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경기지역 예금은행과 비은행기관 등 금융기관의 수신은 소폭 줄고 여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 경기본부는 16일지난 5월 경기지역 금융기관 수신잔액이 254조1천원으로 전달에 비해 231억원 줄었다고 밝혔다.한국은행은 정기예금 증가 폭이 축소된 가운데 법인세 분납 등에 따른 수시입출식 예금이 줄고 양도성예금증서를 중심으로 감소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또 같은 기간 여신잔액은 285조8천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1조2천870억원 늘었다. 그러나 증가 규모는 전달의 1조8천339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한편 5월중 비은행기관 수신은 전월 2천664억원에 비해 903억원으로증가폭이 크게 축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기후 여파로 농작물 피해가 잇따르면서 도내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이 급증하고 있다.14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에 따르면 경기도와 함께 지난 5월 11일부터 판매한 벼농작물재해보험을 마감한 결과 가입 보험료는 지난해 7천600만원에서 3억6천6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가입면적도 2천409ha로 전년대비 2천69ha가 증가했다.경기농협은 농작물재해보험 증가 원인에 대해 경기도와 각 시군의 전폭적인 보조금 지원으로 농업인의 납입보험료에 대한 부담이 대폭 경감된데다 기상 이변과 자연재해의 위험으로부터 회피할 수 있는 보험상품에 대한 농가의 인식 전환 때문으로 분석했다.벼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호우를 비롯한 모든 자연재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를 비롯해 잎마름병ㆍ줄무늬잎마름병ㆍ벼멸구로 인한 병충해 피해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정부에서 보험료의 50% 또는 75%를 지원하고 경기도와 시군의 지자체 보조금으로 보험료의 20%가 추가로 지원한다.지난해 벼 보험금 지급액은 2억1천만원으로 보조금을 제외하고 실제 피해농가가 부담한 보험료 3천700만원 대비 5.7배에 달하는 규모가 보상금으로 지급돼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던 농작물 피해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개별 성과급제 도입으로 촉발된 SC제일은행의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김포신도시와 동판교 등 일부 지점이 폐쇄 조치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SC제일은행은 11일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업 종료 때까지 전국 392개 지점 중 43개 지점의 운영을 중지한다고 밝혔다.영업이 중지되는 지점은 분당구 미동과 동탄신도시, 김포신도시, 동판교, 아주대학교, 일산 풍동 등 도내 6개 지점을 포함해 창신동과 이태원, 남부터미널, 광안동, 방배역 등 전국 43개 지점이다.SC제일은행 측은 파업장기화로 남아 있는 직원들의 업무 과중 및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일부 영업점의 운영을 중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처럼 SC제일은행의 파업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함에 따라 금융감독원도 SC제일은행 총파업에 대한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금감원은 이날 43개 SC제일은행 지점의 영업중지와 관련 금융사고나 소비자 불편이 발생치 않도록 현장점검을 강화하라는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의 지시에 따라 SC제일은행에 파견된 검사역을 충원하는 등 모니터링 강화에 들어갔다. 또 SC제일은행 본점과 전산실에 검사역을 파견해 지급결제업무를 점검토록 하고, 이번 파업으로 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소규모 인력 운용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와 고객불편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적은 인원이 근무하다보면 내부통제가 약해져 금융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파견된 검사역들은 금융사고와 고객불편이 발생하지 않는지를 집중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27일 사측이 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시작된 SC제일은행 파업에는 전체 직원 6천500명중 2천800명이 참여해 전체 392개 지점중 200여곳이 입출금 업무만 처리하고 있다.이호진기자 hjlee@ekgib.com
기업銀, 영유아 전용 탄생기쁨적금 판매IBK기업은행은 11일 만 5세 이하 영유아 전용 적금 상품인 IBK탄생기쁨적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자녀를 위한 생애 최초 재테크 상품으로 첫째 자녀에게 연 0.1%p, 둘째 자녀에게는 연 0.2%p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또 첫 거래고객에게는 연 0.2%p, 자동이체를 할 경우 연 0.2%p의 금리를 추가로 준다. 계약기간은 1년이며 연 단위로 최장 3년까지 자동 재예치된다. 재예치 후 연 2회에 한해 적립금의 일부를 인출할 수 있다. 월 2만원 이상 30만원 이하로 적립 가능하며 고객이 자유롭게 통장 이름을 지어서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입 시 통장에 부착할 수 있는 성장단계별 필수 예방접종 스티커를 나눠준다. 기업은행은 상품출시를 기념해 탄생기쁨 축하이벤트를 8월말까지 실시한다. 78월에 태어난 고객에게는 첫 1년간 연 0.2%p를 추가 우대해 최고 연 4.4%의 금리를 제공한다. 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농협 천천동 지점, 연 5.26% 복리상품 출시농협 천천동 지점은 11일 개점 기념으로 연 최고 5.26%의 복리 상품을 한시적으로 출시했다고 밝혔다.상품은 계약기간 1개월 이상 5년 이내 정기예탁금으로 여유자금을 효과적으로 늘리는데 적합한 상품이다. 1천만원 예치시 13개월후 52만6천원의 이자를 받게 되며, 1개월 2.50%, 3개월 3.80%, 6개월 4%(복리), 1년 4.8%(복리)가 적용된다.이와 함께 정기적금 상품으로 적립식 예탁금을 매월 일정한 금액을 예금하면 만기에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상품도 있다.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 60개월 이내로, 6개월 3.2%, 1년 4.5%, 2년 4.6%, 3년 4.7%의 금리가 적용된다.알짜배기예탁금은 수시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 상품으로 금액이 많을 수록 금리가 올라가며 매월 이자를 지급하기에 복리효과로 수익률이 높다.금리는 5억원 이상 최고 3.3%로, 1천~3천만원 미만 1.0%, 3천~5천만원 미만 1.5%, 5천~1억미만 2.8%, 1억~5억원 미만 3.1%의 금리가 적용된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상부상조의 민간협동체 형태로 내려온 계는 삼한시대에서 조선시대를 거쳐 오늘날 목돈마련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설 계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화해왔다. 현재 우리사회도 저축을 위주로 한 재테크 시대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 투자를 중시하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고령화 현상의 심화로 현재 30~40대의 직장인들이 미래의 노후를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저금리 기조로 인해 저축만으로는 자산의 증식이 불가능하게 됐다.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되고 있으며, 누구나 저축에서 투자의 시대로 바뀌고 있다는 말에 공감하고 있다. 즉, 효과적인 재무설계를 통한 건전한 투자가 필수적이며, 투자자들은 투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있어야 한다.이를 위해 투자자들은 과거의 수동적이고 획일적인 목적이나 기간과 상관없이 투자하는 행동 패턴에서 경제 흐름 파악 및 금융지식 습득 등 적극적이고 실시간적 행동 패턴의 변화가 필요하다.우선 투자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특성을 고려한 상품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투자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 투자의 목적에는 내 집 마련, 자녀유학자금, 자녀결혼자금, 노후자금 등 다양한 요소가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재테크 관리의 틀을 설계하게 된다.이와 함께 장기, 중기, 단기 등의 기간으로 분류한 뒤 부가적인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를 현실적으로 고려해 적합한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하지만 현재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금융상품들은 종류가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기 때문에 상품 선택에 있어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전문가를 통해 상담 후 상품에 가입하거나 펀드 등의 투자 상품인 경우 1:1 맞춤형 방식의 랩어카운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과의 정확하고 지속적인 정보공유를 통해 재태크 관리를 한다면 투자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상품이 설계될 것이다.김민자 농협경기지역본부 인계동지점 상담팀장(CFP)
햇살론, 저신용자에 연리 10%대희망홀씨, 생안자금 최고 3천500만원까지실물 경기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 가운데 서민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만 있다. 여기에 가계부채가 IMF 수준과 같이 높아지면서 대출에 대한 규제도 점점 까다로워지고 있다. 서민들이 돈을 융통할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높은 이자의 사채를 피하고 자신의 신용 상태와 소득 수준에 따른 맞춤형 대출안내 서비스로 안정적 자금 융통 방법을 알아보자.■ 대출정보는 사이트서 한눈에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서민금융포털사이트 서민금융119 서비스(s119.fss.or.kr)로 본인의 신용도 및 소득수준에 맞는 맞춤대출안내 및 신용회복지원제도 소개 등을 이용하면 자신의 신용 상태에 따라 대출 가능 한도와 상품을 알 수 있다. 또 정부에서 운영하는 주민서비스 종합정보시스템인 OK주민서비스(www.oklife.go.kr)로 주민생활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에 대한 정보확인, 자격조회 등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 입력만으로 본인에게 적합한 서비스정보를 맞춤형으로 일괄 검색할 수 있다. 특히 수요계층별 대분류 또는 자금용도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쉽게 검색할 수 있다.아울러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신협중앙회, 한국신용평가정보㈜, 대부금융협회가 공동 출자해서 만든 한국이지론㈜(www.egloan.co.kr)은 제도권 금융회사 및 등록 대부 업체의 광범위한 대출정보를 제공해 준다.이 외에도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서민생활 안정화를 위해 운영하는 종합상담센터 새희망네트워크(www.hopenet.or.kr)를 통해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등의 채무조정, 금융지원, 취업정보, 복지정보, 신용관리 프로그램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서민금융 지원제도농협,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등에서 행해지고 있는 햇살론을 잘 활용하면 좋다.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10%대의 저금리로 대출해주는 햇살론은 신용 6~10등급 또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자영업자(무등록무점포 포함), 농림어업인, 근로자(일용직임시직 포함) 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단, 연체나 부도, 개인회생파산절차 등 채무상환 능력이 없는 경우는 제외한다.대출한도는 사업운영자금 2천만원, 창업자금 5천만원, 긴급생계자금 1천만원까지다. 신용등급은 사업자등록 유무에 따라 차등화 된다. 상호금융권은 10.6%, 저축은행은 13.1%의 금리 상한선을 두고 있다.이 외에도 근로복지공단의 생활자금대부,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희망드림 창업지원 등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다. 또 소득이 낮거나 신용이 낮아 은행에서 대출받기 어려운 계층을 위해 별도의 심사기준을 마련해 주는 희망홀씨대출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이 제도는 생활안정자금과 창업자금을 주로 지원하며 500만원에서 3천5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금리는 6.0~19.9% 정도이며,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나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의 저소득자이면 된다.대출은 농협, 기업, 하나, 우리, 국민, 신한, 부산, 대구, 수협 등 대부분의 은행권에서 가능하다.제도권 금융회사 이용이 곤란한 금융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창업운영자금 등 자활자금을 무담보무보증으로 지원하는 미소금융도 눈여겨볼 만하다.자격요건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소득, 저신용계층에 해당하는 자이며, 다만 신용등급 5~6등급 중 채무불이행 경험이 없으면서 최근 1~3년간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자 또는 연소득 2천만원 이하이면서 최근 1년간 금융거래 실적이 없는 자도 신청이 가능하다.대출은 사업운영자금 1천만원, 창업자금 5천만원까지이며, 금리는 연 4.5% 이내이다. 상환은 창업자금대출의 경우 1년거치 5년 이내이며, 운영자금대출은 6개월 거치 5년 이내 이다.유진상기자 dharma@ekgib.com
한국씨티은행은 11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현금이나 충전없이 간편하게 후불로 결제할 수 있는 씨티 후불하이패스 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씨티 후불하이패스 카드는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에서 출퇴근 시간대 50%~20% 할인 및 하이패스 차로 이용시 상시 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카드는 고속도로 통행료 지불 전용 카드로써 씨티은행 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추가로 신청할 수 있으며(단, 씨티BC 제외), 씨티카드 신규 신청 시에도 동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다.출시를 기념해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9월 30일까지 이용한 씨티 후불하이패스 카드 금액의 30%를 최대 1만원까지 환급해주는 캐시백 행사를 실시하며, 하이패스 단말기 기획전도 함께 진행하여 씨티은행 홈페이지 내 씨티카드 쇼핑몰을 통해 최신형 단말기를 초특가에 제공한다.씨티 후불하이패스 카드 연회비는 2천원이며, 씨티은행 영업점과 인터넷 홈페이지(www.citibank.c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2011년 12월 말까지 발급받은 고객은 5년 동안 연회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우봉제)는 수원시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원상의 5층 회의실에서 2011수원경제캠프 학부모 경제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학부모 경제교실은 수원지역 학부모 150명(회당 5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 시장 동향, 자녀의 경제교육, 세금과 재테크란 주제로 진행된다. 이는 지난해 학부모 경제교실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듣고 싶은 강의주제로 조사된 결과에 따라 구성됐으며 강사진은 각 분야 전문가들이다.한편 2011수원경제캠프는 8월 8일~11일에 부모와 함께하는 경제교실, 경제스터디 투어로 이어지며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경제교실도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신청은 수원상공회의소 조사팀(031-244-3453)로 하면 된다.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농협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연호)는 4일 오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도 중소기업 자금지원 활성화를 위한 신용보증 출연금 30억1천만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신용보증 출연금은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출연으로 경기농협이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지원한 출연금은 모두 202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정연호 본부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성장성 있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출연금을 증액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호기자 lshgo@ekgib.com
새마을금고 설립을 위한 인가 심의기간이 20일에서 60일로 대폭 늘어난다. 또 상근임원을 둘 수 있는 자산기준도 강화된다.행정안전부는 4일 새마을금고의 경영건전성 강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마을금고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부실금고 설립을 방지하기 위해 인가 심의기간을 20일에서 60일로 늘렸다. 또 출자기준과 인력, 물적시설 등 설립인가 세부요건이 강화됐다. 이에 따라 특별시 및 광역시 지역의 출자기준은 3억원 이상에서 5억원 이상, 그밖의 시 지역은 2억원 이상에서 3억원 이상, 읍면지역은 1억원 이상, 직장금고는 2천만원 이상에서 1억원 이상으로 상향된다. 상근임원을 둘 수 있는 자산규모도 상향했다. 현행 500억원 이상 3명 이하는 1명으로, 1천억원 이상은 2명 이하로 각각 조정된다.행안부 관계자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으로써 법정적립금 적립률 상향, 임원 결격사유 강화, 임직원 직무정지제도 신설 등 최근 개정한 새마을금고법과 함께 새마을금고 건전성 감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