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 My보험, 치아건강 지키기 캠페인 진행중

롯데닷컴 보험몰 My보험(insu.lotte.com)은 8일 여름철을 맞아 치아건강 지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여름철은 아이스크림과 이온음료 등을 자주 먹게 돼 구강 내 각종 세균이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사계절 중 다른 계절에 비해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유독 늘어나는 시기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2005년~2009년)에 따르면 7월과 8월에 치과를 찾는 환자 비율이 다른 달보다 평균 8% 이상 높다.이번 캠페인에서는 치아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정보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간단한 퀴즈를 풀면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추첨을 통해 어드밴스 파워 전동칫솔(10명), 휴대용 칫솔살균기(20명)를 제공한다. 또 치아전문보험 페이지에서 피보험자의 나이와 성별을 입력하면 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어 나에게 가장 잘 맞는 보험도 선택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롯데닷컴 My보험에서는 치과 치료비 부담을 덜 수 있는 치아보험 상품도 추천하고 있다. 치료 시 큰 비용이 드는 임플란트나 보철치료를 보장하는 상품 중에서는 AIA생명의 (무)실속보장치아보험(갱신형)이 좋다. 이 상품은 임플란트나 브릿지와 같은 고액 치료에 대해 반복적으로 보장이 가능하며 보장을 받지 않아도 5년 후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울러 만 1세부터 가입할 수 있는 에이스손해보험의 에이스치아안심보험은 충치, 치과 검진, 스케일링 등 생활형 치료와 금 충전이 필요한 치아 치료의 보장까지 제공한다. 롯데닷컴 My보험은 어린이 전문 치아보험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에 따라 이번 하반기 LIG손해보험의 (무)LIG희망플러스자녀보험 키즈덴탈플랜도 선보일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추천 경매물] 홍희정의 경매이야기

전국적으로 개발 붐이 갑자기 일어나거나 투기 거래가 될 만한 지역. 또는 지가가 급격하게 상승하거나 그럴 우려가 있는 지역에 한해 정부에서는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을 한다. 1천 ㎡이하의 땅을 주말 농장으로 구입 할 땐 허가를 받지 않아도 취득이 가능 하나 그 이상을 구입하려면 세대가 전부 주소를 이전하고 그 지역에 거주하며 자경을 목적으로 시군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그러나 경매나 공매를 통해 낙찰을 받은 때는 전국 어느 지역의 토지를 낙찰 받더라도 평수에 제한이 없고 주소 이전 없이도 소유권을 이전 받을 수 있다.1천㎡ 이상의 토지를 구입하면 농지원부도 만들 수 있는데 거주하는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농지원부를 만들어 놓으면 자경이 인정돼 각종세금( 취득세 50% ) 이 감면되는 혜택 등이 있다. 토지거래 허가구역은 일시적으로 투기세력을 잡기 위한 용도이므로 많은 지역이 해제되기도 했다.자료제공 : 수원법률경매정보(주) Tel:031-212-3007 추천 경매물 수원 영덕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 상가▲소재지: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동아프라자 1/3층▲감정가:4억원 ▲최저가: (51%) 2억480만원 ▲대지권:84.255㎡ (25평) ▲전용면적:110.28㎡(33평)▲보존등기일:2003년11월 ▲입찰일:8월19일▲이용 상태: 영덕중학교 남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아파트단지 각종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이 혼재/인근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 남동측 로폭 약 15미터의 포장도로와 접함. 중심 상업지역 으로 상권 좋으며 월세 수익 기대 실 투자금 6천 만원. 화성시 석우동 대단위 아파트단지 ▲소재지:화성시 석우동 동탄예당마을신일유토빌 24/27층▲감정가:5억9천만원 ▲최저가: (80%) 4억7천200만원 ▲대지권:89.612㎡ (27평) ▲전용면적:128.379㎡ (39평)48평형▲보존등기일 :2008년11월 ▲ 입찰일:8월19일 ▲이용 상태: : (방4. 욕실2.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반송중학교 북서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형성/인근에 노선버스정류소가 위치 제반 대중교통여건은 보통 / 경락잔금 대출 낙찰가의 80% 가능. 2회 유찰돼 시세가 절반 가격 주택▲소재지: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2층건물▲감정가:2억6천500만원 ▲최저가: (64%)1억6천900만원 ▲토지면적:170㎡ (51평) ▲건물면적 :154.42㎡ (50평)▲보존등기일:1984년3월 ▲입찰일:9월1일 ▲이용상태: (1층: 방4 욕실2 거실 겸 주방2 2층: 주택) /세류사거리 남측 인근에 위치/부근은 단독주택 공동주택 및 중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 인근 버스정류장까지의 거리 및 운행빈도 등 보아 일반적인 대중교통사정은 보통 / 2회 유찰돼 시세가의 절반 가격. 중부고속국도이천휴게소 북동측 인근에 위치 다가구▲소재지:이천시 신둔면 용면리 3층건물▲감정가: 2억7천700만원 ▲ 최저가:(51%) 1억4천200만원 ▲지분토지:814㎡ (246평) ▲건물면적:241.05㎡ (73평) ▲보존등기일: 2007년8월 ▲입찰일:8월22일▲이용상태: 주택/중부고속국도이천휴게소 북동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농경지 전원주택 임야 등이 형성/중소형 차량출입 가능 / 월세 수익 가능하고 대출 70% 가능함. 과천시 과천동 3/4층 다세대▲소재지:과천시 과천동 3/4층▲감정가:3억8천500만원 ▲최저가:(80%) 3억800만원 ▲대지권:70.47㎡ (21평) ▲ 전용면적: 84.87㎡ (26평)36평형▲보존등기일:2009년7월 ▲입찰일:9월6일▲이용상태: (방3 거실 주방 욕실겸화장실2 다용도실) /'남태령로' 동측 인근에 위치/주변은 고급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농경지 임야 등이 혼재 /근거리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인천 삼산저수지 남동측 인근 답▲소재지: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하리 답▲감정가: 6천만원 ▲최저가: (100%)6천만원 ▲토지면적: 1152㎡ (348평) ▲평당가:17만 3천원▲입찰일: 8월18일▲이용상태: 삼산저수지 남동측 인근에 위치/주변은 전 답 농림주택 등이 소재/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사정은 보통 / 인접도로 대비 등고평탄한 사다리형 토지/남측 노폭 약 4m 북동측 노폭 약 10m 도로에 각각 접함. 소액투자 가능한 물건 실투자금 3천만원 안성시 금광면 조령마을 북동측전▲소재지:안성시 금광면 삼흥리 전▲감정가: 2천700만원 ▲최저가: (80%) 2천100만원 ▲토지면적:833㎡ (252평)▲평당가:8만4천원▲입찰일:8월22일▲이용상태: 조령마을 북동측 근거리에 위치/주위는 농경지 및 임야 등이 혼재/ 남서측 원거리에 노선버스정류장이 소재 대중교통 편의도 는 다소 불편함 /부정형의 인접지 대비 완경사지/남동측 노폭 약 2~3m 내외의 도로와 접함. 소액투자 가능한 물건. 농가주택.농경지 중소규모 공장 임야 등 혼재 답▲소재지:충청남도 아산시 신창면 궁화리 답▲감정가:3억7천800만원 ▲최저가:(49%)1억8천500만원 ▲토지면적:6561㎡ (1985평)▲평당가:9만3천원 ▲입찰일:8월22일▲이용상태:신당리마을 남측 인근에 위치/주위는 농가주택 및 농경지 중소규모의 공장 임야 등이 혼재/ 인근에 자연부락 및 차량통행이 빈번한 간선도로가 소재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 /동측 폭 약3-4m 정도의 비포장 도로에 접함. 계획 관리지역 내의 땅으로 개발 가능한 토지. 절반가격으로 떨어진 물건. 투자 양호 전▲소재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덕수리 전▲감정가:11억6천600만원▲최저가:(49%) 5억7천100만원▲토지면적:23839㎡ (7211평) ▲평당가:7만9천원 ▲입찰일:8월22일▲이용상태: 서광초등학교 남서측 원거리에 위치/주위는 농경지대로 전 및 과수원 임야 등이 혼재/교통사정 무난. 부정형이며 완경사지/ 북측 폭 약 34m 도로 및/ 동측 폭 약 6m 시멘트 포장도로와 접함. 계획 관리지역 내의 땅이며 절반가격으로 떨어진 물건. 투자 양호.

<재테크상담소> 자녀를 위한 금융교육

대부분 부모들은 돈에 대해서 자녀와 대화하기를 부담스러워 한다. 또 자녀 역시 부모들이 어떻게 돈을 벌고 얼마만큼의 저축하고 소비를 하는지 알지 못한다. 오히려 부모들은 자녀에게 돈 걱정을 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자녀가 자라면서 돈의 대한 소중함이나 가치를 배워야 할 것이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시켜 규모 있는 소비생활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먼저 자녀에게 가정 전체 소득과 지출이 어느 정도 인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자녀가 갖고 싶어하는 물건이 있다면 자녀와 함께 예산에 반영하고 다른 지출을 억제함으로써 자녀도 가정의 한 일원임을 깨우쳐주는 것이 올바르다. 이때 예외보다는 규칙을 지켜 규모 있는 소비생활을 익힐 수 있도록 훈련하는데 중점을 갖도록 하자.두 번째는 자녀들에게 용돈을 줄 때 돈의 가치와 소중함을 함께 일깨워주게 하는 것이다. 자녀는 그들의 노력에 대해 물질적 보상을 얻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이득을 배우게 된다. 또 그 이득 안의 범위에서 얼마를 썼고 얼마를 남게 했는지를 스스로 계산하게 한다. 용돈을 줄 때는 일반적인 방법과 특별한 경우를 잘 구별시켜 자녀가 나름대로 노력을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세번째는 저축하는 습관이다. 자녀들에게 돈에 관해 가르치려는 장기적 목적이 저축의 가치인데 쓰고 남은 용돈으로 금융기관을 이용하게 하는 방법이다. 이때 아이들이 저축을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가를 반드시 물어 자녀가 희망하는 목표를 통장에다 표시하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자녀는 저축도 목표를 세워 실천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것이다.마자막으로 자선행위를 가르치는 것이다. 자선은 아이들 스스로 할 수 있는 쉬운 일부터 참여하게 하거나 가족기부금을 만들어 부모와 동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김민자 농협경기지역본부 인계동지점 상담팀장(CFP)

장애인, 금융·보험상품 어떻게 이용할까

소득수준이 낮은 장애인들이 금융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대출이나 보험 가입 시 비장애인들과 차별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차별 때문에 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가 많지 않지만, 그 중 생계형 비과세 혜택 등 몇 가지 상품은 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기에 잘만 이용하면 유용하다.은행권에서 장애인을 위해 따로 마련된 금융상품은 사실상 거의 없지만 생계형 비과세 예적금 상품을 통해 이자에 대한 세금을 물지 않는 방법을 받을 수 있다.비과세생계형 저축은 조세특례제한법 및 동법 시행령에서 정하는 60세 이상 노인, 장애인 등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비과세저축 상품이다. 시중에 판매 중인 은행권의 상품 가운데 생계형 비과세로 가입하면 보통 금융상품의 이자세율인 15.4%(소득세 14%+주민세 1.4%)를 내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한도는 3천만원까지 가능하다.현재 시중은행의 경우 1년 만기 기준 4.2%대의 예적금 금리를 적용하고 저축은행의 경우 이보다 높은 5.1%대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생계형 비과세 상품에 가입하려면 장애인등록증이 필요하고 대리인이 가입할 때는 가족관계 증명서나 인감도장 등의 서류가 추가로 필요하다.또 장애인은 보험상품 가입이 어렵다. 병력이 있으면 보험사에서 이를 꺼리기 때문이다.이에 암 보장과 사망을 보장하는 생명보험 상품으로 삼성생명, 교보생명, 대한생명, 우체국에서 장애인전용 무배당 곰두리 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자동차 보험으로 장애인 전용보험은 동부화재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동부화재의 곰두리 자동차 보험은 운전할 수 있는 장애인들이 사고 시 필요할 수 있는 특약이나 담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체보조장구지원금을 담보로 할 경우에는 간병인 비용이나 의족전동휠체어 등 보조 장구 비용을 보상받을 수 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고유가 시대 운전 습관만 개선해도 유테크

치솟는 기름값으로 가계살림이 빡빡해지고 있다. 물론 대중교통만을 이용한다면 부담을 줄일 수 있겠지만 여건이 안될 경우 간단한 운전 습관을 바꿈으로서 기름값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게 될 때 바른 운전습관과 다양한 절약 수단은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 이에 연비를 절약하는 운전 습관과 네비게이션 활용, 부품교환, 타이어 공기압체크 등 다양한 연비 줄이기 아이디어를 알아보자.■ 연비운전 길들이기 신호대기를 했다가 출발할 때 급속한 가속은 줄이자. 무리한 과속이나 급출발이 기름먹는 하마라는 것은 상식이다. 자동차 출발 후 처음 5~6초간은 20킬로 서행하는 것이 엔진 무리와 연료소모를 줄여, 하루 10번정도만 가속 습관을 줄이면 연 6~7만원 정도 줄일 수 있다.특히 운전 중에도 앞차와의 거리가 멀다고 급가속하거나 앞차 바로 뒤에서 급 브레이크를 밟는 운전은 타이어 마모도 빠를 뿐만 아니라 연료 소비도 많아 비경제적이다.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유지한 채 소형차는 시속 60㎞ 중형차는 70~80㎞ 대형차는 90㎞ 정도의 경제속도를 유지하자. 경제속도는 차량이 가장 좋은 연비를 낼 수 있기에 연 20만원 이상의 절약 효과를 얻을 수 있다.엔진회전 수 2천~2천500rpm 사이에서 최소한의 엔진 힘으로 최대의 주행 관성 운전습관을 갖는 것도 기름값을 최대 6%나 아낄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차량은 내리막길에서 연료차단기능 작동이 되는데 이런 관성운전을 통해 브레이크만으로 속도를 조절해서 운전하면 약 20%의 연비 상승과 오염물질배출을 감소시킬 수 있다.중장거리 여행을 할 때 출발 시 에어컨을 최대한 크게 튼 뒤 온도를 낮추는 것이 경제적이다. 운행 전에 목적지를 내비게이션으로 최단거리를 맞춰놓는 것도 중요하다. 목적지를 제대로 찾지 못해 이곳저곳 헤매면서 기름만 낭비하는 것도 손실이 만만치 않다.타이어 공기압을 검사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다. 공기압 부족상태로 고속 주행하면 연료 낭비는 물론 타이어 과열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작은 충격에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적정 공기압 유지는 연비개선 효과를 발생시켜 에너지 정기적이고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 출발 전에 트렁크를 비워 무게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 가지 물품을 넣고 다니면 기름이 많이 든다는 것은 운전자라면 모두가 다 아는 사실. 트렁크에서 10㎏만 줄이고 1년에 1만㎞를 운행하면 3만원 가량 줄일 수 있다.아울러 수천원짜리 점화플러그를 자주 점검해 엔진연소 장애를 줄여 최대 10% 가량 연료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보험 활용운전자 범위와 운전자 연령 한정을 좁혀야 한다. 이는 운전자 한정특약이라고 하는데 가족운전 한정특약이나 부부 한정특약 1인한정특약 등 다양한 특약을 이용해 지출을 줄이는 것을 말하며, 범위를 좁힐수록 보험료가 싸진다.또 보험 가입시 지자체 운수회사 등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한적이 있거나 법인 운전직 군대 운전병 외국에서 자동차보험 가입경력이 있는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지혜다. 자동차가 여러 대 있으면 동일증권으로 묶어 가입하며, 에어백, ABS 도난방지장치 등이 있는 것을 보험사에 알려주는 것도 할인 혜택을 받는다. 기본 긴급출동서비스 외에 추가로 일정 금액을 납부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추가 납입금액은 2~3만원대면 가입이 가능하다. 특히 긴급출동서비스는 비상시 배터리 충전, 비상급유, 타이어교환, 잠금장치 해제, 견인, 등이 있어 위급 시 절대적으로 필요하기에 될 수 있으면 가입하는 것이 좋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코스피 1,900 붕괴 ‘블랙 먼데이’

유럽발 금융위기에 이어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쓰나미가 증권시장을 덮치면서 국내 경제가 패닉에 빠졌다.어디까지 떨어질지 예측조차 할 수 없는 증시 급락으로 빚더미에 앉게 된 개미 투자자들이 속출했고, 외국인 투자자들은 脫 한국을 외치며 2조원 넘게 순매도했다.8일 국내 증시는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증권가의 예상을 깨고 블랙 먼데이의 공포가 시장을 지배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4.30p(3.82%) 내린 1869.45p에 거래를 마쳤다.코스피 1900선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믿었던 개미들에게는 지옥 같은 하루였다. 외국인과 개미가 손실폭을 줄이기 위해 저가 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 낙폭은 한때 143.75p까지 떨어져 1800선마저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촉발시킨 리먼브라더스 사태보다 시장 여파가 컸던 셈이다.이날 저가 매도로 공황에 빠진 코스닥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서킷브레이커(CB)가 발동됐고, 코스피시장에서는 선물가격 하락으로 사이드카(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특히 지난 닷새간 삼성전자의 올해 매출 예상액과 맞먹는 170조원의 시가총액이 사라지면서 지수 방어에 나선 기관조차 사태를 지켜보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등 끝없는 증시 추락에 대한 공포감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상황이 이렇자 이날 도내 각 증권거래소에서는 손절 타이밍마저 놓친 개미들의 절규가 끊이지 않았다.최익태씨(66)는 연금을 받아 모은 6천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는데 오늘 하루 동안만 1천400만원 정도를 잃은 것 같다며 이 곳에는 주식투자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이 많아 의자에서 일어서지도 못할 정도로 패닉 상태에 빠진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이호진유진상기자 hjlee@ekgib.com

농작물재해보험으로 시설피해 대비하세요

농협경기지역본부는 5일 경기도와 함께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용 시설물(단동ㆍ연동하우스) 과 시설작물의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을 8일부터 12월 9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가입대상 시설물은 단동하우스(1동으로 이루어진 비닐하우스) 뿐만아니라 연동하우스(여러 개의 비닐하우스를 연결한 하우스)까지이며, 가입대상 시설작물은 풋고추, 호박, 국화, 딸기, 오이, 토마토, 참외 총 7종이다. 가입대상은 시설작물을 재배하는 단동하우스의 경우에는 보험 가입하우스 면적합계가 1천500㎡이상. 연동하우스는 400㎡이상, 시설작물은 재배면적이 1천㎡이상이면 가능하다. 또한 가입유형별 대상지역은 평택과 고양지역은 농업용시설물(비닐 하우스)과 해당지역의 시설작물을 선택하여 가입이 가능하며, 파주, 광주, 포천지역은 농업용시설물만 가입할 수 있다. 보험기간은 고정식의 경우에는 1년, 이동식은 계약체결일로부터 하우스 존치기간 종료일까지이며 시설작물의 경우에는 하우스의 보험 종료일을 따른다. 단동ㆍ연동하우스의 경우 보상하는 손해는 자연재해, 조수해(새와 짐승에 의한 재해)는 기본적으로 보상하며 화재위험보장특약에 가입할 경우에는 화재로 인한 손해까지도 보상받을 수 있다. 이 때 보험금은 하우스 파이프 및 비닐에 발생한 손해액으로 30만원 또는 보험가액의 10% 중 작은 금액을 차감한 금액을 지급한다. 시설작물의 경우 보상하는 손해는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이며 보험금은 손해액이 10만 원을 초과하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발생시점까지 작물을 재배하기 위해 투입된 생산비를 피해율에 따라 지급한다.정부에서 농업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보험료의 50%를 지원하며, 도비와 시군비의 지자체 보조금도 보험료의 20%를 추가로 더 지원하여 농가부담 보험료가 경감된다.정연호 본부장은막연히 자연재해가 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보다 최근 일어난 집중호우나 태풍과 같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자연재해에 농가 스스로 위험에 대비해 두는 한발 앞선 경영자세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에 적극 가입하여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및 경영을 유지해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햇살론 기피 서민대출 ‘가뭄’

저희 금고는 자금이 없어서 햇살론을 취급하지 않습니다금감원이 2금융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확대방안을 내놓자 새마을금고, 신협 등이 서민대출상품인 햇살론 취급을 꺼리면서 서민대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채무 불이행을 대비해 마련하는 대손충당금이 현행 0.5%에서 최대 10%로 확대돼 2금융권의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다.2일 도내 제2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대손충당금을 현행 0.5%에서 1%로 2배 늘리고 3개월 이상 연체된 요주의 여신은 10%로 10배 상향시키기로 하고 이를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적용하기로 했다.또 건전성 분류 기준 역시 상향 조정해 3개월 미만 연체 채권 정상여신은 1개월 미만 연체로, 3~6개월 연체 채권 요주의는 1~3개월 미만 연체로, 6개월 이상 연체인 고정은 3개월 이상 연체로 각각 강화하기로 했다.하지만 이같은 정책에 2금융권은 경영 악화를 우려, 서민대출을 외면하는 등 몸사리기에 나서고 있다.회사원인 A씨(35)는 최근 햇살론 대출을 위해 수원 영통구의 한 새마을금고를 방문했다가 자금이 없어 햇살론 대출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답변만 듣고 돌아와야 했다.자영업자인 B씨(33) 역시 수원 지역 한 신협을 방문해 햇살론 대출을 요청했지만 이미 올해초부터 햇살론을 취급하지 않는다는 얘기를 듣고 발길을 되돌릴 수 밖에 없었다.이같은 2금융권의 몸사리기에 돈을 빌릴 곳이 없는 저신용자의 피해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당초 신용등급이 7~10등급의 저신용자를 위한 상품이지만 실제로는 대출상담의 기회조차 사라져 신용불량자나 고금리 사채의 늪에 빠져들 위기에 처한 것이다.여기에 대손충당금의 확대는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농후해 서민부담의 증가는 정해진 수순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도내 2금융권 한 관계자는 정부가 주도해 진행된 햇살론 대출을 이제와서 부실자산으로 취급하며 대손충당금을 높여 대출을 어렵게 하고 있다며 이같은 정책은 결국 대출 제한이나 대출금리 인상으로 이어져 서민에게 부담이 전가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상속세·증여세’ 稅테크, 10년 먼저 상속… 미리 미리 신고…

부동산 가격 상승 여파로 부자들만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상속세와 증여세 활용이 중산층까지 확대되고 있다. 상속세와 증여세의 특성을 잘 알고 활용하면 각종 세금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상속증여세 최고 세율은 50%에 육박해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아무런 대비없이 사망하면 자녀에게 세금폭탄을 물려줄 수 있다는 뜻이다.만약 시가 10억원 상당의 아파트에 사는 가장이 숨져 자녀에게 아파트가 돌아갔다면 얼마의 세금을 내야될까? 일반적인 상속절차를 밟는다면 아파트 가격의 절반인 5억원의 상속세가 부과된다. 하지만 상속 10년전에 자녀에게 증여했다면 2억4천만원의 증여세만 내면된다. 10년간의 재산가치 상승을 고려해도 사전에 준비를 해두는 편이 훨씬 이득인 셈이다.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10년 단위로 자녀나 배우자에게 재산을 상속하면 그만큼 상속세를 절감할 수 있지만, 10년 주기는 꼭 지켜야 한다. 현행 세법은 10년을 기준으로 증여한 재산을 상속 재산으로 합산하기 때문이다.부동산 증여에 대한 부분외에도 신경 쓸 부분이 있다. 바로 유가증권과 금융자산이다.유가증권을 증여하는 많은 사람들이 주가 하락에 맞춰 자녀나 배우자에게 재산을 증여한다. 하지만 최근들어 금융상품을 통한 증여가 더 인기를 끌고 있다.금융상품은 부동산과 달리 증여 사실의 보안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자녀 명의로 부모가 가입한 펀드는 증여 신고 전까지는 단순 차명 계좌에 지나지 않으므로, 증여 의사가 있다면 미리 신고하는 편이 좋다. 일반적으로 손해가 예상되는 펀드에는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에 오르면 오를수록 세금을 더 내야하기 때문이다.주식도 마찬가지로 미신고 시 오른 시점에 맞춰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사전에 증여절차를 밟는게 좋다. 상장 주식은 증여일을 기준으로 전후 2개월간의 종가 평균액으로 세금이 부과된다. 비상장 주식은 증여일 이전 3년간 손익과 자산을 평가해 결정된다. 만에 하나 증여후 가치가 떨어졌다면 증여를 취소할 수도 있다. 다만 부동산은 증여를 취소해도 취득세를 돌려받을 수 없으며, 현금은 아예 불가능하다.마지막으로 가업상속을 통해 세금을 절약하는 방법이 있다.가업상속공제란 중소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피상속인이 생전에 10년 이상 경영한 중소기업을 상속인에게 승계할 경우 세금을 최대 100억원까지 공제해 준다.일반 사업체를 갖고 있는 대부분의 사업자가 해당되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가업상속공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현행법상 중소기업 범주에 들어야하며, 18세 이상의 상속인이 상속 후 2년이상 가업을 이어가야 한다.또 농상속공제 혜택을 받는 작물재배업, 축산, 어업과 전기가스수도사업, 일반숙박업, 유흥음식업, 주차장운영업, 택배, 부동산임대 및 공급업, 법무, 골프장, 스키장, 노래방, 게임장, 무도장, 이미용업, 목욕탕, 세탁, 예식장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상속이 개시되면 피상속인의 재산상의 권리와 의무를 상속인이 물려받게 되고, 세금 감세 혜택도 볼수 있다. 하지만 상속재산보다 부채가 더 많은 상황이라면 상속포기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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