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후보 “유정복 前장관 준비안된 시장 후보”

○안상수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9일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의 인천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 및 유정복 전 장관 지지와 관련해 타의에 의한 안타까운 결정이라며 그를 지지해 온 당원과 인천시민을 생각할 때 인천을 위해 한 일도 없고 준비도 안 된 유 전 장관을 지지한다는 것은 본인 의지와 다른 보이지 않는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 이어 그동안 있지도 않은 대통령의 의중을 들어 거짓된 박심 마케팅으로 당원과 시민에게 혼란을 줬던 이 의원이 대통령 덕담을 지지인 양 언론에 흘려 당과 대통령을 곤란케 한 유 전 장관을 지지한다니 결국 두 사람의 연대는 있지도 않은 박심을 팔아 후보가 되려는 거짓 연대, 가짜 연대라고 비판.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김한신 시교육감 후보, 제자들의 감사편지 공개 ○김한신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그동안 제자들로부터 받은 감사편지를 개인 블로그에 공개해 훈훈한 감동. 지난 1973년 3월 상인천중학교 교사로 교단에 선 김 후보는 인천고인천기계공고인천여상부평중 교사를 거쳐 인천여고부광여고 교감, 강화고부개여고신송고 교장 등을 지내면서 둔 제자만 수만 명. 김 후보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공개한 감사편지에는 제자들의 편지 외에도 한사랑나눔회 등 다양한 단체 활동을 하면서 쌓은 인맥들의 편지까지 봇물. 부평중 교사 시절 제자였던 전세경 위버로프트 대표는 편지에서 철없는 제자가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지 언제나 모르게 살펴주신 선생님이라며 선생님의 가르침과 은혜를 꼭 잊지 않고, 사회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인물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감사 표현. 김 후보는 감사편지를 보내 준 제자들 모두 고맙다며 바른 교육으로 인천의 바른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전원기 前 시의원 사람중심 구정 서구청장 출마 ○전원기 전 시의원이 64 지방선거 서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 전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시의회에 사직원을 제출하고,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살맛 나는 서구와 서구중심시대를 열겠다며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 전 예비후보는 5대 구의원과 6대 시의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지해 준 구민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산업화시대 토건사업의 일방행정을 과감히 청산하고, 복지관광문화교육 등 사람 중심의 구정으로 살기 좋은 문화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 최근 구재용 시의원이 서구청장 출마를 포기하고 시의원 출마로 선회한 가운데 전 예비후보가 등록함에 따라 민주당 서구청장 후보는 전년성 현 구청장 등 2명으로 압축.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이재호 시의원, 연수구청장 출마위해 의원직 사퇴 ○새누리당 이재호 시의원(연수 1)이 64 지방선거 연수구청장 출마를 선언. 이 시의원은 10일 시의회에 사직원을 제출한 뒤 시청과 연수구청 등에서 구청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을 열 계획. 이 시의원은 지난 선거에서도 구청장 출마를 선언했지만, 당내 경선 과정에서 남 전 구청장에게 양보하고 시의원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 이 시의원은 연수구의회 구의원을 거쳐 시의원에 연이어 당선되는 등 자치행정을 두루 경험한 명실상부한 지방자치 전문가라는 게 큰 장점. 이 시의원은 8년간 도시계획분야 전문가로 활동하고 경영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을 경험해본 만큼, 연수구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홍미영 부평구청장, 3년만에 십정동 달동네 속으로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3년 만에 다시 십정2지구 달동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조속한 사업 재개를 요구. 홍 구청장은 지난 4일 십정2지구의 한 가옥에 짐을 옮기고 생활을 시작하며 매일 주민을 만나 민원을 청취. 이는 십정2지구 사업 지연이 장기화하면서 LH에 십정2지구 사업 재개를 압박하기 위한 행동이라는 분석. 홍 구청장은 지난 2011년에도 8월 21일 이후 두 달여 동안 십정2지구 사업현장에서 숙식. 이를 두고 일부 주민은 아무리 십정동 출신이라지만 선거 때 앞두고 다시 찾아오는 발길이 반갑지만은 않다고 눈총.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이환섭 동구청장 후보, 재개발지구 민심 행보 ○새누리당 이환섭 동구청장 예비후보가 주말을 이용해 지역 내 재개발지구를 방문. 이 예비후보는 정대철 송림 12구역 재개발조합장을 만나 경기 침체 탓에 어려움을 겪는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조합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송림지구를 비롯한 지역 전체의 균형 발전을 모색할 것을 약속. 이 예비후보는 구도심일수록 체감경기 침체는 심하다며 현안 사항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는 만큼, 당선이 된다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적절한 재개발 추진 등 지역발전 방안을 우선 펼치겠다고 강조. 장용준기자 jyjun@kyeonggi.com

남경필 “경기지사 출마”

6·4선거… ‘투표로 응원하세요!’

새누리당, 지역투어 경쟁 통합신당, 경선룰 신경전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군은 6일 경선에 대비해 치열한 지역투어 경쟁을 벌인 데 비해 민주당 후보군은 경선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펼치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6일 경기지사 출마선언 후 첫 공식일정으로 도내 종교계 지도자를 두루 예방했다. 오전 천주교 수원교구청을 찾아 이용훈 주교(수원대교구 교구장)를 예방한 그는 오후에는 용주사 정호 주지스님, 수원사 포교당 성관 주지스님을 차례로 예방했다. 그는 주말 기독교 원로들을 만날 계획이다. 경기평화밸리투어를 진행 중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오전 동두천시청 상황실에서 미군재배치범시민대책위와 간담회를 가졌다. 그는 주한미군 일부 부대 잔류 계획이 백지화돼 당초 계획대로 미군부대가 이전돼야 하지만 국가안보상 잔류 또는 한미연합사단 창설이 불가피하다면 지역주민의 동의는 물론, 국가안보와 지역발전이 Win-Win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용인경전철(주)을 방문, 에버라인 경전철을 탑승하고 현장 감담회를 가졌다. 그는 시민의 혈세로 만든 용인경전철이 시민 편익증진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면서 경영정상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용인은 대표적인 관광도시이자 성장가능성이 큰 지역이라며 K-밸리와 연계하면 교통기술의 중심지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선 예비후보는 성명을 내고 안철수의 새정치는 민생과 상관없는 신기루와 같다고 비판하며 문제는 민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서민 생활에 고통을 받고 있는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신기루인 새정치가 아니라 민생이라며 도민과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서는 민생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통합신당= 경기지사 등 후보 공천과 경선룰을 놓고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경선 원칙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은 반면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은 어느 정도 배려가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혁명을 강조하며 숙의형 오픈프라이머리, 즉 국민참여경선 2.0을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참여경선 2.0은 사전 전화면접을 통해 △패널 표집 △반 새누리당 지지자 선별 △공론조사 참여의사 확인, 참여 당원권 등을 부여한다. 그 뒤 약속 장소에 모여 공론조사에 참여하거나 TV토론을 통한 후보정보 노출 후 공론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김진표 의원(수원정)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신당 창당 후 전략 공천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정당당하고 멋진 경쟁을 해서 통합신당 후보가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략공천이라는 말로 포장되는 지분 나눠먹기식 배정은 가장 배격돼야 할 구정치의 대표적 사례라며 정책 토론과 경선 관리 중앙선관위 위탁이라는 경선조건도 제시했다. 반면 김상곤 전 교육감은 이날 안 의원과 여의도 새정치연합 사무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한 뒤 통합신당의 후보선출 방식 등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방식과 절차가 합리적으로 정해지면 따르겠다고 원칙적인 입장만 고수했다. 강해인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오산시장 출마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 오산시장 출마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당시 구수한 남도사투리로 레슬링 해설을 하면서 빠떼루 아저씨로 인기를 끌던 김영준 전 경기대 교육대학원장이 5일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 행보를 본격화. 김 전 원장은 오산은 젊고 활기찬 신성장도시 이미지와 달리 실제 시민생활은 경제부진, 환경불량, 문화부실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강조. 이어 그는 막힌숨 탁!, 삶의질 확!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정감있는 시민공동체 △청년 일자리 창출 △노인이 행복한 오산 △낙후도심 재생 △혁신교육 업그레이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약속. 김 전 원장은 경기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와 교육대학원장으로 재직하다 지난해 정년퇴임한 뒤 (재)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부총재로 활동.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하은호, 대야미 테마파크 정책 발표 ○하은호 새누리당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군포가 행복해 지는 약속의 첫 번째 테마로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 조성 정책을 발표, 시선이 집중. 하 예비후보는 6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대야미에 조성되는 에듀테인먼트 테마파크는 군포시의 재정확충을 위한 첫번째 프로젝트가 될 것이며, 대야미의 자연 환경을 활용해 빛, 자연, 흙, 물이라는 주제의 공원을 조성해 수도권의 대표적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 그는 이어 에듀테인먼트란 교육과 오락에 합성어인 게임하듯 즐기면서 학습하는 새로운 교육 형태를 일컫는 말이라고 밝힌 뒤 100% 민간 자본으로 추진되며, 교육, IT, 게임 산업이 복합된 신개념 컨텐츠로 구성되기 때문에 놀이시설 중심의 서울랜드나 에버랜드와는 차별화 되는, on-off Line에서 양방향으로 반응이 가능한 첨단시설로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 그는 또 이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대야미역을 소풍역으로 개명해 서울과 수도권소재의 유치원 및 초중고 학생들이 전철을 이용해 찾아와 저탄소 운송수단을 이용해 테마 별로 체험할 수 있는 교육타운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부연 설명. 성오장학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는 하 예비후보는 대야미 테마파크는 교육과 재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주요 프로젝트로 현재 관심을 보이는 민간기업이 있어 시장 당선 후 바로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권혁운, 新 화성시대 비전 제시 ○화성시장 예비후보인 무소속 권혁운 전 하남부시장이 6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선언. 권 예비후보는 행복한 신(新)화성시대를 열기 위해 △시민 참여형 행정도시 △사통팔달 뻥 뚫린 교통도시 △누구나 행복한 복지도시 △여유넘치는 문화체육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경제도시 △권역별 맞춤형 발전전략 수립추진 등 6대 비전을 제시. 특히 권 예비후보는 동탄, 태안병점권역, 봉담권역, 향남권역, 서부권역 등 각 권역별 특성을 살려 도시발전 육성으로 화성시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 권 예비후보는 민주당에서 탈당한 후 안철수 소속 새정치 연합으로 옮겨 경기도당 창당 발기인으로 활동. 한편 화성이 고향인 권 예비후보는 경기도 해양수산과장, 하남시 부시장 등 40년간 공직생활을 했으며 퇴직 후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로도 근무. 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박윤희 “고양시 뉴타운 문제 해결”

박윤희 고양시 뉴타운 문제 해결 ○내실있는 시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박윤희 민주당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6일 고양시 뉴타운사업과 관련, 뉴타운 추정분담금 직권조사 및 개별통보를 시작으로 올바른 주민알권리를 박윤희가 책임지고 실현하겠다고 발표.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시장이 되면 서울시의 진행 과정을 모델삼아 실태조사를 통해 서울시와 경기도 및 감정평가기준에 맞는 추정분담금을 조사하여 주민들에게 알리고, 해제된 구역의 기반시설분담금이 사업을 진행하는 구역 주민들에게 전가되는지 밝히고 공개하여 주민들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 또 박 후보는 해산된 추진위원회와 조합의 사용 비용에 대해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에 지원을 요청하고 조례를 통해 직접적인 지원비를 마련하겠다며 나아가 추진되는 조합은 바르게 진행되도록 지도 감독하겠다고 강조.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박동우 오산 경제성장 동력 만들 것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동우 도의원(민오산2)이 6일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박 도의원은 이날 오전 오산초교 물향기문화체육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재원이 확보돼야 시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 많다며 출마의 변을 밝혀. 그는 또 경기도에서 교통이 가장 발달한 도시인 오산의 이점을 살려 오산의 경제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강조. 박 도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중심으로 △체험관광도시 조성 △도시재정비사업으로 도시 환경 개선 △재원 확보 △교통 활성화로 주민불편 해소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 그는 여기까지 오는데 20여년이 걸린 것 같다. 저 박동우는 준비됐다며 오산의 지역경제를 살리고, 재원을 마련하는 일을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사람이 중심된 교육 만들겠다”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이 6일 교육의 중심에 사람이 있고 사람이 중심이 된 교육을 모토로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교육의 대의를 위해 개인적인 욕심을 접어두고 입장표명을 미뤄왔었다며 한눈 팔지 않고 오로지 교육자로서의 길에 매진해 온 만큼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특히 그는 김상곤 전 교육감이 펼쳐 온 경기혁신교육이 교육계에 많은 변화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으나 초기의 의지가 퇴색되고 실적중심으로 이뤄지는 것은 물론 인사에 대한 불만, 부족한 예산문제 등의 문제가 남았다고 평가했다. 이같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경기도 학생들을 실력있는 아이들로 만드는 교육 △투명한 소통과 연대의 행복교육 △교육청 사업과 예산의 감축으로 학교 현장 업무 줄이기 등을 원칙으로 경기혁신교육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김상곤 교육감이 주창해 교육가족들과 공유하면서 만들어낸 혁신학교의 부족한 점에 대해 보완하면서 경기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대구교대를 졸업하고 18년간 교사생활을 했으며 전교조 경기지부 부지부장, 참여정부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 현재 전국교육자치포럼 공동대표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정치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