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재, 인천시장 불출마 “유정복 前 장관 지지”

새누리당 인천시장 주자인 이학재 의원(서강화갑)이 9일 시장 도전을 접고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을 공개 지지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또다른 시장 주자인 안상수 전 시장은 강력 반발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유 전 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인천시장 선거에 나서지 않기로 했다면서 지금껏 출마를 준비하며 시민과 함께 그려온 인천의 꿈을 유 전 장관을 통해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제게 유 전 장관은 형제같은 동지라며 대통령이 되기 전 차례로 (비서실장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모시며 같은 가치와 이념을 갖게 됐고 대통령을 만들며 땀과 눈물을 함께 흘렸다. 때문에 가치가 아닌 자리를 놓고 다툴수는 없는 사이라고 중도포기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특히 유 전 장관은 인천이 낳아 아주 건실하게 키운 틀림없는 인천의 아들이며 박 대통령과 가장 긴밀히 소통하는 대통령의 정치적 동반자라면서 저는 64 지방선거에서 당의 승리, 인천의 성공과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위해 밀알되겠다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유 전 장관은 이 의원의 이번 결정은 지방선거를 통해서 인천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고뇌속에서 나온 희생적 결단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안 전 시장은 곧바로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인천시장이 되기 위해 뛰던 이 의원이 김포를 근거로 인천을 점령하듯 출마하게 된 유 전 장관에게 무릎을 꿇고 백기투항했다며 반발했다. 안 전 시장은 특히 유 전 장관에 대한 지지선언은 본인 의지와 다르게 어떤 압력이나 보이지 않는 조정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경선 빅매치’ 앞둔 與 후보, 신경전 팽팽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경선을 앞두고 주자들간 신경전이 치열하다. 경선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4명 모두 경선을 원하고 있지만 먼저 뛰고 있는 원유철(평택갑)정병국 의원(여주ㆍ양평ㆍ가평)은 원내대표 출마 의사를 고수하다가 뒤늦게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의원(수원병)에게 본격적으로 견제구를 날리기 시작했다. 남 의원도 앞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야권 후보들을 압도했다면 출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반격하고 나서 남원정의 전쟁이 시작된 모습이다. 여기에 김영선 예비후보(고양 일산서 당협위원장)도 남 의원에게 공개질의를 던지고 나서 한치의 양보 없는 경선을 예고했다. 원 의원은 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지사 경선은 아이돌 가수들의 인기투표가 아니다면서 떠밀려 나온, 준비 안된 후보가 맡을 수 있는 자리가 절대 아니다며 남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특히 그는 이번 경기지사 경선은 지원병 대 징집병, 준비해서 나온 사람 대 얼떨결에 나온 사람의 대결이 될 것이라며 남 의원을 징집병얼떨결에 나온 사람등으로 평가절하 했다. 정 의원도 이날 성명을 내고 정치 개혁과 당의 쇄신이라는 정치적 비전을 가지고 오랜기간 원내대표를 준비해온 남 의원의 경기지사 출마는 아쉬운 결정이라며 도는 결코 정치만으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곳이 아니다. 남 의원의 새정치는 당과 국회에서 만이 빛을 발할 수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의원은 특히 경기도민은 10년안에 1천500만이 될 것이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으면 1990년 5대 신도시 건설 때처럼 재앙을 맞을 수 있다면서 오직 준비된 사람만이 성공적인 도정을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남 의원을 준비되지 않은 후보라고 규정한 셈이다. 정 의원은 특히 남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새정치를 주장한 것에 대해 새정치는 경기도가 아닌, 당과 국회에서 해야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예비후보도 9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남 의원에게 △국회선진화법으로 인한 식물국회를 방치하고 경기지사 출마선언을 하게 된 배경 △인기 영합주의 정치행보 비판에 관한 입장 △안철수식 새정치와의 차이점 △말 바꾸기 출마선언 이유 등을 묻는 공개질의서를 발표했다. 이에 대해 남 의원은 지난 7일 모 라디오 방송에 출연, 각별한 사이인 정 의원과의 단일화 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게 과연 좋은지 모르겠다며 정 의원 생각도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경선하겠다고 하니까 아름답게 경쟁하고 결론나면 서로 도와주는 정치모습, 그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정 의원이 먼저 출마 선언한 것 때문에 주저한 것도 있느냐는 물음에 있다. 정 의원이 지지율이 잘 나오기를 사실 많이 바랐다면서 정 의원 지지율이 야권 후보들을 압도하는 결과가 나왔으면 제가 출마 안 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김상곤, 경기지사 출마 ‘카운트다운’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12일 또는 13일께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 전 교육감은 지난 7일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단과의 간담회에서 오는 12일 또는 13일 정식으로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의 출마선언에 따라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간의 신당 후보로 기존 김진표, 원혜영 의원, 김창호 예비후보 등의 치열한 4파전이 예상된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전 교육감은 이번 지방선거 경기지사 출마가 박근혜정부와 범야권의 대립노선의 연장선임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박근혜정부와 야당이 정치적으로 다양한 문제를 놓고 대치하는 상황에서 (제가)앞서서 대치할 필요가 있다는 정치권ㆍ시민사회ㆍ학계의 많은 권고를 받았다며 범야권이 현 정부에 총체적인 대응을 하는 데 있어 (자신의 출마가)필요하다는 요구를 통해 최종적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야권 후보 경선과 관련해서는 통합신당에서 논의된 대로 따르겠다. 합리적민주적 결정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최근 문재인 의원에게도 전달했다며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기초선거 공천 폐지와 관련해서는 공천과 무공천의 장단점이 있다. 정당공천 과정에서 나온 여러 단점, 부조리한 점을 씻기 위해 무공천을 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의 최대 현안으로는 재정문제를 꼽았다. 그는 경기도의 예산운영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재정문제에서 단시간 내에 벗어나는 것이 가장 큰 사안이라고 밝혔다. 또 김 전 교육감은 교육감을 하며 최소한 교육불균형만은 조정하겠다는 취지로 해왔다며 도정도 특별한 정책실현 등을 통해 지역별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중점을 둘 것으로 출마선언 때 관련 공약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경기도 미래 위해 주어진 소명 다할 것”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9일 경기도의 미래를 위해 주어진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며 경기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남 의원은 같은 당 원유철(평택갑)ㆍ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 김영선 예비후보에 이어 당내에서 네 번째로 경기지사 경선 레이스에 합류했다. 남 의원은 이날 정오께 수원시 팔달구 지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 어려움을 살피는 게 정치 지도자의 첫 번째 역할이라면서 따뜻한 행정으로 따뜻한 경기도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특히 최근 발생한 송파 세 모녀 자살사건과 관련 너무 마음이 아팠다. 한 분도 놓치지 않는 촘촘한 안전망을 만들어 생활고를 이유로 삶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복지체계와 따뜻한 마을공동체 확립을 약속했다. 남 의원은 이어 좋은 정치로 좋은 경기도를 만들겠다면서 △GTX 조기착공ㆍ추가 건설 △공공임대주택 확대 △사교육비 감축을 위한 방과 후 교실 확대 △취약계층 창업ㆍ재기를 위한 경기청년펀드 육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는 또한 지역별 특화를 통해 강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남부는 첨단산업 클러스터로, 동부는 전통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관광지역으로, 서부는 항만과 배후시설을 확충해 대 중국 전진기지로, 북부는 통일경제특구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후보 검증 위해… 청문회·순회토론·원샷 경선하자”

정병국, 성명서 비전ㆍ정책 경쟁 강조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ㆍ양평ㆍ가평)은 9일 후보경선 방식과 관련, 후보검증을 위한 청문회와순회 토론, 원샷 경선을 제안. 정 의원은 이날 성명을 통해 1천250만의 거대 경기도는 권역별세대별직업별직능별로 다양한 정책적 요구들이 존재한다며 새누리당 후보들은 이런 도민들의 요구 앞에 발가벗겨지는 심정으로 청문회를 거치고 치열한 토론과 정책발표를 통한 경선을 치러야 한다고 주장. 특히 그는 집권 여당이 인기영합주의에 휘둘려 도민들에게 올바른 후보 검증의 기회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선거에 따라 야합을 일삼는 여타의 당과 무슨 차이가 있겠느냐며 야당은 룰로 싸우지만 우리는 비전과 정책으로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 원유철 순회경선 즉각 시행하라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9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룰을 하루빨리 확정지어 야권 통합신당이 야합의 틀을 마련할 때 우리는 도민들과 당원들 곁으로 빨리 다가서야 한다며 권역별 순회경선의 즉각적인 시행을 거듭 촉구. 원 의원은 특히 경선 방식과 관련, 도민과 당원이 함께 참여하는 2(대의원):3(당원):3(국민선거인단):2(여론조사) 의 경우 황금비율이라면서 경선은 당헌과 당규를 지켜 현행 룰대로 시행돼야 한다고 강조. 김영선, 민생 5ㆍ3ㆍ3 대장정 스타트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가 7일 김영선의 민생 5ㆍ3ㆍ3 대장정을 시작, 민생대박ㆍ경제대박ㆍ통일대박 시대를 열고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경기도 교통혁명을 이루겠다고 약속.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GTX 건설 및 추가노선(고양~파주, 의정부~동두천, 군포~화성, 동탄~평택, 청량리~남양주) 연장 △경기도와 서울을 잇는 19호선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동북부권 제3순환축 건설 등을 제시. 김 예비후보는 이어 GTX의 일부 구간을 연장하면 향후 통일시대를 맞아 북한과의 물류 유통은 물론 TCR(중국횡단철도)ㆍTSR(시베리아 횡단철도)와 연결돼 유라시아 경제권의 실크로드를 앞당길 것이라며 남부는 평택을 중심으로 대 중국 사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 김진표 남경필, 이미지 정치 안돼 ○민주당 경기지사 주자인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9일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수원병)이 전통시장을 택해 출마선언을 한 것에 대해 정치는 이미지로 할 수 있지만 도정은 다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꼬집어. 김 의원은 이어 여야를 떠나 도를 위해 실질적으로 무슨 일을 해왔는지 도를 위해 일한 성적표로 평가받아야 한다면서 앞으로 어떤 일을 할 것인가, 구체적인 정책비전과 실천계획은 무엇인가, 그런 일을 할 능력이 있는가, 일꾼이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어야 한다고 지적. 김재민ㆍ송우일기자 jmkim@kyeonggi.com

김인겸, 선거사무소 열고 필승 다짐

김인겸, 선거사무소 열고 필승 다짐 ○새누리당 김인겸 하남시장 예비후보가 8일 오후 이현재 의원(하남)과 당원, 지지자 1천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64 지방선거에 돌입. 신장초교 4거리 인근 건물에 둥지를 튼 김 예비후보는 보다 나은 지역 주민들의 소득 및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선거에 나섰다며 한번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사람으로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 하남시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겠다고 필승을 다짐. 또 김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는 하남시가 베드타운으로 남느냐, 36만명의 자족도시로 탈바꿈하느냐를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선거라며 종북세력과 절대로 손잡지 않을 힘 있는 여당 후보로 결정돼 시장에 당선되면 이현재 의원과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주장. 특히 그는 현 시정의 허황된 보여주기 식 전시행정, 졸속행정과 수년간 지지부진 한 미군공여지에 대한 느림보행정을 종식시키겠다면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시민들이 바라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이윤진 오산의 자존심 회복 ○새누리당 이윤진 오산시장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오후 200여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원동 메딕프라자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이 자리에는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유철 의원(평택갑)과 새누리당 공형식 오산시 당협위원장, 이달순 전 수원대학교 총장, 새누리당 시ㆍ도의원 예비후보자 등이 참석해 성원. 이 예비후보는 오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이제부터라도 하면 되는 도시가 바로 오산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출마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교육, 복지, 사회안전망 구축, 어르신 문제까지 모두 아우르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 원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 예비후보는 구순의 아버지를 모시는 기본이 바른 경제 전문가로 한정된 예산을 적재적소에 사용해 작지만 강한 오산을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 이어 공 위원장은 누가 오산을 위해 가장 열심히 일할 사람인지를 헤아려 가장 공정한 방법으로 시장후보를 내겠다며 이제 먼 길을 떠나며 첫 걸음을 내딘 이 예비후보에게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최규진 행복동행 수원시장 될 것 ○수원시장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최규진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이날 팔달구 경수대로(1번 국도) 가에 마련된 최 예비후보 사무실에는 수백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성황. 최 예비후보는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동행 시장으로서의 각오를 재천명하고 공정한 룰로 경선이 이뤄지고 새누리당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을 실천할 것이라면서 99%가 행복할 수 있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 한편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축사를 통해 새누리당 승리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해 눈길.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박영식 화성시 문제 해결 적임자 ○화성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던 새누리당 박영식 예비후보가 지난 8일 화성시 봉담읍 소재 이안빌딩 4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선거 승리를 다짐. 이날 개소식에는 원유철 의원(평택갑), 임택명 전 화성시교육청교육장 등 각계 대표와 지지자 2백여명 등이 참석. 박 예비후보는 지금의 화성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과 관련, 35년간의 공직생활 뿐 아니라 화성에서 나서 자라고 살아 화성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본인이 해결의 적임자라며 동서간의 성장불균형과 USKR(유니버셜 스튜디오)사업, 송산그린시티 사업 등을 강력한 리더십으로 추진해 화성시민의 오랜 염원을 이루겠다고 약속. 박 예비후보는 화성 출생으로 화성시 건설도시국장을 거쳐 지난해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끝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최철규, 하남시장 예비후보 등록 ○새누리당 최철규 경기도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고 6ㆍ4 지방선거 하남시장 출마를 위해 지난 7일 예비후보 등록. 앞서 최 예비후보는 지난달 11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시장에 출마할 것을 선언.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시 승격 25주년을 맞는 우리 시는 청년기에 들어섰다며 시장 출마는 청년하남ㆍ자족도시를 만드는 첫 걸음이자 하남의 미래를 선물하기 위한 힘찬 도전이라고 스스로 평가. 이에 따라 9일 현재 새누리당 소속 하남시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모두 7명으로 경선을 치르기 위한 치열한 선거운동을 예고.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이대의 수원시민 중심 행정 펼쳐 ○(가칭)새정치연합 경기도 창당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던 이대의 정택네트워크 내일 경기실행위원이 지난 7일 예비후보에 등록. 앞서 지난 1월28일 수원시장 출마선언을 했던 그는 이날 수원시팔달구선관위에 수원시장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돌입. 이 예비후보는 또 수원시민이 요구하는 지역경제에 대한 새로운 발전과 계획을 수립해 수원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며 수원시민의 경제적 여건을 최우선으로 해 수원시민의 살림을 넉넉하게 만드는 경제 시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공개.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민주 광역ㆍ기초의원 예비후보들 ‘속앓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간 합당으로 민주당 소속 광역ㆍ기초 의원 예비후보자들이 속앓이 중이다. 9일 경기도선관위에 따르면 6ㆍ4 지방선거에 광역ㆍ기초 의원 예비후보자들은 홍보물과 현수막, 명함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소속 광역ㆍ기초 의원 예비후보 등록자 수는 각각 23명, 44명이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이 신당 명칭과 당론 등이 결정되지 않으면서 각종 명함과 현수막 등을 제작하거나 이미 제작한 예비후보마다 선거운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광역 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A도의원은 2천장에 달하는 명함을 제작해 선거운동에 나서려다가 명함 배포를 보류했다. 명함 속에 기재된 소속 정당 명칭이 오히려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제작 중이던 진행 중이던 현수막도 중지시켰다. A도의원은 합당에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면서도 하지만 선거운동을 진행해야 하는 예비후보로서는 선거운동과 관련한 실무적인 부분에서 차질을 빚고 있다고 푸념했다. 의왕에서 출마하는 B도의원도 예비후보 등록 후 수천장의 명함과 홍보물까지 작성하고도 신당의 명칭과 기본운영방향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자 수천만원의 선거비용을 날릴 처지에 놓였다. 더구나 합당과 관련, 공천제까지 폐지되면서 기호 사용을 놓고도 걱정이 태산이다. 부천에서 시의원에 출마하는 C예비후보는 새누리당도 무공천일 때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지만 공천 폐지 시에는 기호 순위가 밀리게 돼 있다. 과거 사례를 보듯이 기호 순번이 당락에 중요한 역할을 할텐데 걱정이라고 하소연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선거가 뭐길래… 도의원들 지역행사 참가 바빠 조례안 처리 뒷전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안건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6ㆍ4 지방선거와 관련, 지방의원들의 불성실한 의정활동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는 지난 7일 기지촌성매매여성 지원특별법 제정 촉구안, 난독증 청소년 지원조례안,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및 운영조례안 등 3개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상임위를 열었다. 상임위는 전체 13명의 소속 도의원 중 7명이 참석, 의결 정족수인 과반을 간신히 넘긴 후 회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첫 번째 안건이던 기지촌성매매여성 지원특별법 제정 촉구안을 의결한 이후 난독증 청소년 지원조례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도의원 2명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회의장을 벗어났다. 안건에 대한 질의가 종료된 이후 염동식 위원장은 의결 절차를 진행하려 했으나 의결 정족수가 부족하자 남은 2개 안건을 보류하기로 하고 산회를 선언하게 됐다. 이 결과 경기평생교육진흥원 설립 및 운영조례안은 도내 공공기관 중 최초로 경기평생교육진흥원과 도청소년수련원을 통합하기 위한 안건임에도 불구, 처리가 보류됐다. 이같은 현상은 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대부분이 지역구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불출석했기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의회 한 관계자는 선거를 앞둔 도의원들의 마음이 지역에 가 있기 때문에 매번 선거때마다 빚어지는 현상이라며 그래도 안건 처리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도의원들이 나오지 않는 것은 분명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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