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28년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노인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8년이 되면 도는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인공지능 기반 노인 돌봄 사업 체계를 마련했다. ‘늘편한 AI케어’는 휴대전화 앱으로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다. 지난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 1천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휴대전화 카메라에 15초간 손가락을 대면 혈류를 체크해 심혈관 건강 상태를 알려준다. 또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건강리포트를 작성하고 치매위험군 자가검사 뒤 결과를 돌봄매니저에게 보내 관리한다. 학대받는 노인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AI 어르신 든든지키미’도 추진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재학대 고위험군 100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재학대 위기 상황 발생 시 AI스피커가 음성으로 상황을 감지해 112나 노인보호전문기관을 긴급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 외에도 65세 이상 도내 거주 노인들에게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인공지능이 약 3분간 전화를 거는 ‘AI 노인말벗서비스’도 있다. 건강취약 독거노인 1천명에게 AI 건강관리 로봇을 배부해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AI로봇 활용 어르신 건강관리사업’도 진행 중이다. 특히 도내 읍면동 중 노인인구 비율이 46%로 가장 높은 포천시 관인면을 ‘AI 시니어 돌봄타운’ 시범사업 대상으로 지정해 7월부터 다양한 인공지능(AI)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늘편한 AI케어 전용앱과 연동해 돌봄매니저가 전화로 건강, 식생활·복약을 상담한다. 필요한 경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댁에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하는 경기도의료원의 ‘찾아가는 돌봄의료센터’ 연계서비스도 제공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평택시가 함께 지원한 여성기업의 매출액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과원은 ‘2024년 평택시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참여기업의 매출액이 56억5천만원 늘어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사업은 평택시 여성기업의 도약을 위한 맞춤형 종합 지원사업이다. 제품 경쟁력 강화부터 국내외 인증 획득, 판로 개척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 해결책을 제공한다. 경과원과 평택시는 총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경영 전략 컨설팅, 제품 사업화, 마케팅, 근무환경 개선 등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8개 기업은 기업당 최대 1천100만원을 지원받았다. 대표적으로 차아염소산나트륨 발생장치 제조기업 ㈜하이클로는 물종합기술연찬회 및 전시회 등에 참가해 지자체 정수시설 현대화 사업과 배수지 물 소독 설비 계약을 성사해 45억원 이상의 수주를 확보했다. 이 외에도 참여기업들은 ISO 인증 획득, 우수조달제품 인증 등 대외 공신력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11억원의 매출 증가와 기업 환경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여성기업의 성장은 여성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기업인 의견청취를 확대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여성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이 결핵 예방과 퇴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나섰다. 김 의장은 16일 의장 접견실에서 ‘2024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및 특별성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종현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수원7)과 김영준 대한결핵협회 경기도지부 회장, 박장호 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크리스마스 씰 50시트와 그린 씰 20개를 증정받고, 특별성금 50만 원을 전달하며 결핵 퇴치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김 의장은 “우리나라의 결핵환자 사망률이 OECD 회원국 중 2위를 기록하는 등 결핵은 여전히 퇴치 노력이 필요한 위험한 감염병”이라며 “그럼에도 결핵에 대한 경각심과 관심이 점차 옅어지고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질병 관리는 꾸준한 관심과 투자가 필수인 만큼 경기도의회도 결핵 예방과 퇴치에 힘을 모아나가겠다”며 “오늘 전달된 특별성금이 결핵으로 고통받는 도민들에게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크리스마스 씰 모금을 통해 결핵 퇴치사업, 대국민 홍보, 결핵환자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는 내년 2월 28일까지 크리스마스 씰 모금 활동을 할 예정이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정치적 혼란과 갈등이 고조되면서 송년 모임이나 연회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이 워크숍에서 체육대회 등을 추진,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과 함께 ‘민관합동 비상경제회의’를 긴급 주재하는 등 탄핵 정국으로 인한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13일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로 워크숍을 갈 계획이다. 양평에 있는 본원과 화성, 시흥, 광주 등 지역센터 소속 직원 90여명이 참석한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워크숍은 ESG 경영교육 및 문화체험, 미니올림픽 등으로 구성됐으며, 약 1천800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일 시민들의 규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만큼 도 산하 공공기관이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일정 중에 퍼스널 컬러 찾기나 체육대회 같은 활동이 포함돼 있는 것에 대해서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내부 직원 A씨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기 위해 집회에 나가고, 이번 주 토요일은 탄핵안을 표결하는 혼란스러운 시국에 워크숍을 간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며 “주변에선 송년회 같은 단체 일정을 취소하는 분위기인데 워크숍을 진행하는 것이 불편하고, 부담스럽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각에서는 워크숍을 취소하게 될 경우 자칫 예산이 불용 처리될 우려가 있어 강행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또 다른 직원 B씨는 “예산을 불용 처리 하면 다음 예산이 안 쓴 만큼 삭감되고 나올 우려가 있어서 워크숍을 강행하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전했다. 경기일보 취재가 시작되자, 경상원은 워크숍 일정을 모두 교육 프로그램으로 전환하고 조기 복귀를 논의해 보겠다고 밝혔다. 경상원 관계자는 “내부 사정으로 체육대회 일정이 밀리면서 연말에 하게 됐는데, 업체와의 계약 문제 등으로 워크숍을 전면 취소하긴 어렵다”면서도 “정치적으로 민감한 상황임을 고려해 워크숍 세부 일정 변경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경기도가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소규모 건축물의 안정성을 확보 및 품질 개선에 나섰다. 경기도는 ‘2024년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 평가’를 실시, 양평군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축사 재능기부 사업’은 건축신고 대상인 100㎡ 이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건축주 요청이 있으면 무상으로 기술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평가는 시·군 재능기부 추진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진행됐으며 자체 계획 수립 여부, 정량 및 품질평가 등을 평가했다. 최우수상에는 양평군이, 우수상에는 광주·오산시가 각각 선정됐다. 또 외부전문가 평가로 15명을 우수건축사로 선정했다. 우수건축사로 선정된 양평군 조성현 조성현미디어랩&건축사사무소 건축사는 “건축은 눈에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건축주들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책임지고 지도해 안전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근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과 품질 확보를 위해 무상으로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건축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재능기부 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소규모 건축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품질을 개선해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북카페가 ‘즐거움과 훈훈함이 있는 북카페 독서문화공연’을 주제로 연말 도민들을 초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독서문화공연은 모두 실내에서 무료로 열린다. 먼저 15일 오후 2시 크리스마스를 가족들과 함께 즐기는 내용의 신나는 크리스마스 인형극 ‘누가 누가 진짜 산타’ 공연을 진행한다. 숲속 동물 마을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재미있게 재해석한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웃음 한마당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어 인기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김나린의 ‘정오음악회’가 16일 낮 12시 열린다. 김나린은 기타 하나로 밴드 사운드를 구성, 연주하는 화려한 주법과 퍼포먼스 공연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즐거움을 제공한다. 변상기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올해 경기평화광장과 북카페는 도서관의 장벽을 허물고 남녀노소 누구나 공연을 즐기며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문화공연의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늘 변화하는 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11일 기준 ‘문화의 날’은 총 9회 운영했으며, 1천여명의 도민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북카페 운영 만족도 조사를 통해 약 89% 이상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는 12일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2024년 경기도 기업SOS지원단 포럼’을 열고 도내 기업 애로를 원스톱으로 해결할 ‘기업SOS 통합 플랫폼’ 구축에 대해 논의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SOS지원단은 기업애로 해소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 유관기관의 정책 실무자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다. 이번 행사에는 지원단을 포함해 도와 시군, 유관기관 등 약 80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포럼에서 ‘기업SOS 통합 플랫폼’의 추진 방향을 소개하고, 운영체계에 대해 설명한다. 기존 기업SOS넷을 개편한 통합 플랫폼 기반의 원스톱 해결 시스템으로, 새로운 플랫폼은 각 기관과 포털별로 개별 처리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기업 지원 정책과 규제 개선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럼에서 발표될 기업SOS 통합 플랫폼은 정보화전략 마스터플랜(ISMP) 일정에 따라 지난달부터 내년 3월까지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약 7개월간 시스템을 구축한다.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 11월 시작된다. 전문가 강연에서는 윤대균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 교수가 ‘플랫폼’ 관련 주제로 강의하며, 최재훈 중소벤처기업부 전문위원이 ‘중소기업 옴부즈만제도 운영사례와 의의’를 발표한다.
“먹거리의 소중함을 알리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하 농진원)은 10일 수원시 경기도먹거리광장에서 경기도청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농업·농촌문화 확산을 위한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관 비전 미션과 경영목표를 달성을 위한 기관장 노력 표명 및 언론인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마련했다. 최창수 농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농진원의 2024 성과 공유 및 먹거리광장 소개 ▲원장 인터뷰 ▲먹거리광장 쿠킹클래스 참여 및 네트워킹 등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경기수향미로 만든 식혜, 경기미로 만든 유부초밥, 화성쌀떡으로 만든 치킨꼬지, 용인백옥미쌀과자 카나페 등 경기지역에서 나고 자란 먹거리로 만들어진 다양한 음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쿠킹클래스에 앞서 최창수 농진원장과의 질의가 시작됐다. 먼저 먹거리광장을 만든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 최 원장은 “현재 경기도 도심에서 지역내 먹거리와 관련한 프로그램이 없다”며 “따라서 도내 우수먹거리를 체험, 경험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내년도 경기도 먹거리광장 운영 계획과 관련해서는 “경기도 먹거리광장은 단순히 농업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넘어 소통의 공간, 배움의 공간, 휴식공간의 역할로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지역 주민들이 먹거리에 대한 다양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의를 마친 뒤 본격적인 쿠킹클래스 체험이 시작됐다. 이날 준비된 체험은 화성 지역에서 나고 자란 쌀과 포도를 이용한 케이크 만들기다. 쿠킹클래스는 경기지역에서 자란 우수한 농산물을 사용해 빵을 만들고 있는 장예원 ㈜일공일오컴퍼니 대표가 설명했다. 도청 기자단은 화성에서 자란 쌀로 만든 쌀시트 위에 생크림을 올리며 탑을 쌓기 시작했고 어느덧 그럴듯한 케이크의 모습을 갖췄다. 이후 화성에서 자란 포도로 장식하자 시중에서 파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의 화려한 케이크가 완성됐다. 체험이 끝난 뒤 최 원장은 기자들에게 “우리가 추진한 ESG 경영과 사업 혁신은 조직뿐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며 “농진원은 내년에 먹거리광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안전 먹거리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농수산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지난달 폭설 피해를 본 경기도내 기업들을 위해 긴급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신보는 10일 도와 협력해 폭설 피해를 본 도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도록 도 중소기업 육성자금 중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의 지원규모를 종전 200억원에서 8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7~28일 경기남부지역에 쏟아진 이례적 폭설로 피해기업들의 자금 신청이 급증했고, 200억원이 조기 소진되면서 긴급하게 600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 피해 기업들이 자금지원 신청 기간에 쫓기지 않도록 신청 마감 기한도 12~13일이던 것을 26일로 연장했다.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은 관할 지자체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융자한도는 중소기업 최대 5억원, 소상공인 최대 5천만원이며, 융자기간은 4년(1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이다. 특히 도의 이차보전 지원으로 대출 금리를 은행 금리 대비 1.5%포인트(소상공인 2.0%포인트) 낮춰 기업 부담을 크게 줄였다. 이와 함께 경기신보는 지난 4일부터 폭설 피해가 집중된 용인시, 이천시, 안성시에 마련된 대설 피해 통합지원센터에 직원을 상시 파견해 피해기업 대상 융자 및 특례보증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피해기업들이 재단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신속히 자금지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신보는 또 ‘재해중소기업에 대한 특례보증’을 통해 재해기업에 대한 보증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자체 또는 지자체가 위임한 기관으로부터 ‘재해중소기업 확인증’ 또는 ‘피해사실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이다. 운전자금은 업체당 최대 3억원 또는 재해 관련 피해 금액 중 적은 금액을 지원하며, 시설자금은 관련 피해 금액 내에서 시설의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보증비율은 100%이며, 보증료율은 연 0.5%(특별재해 연 0.1%)다. 경기신보는 도와 도내 31개 시·군과 협력 체제를 상시 유지하며 긴급 대응 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피해기업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석중 이사장은 “고금리와 경기 침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폭설 피해로 추가적인 부담을 겪지 않도록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도, 시·군과 협력해 필요한 자금이 적시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평택 포승(BIX) 지구에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장비 제조 핵심기술 보유 기업인 후쏘코리아㈜가 244억원 규모의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최원용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날 오후 평택 경기경제자유구역 8층 회의실에서 이병락 후쏘코리아㈜ 대표, 정장선 평택시장, 김재균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평택2)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후쏘코리아는 2026년 하반기까지 평택 포승(BIX)지구에 244억원을 투자해 6천587㎡(1천993평) 규모의 반도체 세정부품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경기경제청과 평택시는 공장 건축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는 물론 준공 시까지 발생하는 고충 해결 지원을 약속했다. 후쏘코리아는 조속한 제조시설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적 시설 운영과 관리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평택 포승(BIX)지구에는 36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함께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장비 부품 공급이 안정화돼 미래이동수단과 반도체 분야 소·부·장 협력지구(클러스터) 구축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원용 경기경제청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승(BIX)지구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후쏘코리아㈜에 감사드린다”며 “입주기업들이 경자구역에서 사업을 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