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연말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면적인 대응에 나섰다. 탄핵 정국과 내란 사태의 여파로 얼어붙은 소비심리가 지역 상권에 큰 타격을 입힘에 따라 골목상권 활성화와 내수 회복을 위함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22일 도내 60개 지역위원회에 ‘골목상권 살리기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캠페인은 전통시장과 골목상점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권에서 간담회 및 행사 개최 ▲지역 상권 내 선물·생필품 구매 ▲지역화폐 사용 활성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캠페인 확산 등의 활동으로 구성된다. 또 도당은 도 광역·기초의원들에게 연말연시 소규모 모임을 활성화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의정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지원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은 “내란과 탄핵 여파로 어려웠던 지역경제에 더 큰 한파가 불고 있다”며 “지금은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할 시기로, 당력을 총동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김세용)는 2024년 한 해 동안 고품격 주거공간 확대와 스마트 도시공간 조성, 동반성장 기회공간 창출, 신뢰기반 혁신경영선도 등 4대 전략방향을 중심으로 경기도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전진했다. 특히 사업혁신 96%(44개), 경영전략 97%(33개), 인권청렴 92%(12개), 조직인사 75%(4개) 등 96.8%의 혁신과제 추진실적을 내놓으면서 선도적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갔다. 사업혁신 분야에서는 GH 기회발전소, GH 베이스캠프 등이 추진됐고, 경영전략 분야에서는 경기도 공공기관 최초 도민주주단인 GH 기회수도파트너스 출범이 주요 성과다. 아울러 인권청렴 분야에선 GH 최초로 GH 인권센터를 개소했고, 조직인사 분야는 지방공기업 최초 직무공모제를 실시했다. 공사 최초로 역량승진을 단행하기도 했다. GH는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준비를 이어가고 있으며, 2기 신도시 준공, 3기 신도시 착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와 지분적립형 주택 등 혁신주도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GH는 품질과 안전경영을 위해 노력하면서 주택도시기금법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 한 해도 GH는 직장 주거 여가가 모두 가능한 직·주·락 도시, 탄소중립이 실현되는 녹색도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택을 공급하고 차별 없는 공간복지가 구현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경기도민과 함께 더 많은, 더 고른, 더 나은 기회의 공간 경기도를 만들어가는 GH가 되겠다”고 말했다. ■ 올해 판교 스타트업 지원 혁신, GH 기회발전소 등 적극 추진 스타트업에 최적화된 국내 최초 민관협력 공유오피스의 혁신모델인 GH 기회발전소는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 업무시설 1층에 있다. 단순 공유오피스 제공을 넘어 운영수익 재투자를 통해 창업가에게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로 이뤄졌다. 현재 64개 업종 81개사가 입주해 100% 입주를 완료했다. 플로우 라운지(개방형 공간), 스텝업 라운지(강연 등 커뮤니티 행사 가능), 비즈니스 라운지(개별부스 등 공유좌석), 프라이빗 오피스(독립공간) 등 공간을 특화한 게 주효했다. GH 베이스캠프는 기회발전소 수익을 재투자하는 사업으로 스타트업에 실리콘밸리 진출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6월 미국 실리콘밸리를 찾아 현지 투자 유치활동과 항공 및 숙소, 이동 등을 지원했다. 또 공공기관 최초 도민주주단으로 GH 기회파트너스가 출범했다. 지역대표 114명, 고객대표 16명, 직능대표 20명 등 150명으로 구성돼 GH 경영실적, 주요 사업계획 보고 청취 및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했다. 아울러 GH 인권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인권침해 사건 조사와 심의, 구제조치 결정에 관한 사항을 다루도록 했다. 관련 제도개선 방안 제안도 할 수 있게 했다. 직무공모제로는 전문직무 공모를 통해 적절한 인사를 배치하도록 했다. 지난해 도시연구 3명, 올해 부동산자산관리 5명을 모집했다. ■ 2·3기 신도시 준공·착공 목표 박차…1기 신도시 재정비 준비 GH는 2기 신도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양주 다산신도시는 3단계 사업준공에 따른 기반시설 인계인수를 추진 중이며, 지구 내 건립사업 및 단계별 사업준공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 동탄2는 3단계 사업준공에 따른 기반시설 인계인수 완료 이후 4·5단계 사업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고덕 국제신도시는 202단계 사업준공에 따라 기반시설물 인계인수 중이며, 내년 3단계 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다. 광교신도시는 단계별 사업준공이 면적대비 94.7%에 이르렀고, GH 융복합센터 건립사업은 준공했으며 공공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내년 착공에 들어간다. 3기 신도시는 차질 없이 착공되도록 사업을 진행 중이다. 과천과천 공공주택은 기본협약 체결을 거쳐 지구계획 승인 뒤 내년 공사를 시작한다. 하남교산은 2028년 사업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남양주왕숙1·왕숙2 역시 2028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또 고양창릉은 내년 하반기 착공하고, 고양탄현도 내년 초에 착공한다. 안산장상의 경우 2028년 12월 사업준공이 목표다. 경기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공사 착공에 들어가고, 광명학온 공공주택지구는 2026년 사업 준공으로 계획돼 있다. 특히 GH는 1기 신도시 재정비에도 주력한다. GH는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의 기본방침 수립 과정에 참여하고, 도시별 맞춤형 정비방안 제시를 위한 릴레이 세미나를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했다. 또 올해 안에 경기도형 정비방안과 GH 참여방안을 마련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나아가 지자체 지원 외 총괄사업 관리자와 공공재건축 참여도 추진한다. 이런 가운데 GH는 신도시 재정비 사업과 관련 ▲모든 세대를 포용하는 AIC 도시 조성 ▲자족성 높은 직·주·락 도시 ▲포용력 있고 회복력 높은 미래도시 ▲신속한 사업추진 및 공공역할 확대 등을 정비방향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사업기간 단축과 공사비 갈등 문제, 이주대책 문제를 해결하도록 방안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다. ■ 판교 테크노밸리, 지분적립형 주택 등 혁신 주도 사업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융합형공공지식산업센터이자 직·주·락·학(사는 곳에서 일하고 즐기고 배운다)이 동시에 실현되는 ‘스타트업 플래닛’이 추진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일터는 팹리스 등 ICT 중심의 신산업의 혁신적 창업 생태계를 구성한다. 주거를 위한 고퀄리티의 공공기숙사를 마련해 젊은 인재의 출퇴근 걱정을 줄여준다. 주중 일과 후에도 머물고 싶은 생동감 있는 도시의 생활문화 환경도 조성한다. 첨단학과 대학 유치를 통한 교육 환경을 마련해 인재 유입·양성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스테이하우스, 스타트업 커뮤니티, 생활문화 SOC, 스마트시티 등의 공간이 조성된다. 성장지원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오픈에듀센터, 테스트베드, 타운매니지먼트 등도 도입된다. GH는 내년 말 제3판교 테크노밸리 착공에 들어가 2029년 말경에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1만4천500개 창출, 837개 기업 유치, 매출액 2조681억원, 청년근로자 1천20명 직주일치·직주근접 실현 효과를 볼 것으로 예측했다. GH는 지분적립형주택, 모듈러주택 등 다양한 방식의 주택공급도 시도하고 있다. 특히 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 광교A17블록 개발사업(옛 수원지법 부지)이 지난 16일 경기도의회의 상임위 문턱을 넘어서면서 종전에 없던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힐 기회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광교A17블록 개발사업은 광교택지개발지구 내 A17블록 4만248㎡ 대지에 연면적 9만2천250㎡ 규모의 공동주택 600가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지분적립형(전용 60㎡ 이하) 240가구, 일반분양(전용 60~85㎡ 이하) 360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은 관련 법이 있음에도 역대 단 한 번도 추진되지 않았다. 지분적립형은 분양가의 10~25%를 처음에 부담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분할해 취득, 온전한 자가 소유가 가능하도록 하는 형태다. 종합부동산세법 시행령이 올해 2월 개정되면서 종부세 과세 표준 합산의 대상이 되는 주택 범위에서 지분적립형이 제외돼 서민 주거 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GH는 이번 지분적립형 공공분양주택이 경기도형 공공분양주택으로 새롭게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GH는 스마트시티의 경우 인프라 활용 생활중심 서비스로 구축할 예정이다. 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스마트서비스와 설계기법의 도출도 추진하고 있다. ■ ‘안전제일’ 품질·안전경영에도 진심! GH는 건설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면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김세용 사장은 지난해 5월 화성동탄2 경기행복주택 특별 품질점검에 직접 나서 출입문에서 미흡한 부분을 발견하고 망치로 내리쳐 벽돌을 제거한 후 보완 시공을 지시한 바 있다. 또 GH는 건설품질명장을 현장에 투입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시공 품질을 점검하고 있으며 SOS 품질점검단을 건축·토목·전기 등 7개 분야에서 전문가들로 구성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점검과 정기 품질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도민도 참여한다. 도민참여 품질평가단은 주부, 직장인, 자영업자 등 20~70대 전 세대에서 위촉해 직접 건설 현장을 살펴보도록 해 건설 품질 신뢰도를 제고하고 있다. 특히 GH는 김세용 사장 취임 이후 각 건설 현장에 CCTV를 설치하고 사장 집무실에서 직접 모니터링하면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하도록 해 전년 대비 안전사고를 약 30% 감소시켰다. 또 광교신사옥에 GH 전체 건설현장 통합 관제가 가능한 안정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총 17개 현장에 확대 적용해 운영 중이며 안전책무 이행여부 실시간 확인, 위험 예측 및 관리를 위한 발주자 중심의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 운영으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 주택도시기금법 및 지방공기업법 개정 등 제도 개선 노력 GH는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미비한 법 제도로 추진이 지연될 것을 우려해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GH는 공공임대주택 건설 시 주택도시기금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본금 출자형태로 지원되는 반면, 지방공기업은 지자체를 통한 보조금 형태로 지원되고 있어 LH와 동일하게 GH도 주택도시기금을 자본금 출자 형태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지방공기업의 공사채 발행 한도 제약으로 부채비율 상승에 따라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에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해당 법을 개정하면 사업추진 여력 확대에 따라 전국적으로 공공임대주택 공급여력을 대폭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GH의 의견이다. 이와 함께 GH는 지방공기업법 개정도 주장하고 있다. 지방공기업법상 공사채 발행 한도는 400% 이내이지만, 행정안전부의 지방공사채 발행·운영 기준에 따라 350%로 제한돼 있다. 하지만 LH의 경우 법령상 500% 이내 제한 외 별도 제한이 없다. GH는 적정부채 관리제를 지방공기업법 시행령상 공사채 발행한도와 동일하게 개정(부채비율 350%→400%)하고, LH와 동일하게 사채발행한도를 현행 순자산의 4배에서 5배로 확대해야 한다고 피력하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이하 재단)은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처음으로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은 노사 대표자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전반적인 노사관계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노사관계 성과를 인증하는 제도다. 재단은 ▲노사 대표자 간 열린 대화 창구 운영 및 제도개선 간담회 ▲노사공동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워크숍 ▲저출생 대응 및 직원 복지를 위한 일·가정 양립 지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단의 노사관계 성숙도와 만족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며,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최근 1년간 동 인증을 획득한 기업들과 비교했을 때 ‘노사관계 최고기업’ 그룹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공기관으로서의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고,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된다. 재단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지속 가능한 노사상생 문화를 확립하며, 신뢰를 바탕으로 한 근로환경 조성과 일자리 서비스 향상을 이어갈 방침이다. 윤덕룡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노사관계를 통해 더 나은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공공기관으로서 모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내 남양주시 조안면이 환경정비구역으로 추가 지정, 규제가 완화될 전망이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부터 남양주시 조안면의 129필지, 6만2천300㎡의 환경정비구역 추가 지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환경정비구역은 252만9천722㎡ 규모로, 이번 추가 지정으로 259만2천22㎡로 확대됐다. 환경정비구역은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의해 오수 및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일정 지역을 지정하는 것이다. 상수원보호구역 내에서 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상수원보호구역 대비 완화된 규정을 적용받아 농가주택 증축이나 소매점·음식점 등으로의 용도변경 등이 가능하다. 남양주시 조안면 일원은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외에도 개발제한구역, 수질보전특별대책지역 등으로 인한 중첩규제를 받는 지역이다. 이번 조치로 일부 재산권 행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환경정비구역 지정은 상수원보호구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로, 도는 앞으로 규제 완화와 수질 보전의 균형이 이뤄지는 범위 내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정비구역을 지정하기 시작한 2009년 이래 팔당 상수원의 수질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매우 좋음’에서 ‘좋음’ 단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 공람은 19일부터 내년 1월2일까지 경기도수자원본부 상하수과와 남양주시청 환경정책과에서 진행한다. 의견이 있는 경우 30일 이내에 추가 검토해 공고한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전국 최초로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공개했다. 인공지능(AI) 챗봇이 맞춤형 지원사업을 안내하고, 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도민 체감형 AI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19일 경과원에 따르면 경기기업비서는 기업들이 필요한 지원사업 정보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AI 기반의 맞춤형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지원 사업 정보를 주기적으로 학습해 도민과 중소벤처기업인, 소상공인 등에게 최적의 AI기업지원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기업비서는 기존 도 기업지원 플랫폼인 ‘이지비즈’를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AI 검색(텍스트·음성) ▲AI 맞춤형 추천 ▲제출 서류 자동화 ▲AI 챗봇 상담 ▲지원사업 정보 통합 제공 등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AI 검색 서비스는 국내 최초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원사업 검색 서비스로, 대화형 질문을 통해 기업 맞춤형 답변을 제공한다. 직접 텍스트로 입력할 필요 없이 음성검색도 가능하다. 원하는 사업 키워드를 말하면 자동 변환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사용 기업의 활동 이력으로 반영된다. AI 맞춤형 추천 서비스는 기업 업종, 생산품, 관심 분야 정보 등을 반영해 기업에 맞는 최적의 지원사업을 추천한다. 도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제공하는 지원사업 시책 책자 정보와 함께 유사 기업의 지원 사례도 안내해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인다. 제출 서류 자동화 기능은 기업이 사업 지원 시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연동해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홈택스, 정부24 등에서 연동되는 78종의 서류에 지원해 서류 제출에 드는 시간을 줄여준다. AI 챗봇 상담(AI 상담사)은 플랫폼 내에서 기업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기 위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러 기관에 분산된 지원사업 정보를 수집해 한 곳에서 보여줌으로써 기업들이 원하는 다양한 지원사업 정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기업비서는 단순한 플랫폼을 넘어, 도민에게 AI 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지원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서비스”라며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고, 도정 참여 확대를 통해 경기도 민선 8기 도정 목표 ‘성장의 기회가 풍부한 경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3개 공무원노동조합이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및 의정활동 우수 경기도의원’을 선정했다.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등 3개 노조는 17일 설문조사 및 직원 여론 등을 종합해 존경받는 간부공무원에 ▲허승범 경제실장 ▲김수형 지역정책과장 ▲오광석 문화정책과장 ▲홍성호 반도체산업과장 ▲이선범 감사1과장 등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에는 ▲이영주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의원(국민의힘·양주1) ▲김미숙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소속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3) ▲박상현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의원(민주당·부천8) ▲임창휘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민주당·광주2) 등 4명이 선정됐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올해 최우수 사업으로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을 선정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성남시의회 회의실에서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올해 주요 활동을 결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5월 시흥에서 전국 최초로 열린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은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대표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예심을 통과한 20명의 참가자는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최우수상을 차지한 양주시 김민경씨는 경기지역회의 전체회의(10월·고양 킨텍스)와 ‘통일의 메아리’ 공연(12월·광주 남한산성아트홀)에 초청돼 가수 김기태, 박남정, 유지광 등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이 외에도 경기지역회의는 북한이탈주민 멘토·멘티 사업(145쌍)과 포천시의 합동결혼식(5쌍), 중국협의회와의 자매결연, 파주·포천 DMZ 통일걷기대회, 김포 애기봉 어린이 통일 그림그리기 및 노래자랑 등을 우수 사업으로 꼽았다. 경기지역회의는 내년에도 북한이탈주민 노래자랑과 같은 성공적인 사업을 한층 발전시키는 한편,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전국적인 모범 사례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부의장은 “올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회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열정적인 활동을 해준 2천600여명의 자문위원들에 아낌없는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내년에도 평화통일 기반조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앞장서 나가자”고 강조했다.
경기도가 올 한 해 동안 ‘반려마루’를 통해 922마리 유기‧구조동물을 보호, 그중 639마리를 입양시키는 등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위해 앞장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반려마루는 반려동물 보호 및 문화조성을 위해 도가 조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복합문화공간이다. 반려마루는 시·군 동물보호소에서 공고 기간이 끝나 안락사 위기에 처한 유기동물들을 선발해 건강검진과 중성화 수술 등 기초적인 치료와 사회화 훈련 등을 거쳐 일반가정에 입양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또 도는 고양이 입양 전문센터를 개관해 고양이 입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려마루 화성 고양이 입양센터’는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고양이 전문 입양센터로 지난 5월 개관해 지난달까지 6개월여간 새 가정의 품을 찾은 고양이는 총 78마리다. 도는 유기동물 입양을 촉진하기 위해 도·시·군 합동 ‘반려동물 입양주간’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Buy Bye,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분기별 다양한 주제로 온·오프라인 입양 캠페인을 벌이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도는 유기·유실동물 최소화를 위해 ‘동물등록비’와 ‘위기동물 상담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으며, 동물학대 방지를 위해 ‘경기 수의법의학센터 기반 구축’과 ‘명예동물보호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동부권인 반려마루 여주의 개관에 이어 올해 5월 서부권 화성시에 반려마루 화성을 정식 개관했다. 2021년 일부 도비 지원을 통해 조성된 남부권 오산시 반려동물 테마파크와 올해 9월 북부권역 조성지로 공모 선정된 동두천시까지 더하면 권역별로 총 4개의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들어서게 된다. 이강영 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도 반려동물 등록인구가 전국 대비 30%를 차지하는 만큼 반려문화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사람과 동물이 행복한 도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동노동자들의 쉴 권리 보호를 위해 파주에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파주 2호점)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동노동자는 배달이나 대리운전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에 소속돼 일을 하는 노동자로, 이동이 잦은 업무 특성상 휴식 장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쉼터 조성이 필요하다. 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총 23개소의 이동노동자쉼터(거점 10, 간이 13)를 운영하고 있다. 간이 쉼터는 지난해부터 설치를 시작해 2026년까지 총 2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노동자 쉼터는 ‘거점 쉼터’와 ‘간이 쉼터’로 구분된다. 거점 쉼터는 사무실 형태로 휴식 공간과 상담․지원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간이 쉼터는 컨테이너 형태로 설치·운영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접근성이 좋다. 간이 쉼터는 거점 쉼터보다 짧게 휴식을 취할 수 있고 배달·대리운전 업무량이 많아지는 주말·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한다. 이번에 문을 연 파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파주 2호점)는 파주시 후곡로 13에 위치해 있으며, 27㎡(약 8평) 규모의 컨테이너 부스로 마련됐다. 지난해 5월 운정야당역 환승주차장 하부공간에 1호점이 들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금촌 중심상가 인근에 2호점을 개소했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기, 자동혈압계, 무선인터넷, 냉온수기, TV, 쇼파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무인관제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새로 문을 연 파주 간이 쉼터가 올겨울 강추위에 취약한 이동노동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휴식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가 올해 두 번에 걸쳐 개최한 케이(K)-뷰티박람회를 통해 뷰티산업 육성을 지원, 1천339억원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하는 등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17일 도에 따르면 경쟁이 치열한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도내 중소 뷰티기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뷰티산업 육성지원’ 사업이 시행됐다. 이를 통해 도는 26개사에 디자인 개발과 시제품 제작 지원을 하고 경영·마케팅·특허·인증 분야 기업별 맞춤형 컨설팅 30건을 지원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용인의 A 기업은 국내 신규계약 5건과 베트남, 홍콩 외 해외 3개국 정식 계약 등 지난해 동기간 대비 약 1억3천만원의 매출이 증가했다. 또 도는 ‘뷰티기업 마케팅 지원’ 사업을 통해 대만과 베트남에 K-뷰티 엑스포를 개최, 도내 100개 기업이 참여하며 약 1천339억원에 달하는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두 번에 걸친 박람회에는 16만여명의 참관객이 방문해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보여줬다. 이 밖에도 도는 ‘국내·외 천연물 및 합성물 소재 개발’ 사업을 통해 그린바이오 신소재 개발과 뷰티시장 산업화도 지원했다. 천연물 및 합성물에서 다수의 뷰티·헬스케어 소재를 추출, 성분에 대한 유효성 평가, 신규시험법 등을 개발했다. 또 도내 뷰티기업들의 기능성화장품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비 지원과 기술이전(항비만 조성물, 피부미백용 조성물) 등 기업의 사업화 지원 성과를 거뒀다. 김성범 도 바이오산업과장은 “뷰티산업은 기술력과 K-컬처에 대한 관심도 등에 힘입어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분야”라며 “도 역시 올해 사업을 보완·발전시켜 내년에는 보다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