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대정부질문에 나서는 경기도 여야 의원들이 일부 교체됐다.한나라당은 지역과 선수 안배 차원에서 일부 바뀌었으며, 민주당은 4대강 사업 공세 등을 위해 강성 위주로 재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28일 여야에 따르면 한나라당은 당초 3일 경제1분야 대정부질문에 예정됐던 심재철 도당위원장(3선안양 동안을)이 나성린 의원에게 양보하면서 빠진 반면 주광덕 의원(초선구리)이 5일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새로 포함됐다.이에따라 한나라당 도내 의원은 2일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김성수(초선양주 동두천)김영우(초선연천 포천), 경제1 분야 이화수(초선안산 상록갑), 교육사회문화 분야 한선교(재선용인 수지)주광덕 의원 등 5명이 나서게 됐다.한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초선이다.민주당도 안민석 의원(재선오산)이 교육사회문화 분야에 새로 가세하면서 당초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다.정치분야 원혜영(3선부천 오정), 외교통일안보 분야 김부겸(3선군포), 경제2 분야 김진표(재선수원 영통), 교육사회문화분야 이찬열(초선수원 장안)안민석 의원이 각각 나선다.이 의원을 제외하면 모두 재선~3선으로, 초선이 주로 나서는 한나라당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경인아라뱃길이 내년 10월까지 주요 경관거점에 테마공원인 수향 8경을 조성, 친수 경관으로 탈바꿈 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7일 경인아라뱃길을 역사와 문화가 함께 흐르는 아름다운 수변 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경인아라뱃길 친수경관 조성공사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지난해 10월 설계공모를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한 아라뱃길 친수경관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설계안을 확정, 내년 10월 아라뱃길 개통에 맞춰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친수경관 계획은 크게 8개의 테마공원인 수향(물길이 아름다운 지역이나 하천 주변의 마을을 의미) 8경(水鄕八景)과 선형의 녹지축인 파크웨이(Parkway)로 구분된다. 수향 8경은 경관이 수려하고 방문객이 집중되는 아라뱃길 주요거점에 조성될 계획이며, 이 중 서해와 한강의 자연경관을 주제로 한 제1경과 8경은 장래계획으로 추진된다.뱃길 남측에는 15.6㎞의 경관도로가 조성되고, 뱃길 양쪽을 따라 자전거인라인보행로 약 40㎞가 단절없이 연결되며, 이용객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포켓파크 22개소도 조성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현행 일률적으로 지역명을 표기하도록 규정돼 있는 지방문화원이 명칭이 그 지역의 대표적 인물전통 등을 고려, 다양해질 전망이다.한나라당 백성운 의원(고양 일산동)은 27일 문화원이 소재하고 있는 지방문화원의 명칭과 관련, 해당 지역의 역사인물 혹은 전통문화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지방문화원진흥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백 의원은 지역명 외에도 지역의 역사인물이나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표시할 수 있도록 하게 되면 지방문화원이 각 지역의 문화와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아름답고 세련된 명칭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속보경기도의 내년도 SOC 예산, 특히 도로예산 확보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본보 26일자 3면, 27일자 2면) 김문수 경기지사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도내 의원들을 찾아 나선다.김 지사는 다음달 10일 오후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국회 예결위 소속 여야 도내 의원들과 만찬 간담회를 갖고 국비확보를 당부할 계획이다.27일 도에 따르면 간담회에는 김 지사와 유연채 정무부지사 등 도 간부들과 예결특위 소속 한나라당 김영선(고양 일산서)김영우(연천포천)손범규(고양 덕양갑)신상진(성남 중원)이화수(안산 상록갑)주광덕 의원(구리), 민주당 이종걸(안양 만안)백재현 의원(광명갑) 등 8명의 여야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김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도의 건의를 대부분 반영하지 않은 주요 도로분야(국도국도대체우회도로광역도로국가지원지방도로 등) 예산을 집중적으로 확보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도로분야 예산은 국토해양위원회에서 대폭 증액이 예상되나 예년의 경우 예결특위에서 제자리로 환원되는 경우가 많았다.이에 따라 예결특위 계수조정소위의 역할이 크나 도내 의원 중 계수조정소위에서 누가 포함될지 결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예산 증액을 크게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철도분야(일반철도광역철도도시철도신규사업 등) 예산의 경우, 경춘선(금곡춘천)의정부경전철(송산~장암) 등 일부 사업은 올해에 비해 크게 삭감되지 않거나 증액 편성됐으나 수원~인천 복선전철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일부는 기대에 못 미쳐 이들 사업에 대한 예산증액도 관건으로 여겨진다.하지만 민주당 등 야당이 4대강 예산의 대폭 삭감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막판 여야충돌 혹은 일정에 쫓겨 졸속 겉핥기식 심사도 배제할 수 없어 도의 국비확보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김성수 의원(한, 양주동두천)이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평가한 우수국감의원으로 선정됐다.27일 김 의원과 한농연에 따르면 한농연 모니터 요원들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성실도, 정책제안의 참신성, 농업계의견 반영도, 피감기관 긴장도, 질의의 충실성 등을 토대로 평가한 결과, 김 의원 등 여야 의원 4명이 우수 국감의원으로 뽑혔다.김 의원은 농민단체의 의견 반영도 및 정책제안의 참신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국감 기간 동안 한국마사회 장외발매소 안전대책농어촌 석면슬레이트 대책물관리 자동화사업(TM/TC) 개선방안 등 총 7권의 정책자료집을 발간하는 등 충실히 정책국감을 치룬 노력이 높게 평가됐다.그는 이번 국감에서 특히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농업과 농민을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김문수 경기지사가 다음달 3일 한나라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다.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27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 비공개부분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최고중진연석회의에는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부르기로 했고, 그 다음 주에는 비수도권 광역단체장을 불러 예산 등 국정 전반에 관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지사와 오 시장의 당 회의 참석은 지난달 27일 최고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당 소속 시도지사가 당 주요회의에 출석해 발언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다.여권내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되는 김 지사 등의 당 주요회의 참석은 차기 주자군들에게 보폭을 넓힐 기회를 준다는 안상수 대표(의왕과천)의 방침에서 시작됐다.안 대표는 잠재적 대권 주자간 무한경쟁을 유도해 이를 통해 최적의 후보를 선발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으며, 이같은 의도에 친박(친 박근혜)측이 다소 신경을 곤두세워 반대입장을 표명한 바 있었다.김 지사 등은 이같은 친박측의 입장을 고려, 3일 첫 회의 참석에서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도의 입장을 전달하는 데 치중하며 자극을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한나라당은 이날 회의에서 오는 2012년부터 적용되는 소득법인세 최고세율 인하안을 철회하는 방안(고소득층 감세 철회안)을 검토키로 했다.배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고소득층에 대한 감세 철회에 대해 당에서 검토하기를 정두언 최고위원이 재차 요구했고, 당에서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정책위에서 감세철회에 대해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인천 서강화을)은 4일 북한 목함지뢰와 관련, 강화도 민생피해에 대한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최근 전방 포천지역에 목함지뢰 사고가 생겼는데 한강하구에 직접 맞닿은 곳이 강화지역이라며 언론에 목함지뢰가 보도되면서 여름이면 피서객들이 굉장히 많이 몰려드는 지역인데 전부 예약취소를 하고 한산한 모습으로 변해 지역민들이 속을 끓이고 있다고 토로했다.그는 또 민생과 관련해서 특별한 정부로서의 조치가 있으면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 영통)은 4일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국민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어야 하고, 모두가 승리하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을 마치고라는 글에서 민주당은 7.28 재보선에서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했으며 62 지방선거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민주당이 정권 탈환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야 하고, 당내 갈등을 녹여내는 화합의 용광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사상 최대 원유유출 사건이 발생한 멕시코만 일대 수산물이 별도 추가 검사 없이 628t이 그대로 국내에 유입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신상진 의원(성남 중원)이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멕시코만 원유유출 후 국내 식품안전관리 방안 자료에 따르면 멕시코로부터 수입된 냉동오징어와 냉동민어 등 수산물 628t은 추가 검사 없이 국내로 유입됐다.특히 멕시코만 일대에서 원유유출이 발생한 지난 4월20일부터 6월30일까지 미국과 멕시코로부터 수입된 수산물은 모두 7천952t에 달했다.우리 정부는 최근에서야 멕시코만 주변 수산물에 대한 모니터링를 실시했지만 정작 멕시코만에서 많이 수입되고 있는 냉동 수산물은 조사항목에서 제외됐다.신 의원은 정부가 미국과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수산물 가운데 냉동 아귀, 홍어, 꽃게, 장어, 새치 등 5개 품목에 대해서만 원유오염 검사를 할 뿐 냉동 오징어 등에 대해서는 실시하지 않고 있다며 원유에 오염된 식품을 장기간 섭취할 경우 발암위험성까지 있는 만큼 정부의 긴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인 박기춘 의원(남양주을)은 27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8월 임시회 개최를 주장하고 야권후보 단일화의 의미를 설명했다.박 의원은 이날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중소기업 중시, 친서민정책 강조 발언에 대해 정부의 서민정책이 성공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면서, 이를 위해서 8월 임시회를 열어 정부에서 주장하는 서민정책과 4대강 공사부자감세의 빅딜을 논의하고 SSM관련 법안을 통과시키자고 제안했다.그는 또한 4대강 공사 강행, 영포게이트, 민간인사찰, 망언, 성희롱, 부동산대책 불발 등 정부여당의 폭주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하고, 지난 62지방선거에서 국민들이 한 차례 브레이크를 걸었으나 이명박 정권의 폭주는 멈추지 않는다며 현 정권의 폭주에 제동을 걸기 위한 연합 바리케이트가 바로 야권 단일화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