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댁, 한달에 저축 얼마나 하세요?”

가장 흔한 재테크이자 확실한 수단인 저축. 신혼초기에는 무조건 소득의 절반을 저축하는 것이 재산을 모으는데 지름길이기도 하다. 그러나 월급의 절반을 저축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기에 처음 시작하는 신혼 부부들에겐 5년 안에 2억 만들기와 같이 구체적인 목표 액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신혼부부의 목돈 마련은 크게 자녀의 교육 자금과 노후 생활 자금으로 나뉘며, 결혼 초기부터 미루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무엇보다도 가장 우선시 되는 자녀 교육 자금 준비를 위해서는 공격적인 투자형 상품보다는 안정적인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여유 자금이 있다면 적극적인 투자형 상품으로 굴리는 것도 좋다.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일 경우 여유 자금이 충분하기 때문에 안정형보다는 적립식 펀드 같은 투자 상품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노후 설계는 장기적 설계이므로 너무 안정적인 상품보다는 다소 공격적인 상품을 선택해 운용해 나가는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상품으로는 연금저축, 변액연금, 연금보험, 연금펀드 등이 있으며 꼼꼼한 분석으로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특히 절세 효과와 노후 자금이 동시에 가능한 연금상품이나 장기운용 시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변액상품 등 투자형 상품을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시ㆍ군 노크하면 학자금 이자 걱정 '뚝'

온 나라가 반값 등록금으로 들썩거리고 있다. 수많은 대학생이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고액의 학자금을 아르바이트로 충당한다는 것은 실로 어렵기만 하다. 결국 학생들은 학자금 대출을 찾게되지만 꾸준한 수입이 없기에 은행이나 제 2금융권 등을 통해 대출이 힘든 경우가 많으며 힘들게 대출을 받더라도 부당한 취급수수료나 각종 불법대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경기도나 한국장학재단 등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학자금 대출제도에 대해 알아본다. ■ 도농 복합 도시 대학생 더 많은 혜택 우선 경기도는 지난해 7월부터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소득분위에 따라 4~5분위는 1.7%, 6~7분위는 1.3%, 금액으로는 학생 1인당 연간 24~45만원 정도의 지원을 하고 있다.특히 내년부터는 19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 예비취업교육단 등을 통해 학생들의 반값 등록금에 일조한다는 방침이다.과천시는 소득분위가 6~10분위에 해당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일반학자금 대출을 받은 지역 거주 대학생에게 1.7%(17만원선)의 이자를 지원하고 있다.과천시 거주 대학생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일반학자금을 대출받을 경우 학자금 대출이자 4.9% 중 소득분위 1~3분위는 정부에서 무이자로, 4~5분위와 6~7분위는 4.9%를, 8~10분위는 과천시에서 1.7%를 각각 지원받을 수 있다.도농복합도시인 이천시는 농업인자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무담보 무이자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지원조건은 매 학기 등록금 범위 내에서 4년제 8천만원, 2년제 2천만원의 한도에서 무이자 융자지원하며, 6년 거치 4년 균등분할 또는 4년 거치 2년 균분 상환으로 이천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이면 근저당 설정 등 담보제공 없이 보증보험증권만으로 지원이 가능하다.양평군은 관내 거주하는 농업인 중 대학에 재학중인 자녀나 직접 부양하는 손 자녀, 동생이 있는 농업인으로 학생 1명 기준 학기당 400만원 내외로 전액 무이자 융자 지원한다.상환조건은 2~3년제 대학은 4년 거치 2년 균분상환, 4~6년제 대학은 6년 거치 4년 균분상환이다.포천시는 연 3%의 이율로 3년 거치 3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대학생에게 500만원의 학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상품 잘 활용하면 연리 4.9%정부기관인 한국장학재단은 매년 80만명의 학생이 대출 제도를 이용하고 있으며, 든든학자금, 일반상환학자금, 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 등 3가지 상품이 있다.든든학자금은 대출한도가 없어 의대 등 특수 대학 학생들에게 유용하다. 신용 등급의 영향을 받지 않아 부모가 신용 불량자인 경우에도 학생 본인의 신용으로 대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연간 가구 소득이 4천839만원 이하의 35세 이하 대학생이어야 하며, 수능이나 내신이 6등급 이상, 재학생은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성적 평균 B학점 이상이 돼야 한다. 또 졸업후 누적이자와 원금을 복리로 갚아야 하는 단점이 있다.일반상환학자금은 55세 이하의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며, 재학생은 직전학기 12학점 이상을 이수하고 성적이 100점 만점으로 70점 이상이어야 한다.신입생은 이수학점이나 성적기준 제한이 없기에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학점과 성적조건을 충족하지 못해도 대학 특별추천제도에 의해 이용이 가능하다.4년제 이하는 4천만원, 5~6년제는 6천만원, 전문대학원 등은 9천만원 한도에서 연 4.9%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다.단, 재학시절부터 매월 이자를 갚아야 하며, 졸업 후 소득이 없어도 원금을 상환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농촌출신대학생 학자금융자는 농어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학부모의 자녀나 농어촌지역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학생으로, 직전학기 12학점이상 이수하고 성적이 100점 만점 환산 시 70점 이상이어야 한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가계부채 상환 능력 사상 최악

가계부채 상환 능력이 사상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계신용은 801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금융기관 가계대출이 약 752조원, 신용카드나 할부 등 판매신용이 약 49조원에 달한다. 한 나라 국민이 소비나 저축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소득을 의미하는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증가한 287조6천억원을 기록했다.처분소득 대비 가계신용 배율은 2.79배로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 1분기 2.83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았다. 이는 금융기관 등에 지고 있는 빚이 소득의 2.79배란 의미로 이 배율이 높을 수록 가계의 빚 갚을 능력이 그만큼 낮다는 것을 의미다. 배율은 2002년 1분기 2.22배로 처음 2배수를 넘은 후 2003년 1분기 2.47배, 2005년 1분기 2.39배, 2007년 1분기 2.63배, 2008년 1분기 2.64배, 2009년 1분기 2.83배, 2010년 1분기 2.76배 등 높아지는 추세다. 이처럼 가계의 부채 상환 능력이 떨어지는 가운데 대출 금리는 계속 상승하고 있어 무더기 가계부도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국민은행이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연 5.27~6.27%로 전주보다 0.1%p 올리는 등 약 30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재테크 브리핑

LIG손보 LIG L- Plus보험 판매LIG손해보험은 20일 100세만기 보장항목과 계약관리상의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시킨 신상품 LIG L-Plus통합보험을 판매중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통합보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종 보험상품들의 주요 보장내용들이 총망라돼 있는 상품으로, 상해와 질병 관련 담보만도 60여개에 화재, 배상책임, 운전자비용 관련 담보까지 합치면 보장담보가 80여개에 달한다.특히 3대 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비는 물론 각종 질병 수술비를 최장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암과 뇌졸중, 뇌출혈 시 진단비 최대 3천만원, 급성심근경색 시 진단비 최대 2천만원, 암을 비롯해 흔히 발생하는 16가지 질병 수술에 대해서도 100세까지 최대 100만원의 수술비를 보장한다.또 고액암진단비의 지급 기준이 되는 암 범위가 간암과 폐암, 담낭암으로까지 확대됐으며, 자궁적출수술비 담보가 새로 추가됐다. 부모와 자녀 등 온가족이 상품변경이나 중도전환 없이 각종 상해와 질병관련 보장을 100세까지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특징적이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신한銀 군인행복대출 출시신한은행은 20일 국가를 위해 헌신적으로 희생하는 군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는 군인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신한 군인행복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신한군인행복대출은 군복무 만 5년 이상의 대위이상 장교 및 준사관, 군 복무 만 7년 이상의 중사이상 부사관들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신용대출 상품으로 신한은행에 급여이체를 하고 있거나, 급여이체 계좌를 신한은행으로 전환하는 고객 등 부수거래 조건별로 최대 0.5%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CD연동 대출 시 최저 연 7.06%(6월 16일 기준)까지 가능하다. 대출한도는 고객의 연소득 범위 이내로 계급별로 최고 장교 5천만원, 준사관 및 부사관 최고 3천만원의 한도 내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존에 보유중인 당행 및 타 금융기관 신용대출은 대출한도 산출 시 차감한다. 단, 신한은행에 보유중인 군인 생활안정자금대출과 군인공제회 회원대여금대출은 대출한도 산출 시 차감하지 않으므로 신한은행 급여이체 고객은 이러한 특징을 잘 활용하면 높은 대출한도와 저렴한 대출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재테크 브리핑

이동통신재판매 사업자, 내달 영업 개시기존 요금보다 평균 20% 싼 요금제 출시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나서는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들이 기존 요금제보다 20~30% 싼 요금제를 내 놓을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새로 휴대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7월까지 구입을 늦추는 점을 고려하면 좋을 듯 하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19일 아이즈비전과 서비스 제공 협정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MVNO 선불 이통서비스를 시작하며, KT는 자회사인 케이티스와 MVNO를 추진하고 있다.우선 새로 사업에 진출하는 한국케이블텔레콤(KCT), SK텔링크, 아이즈비전 등은 KT 등 이동통신 3사보다 평균 20% 싼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요금제는 형태에 따라 기존 이통3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기 위해 50% 저렴한 요금제가 출시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연령별업종별로 다양한 요금제를 골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MVNO서비스의 저렴한 요금제가 기존 통신 3사의 요금경쟁을 촉발, 자유로운 시장경쟁을 통한 통신비 인하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하지만 MVNO 방식은 선불제여서 후불 통화에 익숙한 기존 이용자들의 구매력을 얼마나 끌어낼지가 최대 관건으로 남아있다. 또 3대 이동통신사들이 아직까지 컬러링이나 벨소리 등 부가서비스가 MVNO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점도 이용자들이 감수해야 할 몫으로 남아있다.한편 정부는 지난해 본격적인 이동전화 서비스의 재판매 활성화를 위해 KT와 LG유플러스를 통한 단순재판매 서비스와 다른 1위사업자 SK텔레콤의 망을 빌려쓰는 별정4호(MVNO) 자격을 신설한 바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HF, 주택구입자금보증 담보인정금 확대주택구입자금보증 이용 한도 산정시 주택가격 시세를 반영하는 담보인정금액이 확대됐다. 또 기존에 받은 고금리의 담보대출을 저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타기가 한층 쉬워졌다.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20일 매매금액 이내에서 주택가격을 평가하도록 하는 제한을 없애고 주택가격의 시세를 반영한 대출금융기관의 규정에 따라 평가하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이는 주택구입자의 보증이용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 주택가격 평가액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라고 HF측은 설명했다.아울러 보전용도 구입자금보증을 이용해 기존 대출을 상환할 경우 담보부대출 범위 내에서 상환 가능했으나, 이번 조치로 보증부대출을 포함한 금액까지 구입자금보증 대출 이용도 가능해졌다. 보전용도란 주택 구입 후 3개월부터 15년 이내 소유 주택을 담보로 받는 대출을 말한다.HF공사 관계자는 구입자금보증 취급시 보전용도 대출은 주택구입 후 최장 15년까지 가능해져 매매금액 이내에서 주택가격을 평가하는 것이 불합리하고 고객이 매매금액을 입증하는데도 불편이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이번 조치로 주택구입시 초기자금 마련 부담이 줄어들어 주택매매 시장이 활성화되고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 기회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휴가철 夏夏夏! 카드 혜택 봇물

항공권 할인ㆍ포인트ㆍ경품행사 등 휴가 고객 겨냥 여름 마케팅 후끈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할인혜택이나 포인트를 쌓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여행 등을 할 때 최대 10% 이상의 캐시백이나 추첨을 통한 유명 관광지 무료 숙박권, 100만포인트 제공 등 실제 여행지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여름 이벤트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외환은행은 외환카드 여행서비스인 예스투어(YES Tour)와 함께하는 여름이벤트 YES Tour Summer Vacation Festival을 진행한다. 다음달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는 행사기간 내 외환카드 여행서비스인 예스투어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 YES 포인트 100만점(1명), 2등 YES 포인트 30만점(5명)을 제공하는 등 총106명에게 YES 포인트 제공한다.또 YES 투어 내 하나투어 여행상품 이용시 구매금액대별로 60달러에서 최고 120달러까지 하계 휴가비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모두투어 여행상품 이용시에는 신라면세점 상품권,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아웃백 상품권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100% 당첨 사다리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예스투어(YES Tour)는 외환카드에서 제공하는 여행전문 서비스로, 카드별, 여행상품별 최대 12% 할인서비스가 가능하다.이와 함께 외환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6월말까지 캐리비안베이 만원의 써프라이즈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름 성수기인 7~8월 해외사용 GoGoGo 페스티발, 음식주유업종 이용고객 대상 특별포인트 적립 이벤트 등 다양한 여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신한카드는 휴가와 관계된 업종에서의 다양한 혜택을 한 데 모아 夏! 夏! 夏!~ 신한카드, 좋아요! 이벤트를 진행한다.우선 휴가와 직접적 관련이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ENJOY VACATION은 여름 휴가철에 필수적인 숙박, 요식, 주유 3대 업종에서 30만원 이상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만원을 캐시백해 준다.또 JUMP INTO SUMMER는 7,8월 두 달 간 오션월드, 캐리비안베이, 블루캐니언, 워터피아 등 전국 26개 유명 워터파크 및 스파와 한강 둔치의 여의도, 뚝섬 수영장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아발론교육의 겨울방학 필리핀 어학캠프(5주), LG전자 42인치 3D TV, 한솔 오크밸리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해외여행 및 항공기 이용을 계획하는 고객을 위한 FLY HIGH는 6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여 등록한 후, 해외가맹점, 국내 8대 면세점, 국내항공사, 은행환전 등 4개 분야에서 신한카드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최대 3%,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우리은행은 해외여행을 떠나는 환전고객 등을 대상으로 즐거운 여행, 알뜰한 환전 페스티벌을 오는 9월 16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는 해외여행과 배낭여행유학 및 어학연수를 목적으로 우리은행 전 영업점에서 미화 300불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에게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70%까지 환율을 우대한다. 또 인터넷 환전고객에 대해서도 최저 50%에서 최고 70%의 환율 우대율을 적용하며 환전금액에 따라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하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서비스도 진행된다. 특히 행사기간 중 영업점을 방문해 300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하는 고객 중, 본인의 항공권 또는 예약증을 제시하거나 300달러 상당액 이상 외화예금에 신규 가입한 고객에게는 주요통화에 대해 60%의 환율 우대율을 적용하며, 우리카드(체크카드 포함) 신규 고객 및 여권제시 고객에게는 주요통화 50%의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자산관리公 저금리 전환대출 노려라

신용도가 좋지 않아 일반 금융권의 대출을 받을 수 없었던 직장인 A씨(32)는 지난해 한 대부업체에서 1천여만원의 대출을 받고 40% 가량의 고금리 이자를 내고 있다.연봉이 2천여만원에 불과해 월급을 받으면 차량 기름값, 보험료, 저축 등을 하고 한 달 월급의 20% 가량인 월 33만원여원을 이자로 내고 있는 것이다.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가계대출 잔액이 439.8조원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지만,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일반 금융권의 높은 턱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더욱이 지난 10일 한국은행이 변동금리를 0.25%p 인상함에 따라 기존의 사금융이나 대부업체를 이용했던 사람들은 이전보다 더 높은 이자를 내게 될 수밖에 없다.이에 자산관리공사가 신용회복기금과 연계해서 판매 중인 바꿔드림론과 대환대출 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새희망홀씨, 햇살론을 소개해 본다.■ 바꿔드림론13일 자산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전환대출 상품인 바꿔드림론은 최근 3개월 소득이 확인되는 직장인 또는 자영업자가 신청 가능하며, 신용회복기금 홈페이지, 자산관리공사 지점,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등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단, 신용등급이 6~10등급이며, 3개월 이내 10일 이상 연체기록이 4회 이상 없어야 한다.자산관리公 신용회복기금 연계바꿔드림론 등 잘만 활용하면연10%대 이율로 가계부담 줄어상품의 특징은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9.5%~13.5%에서 8.5%~12.5%로 하향조정이 가능하며, 3천만원까지 대환이 가능하고 소득 대비 부채비율도 일정부분 반영할 수 있다. 또 6개월 이내의 채무가 있으면 그 금액만 제외하고 전환대출이 가능하며,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으로 최대 5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전환대출을 위해서는 신분증, 재직증명서(사업자등록증), 소득서류(급여통장, 부가세과세표준증명원, 건강보험료납부료, 국민연금납부료 중 택일) 등을 구비, 가까운 연계은행이나 자산관리공사, 인터넷을 통해 가능하다.■ 새희망홀씨새희망홀씨 대출은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저신용자 대출 상품으로, 전국 16개 은행에서 시행하고 있다. 이율은 은행과 개인에 따라 8~13%로 적용되며, 연소득이 3천만원 이하이고 연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90% 이하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또 연소득 3천만원 이상 4천만원 이하면 신용등급이 5등급 이하로 된다. 대출은 주거래 은행을 방문하는 것이 승인률이 높으며 연소득과 기존 대출에 따라서 최대 2천만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요건은 직장인이나 사업자로서 소득 증빙이 돼야 하며 재직 및 사업기간은 보통 3~6개월 이상이며 최근 6개월 내 잦은 연체기록이 없어야 한다. 상환기간은 5년까지 가능하며 매달 원금과 이자를 같이 납부 하거나 이자만 납부하다 만기일에 원금을 상환할 수도 있다. 직장인은 신분증, 재직증명서(건강보험증), 소득서류(급여통장 등) 사업자는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임대차계약서, 소득금액증명원 등이다.■ 햇살론햇살론은 신용보증재단과 농협, 신협, 마을금고 등 2금융권 상호금융기관이 연계해서 판매하고 있는 저신용자대출 상품이다.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거나 연소득이 2천500~4천만원 이하이고 신용등급 6~10등급의 저신용자 또는 저소득자라면 신청이 가능하다.현재 연체중이거나 최근 잦은 연체기록, 소득 대비 부채비율이 150%를 넘어가면 대상자에서 제외된다.직장인은 3개월 이상 근무를 할 경우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창업지원은 최대 5천만원, 기존 사업자는 최대 2천만원까지 대출 받을 수 있다. 일반 상호금융은 10.3%정도, 저축은행은 13.1%정도의 이율이 나온다.대출 서류는 직장인은 4대보험 될 시 신분증, 재직증명서(건강보험증), 급여통장 3개월치 거래내역서, 거주중인 주택의 임대차계약서, 등본이 필요하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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