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18일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연수회를 갖고 자원봉사자 기초 소양교육과 정부의 학부모 지원정책 등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시 교육청 공모를 통해 선발된 학부모 자원봉사동아리 19곳 회원들과 단위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수영 시 교육청 교육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의 학부모 지원업무 전담 부서 신설과 함께 시 교육청도 학부모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사업은 ‘내 자녀만이 아닌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우자’는 프로그램으로 자원봉사 동아리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새로운 교육공동체 문화 창출의 선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은 인천 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으로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기초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옥씨가 나와 봉사자로서의 경험과 사례 등을 통해 자원봉사의 분야와 알아야 할 것, 준비사항 등을 설명했다. /박혜숙기자 phs@kgib.co.kr
인천시 계양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오후 경인여대 대회의실에서 졸업 예정 학생 중 사회봉사교육 미이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사회봉사에 대한 필요성과 기본개념 등을 비롯해 사회봉사에 대한 봉사자의 역할 등 사회봉사에 대한 인식을 사회 초년생들에게 알려 자원봉사의 가치와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계양구 자원봉사센터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 신규 자원봉사자 23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가졌다. 박용덕 소장은 “특별히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 참여를 비롯해 인증사례관리, 할인가맹점,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안내 등 자원봉사와 관련,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했다”며 “수강생 모두 자원봉사의 의미를 깨달아 앞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인천시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교토일식에서 연수종합사회복지관 노인 2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중식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교토일식은 연수구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협약을 맺고 한달에 2차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을 초청, ‘사랑의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의 일환으로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업소는 이날 싱싱한 회와 알밥 등 푸짐한 점심식사를 대접하고 생일을 맞은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생일 축하 노래와 케이크 컷팅 행사도 열었다. 회원들도 행사 준비 및 어르신들의 식사를 돕고 설거지와 잔반 정리 등 주방일도 거들었다. 노승문 교토일식 대표는 “한달에 2차례 어려운 이웃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무료 중식 제공은 물론 다양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kgib.co.kr
인천생활과학고는 지난 10일 인천세계도시축전 시민참여존에서 인천시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결연 협약식을 맺고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 학교의 조리학과, 의상예술, 토탈미용학과 학생들은 평소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들을 방문해 이·미용과 발마사지 등 특기를 활용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동아리 학생들은 인천세계도시축전에 참여,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 ‘아얌’ 학생들은 지난 달 14~23일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체험부스 등을 운영한데 이어 중식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7~14일 무료 시식코너를 운영했다. 특히 중식 동아리 학생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여름방학 동안 중국 심양 요리사범학교를 방문해 만두와 찐빵 등을 만드는 기술을 직접 배웠다. 학생들은 행사기간 내내 오전 6시 모여 음식재료를 준비한 뒤 축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만두와 찐빵을 만드는 시연행사와 함께 직접 맛을 볼 수 있도록 무료로 만두 등을 나눠줬다. 관람객 박모씨(42)는 “학생들의 솜씨인데도 정성과 사랑 등이 듬뿍 담긴 만두와 찐빵이어서 너무 맛있다”며 “학생들이 특별한 시연행사는 물론 맛있는 간식까지 나눠주니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순 연수구자원봉사센터장(57·여)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작은 정성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희망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전문 봉사단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선주기자 sjlee@kgib.co.kr
스님과 신도들이 수년째 군부대에서 자장면으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육군 17사단에 장병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자장면 냄새가 진동한 건 지난 8일. 인천시 계양구에 소재한 지선사 덕환 스님과 신도 10여명은 솥과 국수 뽑는 기계, 볶음용 프라이팬 등 자장면을 만들기 위한 주방기구를 잔뜩 싣고 달려와 장병들에게 자장면을 만들어 주기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이날 만들어야 할 자장면은 500그릇. 오전 8시부터 부지런히 국수를 뽑고 자장을 볶아 마련한 자장면이 장병들의 손에 들어가면 순식간에 뚝딱 사라져 버리는 광경에 스님과 신도들은 신바람이 절로 났다. 평소 나라를 지키는 군 장병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줘야 좋을까 고민하던 덕환 스님은 지선사 신자였던 수색대대 주임원사를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자장면 위문을 시작했고 올들어서도 지난달 공병대대에 이어 벌써 4번째. 덕환 스님은 “전날 저녁에 반죽하고 이른 아침부터 나와 수고해주시는 신도님들이 고맙고 자장면을 맛있게 먹어주는 장병들도 고맙다”며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장병들의 복지 증진에 도움이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인천시 남구 및 남구 종합자원봉사센터는 ‘9월의 우수 자원봉사자’로 김종길씨(64)와 이광년씨(61)를 선정, 수상했다. 김씨는 지난 1997년부터 기독교 침술학회 봉사단원으로 시작해 현재 사랑의 대체의학 회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촌 및 산간 지방을 매월 5~6차례 방문, 침술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구노인복지관과 노인정 등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지압 및 압봉, 한방수지침 등 침술서비스를 펼쳐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씨는 용현5동 자원봉사단원으로 주민자치센터를 찾는 주민들에게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민원을 볼 수 있도록 청소 및 민원안내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홀몸어르신들의 가정도 방문해 청소 및 정리정돈, 말벗해주기 등을 통해 정서적 위안을 주고 있는 등 소외된 이웃들의 손과 발이 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우수 자원봉사자 시상은 주안CGV와 학산문화원, 영화공간 주안 등이 후원하고 있다. 문의 (032) 880-4284 /박혜숙기자 phs@kgib.co.kr
“희망근로를 통해 얻은 희망을 주변의 어려운 분들에게도 나눠 드리고 싶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보건소에 근무하는 희망근로 프로젝트 근로자 15명 전원이 자원봉사자로 가입, 본격적인 봉사활동에 나섰다. 그 동안 공중이용시설 모니터링사업과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말동무를 해주는 방문보건사업 등에 참여하던 희망근로 프로젝트 근로자들이 단체로 직업이 아닌 순수 봉사활동에 나선 것이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근로자 안은경씨는 “희망근로라는 말 그대로 근로를 하면서 희망도 찾고 보람도 느끼게 됐다”며 “또 다른 사람들이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자원봉사센터에 가입할 결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희망근로 프로젝트 근로자 이옥경씨는 “주민들을 위해 금연홍보차 기업 몇 곳을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금연을 하는 직원이 먼저 다가와 덕분에 금연을 결심하고 지금까지 금연 중이라고 말할 때 너무 큰 보람을 느껴 이번 희망근로가 끝나더라도 봉사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광희 남동구 보건소장은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오히려 우리가 큰 희망을 느끼는 것 같다”며 “직원들도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인천시 부평구 산곡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던 주민 50여명이 한데 뭉쳤다. 지난 11일 ‘산곡1동 두레마을 봉사단’(이하 봉사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부평구자원봉사센터에 등록한 뒤 지역 내 홀몸어르신들과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비롯해 이사를 가거나 오는 주민들을 도와주는 등 각종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봉사단은 이날 발대식에서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중 일부로 단체조끼를 만들어 나눠입고 앞으로 더욱 헌식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다짐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각 분야·직업별로 나눠 자신의 지식이나 기술 등을 활용해 무료 진료나 집 수리 등 소외계층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간병과 이·미용, 도배, 전기·보일러 수리, 안마·마사지 등의 분야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경수 봉사단 팀장은 “앞으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kgib.co.kr
옹진군 농업기술센터 자원봉사단은 지난 9~11일 3일 동안 대청면에서 ‘2009 농업기술 봉사의 날’을 운영했다. 옹진군의 경우 섬들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상 농업인에 대한 종합적인 농업행정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실정이다. 옹진군 농업기술센터는 이에 따라 매년 ‘농업기술 봉사의 날’을 운영, 서해5도 등 취약지역들을 중심으로 농업행정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 기간 동안 진행된 ‘농업기술 봉사의 날’엔 농정시책반을 비롯해 기술지도반, 농기계수리반 등이 현지에 투입돼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농정시책반은 쌀소득 직불제 등 평소 농업인이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현장에서 상담해줬고 기술지도반은 주요 시기별 영농기술 지도와 함께 품목별 농업인 교육을 병행했다. 농기계수리반은 농기계 무료 점검 및 수리 등을 실시했다. /배인성기자 isb@kgib.co.kr
인천 중부경찰서 직원들이 지역의 복지시설을 찾아 정성을 다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이들은 지난 11일 이환섭 서장을 비롯해 21명이 동구 희망요양원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들과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면서 시간을 함께 보냈으며 요양원에 마련돼 있는 노래방기기를 활용,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장기자랑도 보여줬다. 희망요양원 구석구석을 청소하고 이불 등 평소 빨기 어려운 큰 빨랫감들을 손수 꺼내 깨끗하게 세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사랑의 동전모으기 등으로 모은 100만원으로 기저귀, 쌀, 과일 등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해 전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지난 달 13일 이 서장이 인천중구자원봉사센터와 ‘노블레스 오블리즈 자원봉사 서약식’을 맺은 뒤 이뤄진 봉사여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