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물산업협의회와 ‘물산업 진흥 및 경쟁력 제고’ MOU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도시개발에 물산업을 결합,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건설과 물관리의 신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GH는 14일 수원특례시 광교사옥에서 한국물산업협의회와 물산업 진흥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첫 협력사업으로 전 세계적 기후 위기와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효율적 물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술 협력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김세용 GH 사장, 홍승관 한국물산업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물산업 분야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관련 역량 및 네트워크 공유 ▲국내외 도시 물인프라 관련 선진 물관리 기술 및 물산업 최신정보 공유 ▲물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도 및 정책의 개선방안 등에 대한 자문 △양 기관 간 인적·물적 인프라 교류 확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한국물산업협의회가 보유한 물산업 분야 네트워크와 선진기술, GH의 도시개발 기술력과 해외 전시 노하우를 서로 교류하며 긍정적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물산업과 도시개발이 결합된 협력모델을 통해 국내 건설산업과 물관리 부분에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프로그램, 만족도 96%…돌봄 사각지대 해소

경기도가 지원하는 작은도서관 아이돌봄 독서문화 프로그램의 이용자 만족도가 96%를 넘어섰다. 13일 도는 이 프로그램이 작은도서관에서 아이돌봄과 독서문화를 결합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용인, 화성, 하남시 등 21개 시·군 79개 작은도서관이 참여해 초등학생 879명에게 돌봄을 제공했다. 지난해 11월 도는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돌봄 아동 부모를 대상으로 ▲사업내용 ▲돌봄제공 ▲독서문화프로그램 ▲사업만족도 등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시행했다. 조사 결과, 사업 참여 및 아동 모집 과정의 공정성에 대해 ‘매우 그렇다’ 74%, ‘그렇다’ 22%로 집계돼 96%의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돌봄 운영시간과 귀가 관리의 안전성을 묻는 항목에서는 9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독서 프로그램 내용과 재참여 의향에 대한 만족도 역시 98%가 만족한다고 답변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했다. 도는 올해 작은도서관 지원 예산을 한 곳당 2천200만원에서 2천400만원으로 확대하고, 겨울방학 돌봄 프로그램의 시작 시기를 앞당겨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재난안전교육을 도입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박민경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내 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돌봄 사업이 아동에게 정서적 안정을 줘 맞벌이 부부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독서를 통한 안전하고 즐거운 돌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전국 최초 ‘기후보험’ 시행…기후위기 피해 도민 보호 나선다

경기도가 기후위기로 인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경기 기후보험’을 시행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기후보험은 폭염·한파 등 기후위기로 인한 건강 피해를 지원하는 정책보험으로,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경기도민 1천400만명 전원이 자동으로 가입된다. 기후보험은 ▲온열질환·한랭질환 진단비 ▲감염병 진단비 ▲기상특보로 4주 이상 상해 발생 시 사고위로금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기후 취약계층(시·군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16여만명은 추가로 ▲온열질환․한랭질환 입원비 ▲기상특보 시 의료기관 교통비 ▲기후재해 시 구급차 이후송비 ▲기후재해 정신적피해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후보험은 1년 단위 계약으로 오는 3월1일부터 시행되며 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기후위기 대응은 적극적인 공공재로 기후보험은 기후위기 시대에 필수적인 안전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특히 경기 기후보험은 기후위기 대응의 새로운 모델로 타 지자체에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특사경, 5대 민생 범죄·불법 대부 등 집중 수사

폐기물, 불법숙박 등 도민생활과 밀접한 5대 민생 범죄와 불법 대부 등 특정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경기도가 칼을 빼 들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목표로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단 수사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수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서민 일상을 침해하는 5대 민생범죄 분야에는 ▲환경오염(폐기물·오폐수·미세먼지, 폐의류와 폐원단 불법 처리 등) ▲생명존중(의약품·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등) ▲먹거리 안전(식품 제조·판매 불법행위, 체험 마을 불법행위, 현장식당 및 한식뷔페 불법행위 등) ▲자연보호(산림·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계곡·하천 등 휴양지 내 불법행위 등) ▲생활안전(불법 숙박업, 미신고 미용업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정범죄 분야에서는 ▲불법 대부업과 상표권 침해 행위 등 경제범죄 ▲청소년 대상 범죄(청소년에게 주류나 전자담배 등 유해 약물 판매 등) ▲복지범죄(사회복지시설 보조금 횡령 및 목적 외 사용) ▲동물보호(도살 등 동물 학대, 영업허가·등록 위반) 등이 포함된다. 특히 도 특사경은 서민의 삶을 파괴하는 불법대부업 척결을 선포, 올해 법정이자율 초과 수취와 미등록 대부 행위에 대해 고강도 집중수사 실시를 예고했다. 부주의나 과실로 범법자가 되지 않도록 불법행위 유형과 법령 준수사항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고, 수사내용 홍보 영상 제작 등을 통해 동종·유사범죄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주야간 순찰을 지속한다. 기이도 도 특사경 단장은 “특별사법경찰단 활동의 목표는 도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충분한 사전 계도와 홍보에도 불구하고 적발되는 불법행위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민 평생독서 프로젝트’ 명칭 공모 이벤트…독서문화 확산

경기도는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평생독서 프로젝트’ 추진에 앞서 14일까지 프로젝트 명칭 공모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평생독서 프로젝트’는 도민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역 서점과 출판계, 독서단체, 도서관이 참여하는 다양한 정책이다. 도는 1세 영유아부터 100세 노년까지 전 연령이 독서 활동에 참여하도록 내 생애 첫 도서관, 독서동아리 활성화, 명사 강연 및 독서캠프 등 독서 연계 프로그램을 생애주기별로 추진한다. 올 하반기부터는 도민의 독서 활동을 응원하기 위해 독서 플랫폼을 운영하고, 도서 구매나 대출, 리뷰 작성 등의 활동에 따른 독서응원포인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로 진행되는 명칭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평생 천권의 책 읽기를 통해 변화(성장)하는 삶’을 주제로 평생독서 프로젝트에 부합하는 명칭과 간단한 의미를 댓글로 작성하면 자동 응모된다. 전문가 검토 과정을 거쳐 선정된 3편의 우수 아이디어 응모자에게는 태블릿 PC가, 그 외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한다. 강현석 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매일 10분의 독서가 쌓이면 성인이 평생 1천권의 독서를 할 수 있고, 1천권의 독서를 통해 얻은 감정과 경험은 삶의 소중한 양분이 될 것”이라며 “한 권의 독서가 평생의 독서 습관으로 이어지고, 책 읽기를 통한 스스로의 성장과 변화가 곧 경기도의 성장과 변화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고등학생까지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 혜택…대상 확대

경기도가 올해부터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경기도 다자녀가정 우대카드)’ 발급대상을 막내 자녀 나이가 ‘18세 이하인 2자녀 이상 가정’으로 확대한다. 혜택받는 가구는 63만 가구에서 76만 가구로 13만 가구 늘어난다. 12일 도에 따르면 경기 아이플러스 카드는 다자녀가정에 다양한 경제적 혜택과 각종 문화생활을 지원하고자 도와 농협이 협약을 맺고 운영 중이다. 주요 혜택은 ▲학원업종 및 병·의원 7% 할인 ▲GS주유소 이용 시 리터당 80원 할인 ▲커피전문점 5% 할인 ▲백화점 및 대형할인점 이용 시 5% 할인 ▲패밀리 레스토랑 5% 할인 ▲GS25, CU, 세븐일레븐 5% 할인 ▲도내 시·군 공영주차장 할인 ▲협력가맹점 할인 서비스 등이다. 전월실적에 따른 할인한도 등 세부사항은 경기아이플러스카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고등학생까지 발급대상을 확대하면서 중·고등학생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해 스터디카페 이용 혜택을 추가로 도입했다. 전국 200여개 가맹점을 보유한 초심스터디카페의 온라인몰(초심몰)에서 경기아이플러스카드 인증 후 e카드(금액권)를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10%가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구매한 e카드는 초심스터디카페 경기도 내 전 지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적립된 마일리지는 e카드를 사용할 초심스터디카페 가맹점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안승만 도 가족정책과장은 “초저출생 위기 속에서 자녀양육에 힘쓰는 다자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경기북부 교외선 운행 재개... 31일까지 운임 할인

경기북부를 동서로 연결하는 교외선이 11일 운행을 재개했다. 도는 운행 재개에 따른 활성화를 위해 31일까지 운임 할인 행사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1963년 개통된 교외선은 운영 효율성 문제와 경제적 적자로 인해 지난 2004년 운행이 중단됐다. 그러나 교외선 운행 중단으로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교통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2021년부터 국토교통부 및 의정부, 양주시, 고양시,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과 협업해 재개를 추진해왔다. 의정부역 기준 첫차는 오전 6시, 막차는 오후 7시 29분에 출발하며 의정부역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고양시 대곡까지 대중교통 이동시간이 약 50분 소요된다. 총 30.5km 구간에 걸쳐 개통 초기에는 하루 왕복 8회 운행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운행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시설개량비로 국비 497억원이 투입됐으며 경기도 및 3개(고양, 양주, 의정부) 시가 지방비 약 52억원을 투입해 운행차량 및 청원건널목 개량을 지원했다. 향후 차량 안전진단비를 위해 약 8억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운영비는 운영현황, 운영수익 등에 따라 각 시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교외선에는 의정부, 송추, 장흥, 일영, 원릉, 대곡의 6개 역이 있으며, 이중 송추, 장흥, 원릉역은 무인역사로 운영된다. 교외선의 이용방법은 코레일톡 어플과 레츠코레일에서 예매가 가능하며, 대곡, 일영, 의정부역에서는 자동발매기를 통해 현장발권이 가능하고 송추, 장흥, 원릉의 무인역들은 차내발권으로 진행된다. 교외선 활성화를 위해 11일부터 31일까지 운임을 기존 2천600원에서 1천원으로 할인행사를 시행하며, 2월 3일부터는 '교외하루패스'를 도입해 4천원에 하루 동안 교외선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교외선은 경기 북부와 수도권의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축이며,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주민 생활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GH, 하남교산 3기 신도시 ‘넷제로(Net-zero) 스마트시티 포럼’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3기 신도시 하남교산 지구의 넷-제로(Net-Zero‧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GH는 8일 추미애 의원실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하남교산 넷-제로 스마트시티 비전포럼’을 개최했다. 하남교산지구는 토목현장 최초로 설계-시공-유지관리 전 단계에 걸쳐 빌딩정보화모델(BIM)기술을 활용해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는 등 3기 신도시에 적용할 스마트기술을 선도하는 지역이다. 최재훈 GH 하남기획부장은 하남교산 신도시 부지조성 공사 과정에서 배출되는 폐기물 처리방식과 관련해 “지난해 GH는 3기 신도시 폐기물의 자원화, 감량화를 위해 한국환경공단과 ‘폐기물 적정처리 융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폐기물 처리 자동화와 관련 자료의 디지털데이터 관리‧분석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숙 싸이트플래닝 건축사무소대표는 ‘하남교산 공공혁신허브 제로에너지빌딩(ZEB)건축계획’ 발표를 통해 “하남교산지구의 도시거점이자 산업‧문화가 교류하는 업무시설인 ‘공공혁신허브(연면적 2만9천920㎡)는 3등급 ZEB로 지을 계획”이라며 “그간 ZEB 3등급 이상 업무시설 건축물은 평균 3,800㎡로, 공공혁신허브와 같은 대형 업무시설에 이 기준을 적용한 선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건원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는 ‘3기 신도시 넷-제로 적용방안’ 주제발표에서 “국내 ZEB 건축의 약점은 단일건물 중심이라는 것”이라며 “단일건물 중심의 제로에너지화는 건물 밀도가 높은 국내 도시환경에 부적합하며 투입비용 대비 효율도 미미하다”고 주장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도시개발과 환경보호가 상충되지 않는 현실적인 방안을 마련해, 3기 신도시가 명실상부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넷-제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투자 유치부터 글로벌 진출까지”…경과원, 스타트업을 위한 세미나 시리즈 성료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민선 8기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조성을 위해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경과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경기 스타트업 생태계를 만들어갈 사람들’이란 주제로 3회에 걸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투자 혹한기를 맞은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성장 전략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12월4일 열린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투자자가 원하는 성공 조건’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김영덕 마크앤컴퍼니 파트너는 G마켓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경기 침체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불황기 대응 전략을 강조했다.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한 효과적인 피칭 전략과 초기 투자 유치 노하우를 제안했다. 같은 달 18일에 열린 두 번째 세미나에서는 ‘선배기업이 전하는 성공 공식’을 주제로 백승욱 루닛 의장이 딥테크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CES 3관왕을 한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대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 진출 경험을 강연했다. 이날 열린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신민석 마이크로소프트 이사가 AI를 활용한 단계별 기술 도입 전략과 비용 효율화 방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실리콘밸리 협업툴 전문 기업 홍용남 알로대표는 실리콘밸리 진출 성공 노하우와 해외 시장 진출 노하우를 전했다. 이후 이언호 법무법인 한영 대표변호사가 해외 진출 시 필요한 국제 계약 설계와 현지 규제 대응 전략 등 법률적 포인트를 제시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전략과 노하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도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 5개 시군,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 사업 선정

경기도가 추진한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경기북부 5개 시군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북부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북부 지방하천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고양시(공릉천), 의정부시(부용천, 중랑천), 동두천시(동두천천), 포천시(포천천), 남양주시(사능천) 등 5개 시군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경기북부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북부대개조 사업 가운데 하나로 그간 재해예방 위주의 개선이 이뤄진 하천사업을 사람과 자연을 중심에 두고, 도민들이 하천을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번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에 최종 선정된 고양시는 공릉천 2㎞에 걸쳐 자전거도로와 식생저류지, 식물원 등을 관찰테크로 구성된 저탄소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기존에 정비된 부용천과 중랑천에 쉼터 5개소와 중수도를 활용한 1천㎡ 규모의 수영장과 조명시설, 음악정원 등 12개소를 조성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포천천 중류에 원형광장과 물놀이장 그리고 향기 정원 등으로 구성된 저탄소 수변공원을 3개소를 만들 계획이다. 또 동두천시는 기존 왕방, 탑동계곡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을 위해 동두천천 4.0km에 걸쳐 기존의 데크 산책로를 정비하거나 새로이 설치하고, 안전을 위한 가로등과 CCTV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사능천 1.0km에 걸쳐 산책로를 만들어 다산신도시를 통해 왕숙천, 한강까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앞으로 도는 시군과 도민, 지방하천자문위원회 위원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를 구성해 2206년 12월까지 공원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이 사업은 기존 치수사업에서 벗어나 하천에서 산책하고 쉼터에서 쉬고 머물 수 있는 공간, 도민들이 원하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도민들의 호응에 따라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을 남부에서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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