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화유산 세계에 알린다

1박2일 일정서울 G20정상회의가 1박2일이라는 짧은 일정 속에 이뤄지는 만큼 정상들이 자연스럽게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리셉션과 업무만찬 장소로 국립중앙박물관이 결정됐다. 특히 정상들의 동선상에 유물을 전시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G20 정상회의 장소는 서울 코엑스다. 코엑스 전시홀 2만2천100㎡의 면적에 레드, 블루, 옐로 존으로 조성된다. 레드 존은 정상회의장, 정상라운지, 정상 업무 오찬장, 재무 장차관 오찬장이 마련될 예정이며 블루 존에는 참가국 대표단 사무실이 들어선다. 옐로 존에는 국제방송센터, 프레스센터가 들어서는데 이달 초에 모든 시설이 완공될 계획이다.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각국 대표단과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최대 70여대의 특별기를 통해 서울과 인천, 김포공항으로 입국할 예정이다. 정부 대표단이 이용할 특별기는 40~50대, CEO용은 1020대로 예상된다. 정부가 각국 대표단에 제공하는 차량은 정상이 탈 승용차 1대, 배우자가 탈 승용차 1대, 수행원용 벤 차량 2대 등 총 4대가 기본이다.정상회의를 위해서 투입되는 동시통역사도 1개 언어당 3명씩 총 14개 언어에 42명이나 된다. 취재 등록 기자단만 외국언론 1천700명을 포함해 4천명이나 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G20 개최, 경제적 효과 24조5천억

의미와 전망G20 정상회의는 오는 1112일 양일간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의 국제사회 리더십을 높이고 경제적 효과도 올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우선 이번 정상회담에는 20개국 회원국 정상을 비롯 최대 규모의 해외 귀빈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참가 25개국 정상과 UN 등 7개 국제기구 대표, 각국 각료, 비지니스 서밋에 참가할 세계 유수 기업의 CEO 120여명까지 합치면 수백명에 이른다. 이들이 예약한 특급 호텔 숙소만 3천실에 이른다.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 9월 서울 G20정상회의 개최로 얻는 경제적 효과가 24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쏘나타 100만대,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 165척을 수출하는 것과 맞먹는 경제효과다. 한국무역협회도 지난달 초 G20정상회의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31조2천747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6만5천명으로 추산했다. 수출확대 효과는 우리 국민 1인당 384달러에 달하는 대략 20조원으로 내다봤다. 사공일 G20정상회의 준비위원장은 서울 G20정상회의 개최 효과와 관련, 광고 효과만 해도 월드컵의 세배이고, 직간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쏘나타급 승용차 100만~150만대 수출 효과와 맞먹는다고 밝혔다.특히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통한 코리아 디스카운트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으로의 위상변화는 수출증대 효과로 연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지금까지 한국상품이라는 이유로 제 값을 받지 못하고 1%의 디스카운트를 받았던 제품들이 제 값만 받더라도 올해 41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를 볼 수 있다.서울 G20 정상회의는 G7 국가가 아닌 나라에서 열리는 첫 회의인 만큼 각종 의제에 대해 성공적인 합의를 이끌어낸다면 새로운 국제질서를 창출하는 주도적인 국가로 부상할 것이라는 게 국내외의 전반적인 평가다.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따른 대한민국의 국격과 브랜드 가치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엄청난 부가가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우리나라가 제안한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가교역할을 위한 개발의제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대한민국의 리더십과 위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되고 국제경제 질서를 형성하는 데 있어 더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G7+ 韓·中 등 신흥국 가세… 세계 경제질서 바꾼다

세계경제가 휘청거릴 때마다 새로운 국가간 협의기구가 탄생했다. 1974년 오일쇼크로 인해 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등 선진 경제국이 중심이 된 G7이 탄생했고,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가 닥친 뒤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국제협력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1999년에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만들어졌다.기존의 G7국가와 한국,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주요 신흥국을 포함해 국내총생산(GDP)국제교역량 등 경제규모가 큰 20개 국가들의 재무장관과 중앙은행총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세계경제문제를 논의하게 됐다. G20 구성원은 G7 외에 대한민국, 러시아,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브라질, 멕시코,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사우디아라비아와 유럽연합(EU)이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은 영토와 인구, 성장잠재력에서 주목받는 나라들이고, 나머지 참가국들도 모두 해당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사회의 주요국가들이다. 이들 20개국의 GDP를 합치면 전세계 총 GDP의 85%에 달한다.2008년 미국의 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된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하자 미국은 G20 재무장관회의 참가국 정상들을 워싱턴으로 초청해 국제 금융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것이 G20 정상회의의 시작이다. 이후 런던회의, 피츠버그회의, 토론토 회의를 거치면서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 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자리매김했다. G20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를 협의할 뿐더러 실천적인 행동전략까지 논의함으로써 그야말로 세계경제의 핵심 논의기구의 역할을 하고 있다.G20 정상회의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재정 공조, 금융 규제 등 문제에서 구속력을 갖는 협의를 이끌어내는 기구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정상회의가 경제위기 탈출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는 세계경제가 지속가능한 균형 성장을 하기 위해 어떤 모델이 만들어져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문제들이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SSM 규제법 처리 안갯속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상생법) 등 이른바 SSM(기업형슈퍼마켓) 규제법의 국회 처리가 안갯속이다.유통산업발전법은 재래시장 반경 500m 이내에 SSM이 들어설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다.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은 사업조정 대상에 직영점은 물론 가맹점까지 포함시키는 내용이 골자다.정부는 유통법의 국회 처리에 대해선 이견이 없지만 상생법에 대해선 유럽연합(EU)과 통상 마찰을 우려하며 어려움을 표시하고 있다.실제 지난달 25일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민주당 자유무역협정(FTA)대책위 회의에 참석, 상생법 처리시 유럽연합(EU)와의 통상마찰이 우려된다며 반대입장을 고수했다.이에 민주당은 상생법 처리 약속없이 유통법 처리는 불가하다며 당론을 변경하면서 SSM 규제법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러나 일부 학계에서는 SSM 규제법이 FTA 규정 위반이 아니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정부 등이 지나치게 대기업 눈치를 보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최승환 경희대 법대 교수는 헌법상 대형유통점이 아무런 제한 없이 중소유통업체와 경쟁하는 것은 중소영세상인들에게는 불공정하며 헌법 규정에도 부합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중소기업중앙회 한 관계자는 유통법과 상생법 처리는 단순히 재래시장을 살리자는 차원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공정한 경쟁의 룰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닦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4대강 입찰과정 턴키담합 있었다”

4대강 사업 입찰과정에서의 내부정보 유출, 턴키담합, 평가위원 선정 비리 의혹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백재현 의원(광명갑)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4대강 16개 보의 턴키 입찰 채점결과표와 평가위원들을 분석한 결과, 대형 건설사들의 밀실 담합과 사업 나눠먹기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각 공구별 채점표를 분석한 결과, 도급순위 1위에서 5위인 현대, 삼성, 대우, GS, 대림 등에 SK가 추가돼 나눠먹기를 하고 있는 것이 그대로 드러났다는게 백 의원의 설명이다. 한강 3공구의 경우, 삼성물산이 아닌 삼성중공업이 대림산업과 입찰에 참여했는데 삼성중공업은 애초부터 턴키에서 대림산업을 이길 수 없는 회사였고, 원래 턴키가 1~2점 차이 나는 것이 대부분인데 무려 11.4점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한강 4공구도 1위 삼성물산과 2위 두산건설과의 점수차이가 9.9점, 한강 6공구도 1위 현대건설과 2위 SK건설이 9.5점, 금강 6공구도 1위 GS건설과 2위 현대산업개발간 10.25점, 낙동강 18공구도 1위 GS건설과 삼성엔지니어링간 8점 등 전 구간이 10점 안팎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금강 7공구는 1위인 SK건설과 3위인 현재건설의 점수 차가 무려 13점 이상인 반면 한강 6공구는 현대건설이 SK건설을 4점 차로 앞서 업체들이 사전에 맞춰진 각본대로 나눠먹기를 한 것이라고 백 의원은 주장했다. 또 국토해양부는 건설기술관리법 시행령 개정 전인 지난해 9월에 이미 3천명에 달하던 턴키공사 심의위원을 120명으로 줄이고, 공정성을 위해 입찰참가업체가 추첨으로 심사위원을 선정하던 방식을 4대강 턴키입찰부터는 사업발주처가 직접 선정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변경했다. 사례를 보면 한강 34공구의 경우, 12명의 평가위원 중 4명이 국토부, 2명이 수자원공사 소속이고, 도로공사, 국토연구원, 건설기술연구원도 3명을 차지했다. 반면 민간은 3명(교수)에 그쳤다. 또 한강, 금강, 영산강 공구에서는 도로공사, 토지공사, 시설안전공단 관계자까지 평가위원에 포함시키고 있다. 백 의원은 4대강 사업에 대한 검찰조사와 강도 높은 감사원 감사를 통해 각종 비리유무를 철저히 조사하고 결과에 따른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정부는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야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도내 123개 기습입점… 속수무책

가맹점으로 돌려 추진 등 골목상권 점령 가속도사업조정제 운영 불구 소상공인 눈높이에 못미쳐대기업들이 영세 사업자들의 사업영역인 자판기 운영업까지 침범하는 등 무차별 공세에 중소업체 및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SSM(기업형슈퍼마켓)의 경우 지난해부터 반발 여론이 확산되자 비밀리에 기습 입점을 감행하는가 하면 직영점에서 가맹점으로 돌려 입점을 추진, 소상공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현재 대기업의 SSM 진출과 관련해 유통산업발전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등 SSM 규제법이 논의되고 있으나 통과 여부조차 불투명해 소상공인들을 더욱 답답하게 하고 있다.또 대기업의 중소기업 업역 진출에 대해 사업조정제도가 운영 중이지만 성과는 영세 상인들의 눈 높이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SSM 규제법 처리 지연 도내 120여개 개점국회에서 SSM(기업형 슈퍼마켓)규제법 처리가 여야 합의 실패로 난항을 빚고 있는 사이, 지난해와 올해 경기지역에서는 SSM 점포 123개가 개점한 것으로 나타났다.31일 경기도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대기업들은 유통산업발전법(유통법)과 대ㆍ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상생법) 등 SSM 규제와 관련된 2개 법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한 이후 대기업들은 SSM점포 수를 서둘러 늘리고 있다.도내 SSM 점포 212개 중 123개 점포가 지난해(55개)와 올해 현재(66개) 출점했다.수퍼마켓협동조합 등 업계는 대기업들이 영세 업체들의 반발과 사업조정 신청을 피하기 위해 가맹점 형태로 SSM확장을 지속하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실정이다.■ 사업조정제도의 한계영세 업체들은 SSM 진출을 막기 위해 지방자치단체 등에 사업조정신청을 내고 있다.하지만 대기업들은 반발하는 소상공인을 가맹점에 포함시키는가 하면 영세업체들이 반대 집회에 대비해 미리 집회 신고를 내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실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지난달 부천 송내동에 SSM 점포를 개설하면서 주변 영세 업체들이 사업조정신청을 내는 등 반발하자 가맹점 형태로 점포 개설 방식을 변경한 뒤 사업조정신청을 철회해 줄 것을 경기도에 요청하기도 했다.도내 SSM 사업조정 신청 현황을 보면 38건 신청에 23건이 종결됐다.종결된 23건 중 합의는 10건, 철회는 10건, 대상에서 제외 1건이다.중기중앙회는 사업조정이 종결된 사례 중 상당수가 점포 형태를 직영점에서 가맹점 형태로 변경하는 등 편법을 동원해 무마한 것으로 보고 있다.부천시 수퍼마켓협동조합 관계자는 국회에서 SSM 규제법 처리가 주춤하는 사이 대기업들이 골목상권 점령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며 영세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SSM 규제법이 하루 빨리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대정부질문 ‘동두천 특별법’ 별러

국회 대정부질문이 1일부터 5일까지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경기인천 의원들이 동두천특별법 처리 등 지역현안을 비롯, 4대강 등 정국현안을 두고 치열한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31일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대정부질문에는 한나라당 35명 중 경인 의원은 8명(조진형홍일표김성수김영우이화수조전혁한선교주광덕), 민주당 20명 중 경인 의원은 이석현 의원(안양 동안갑)이 새로 포함되면서 7명(이석현원혜영김부겸홍영표김진표이찬열안민석)으로 양당 대정부질문 의원 중 27%(55명 중 15명)가 경인 의원이다.이처럼 많은 지역의원이 나서면서 김성수(한, 양주동두천)김영우(한, 연천포천)김진표 의원(민, 수원 영통) 등이 지역현안에 대한 질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성수 의원은 2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질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연일 요구하고 있는 동두천지역특별법 제정 문제 등을 강하게 따지겠다고 벼르고 있다.같은 날 질문하는 김영우 의원도 접경지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인한 경기북부 지역의 낙후문제 등을 거론하며 김황식 국무총리 등을 상대로 정부의 대책마련을 거듭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비해 4일 경제 분야에 나서는 김진표 의원은 수원비행장 비상활주로 이전문제를 추궁할 지 막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방침이 비상활주로의 수원비행장내 이전 추진으로 정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수원비행장 고착화라고 비판하고 있는 그는 이 문제를 4대강 예산의 위법성SSM 문제에 이어 세번째 이슈로 준비하고 있으나 당일 경제분야에는 국방부 장관이 출석하지 않아 총리를 상대로 질문할 것인지 다음으로 미룰 것인지를 놓고 고민 중이다.한편 첫날 가장 먼저 대정부질문을 하는 조진형 의원(한, 인천 부평갑)은 개헌문제와 4대강 문제를 질의하며 이슈를 선점할 계획이다.이에 비해 원혜영 의원 등 야당의원들은 4대강 사업과 교육 관련 문제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민기자 jmkim@ekgib.com

도내 보금자리주택 2만2천가구 미분양

최근 민간 아파트 분양시장이 극도로 침체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도내 보금자리주택 미분양 사태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가 28일 국회 국토해양위에 제출한 지역별 보금자리주택 미분양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시흥 은계, 부천 옥길지구 등 경기도내 6개지구의 보금자리주택은 6만7천124가구로 33.3%인 2만2천326가구가 미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도내 미분양된 보금자리주택 2만2천326가구 가운데 다 지어 놓았는데도 팔리지 않은 악성 미분양 아파트도 5천295가구나 되고 있어 적정 분양가와 수요예측에 대한 중간 점검 등 공급 속도조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정부는 이같은 미분양이 속출하고 있는데도 오는 2012년까지 보금자리주택을 40만가구에서 60만가구로 확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는 주변시세의 50~70% 수준에서 저렴하게 공급하지만, 5년 의무 거주기간과 사전예약으로 인해 2년 가량 늦어지는 입주시기 및 까다로운 신청자격으로 인해 가격에 대한 장점이 희석되고 있다는 분석이다.따라서 사전예약방식으로 최근에 공급된 2차지구에서 서울 강남권인 내곡, 세곡2지구 이외에 경기도내 시흥 은계, 구리 갈매지구 등 4개지구는 1만4천271가구 중 5천590가구(36.0%)가 미달됐다.시흥 은계지구는 3천810가구 중 절반이 넘는 2천270가구(59.6%)가 미분양됐고, 남양주 진건은 5천136가구 중 2천367가구(46.1%), 부천 옥길은 2천959가구 가운데 643가구(21.7%), 구리 갈매도 2천366가구 중 310가구(13.1%)가 각각 미달 사태가 발생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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