경상원, ‘2024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공모사업 최종 선정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주관의 ‘2024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 선도 기관으로 발돋움했다. 7일 경상원에 따르면 ‘2024 디지털서비스 이용확산 지원’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공공부문에 도입해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디지털서비스 도입에 필요한 초기이용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사업 선정을 통해 경상원은 최대 2억원의 국비를 활용, 클라우드 기술을 최초로 국내 공공영역에 적용한 NHN 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클라우드 기반의 정보시스템 운용 형태(SaaS)로 전환 및 기관 업무용 정보시스템의 혁신적 전환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클라우드는 인터넷에 연결된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만큼 컴퓨터 자원을 빌려와 사용하는 기술로 기존에 직접 전산실을 갖추고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운영 효율성이 높고 데이터 관리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경상원은 이를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보다 편리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기존의 노후화된 업무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의 검증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통해 도내 소상공인 지원 전담 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 최대 50만원 지원 2차 모집 시작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7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024년 청년 면접수당 2차 모집을 진행한다. ‘경기도 청년면접수당’은 청년의 면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청년에게 1회당 5만원, 최대 10회의 면접 활동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1월1일 이후 취업면접에 참여했고, 신청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은 취업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7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30일 밤 11시59분까지며, 잡아바 어플라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주 30시간 미만의 단시간 일자리, 경기도 외 사업장(해외기업 포함) 면접의 경우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경기도 청년면접수당과 유사 사업인 ▲실업급여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청년구직자 교통비 지원사업 등의 참여자는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의 거주지, 면접 응시 여부 등 제출 서류 검증을 거쳐 선정된 청년에게는 경기지역화폐로 면접 1회당 5만원(최대 10회)의 면접수당을 지급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면접수당 사업이 청년들의 구직활동 부담을 덜어주고,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구직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청년면접수당 상담콜센터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물기술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 추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올해 ‘물기술 성능검증 실증연계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물기술 성능검증은 물기업이 제시한 기술 및 제품의 성능을 제3자인 진흥원이 객관적인 기준을 통해 검증해 공신력 및 신뢰도를 확보하는 제도다. 진흥원은 지난해 12월 한국물기술인증원과의 물·환경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 물기술 성능검증 시험기관이 됐다. 경기도 ‘물산업 신기술 실증화 지원사업’(이하 실증화 지원사업)과 연계를 통해 물산업 분야 공정 및 제품을 개발했으나 현장 실증을 하지 못해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도내 상하수도시설 등에서 실증과 검증을 동시에 지원한다. 실증화 지원사업은 도 수자원본부에서 기업 선발 후 경기도 물산업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진흥원에서 관리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41개 사의 실증을 지원해 특허 28건, 매출 893억원, 고용 190명 등 경제적 효과를 창출했다. 성능검증 완료 시 물 관련 인·검증 전문기관인 한국물기술인증원의 검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실증화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이를 사업화에 활용할 수 있다. 김혜애 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다른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진흥원의 역할을 확장한 첫 사례”라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기업이 소재한 경기도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김동연 “기후위기 당사자는 국민 모두”

경기도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와 청소년·청년 기후대사를 육성하고 도의 관련 정책을 전 세계로 알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청에서 반크와 ‘청소년·청년 기후대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민간단체 반크는 세계 환경의 날(6월5일)부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기후위기 대응 글로벌 대사’를 모집하고 있으며 도는 이를 통해 관련 정책을 홍보하고자 이번 협약식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반크는 ▲기후위기 심각성 및 대응 정책에 대한 콘텐츠 개발 ▲청소년·청년 대상 온오프라인 기후변화 교육 및 기후행동 실천 확산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정책 홍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도와 반크는 중앙정부가 하지 않는 일을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반크는 민간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실천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중앙정부가 이렇게 가야 하는데 제대로 가지 못하고 역주행하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큰 도가 제대로 된 방향을 가자고 얘기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위기 대응에서 중앙정부는 소극적이고 퇴행적이다. 도는 이미 경기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선언했고 기후대사를 임명하는 등 여러 일을 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당사자는 우리 국민 모두이다. 앞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선도적인 도가 글로벌 기후대사들과 힘을 합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특사경, 집중호우 틈타 폐수 배출 불법 사업장 ‘적발’

장마철 집중호우를 틈타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배출하거나 미신고 폐수배출시설을 설치하는 등 불법 행위를 벌인 업체들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지난 7월 한 달간 도내 31개 시·군의 주요 폐수 배출사업장 380곳을 수사한 결과, 23개 업체에서 물환경보전법 위반 등 총 2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물환경보전법 관련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 7건 ▲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부적정 운영 4건 ▲가동시작 신고 없이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이용한 조업 3건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등 유출 5건 등이다. 가축분뇨법 위반은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 등 대기환경보전법 위반(3건) ▲가축분뇨처리시설 부적정 운영 등 4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 업체는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을 펠릿 형태로 성형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폐수배출시설을 관할청에 신고하지 않고 조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B 업체는 용기를 세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사업장 밖 인근 공공수역인 농업용 수로에 버리다 적발됐다.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 행위는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공공수역에 특정수질유해물질 등을 유출한 경우는 3년 이하의 징역 및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도 특사경 단장은 “공공수역으로 특정수질유해물질 유출하거나 폐수를 배출하는 등 불법행위를 수사해 수질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 도민들 큰 호응 속 마무리

올해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고 도내 각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이 주최한 ‘2024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과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로컬푸드 판촉전’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종료됐다. 6일 도와 농협경기본부가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진행한 로컬푸드 판촉전이 지역 농가에 매출 증대와 방문객에게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기회가 됐다. 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2024 경기도 로컬푸드 판촉전’에서 안산농협 로컬푸드는 오이, 부추, 양배추 등 지역의 신선한 농산물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제공해 행사 시작 1시간 만에 매대가 동이 난 모습을 보였다. 또 포천 일동농협 로컬푸드는 지역 100개 농가가 재배, 출하한 사과, 시금치, 대파 등을 2만원 이상 구매한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 계란 15구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매장에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이 밖에도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 금촌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포곡 농협 하나로마트 등이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지역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 진행된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로컬푸드 판촉전’은 행사 품목 대상 20%를 할인하는 행사(1일, 1인당 3만원 한도)로 지난 6월26일부터 도와 농협경기본부의 보조금 4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됐다. 행사 품목은 수박, 블루베리, 양배추, 대파, 오이 등 농산물 17종과 경기미, 소고기, 돼지고기 등 경기지역 우수 농산물이다. 행사에는 ▲지도농협 로컬푸드직매장 고양 화정점 ▲포천로컬푸드 파머스마켓 ▲양평친환경로컬푸드 ▲연천 전곡농협 ▲고양 일산농협 자유로점 ▲구성농협 ▲고양 지도농협 무원점 ▲화성 발안농협 등이 참여해 경기지역 우수 농산물을 방문객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했다. 상·하반기 진행한 판촉전에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포천 일동농협 로컬푸드를 방문한 주부 김혜정(66)씨는 “행사 소식을 듣고 이틀째 연속으로 방문 중이고 끝날 때까지 계속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수원 로컬푸드 직매장을 찾은 김정순씨(61)는 “농민도 좋고 소비자도 좋은 이런 행사를 자주 열어줬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로컬푸드 판촉전을 통해 농가에 소득 증진의 기회를 도민에게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사랑의열매,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지원 위해 32일간 3억2천만원 모금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는 지난 6월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통해 총 3억2천만원을 기부받았다고 5일 밝혔다. 앞서 경기 사랑의열매는 화재 다음날인 6월25일부터 지난달 26일까지 32일간의 특별모금을 진행, 536건의 기부를 받았다. 이번 특별모금은 갑작스런 화재로 큰 피해를 본 이웃을 돕기 위해 진행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기부자들이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특히 ▲농협은행㈜ 경기본부 ▲경상북도 ▲주식회사함백산 ▲전국다문화도시 등이 고액 기부에 참여했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복지재단 등 도내 공공기관들도 릴레이 기부에 나섰다. 이번 특별모금에는 ‘경남 기부 천사’와 같은 익명의 기부자부터 그룹홈·요양원 등의 작은 시설과 초등학교·어린이집·동아리 등 각종 모임·단체에서도 함께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또 외국인 노동자 피해 사례가 많았던 만큼 외국인들도 기부에 동참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지난 6월에도 화성 화재 피해자에게 2억원을 긴급 지원했으며, 이번 특별모금액은 23명의 사망자 유가족과 8명의 중경상자 등 31명의 피해자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경기도, 9월까지 반려동물 등록 자진신고 기간 운영...내장칩 비용 지원도

경기도가 5일부터 ‘2024년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동물등록제’는 동물보호법에 근거해 소유자의 반려동물 양육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강화하고 유실·유기를 방지하기 위해 시행 중인 제도다. 주택·준주택 또는 이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개는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한다. 반려 목적의 고양이도 동물등록이 가능하다. 자진신고 기간은 다음 달 30일까지로, 동물병원 등 지정된 등록 대행 기관에서 동물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동물등록 대행 기관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하거나 시·군청 동물보호 담당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동물보호법’ 제15조에 따라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100만원 이하 과태료 부과, 동물을 잃어버리거나 소유자 정보 등이 변경된 경우 정해진 기간 내 신고를 하지 않으면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처분 대상이다. 이번 자진신고 기간 내 미등록 및 변경사항 미신고 등록동물에 대해 신고를 이행하면 한시적으로 과태료 부과가 면제된다. 과거에 등록을 완료했으나 소유자의 주소·연락처가 변경된 경우,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간편하게 온라인 변경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소유자 자체가 변경된 경우에는 시·군청에 직접 방문 신고하거나, 정부24 누리집에서도 변경이 가능하다. 자진신고 기간 종료 후에는 10월 한 달 동안 공원, 아파트 등 반려견 주요 출입 및 민원 빈발 지역 등에서 미 등록자 대상 집중 단속을 할 예정이다. 이연숙 경기도 동물복지과장은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법적 의무인 동물등록을 완료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9년부터 31개 시·군과 함께 분실‧훼손 위험이 적은 내장형 무선식별 장치로 등록할 수 있는 ‘동물등록제 비용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장형 마이크로칩은 쌀알만 한 크기의 체내 이물 반응이 없는 동물용 의료기기로 규격에 적합한 제품만 사용돼 안전하게 등록할 수 있다. 경기도민은 시·군 동물등록 대행 기관에서 가능하며 본인 부담금은 1만원이다.

경기교통공사, 광역이동지원센터 AI상담원 시스템 도입

경기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경기도 교통약자 광역이동지원센터 콜센터에 대해 AI상담원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AI상담원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차량 이용자의 최근 이동지역을 분석, 신속하게 이용 접수와 차량 배차가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혼잡시간의 상담 대기 완화는 물론, 응대율 개선, 상담인력 인건비 등 예산절감 효과를 기대했다. 공사는 지난달부터 남양주, 구리를 시작으로 도내 31개 시·군 내 이동에 대한 이용접수 및 배차에 대한 업무를 시·군 이동지원센터에서 광역이동지원센터로 넘기고 있다. 이달에는 포천시, 양평·연천군, 9월 평택·시흥·김포시, 10월 의정부·하남·여주시, 11월 성남·안양·파주시, 12월 도내 나머지 시·군 등으로 이관 예정이다. 공사는 향후 도내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에 대한 통합행정서비스를 제공, 이를 통해 이용자가 경기도 전역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민경선 공사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선도기관에 걸맞게 첨단기술을 활용한 이용환경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AI상담원 도입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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