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 한 도로에 정차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한 도로에 정차된 SUV차량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8대와 인력 49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전 11시9분 완진했다. 이번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인천 중구 영종도 인근 바다에서 실종된 선박작업자(경기일보 2일자 인터넷)가 실종 6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9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46분께 “동구 작약도 주변 바다에 시신이 떠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이 시신을 수습, 지문을 확인한 결과 지난 1일 중구 영종도에서 실종된 70대 A씨와 일치했다. 앞서 해경은 지난 1일 오전 11시57분께 “시동이 걸린 채 정박한 선박에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과 함께 선박작업자인 A씨를 수색해왔다. 해경 관계자는 “아직까지 외상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고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영종도 구읍뱃터 정박 중이던 선박 작업자 실종…2일째 수색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702580005
9일 오전 1시24분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5명, 장비 17대를 동원해 불이 난 지 58분 만인 오전 2시22분께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사고로 공장 2층 탈의실 55㎡와 작업복 등 집기류 일부가 소실됐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공장 2층 탈의실에서 불이 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다친 사람이나 대피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목격자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9일 오전 2시31분께 하남의 포장용상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내 컨테이너 3개 동 중 2개 동이 전소하고, 60대 직원 1명이 대피과정에서 팔에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은 3시간여 만인 오전 5시47분께 큰 불길을 잡고 잔불을 정리 중이다.
폭염 경보가 내려진 경북 구미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20대 외국인 노동자가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 8일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40분께 구미시의 한 아파트 공사장에서 일하던 하청업체 소속 A씨(23)가 사망했다. 베트남 국적의 A씨는 이날 첫 출근했다. 퇴근 직전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나간 후 돌아오지 않아 동료들이 A씨를 찾았고, 지하 1층에서 바닥에 앉은 채 쓰러져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의 체온은 40.2도였다. 이날 구미의 낮 최고기온은 38도까지 올랐으며 현장 체감온도는 더 높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과 보건당국은 A씨가 온열질환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 고용부 대구지방고용노동청과 구미지청은 해당 사고를 접한 후 즉시 현장조사에 나섰다. 구미지청장은 현장으로 가서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해 엄중 수사 원칙을 표명했고, 옥외작업을 전면 중단 조치했다. 한편,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외국인 근로자들이 바깥에서 일하다 쓰러지는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경북 영주시 이산면 밭에서 필리핀 출신 30대 남성이 제초 작업을 하다가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져 중환자실에 이송되기도 했다.
지난 7일 경기 광주의 상가건물에서 추락한 10대 여성이 행인들 위로 떨어진 사고의 사망자가 모녀를 포함해 모두 3명으로 늘어났다. 8일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던 40대 여성 A씨가 하루 만인 이날 오후 숨졌다. A씨는 사고를 당한 뒤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 받았으나 의식을 되찾지 못하다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A씨의 딸인 10대 B양과 투신한 C양(18) 등 모두 3명이 됐다. 사고는 전날 오후 2시36분께 광주 시내 한 13층짜리 상가건물 옥상에서 C양이 아래로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C양은 같은 날 상가건물에 있는 정신과 병원에서 진료받은 뒤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추락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C양이 추락하면서 당시 거리를 지나던 A씨와 B양, 20대 남성 D씨 등 3명의 행인을 덮쳤다. B양은 사고 직후 사망했고, 추락한 C양 또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으나 같은 날 저녁 숨졌다. D씨는 어깨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이다. 사고 당시 A씨가 같은 날 B양 앞으로 처방된 약봉지를 들고 있었던 점으로 미뤄볼 때 경찰은 이들 모녀가 병원에 다녀오는 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원역 오거리 일대 신호등이 작동 불능, 경찰이 교통 통제에 나섰다. 8일 수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께 수원역 일대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112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인근에 있는 육교 사거리와 서둔동 사거리 일대 신호등이 돌연 작동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경찰관을 투입, 교통 통제에 나섰다. 현재 서둔동 사거리 일대 신호등은 정상 작동, 노보텔 인근 신호등만 작동하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한국전력공사에 이를 신고한 상태다. 경찰과 한국전력공사는 원인을 파악, 신호등을 고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비가 내리면서 작동이 불가능해진 것 같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파악 중”이라며 “노보텔 신호등도 곧 작동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일 오후 2시23분께 인천 남동구 고잔동 한 금속 공장에서 불이 났다. “공장에서 연기가 많이 난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80명, 장비 39대를 동원 투입해 불이 난 지 1시간26분만인 오후 3시49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업체 직원 5명이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CCTV와 업체 직원 등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8일 오후 1시28분께 인천 서구 청라국제지하차도(인천 방향)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나 경찰과 소방 당국이 이 구간을 전면 통제 중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불이 난 지 18분 만인 오후 1시46분께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화물차 적재함에 있던 물품들이 불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화물차 적재함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평택 미군부대에서 여학생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15분께 평택 신장동 미군부대(K-55)에서 10대 여학생 A양이 8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A양은 미군부대 관계자의 1차 응급처치 후 군부대 구급차를 통해 부대 정문에서 소방당국에 인계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사고 발생 53분여만인 이날 오전 9시8분께 이충레포츠공원에서 닥터헬기를 통해 아주대 외상센터로 이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A양은 중상을 입었으며, 사고 당시보다 의식을 회복해 치료를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부대 관계자는 “부대 내 사고 발생 시 미군 측 외사계가 수사를 진행하며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