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반토막 비방에 맞서 새누리, 인천사랑시민연대 고발 검토 기초단체장도 관권선거 논란 시끌 교육감선거 허위 경력에 명함 얼룩 한방노린 구태 재연 유권자 실망 64 지방선거를 70여 일 앞두고 인천지역 정계가 벌써 고소비방 등 혼탁 분위기에 휩싸이고 있다. 새누리당 이학재 국회의원실은 20일 이 의원이 인천 서구계양강화를 인천에서 떼어내 경기 김포와 통합하려 했다고 발표한 인천사랑시민연대(연대)의 보도자료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해당 자료를 배포한 연대의 책임자를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등 법적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대 측이 지난 19일 인천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유정복 국회의원과 이를 지지하며 출마를 포기한 같은 당 이 의원까지 묶어 인천을 반 토막 내려 했다고 비방한 것에 대한 조치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한 문병호 국회의원도 안전행정부 장관까지 지낸 유 의원은 경기도 국회의원이라며 경기 지역구 의원 신분으로 인천시장에 출마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 김포와 인천 어느 곳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비난에 합세했다. 기초자치단체장 선거구에서도 후보 간 비난전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남동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최근 민주당 박우섭 현 구청장이 관권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난 성명을 내자, 박 구청장은 남 예비후보를 상대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 공표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 등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구청장은 이날 선거관리위원회에 질의한 결과 선거 전 60일까진 주민 대화 등을 할 수 있다는 답을 받았는데, 불법 선거운동인 양 성명을 냈다며 고발 검토 취지를 설명했다. 교육감 선거도 보통 교육계 예비후보와 고등 교육계 예비후보 간 비방 등으로 시끄러운 상태이며, 일부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예비후보가 건넨 명함의 경력사항에 대해 허위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잇따르는 등 비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준한 인천 매니페스토 추진위원장은 현실적으로 직면해 있는 경제위기를 다방면으로 타파하고자 머리를 모으기도 모자라는 이때 후보 간 비판비방은 오히려 유권자의 등을 돌리게 한다면서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공약, 희망을 줄 정책을 하루빨리 제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민우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김상곤, 단계적 10년내 전면 시행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무상대중교통 공약과 관련해 추진 방안을 발표. 김 예비후보는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초중학생 무상버스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할 것이며 10년 이내 전면 무상교통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혀. 그는 도입 첫해(2015년)에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버스를 운영하겠다며 노인 519억원, 장애인 6억원, 초중학생을 위한 무상버스에 431억원이 투입되는 등 첫 해에는 956억원이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 이어 2016년에는 고등학생으로 무상버스 수혜대상을 확대하는 한편 2017년에는 비혼잡시간에 적용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모든 승객을 무료로 태우고 2018년에는 무상시간대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4시간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주장. 그는 무상버스 공약 관련 소요 예산을 첫해인 2015년 956억원, 2016년 1천725억원, 2017년 2천686억원 등 3년간 5천367억원이 들어갈 것이라고 예측. 선거를 의식한 포퓰리즘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대해 김 예비후보는 해내는 사람은 길을 찾고 못하는 사람은 핑계를 찾는다며 저는 무상버스의 첫걸음을 떼겠다는 것으로 사실을 과장하고 왜곡해 허상을 만들고 또 그것을 공격하는 것은 허공을 향해 창을 찌르는 것과 같다고 일축. 원혜영 버스공영제, 책임 있는 논의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은 20일 김상곤 후보는 버스공영제를 실현하기 위한 책임 있는 논의의 장으로 돌아오기 바란다고 주장. 원 의원은 이날 김상곤 예비후보의 무상버스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제가 제안한 버스공영제는 공공성 수호라는 시대정신을 대중교통정책을 통해 제기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혀. 그는 버스공영제를 통해 대중교통의 공공성을 강화하자는 건강한 정책논의가 실종됐다면서 수도권 시민들의 교통복지 요구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신속한 교통수단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지 공짜버스를 타게 해달라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 그는 이어 박근혜 정권의 철도민영화의료영리화 등 신자유주의 폭주는 공익보다는 사익, 공공성보다는 효율을 중시함으로써 민생위기와 사회분열을 초래한다며 이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어서 원혜영은 버스공영화를 사회적 의제로 제기한 것이다고 덧붙여. 그는 그러면서 김 예비후보는 추가세금 없이 무상버스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기초연금과 4대 중증질환치료 등 복지공약을 증세 없이 할 수 있다고 발언한 바와 무엇이 다른지 묻고 싶다고 반박. 김진표 마음 급해 동문서답한 꼴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20일 김상곤 예비후보의 무상버스 공약 발표에 대해 마음만 급해 동문서답을 한 꼴이라고 지적. 김 의원은 이날 김 예비후보가 늦게나마 공약에 대한 설명을 하게 된 것은 다행이라면서도 하지만 경기도민이 생각하기엔 너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설익은 정책을 발표했다가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판이 나오자 이를 무마하고자 제시한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평가. 그는 경기도민은 예상할 수 있는 시간에 목적지를 편안하게 도착할 수 있는 버스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또 철도와 함께 발맞추는 경기교통의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 김 의원은 김 예비후보에 대해 경기버스가 서울, 인천과 같이 통합환승할인제를 시행하는 점에서 발생되는 문제와 현재 노령연금에 교통비가 포함돼 지급되고 있는 데 대한 지급 방식 등에 대해서도 대안이 제시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 원유철 눈가리고 아웅식 선심 공약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주자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20일 김상곤 전 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과 관련, 재정형편이 열악한 기초자치단체에 또하나의 세금폭탄을 떠넘기는 눈가리고 아웅식 선심성 공약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평가절하. 원 의원은 김 전 교육감은 무상교통 공약과 관련, 첫해 956억원, 2016년 1천725억원, 2017년 2천686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 금액을 기초지자체와 합의를 거쳐 분담할 경우 도 부담은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며 하지만 도내 기초지자체의 재정형편은 더욱 열악해 지고 있다고 지적. 그는 도내 31개 시군 전체 평균 재정자립도는 2008년 54.4%에서 지난해 49.7%로 4.7%p 하락했으며 채무는 2010년 2조5천797억원에서 지난해 2조8천265억원으로 4.7%로 순증했다면서 무상교통 공약은 엄청난 비용을 도와 특히 기초지자체들에게 전가할 뿐이라고 비판. 한편 원 의원은 이날 오전 의왕시 왕곡초등학교 앞에서 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통학하는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하는 안전한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약속. 김영선 허황된 무상시리즈 포퓰리즘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0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의 무상대중교통 공약 발표에 대해 본말이 전도된 공약, 허황된 무상시리즈 포퓰리즘으로 경기도민을 현혹시키려는 꼼수를 중단하라고 비판. 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무상 포퓰리즘 공약으로 경기지사에 무임승차하려는 행태를 엄중 규탄한다며 이같이 비난. 그는 특히 경기도에 있어서 매우 주요한 정책과 과제들이 무수히 많은데도 불구하고 첫 번째로 내놓은 공약이 무상버스라는 것을 비춰봤을 때 김 전 교육감이 경기지사 후보로서 얼마나 준비가 돼 있지 않고 그저 무상시리즈 포퓰리즘으로 꼼수를 부리는지 알 수 있다고 지적. 이어 오죽했으면 같은 야권인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라디오 인터뷰에서 무상버스 운영비로 2조원이 든다며 급조된 후보가 설익고 무책임한 공약을 내놓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는 정치인이 됐다고 비판했겠느냐며 일침. 김 예비후보는 그러면서 김 전 교육감은 본인이 벌여놓은 경기도 재정의 악화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요구. 남경필 대중교통 이용자 10% 위한 대책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주자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20일 김상곤 전 교육감의 무상버스 공약 발표와 관련, 대중교통 이용자 10명 중 한 명에 대한 대책이라고 평가절하. 남 의원은 대중교통 전체를 볼 때 버스, 철도, 도로 등이 있는데 그중 버스이용자 일부를 위한 것이 무슨 무상교통인가라고 반문하며 현실적 어려움을 깨달았다는 의미다. 무상교통을 포기한 것으로 본다고 지적. 한편 남 의원은 지난 19일 캠프에서 지방선거 정책공약에 대한 최종점검 회의를 갖고 조만간 구체적인 정책발표를 진행할 계획. 김창호 새정치민주연합, 무공천 재검토 환영 ○민주당 김창호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0일 기초선거 무공천 재검토 움직임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 김 후보는 또 통합신당의 새정치비전위원회가 이에 대한 결론을 서둘러 줄 것을 촉구하고 새누리당을 심판할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기대한다며 통합신당 지도부의 결단을 주문. 김 후보는 이날 입장발표문을 통해 통합신당의 새정치비전위원회가 기초선거 무공천에 대해 내용을 전면 재검토할 뜻을 밝혔다며 64 지방선거 승리와 새누리당 심판을 위해 중대한 결단을 내린 것이라며 이같이 밝혀. 그는 이어 새정치비전위원회의 최태욱 간사는 정당공천제 폐지는 여야 모두가 함께하자는 약속이지, 어느 한 쪽만 무공천하면 불평등한 경쟁이 되지 않냐 라고 했는데 이는 나의 의견과 일치한다며 입장을 재확인. 그는 그러면서 새정치비전위원회가 이른 시일 안에 민심을 잘 수렴해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도 내팽개치는 반칙을 일삼는 새누리당을 심판할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조기결정을 주문. 강해인ㆍ김재민ㆍ정진욱기자 hikang@kyeonggi.com
새누리당은 20일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에 대한 면접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우선추천지역 후보자 재공모 등 6ㆍ4 지방선거에 대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69명이 이날 64 지방선거 모든 경선에서의 엄정 중립을 결의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경기지사와 인천시장을 포함, 전국 광역단체장 공천신청자 전원에 대해 면접을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스탠딩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면접에는 경기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한 남경필(수원병)원유철(평택갑)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과 김영선 예비후보, 인천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과 안상수 전 시장이 모두 참석했다. 원 의원은 정책콘서트 형식의 경선 개최를 거듭 제안했으며, 정 의원은 후보기탁금을 당에서 부담하는 공영제 실시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남 의원과 김 예비후보 등은 공정한 경선을 위해 당의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컷오프(예비경선) 여론조사를 이번 주말 실시하고 다음주 중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경선을 치를 후보들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여성청년장애인 등 정치적 소수자 배려 차원으로 결정한 우선추천 지역에 대해 후보자 재공모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내 과천이천 지역에 대해서도 재공모가 실시될 방침이다. 홍문종 사무총장(의정부을)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선 추천지역을 놓고 다소간 오해가 야기되고 있다며 단순히 여성신청자에 대한 공천이 확정됐다는 식의 소문이 돌고, 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해당 후보로는 야당을 이길 수 없다는 말도 나오고 있으나 이는 대단한 오해라고 지적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우선 추천지역에 대한 후보자 재공모를 곧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후보자로서의 경쟁력과 자질로, 현재 공천위에서는 필승후보 선출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69명은 이날 64 지방선거 모든 경선에서의 엄정 중립을 결의했다. 김영우(재선연천 포천)서용교 의원(초선) 등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69명 의원을 대표해 기자회견을 갖고 당내 경선의 공정한 경쟁과 계파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경선에서 중립을 지킬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경기인천 의원 중 김영우김학용(안성)김명연(안산 단원갑)손인춘(비례, 광명을 당협위원장)안덕수(인천 서 강화을)이우현 의원(용인갑) 등 6명이 동참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송영길 인천시장 전통시장 등 안전실태 점검 ○송영길 인천시장은 20일 지역 내 전통시장과 지하상가를 돌며 안전관리실태를 꼼꼼히 살피는 등 현장에서 시민과 만나. 송 시장은 이날 부평역 지하상가를 찾아 가상 응급조치 상황을 만들어 긴급상황 발생 시 시민대피 계획 등을 살피는 등 긴급안전점검을 실시. 또 올해 간판개선 시범사업 대상지인 연수구 옥련상가를 찾아 현장점검을 하기도. 송 시장은 상인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해 시민이 상가를 자주 찾아올 수 있도록 도시환경과 이미지를 개선하도록 당부. 특히 간판 낙하로 보행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관리 대책도 주문. 또 오래돼 위험건축물로 분류된 주안시민상가를 방문해 외벽균열, 철근 이탈 등 위험 정도를 확인한 뒤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을 빨리 시행하도록 촉구. 송 시장은 일제 안전점검을 거쳐 대형공사장이나 관리대상 건축물, 사회복지시설, 노후교량 등을 개선조치할 것이라며 중요한 사업을 추려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김성진 시장 예비후보 인지도 올리기 연일 강행군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지도를 높이고자 어느 후보 못지않은 바쁜 일정을 소화해 화제. 김 예비후보는 20일 오전 7시 부평역 침인사로 하루를 시작, 오전에 선거운동본부 회의를 한 후 오후 늦게까지 환경미화원노조 총회, 인천경실련 총회, 시민단체 탈핵 강연 등에 잇따라 참석. 김 예비후보는 한 곳에서 오래 머물며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유난히 바쁜 일정 탓에 쉽지 않다며 정치는 누가 대신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하는 것이라고 피력.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김영태ㆍ안경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아줌마포럼 참석 여성표 공략 ○김영태와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2시 송도 라마다 호텔에서 열린 아줌마포럼에 나란히 참석해 눈길. 이날 행사에서 예비후보들은 포럼의 임원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와 만나 인천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 특히 김 예비후보는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에 대한 견해와 시교육감 예비후보로서의 강한 포부를 참석자에게 피력. 안 예비후보는 인천의 평범한 아줌마들이 각자의 계발을 통해 건강한 가정과 사회를 만들어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 또 김 예비후보는 인천 시민의 교육에 대한 희망을 달성할 수 있는 바른 교육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약속.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이청연 시교육감 예비후보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 구슬땀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0일 가좌근린공원을 방문해 서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한 사랑의 밥차 자원봉사활동에 참여. 이 예비후보는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과 대화를 나누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배식봉사를 지원하며 참석자들을 격려. 한 자원봉사자는 이 예비후보에게 지역의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적 가치를 교육에도 실현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 이 예비후보는 사회에서 소외된 이웃에 대한 따뜻한 마음과 자원봉사도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중요한 교육적 가치라며 지나친 경쟁으로 인간성이 상실되고, 공동체가 붕괴한 교육현장에서 협력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자원봉사활동이 중요하다고 답변.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강상원 서구의원 구청장 후보등록 출마 선언 ○새누리당 강상원 서구의원(49)이 서구청장 후보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 선언. 강 예비후보는 인천의 변방으로 취급되면서 차별을 받아왔던 서구를 인천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해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 이어 서구에는 루원시티를 비롯해 수도권매립지,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등 많은 국시책 사업이 있지만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구청장으로 당선되면 이 같은 문제를 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강 예비후보의 출마에 따라 새누리당 서구청장 후보는 강범석이행숙홍순목 등 4명으로 늘어나 치열한 경선을 예고.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김금용 남구의원 지역발전 위해 시의원 도전장 ○새누리당 김금용 남구의원(60)이 구의원직을 사퇴하고 64 지방선거 남구 제4선거구 광역의원(시의원)에 도전.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당시 첫 도전으로 27% 대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초선으로 구의원에 당당히 당선, 지난 4년여 동안 지역 곳곳을 돌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 김 예비후보는 초선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예산 부족을 이유로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등 기초의회의 한계를 절실히 깨달았다면서 남구지역 주민과 동료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남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의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며 출사표를 던진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20일 수원비행장 이전 신청서를 염태영 수원시장과 함께 국방부에 제출. 김진표 의원은 120만 수원시민의 숙원인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한 절차가 이제 구체적으로 시작되었다며 수원비행장 이전을 위해 뛰어온 10년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혀. 김 의원은 특히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각 후보가 지금까지 해온 구체적인 성적표와 실천계획표, 실천능력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정치권에 들어와 10년 동안 노력해 법안을 통과시킨 것처럼 도지사가 된다면 수원비행장 이전이 차질 없게 진행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그는 수원비행장 이전법, 수원고등법원 및 수원가정법원설치법 국회통과, 파주 LG디스플레이 유치 등을 자신의 대표적인 성적표로 내세우며, 1천250만 경기도민이 도지사 후보들이 그동안 경기도를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를 보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확신. 그는 18대 국회에 법안을 대표 발의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며 19대 국회에서 국방위원과 민주당 대선공약실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양당 공통의 대선공약인 수원비행장 이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양당 지도부를 설득하여 법안을 통과시켰다고 비화를 소개.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0일 다가오는 통일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9억6천만㎡ 규모의 국제적 수준인 남북한 대통합 경제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추진되고 있는 남한과 북한의 경제특구는 규모와 여건 면에서 중국 등과 경쟁하기에는 대외경쟁력이 취약하다며 이같이 말해. 그는 인천경제자유구역 2억㎡와 김포파주고양시 일원, 트윈시티 1억3천223만㎡, 북한의 개성공단 6천611만㎡, 해주공단 6천611만㎡, 북한경제개방 후보지 4억9천600만㎡을 개발할 경우에 총 9억6천만㎡으로 국제적인 경제특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 또한 그는 통일대박 경기도 구현의 실현 방안으로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GTX 건설 및 연장(고양~운정, 의정부~동두천)을 추진하고 △신의주를 경유하는 TCR(중국횡단철도), 나진-하산-블라디보스톡을 경유하는 TSR(시베리아 횡단철도)과 연결해 유라시아 경제권의 실크로드를 앞당기게 만들겠다고 피력. 김 예비후보는 남북 교류협력과 통일 선도사업은 경기도와 정부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고,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의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의중을 잘 아는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주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 참석 정책 공약 ○여야 경기지사 후보군들이 19일 사회복지사의 행복이 곧 경기도민의 행복이라며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약속. 새누리당 남경필(수원병)ㆍ원유철(평택갑)ㆍ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과 민주당 원혜영 의원(부천 오정), 김창호 예비후보, 김상곤 예비후보는 이날 안양아트센터에서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조승철) 주관으로 열린 제10회 경기도사회복지사대회에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길이 경기도를 행복한 복지단체로 만드는 지름길이라며 한목소리. 이들은 특히 사회복지사가 민간인 신분이지만 업무상 공공성을 띠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돌보는 사회복지사가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다짐. 이와 관련, 후보군들은 △따뜻한 마을공동체 설립(남경필) △임금수준 현실화 및 정신적ㆍ육체적 질병 예방 프로그램 지원(원유철) △고용 안정 및 사회복지시설 실태조사를 통한 개선점 도출(정병국) △복지 예산 확대(원혜영) △사회복지 제반 정책 개선(김상곤) △태스크포스 구성 및 복지 전달체계 통합(김창호) 등 다양한 복지정책을 제시, 사회복지사들로부터 호응을 받아. 한편 후보군들은 이날 재치있는 입담을 선보여 좌중에 즐거움을 제공. 새누리당 원 의원이 사회복지사들에게 친근감을 보이기 위해 저는 사회복지사와 결혼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여러분의 고충을 잘 안다고 말하자 같은 당 남 의원은 원 의원이 사회복지사와 결혼했다는데 반대로 저희 집사람은 사회복지사와 결혼했다. 제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 1급 사회복지사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을 선사. 정병국 안철수 미래, 포퓰리스트 인질 됐다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여주 양평 가평)은 19일 (새정치민주연합을 창당하는) 안철수의 미래는 대표적인 포퓰리스트인 김상곤의 인질이 됐다고 본다고 비판.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상곤 전 교육감은 출마하자마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할 수 없다면서 선거를 이념 프레임으로 내모는 행태를 보이고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갈등의 중심에 섰다. 이제 김상곤의 말과 행동은 안철수의 말과 행동이 됐다며 이같이 주장. 특히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공약을 지키라고 강하게 비판하던 안 의원은 김 전 교육감의 무상 교통정책에 동의를 하는가, 이 공약이 실행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꼬집어. 그는 수도권 교통 문제가 심각하다 보니 일부 야당 후보 중에 이를 악용해서 국민을 현혹하는 선거 공약을 던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수도권 교통 문제는 시스템의 문제다. 소외된 곳이 없게, 더 빠르게, 더 효과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 이어 그는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이상이 살고 있는 수도권의 교통문제를 지금처럼 지자체 한곳에만 맡겨 둬서는 안 된다면서 그래서 수도권 교통망을 일원화해 계획관리하는 수도권 광역교통청 설립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 김영선 북부권, 남북교류 전진기지로 조성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9일 경기 북부권을 △IT(정보통신) △BT(바이오) △CT(문화)산업을 중심으로 한 남북교류전진기지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혀.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의정부 도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도권 규제 등으로 낙후된 경기북부권에 대해 통일후를 대비한 도시기반을 구축하고, 새로운 산업특화 기능을 토대로 자생적 도시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약속. 이를 위해 그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제2의 개성공단건설 △DMZ 평화생태벨트 조성 △동두천~양주~의정부를 잇는 신 발전거점 육성 △섬유패션 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공약. 소프트웨어적인 측면에서는 통일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담기구 역할을 수행하는 통일정책실 신설과 남북관계를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통일특별대사 임명 등을 피력. 아울러 8대 권역별 거점지역 연결을 위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건설 및 연장 △경기순환철도망 건설 △동북부권 제3순환축 고속도로 건설 △광역 심야버스 확대 운영 △교통 취약지역 버스 운행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버스노선에 무임승차제 도입 등을 밝혀. 김 예비후보는 혁신과 창조과정을 통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강조. 김진표 치열한 경선이 본선 경쟁력 높여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김진표 의원(민수원정)은 지난 18일 김상곤 예비후보의 요청으로 수원에서 조찬회동을 갖고 치열한 경기도지사 경선이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는 것에 대해 원칙적 의견일치를 보았다고 19일 밝혀. 김진표 의원은 이날 조찬에서 준비된 경제도지사 김진표, 혁신 교육감 김상곤의 조합이 경기도민이 바라는 최적의 조합이고 필승카드였다며 진보 교육감의 상징인 경기교육감 선거가 시계 제로 상태로 접어든 것이 우려스럽다고 아쉬움을 표시. 김 의원은 또한 역대 선거 결과를 분석하면 진보 대 보수 구도로 가면 필패라며 경기도 재정파탄을 해결할 대책을 가지고 있는가, 무상 대중교통 예산에 대한 복안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고 전언. 특히 김 의원은 김상곤 예비후보에게 앞으로 주요 공약을 발표할 때 매니페스토적 관점에서 개략적인 소요예산 계획도 함께 제시하자고 제안. 김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과 도민의 눈높이에서 볼 때 실천 가능성이나 지속 가능성에서 심각한 문제점을 안고 있는 공약을 내놓을 경우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 김창호 경기도형 공공임대 2만호 보급 공약 ○밥과 꿈의 경기도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창호 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19일 서민들의 전세난 해결 등을 위해 미분양 주택을 활용한 경기도형 공공임대 주택 2만 가구를 보급하겠다고 공약. 김 후보의 이날 공약은 서민들의 공공임대 주택보급 정책에 신규 주택 건설 외에도 미분양 아파트나 경매로 나오는 다세대 주택 등 기존 주택을 재활용해서 공급규모를 늘리겠다는 의미. 김 후보의 공약에 따르면 경기도 내 85㎡ 이하 미분양 주택 1만2천가구를 장기전세 임대로 전환하는 등 임기 내 모두 2만가구의 공공임대 주택을 내놓을 계획이며 이중 일부는 5~10년 임대 후 분양할 예정. 소요예산은 미분양 아파트 전세 전환은 주택보증의 반환보증제도를 활용하고, 아파트 및 단독주택 매입은 주택공사와 대한주택보증과 협의하면 별다른 예산이 들지 않는다는 게 김 후보의 설명. 또 경매물건 확보에는 경기도 내 경매 다세대 주택물건(4천600여 건)의 전체 감정가가 약 800억 원인 것을 고려하면, 연간 350여억원이면 충당될 것으로 추산. 원유철 재래시장 차별화ㆍ특성화,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 안양 중앙시장 방문 상인들 의견 청취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19일 안양 중앙시장을 둘러보며 상인들과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눠. 원 의원은 이 자리에서 재래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설 개선 사업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어느 정도 이뤄진 편이지만 경쟁력을 회복한 시장들을 보면 시설 개선보다 재래시장의 특성을 잘 살려내 장사가 살아난 것 같다고 진단. 이어 그는 재래시장을 대형 마트가 갖고 있지 못한 활기찬 특성을 살려 사람들이 찾고 싶어 하도록 문화적관광적 요소들을 풍부하게 해서 차별화특성화 전략으로 갈 수 있도록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또한 그는 대형마트에 비해 뒤떨어진 서비스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공동배달공동쿠폰 같은 상인간 협력시스템 개발과 확대가 이뤄져야 한다며 재래시장 상인들의 자체적인 노력도 주문. 원 의원은 재래시장 빈 점포를 청년창업 지원과 연계시킨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해 재래시장도 젊어지고 청년일자리 문제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면서 로컬푸드 사업도 재래시장 안으로 끌어들여 마케팅과 브랜드를 높이는 방안으로 만들겠다고 피력.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새누리당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이 윤곽을 드러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는 지난 18일 밤 부터 19일 새벽까지 심의회의를 통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방식을 결정했다. 인천광역시와 서울시세종시는 TV토론과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의 합동선거운동을 실시한 뒤 한 차례 선출대회를 열어 원샷 현장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토록 했다. 경기도 등 도 지역은 후보자 선출대회 전날 시군구 단위에서 1차 투표를 실시한 뒤 경선 당일 현장에서 대의원 투표를 해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기지사의 경우 4개 권역별 정견발표식 합동연설회와 2차례의 TV토론이 이뤄지고 다음달 23일 시군구별 선거인단 투표, 경선 당일인 24일 대의원 투표 등을 통해 후보자가 선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선거인단과 대의원 투표를 같이 할지 여부 등은 경기도당이 후보자와 협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중앙당 공천위는 20일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 공천신청자를 포함, 각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간담회 형식의 집단 면접을 실시하고 이같은 경선 방식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단체장 1차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주말 실시해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3배수 기준이지만 후보 간 편차가 크지 않을 경우 45배수까지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사 후보의 경우 4명(남경필원유철정병국김영선) 모두 컷오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대거 당선됐던 도내 민주당 기초자치단체장들이 통합신당의 무공천 방침에다 후보난립마저 우려돼 좌불안석에 빠졌다. 당 차원에서도 현역 기초단체장들이 현역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무소속으로 출마, 정해진 기호도 없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난립하는 당내 후보들에게 발목을 잡혀 싹쓸이를 당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불거지고 있다. 또 당 내부에서는 각 지역별로 후보단일화를 위한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이 경우 공천을 안하겠다던 통합신당이 사실상 내천을 한다는 비난여론이 예상되면서 딜레마에 빠지고 있다. 19일 도내 한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측근은 무공천으로 인해 새정치연합 후보들과의 사전 조율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상당 부분 표를 뺏길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렇게 가다보면 도내 모든 지역에서 여당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승리하는 방정식이 마련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지방선거의 경우 무상급식과 천안함 사태로 인한 상승효과를 등에 업은 민주당이 도내 31개 지역 중 19곳에서 시장을 배출했지만 현재의 무공천 방침으로는 상당부분 새누리당에 내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새정치연합 내부에서도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신당 창당으로 인한 연대 이전 기존 새정치연합으로 기초단체장 출마 의지를 밝혔던 인사들이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어 실제 선거에서는 합당으로 인한 상승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일고 있다. 실제 새정치연합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던 박주원 전 안산시장, 허재안 전 경기도의회 의장(성남), 유성 평택자치연대 대표(평택), 최인혜 오산시장 예비후보, 권혁운 화성시장 예비후보 등이 기존 민주당 출신 시장의 재출마에 관계없이 본선에 반드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새정치연합 출신이 아닌 여타의 무소속 후보와도 차별성이 떨어진다는 점도 걱정거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민주당 소속 A기초단체장은 당 운영에 위기에 빠진 김한길 대표와 대권 도전을 계산한 안철수 위원장이 기초선거를 뒤로 한 채 큰 틀에서만 합당에 신경 쓴 결과라며 풀뿌리 민주주의의 바탕이 되는 기초단체와 기초의원 선거에서 모두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는 현재로선 어려운 상태지만 실제 선거에 들어가면 많은 곳에서 자체적인 후보단일화가 되면서 본선 경쟁력을 갖춰갈 것이라며 기초선거 무공천이 신당 창당의 전제가 된 마당에 이를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