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자원봉사센터는 7일 남동구 논현동 주공아파트 5단지에서 사할린 노인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토털 자원봉사의 날 행사를 가졌다. 행사는 수지침 봉사, 종이접기 봉사, 발마사지 봉사, 건강 검진(금연 상담), 치매 점검, 문화공연 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선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문 자원봉사자 8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자원봉사자 상담과 등록신청서 접수, 자원봉사 관련 리플릿 배부를 통한 홍보활동 등도 펼쳐졌다.공노원씨(69)는 다양한 경험과 감동 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황광율 남동구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매월 토털 자원봉사의 날을 통해 따뜻한 남동, 살기 좋은 남동, 더불어 사는 남동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인천시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40여명은 지난 7~9일 인천시 중구 항동 인천본부세관 별관 창고에서 인천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된 짝퉁 의류의 가짜 상표 등을 떼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은 인천본부세관으로부터 짝퉁 청바지 3천여벌의 짝퉁 청바지를 기탁받은 공동모금회 측이 센터에 봉사활동을 부탁해 이뤄진 것으로 이정복씨(49) 등 자원봉사자들이 15명씩 3일 동안 돌아가면서 하루 7시간을 상표떼는 작업에 온힘을 기울였다.특히 3일 동안 매일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씨는 야간업무를 마치고 돌아온 피곤한 몸에도 불구하고 열성으로 봉사활동을 벌여 다른 자원봉사자들에게도 모범이 됐다.이씨는 앉아서 상표만 떼면 되는 일이라 허리와 목이 조금 아픈 것 외에는 특별히 힘든 일은 없었다며 옷을 받아들고 좋아할 아이들과 이웃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피곤해도 피곤할 줄 모르고 했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김미경기자 kmk@kgib.co.kr
신한은행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과 송도국제도시 등지를 연결하는 인천대교 개통을 기념해 열린 2009 국제마라톤 대회에 50여명으로 이뤄진 자원봉사단을 구성, 참석해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들은 이날 별도의 이동식 점포를 설치, 참가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대회장 질서 유지 및 참가자 음료 제공 등 국내외 3만여 마라토너들을 대상으로 대회 진행을 도왔다./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이하 도시축전)에서 3대(代)가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주인공은 바로 도시축전 주행사장 내 세계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빨간 미니버스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는 최흥숙씨(48여)와 최씨의 친정 아버지 최영열씨(72), 그리고 아프리카관에서 안내를 맡고 있는 큰딸 이웅비씨(21여) 등 일가족. 최흥숙씨, 친정아버지와 빨간 미니버스서 봉사큰딸도 아프리카관서 안내 국제봉사 꿈 키워 현재 시 행사지원봉사단과 적십자봉사회 남구협의회 등을 이끌고 있는 최흥숙씨는 15년 전부터 남편을 비롯해 두 딸, 막내 아들 등과 함께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가족 모두가 자연스럽게 봉사의 의미를 알아가다 이제는 자원봉사가 생활화됐다.최영열씨는 이번이 첫 봉사활동인 데 봉사의 참된 의미를 하나하나 배워가는 중이다. 봉사활동을 하면서 건강도 좋아지는 듯해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도 참여할 생각이라며 밝은 웃음으로 관광객들을 맞았다.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동생 웅진양(19여)과 함께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해 어느새 대학생이 된 웅비씨는 아프리카관 봉사활동을 계기로 국제봉사까지 꿈을 키우고 있다.최흥숙씨는 자원봉사란 게 힘든 점도 많치만, 그 힘든 것을 보람으로 승화시킬 때 비로소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가족이 다함께 봉사에 참여하면 가족안에서 배려와 사랑을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kgib.co.kr
추석을 맞아 지역 곳곳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돌보는 따뜻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동구는 지난 달 29~30일 추석을 맞아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송편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 달 30일에는 공무원들과 노노홈케어 도우미 등 70명이 모여 송편을 만든 뒤 홀몸어르신 150여명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고, 지난 달 29일에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협의회 회원 10명이 모여 송림2동 사랑의 국수집에서 홀몸어르신 100여명이 점심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식사를 거들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40여명도 지난 달 29일 송편, 동태전, 돼지갈비 등 명절 음식들을 정성껏 마련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이나 쪽방에서 생활하는 저소득층 가구 71세대에게 나눠줬다.이날은 특히 박승숙 구청장이 직접 음식 만들기 봉사에 참여,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대한적십자 봉사회 남동구지구협의회원 30여명도 같은 날 만수5동 주민센터에서 추석맞이 송편을 만들어 소년소녀가정과 홀몸어르신 및 저소득층 가정 40세대에게 전달했다.부평구자원봉사센터도 이날 지역 내 아동센터 6곳에서 추석맞이 정 나누기 활동을 갖고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송편과 기금으로 마련한 어린이 도서와 학용품 등을 나눠줬다./김미경기자 kmk@kgib.co.kr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인천시 연수구자원봉사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달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신연수역에서 자원봉사활동 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센터는 지난 8월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주요 행사장인 센트럴파크역에서 한지붕-한마을을 주제로 1차 사진전을 연데 이어 시민들에게 봉사활동을 알리고 자원봉사활동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2차 사진전을 마련했다.이번 사진전에는 이미용 봉사단이 홀몸어르신들의 머리를 잘라 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이동목욕 차량에서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몸을 닦아주는 모습, 저소득층 집을 방문해 장판 교체와 도배 등 집수리를 해주며 땀을 흘리는 모습 등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김자은씨(37여)는 사진을 보니 주변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희생하는 봉사자들이 정말 많고 얼마나 훌륭한 일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선주기자 sjlee@kgib.co.kr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습니다.” 인천시 남동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들꽃 사랑 봉사단’ 회원들이 봉사활동으로 획득한 마일리지 포인트를 뇌졸중으로 쓰러진 동료 봉사단원에게 기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남동구 자원봉사센터가 시행한 종이접기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 15명으로 구성된 종이접기 전문 봉사단. 이들은 노인복지시설들을 돌며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에 효과가 뛰어난 종이접기(손가락 운동)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회원들은 종이접기 봉사 이외에도 삼삼오오 따로 모여 홀몸어르신 밑반찬 배달과 스포츠 댄스 위문 공연 등 각종 봉사활동을 병행하면서 자원봉사 마일리지 포인트를 쌓아왔다. 이들은 주민자치센터의 명예 공무원으로 임명돼 찾아가는 봉사활동과 각종 안내업무 등도 담당하고 있으며 노인복지시설들에 이어 아동센터 대상의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회원에게 어려움이 닥친 건 지난 1월18일. 아나바다 자원봉사에 나섰던 윤춘자씨(57·여)가 갑자기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회원들은 자원봉사 마일리지(200시간)를 윤씨의 재활치료용으로 기꺼이 기부했다. 자원봉사 마일리지 200시간이면 윤씨가 하루 12시간씩 1개월 동안 전문 간병인 지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안춘화 회장(55·여)을 비롯한 회원들은 이에 그치지 않고 공동모금회를 통한 병원비 지원과 정부 보조 지원 혜택을 모색하는 등 윤씨 돕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윤씨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각종 봉사활동들을 펼쳐왔으며, 안 회장과 함께 뇌졸중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공부하던 중 변을 당했다. 안 회장은 “윤씨는 방 한칸 제대로 없는 상황에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었다”며 “회원들은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 윤씨를 돕겠지만 한계가 있는만큼 주변의 관심과 지원 등이 뒤따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인천지역 곳곳에서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의 낡은 집을 고쳐주는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이 이어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운서봉사단(단장 백용찬)은 ㈔충호안보연합 인천지부(지부장 고윤옥)와 함께 지난 18일 부평구 산곡동에 혼자 사는 P씨(69·여)의 집을 찾아 낡아 군데군데 찢어진 벽지를 새로 도배하고 장판을 교체해 줬다. 운서봉사단은 추석을 환하게 지낼 수 있도록 형광등 등을 새로 바꿔주고 화장실 보수, 집안과 집 주변 정리정돈 등을 실천하며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이에 앞서 한국공항공사 자원봉사단도 지난 10일 여름철 장마로 천장이 젖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계양구 계산2동 L씨(70) 등 홀몸어르신 3명의 집을 찾아 전기시설을 고쳐줬다. 이날 봉사활동은 도배와 장판은 물론, 가파른 진입로 경사 계단 개·보수, 고장 난 보일러나 재래식 변기 수리 및 교체 등 어르신들이 생활하기 편리하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회원들은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부엌 싱크대와 이불 등을 선물했다. 한국공항공사 자원봉사단은 지난해도 계양구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홀몸어르신들의 집에 낡고 불편한 시설들을 교체하거나 고쳐줬다. 강석진 한국공항공사 자원봉사단장은 “힘 없고 의지할 곳 없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뛰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집고치기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더 많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작은 등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민우·김미경기자 lmw@kgib.co.kr
인천시 중구 자원봉사센터 소속 우수 자원봉사자들이 국립생물자원관을 찾아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중구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7일 봉사활동실적이 우수한 자원봉사자 100여명과 함께 서구 경서동 국립생물자원관과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등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그 동안의 봉사활동으로 지친 몸과 마음 등을 달랬다. 이번 행사는 중구 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2번째로 마련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국립생물자원관에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을 하나하나 관찰하고 산림, 하천, 호수, 갯벌, 바닷 속 등을 재현한 전시관들을 둘러보았다. 관람을 마친 뒤에는 송도국제도시로 장소를 옮겨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견학했다. /김미경기자 kmk@kgib.co.kr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자원봉사단은 농촌 거주 장애우들에게 인천 관광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6일 농촌 거주 장애우 가족 80여명을 초청,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함께 관람했다고 21일 밝혔다. 송철기 단원은 “그동안 많은 봉사활동을 했지만 장애인 봉사활동은 처음이어서 긴장되고 조금은 부담스러워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사회적 관심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 거주 장애우들과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관람, 더욱 뜻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최정근 단장은 “사회적 편견으로 상처받을 수 있는 장애우를 위한 봉사활동을 농협가족과 함께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