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철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18일 늘 시민과 같이 호흡하고 함께 뛸 수 있는 보다 새롭고, 따뜻하며, 활기찬 새 평택을 여는 짐꾼 시장이 되겠다는 신념으로 도전하게 되었다며 평택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새누리당 후보 공천 경쟁에 돌입. 장 부의장은 이날 출마 선언문을 통해 그동안 시민들이 자신에게 부여한 권한과 힘은 12년 의정활동을 통해 평택시 살림살이를 어떻게 꾸려가야 할지 배우게 했고, 또 많은 것을 느끼게 한 깊은 사랑과 은혜를 새평택 발전으로 반드시 보여드리기 위해 출마결심을 하였다고 설명. 이어 그는 교육 국제화 지구지정을 반드시 이끌어내 종합대학과 외국대학, 특성화 고등학교를 설립하는 교육도시와 시민의 재산권을 침해하고 평택발전 전반에 저해가 되는 모든 제도를 폐지하거나 전면 재검토하고 평택지원특별법의 이점을 살려 공익성과 주민 편익성을 추구하는 사업의 기폭제로 삼겠다고 강조. 평택=김덕현기자 dhkim@kyeonggi.com
○심중식 전 광명시의회 의장이 18일 오후 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 심 전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서울의 위성도시라는 한계를 극복하는 등 광명의 비전을 펼치기 위해 시장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가학광산에 쏟아붓는 막대한 혈세, 현 시장의 정치적 욕심을 채우기 위해 낭비되는 예산, 이런 곳에 시민의 혈세가 줄줄 새고 있다며 일침. 그는 이어 앞으로의 4년은 광명이 베드타운으로 남을 것인가,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인가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KTX 연계교통망 확충, 뉴타운 균형개발, 특목고 유치, 원스톱 생활복지 서비스 제공, 중소 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 심 전 의장은 광명시의장과 광명시 공직자윤리위원을 지냈으며 새누리당 중앙당 건설분과 부위원장과 광명시 야구협회연합회장, 광명시 발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광명=김병화기자 bhkim@kyeonggi.com
○최승대 전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18일 33년 간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새로운 용인시를 만들겠다며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최 전 부지사는 이날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행정부지사, 경기도시공사 사장, 용인부시장 등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용인시를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특히 경전철 활성화와 재정 위기 극복, 용인도시공사 경영 문제 등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 최 전 부지사는 이어 100만 도시에 걸맞는 재정과 교통, 주택, 문화, 환경 등이 더 세련되고, 편안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남은 인생 역정을 모두 용인시에 바치겠다며 지지를 호소.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새누리당 오산시장 예비후보인 김영준 전 경기대학교 대학원장이 18일 빠떼루 아저씨 김영준의 3535 선거공약을 발표하고 필승을 다짐. 김 예비후보의 3535 선거공약은 크게 3개 분야의 5개 의제로 구분돼 의제별로 7개항씩 35개항의 공약으로 구성. 3대 분야는 일자리 보장 부자 오산, 이웃사촌 공동체, 3535 시민참여 정상화이며, 5개 의제는 △정감 있는 시민공동체 환경도시 △청년에게 일자리와 기회를 △아이와 엄마, 노인이 행복한 오산 만들기 △낙후 도심 및 건물 도시재생 추진 △비정상 오산의 정상화 업그레이드 등. 3535 공약은 오산의 가장 큰 문제로 일자리 문제와 이웃 간 공동체 의식부족 문제라고 진단한 후 가장 먼저 일자리 보장, 특히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과 이웃사촌 공동체 사회를 만들겠다는 내용으로 문제에 대한 구체적 대안들을 제시했다는 평가. 김 예비후보는 오산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연구와 준비를 통해 공약을 마련했다며 3535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글로벌한 자신의 모든 인맥을 활용해 어떻게든 추진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 오산=강경구기자 kangkg@kyeonggi.com
○64 지방선거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김용서 예비후보가 18일 오후 3시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녹산빌딩 8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 역시 김용서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경기지사 예비후보인 정병국김영선 의원을 비롯해 전ㆍ현직 지방의원, 가수 전영록씨,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 이날 김 후보는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금까지 받아온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침체된 수원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지난 4년간 왜곡되거나 중단됐던 많은 정책을 바로잡아 후손들이 새로운 역사를 수원에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 이어 그는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 구축 △광교호매실, 인덕원수원동탄 전철 조기 착공 △장애인 자립기반시설 집중 투자 △전통시장, 구도심, 세계문화유산 화성 집중 복원 △여성의 지역 경제활동 집중 지원 △마음놓고 일 할 수 있는 종합복지시설 확충 △창조적 교육환경 조성 △공동주택단지 주민편익시설 운영체계의 행정관리지원 등의 공약을 발표.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새누리당의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로 국회의원 출신 4명이 도전, 시선을 모으고 있다. 18일 도당의 공천신청 접수현황에 따르면 백성운신영수김황식박승웅 전 국회의원이 각각 고양성남하남용인시장 후보공천을 신청했다. 이들은 높은 인지도와 당정과의 호흡, 지역 예산확보 노하우 등이 장점으로 여겨지지만 경쟁주자들의 견제와 국민참여경선의 높은 벽을 넘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어 최종 결과가 주목된다. 고양 일산동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백성운 전 의원은 강현석 전 시장박종기 항공대 경영학과 겸임교수임용규 전 일산동구청장이동환 전 중앙당 수석부대변인진종설 전 도의회 의장김영선 시의원 등과 7대 1의 경쟁중이다. 특히 백 전 의원과 강 전 시장은 19대 총선 공천경쟁을 벌여 백 전 의원이 패한 바 있는데, 시장후보 공천을 놓고 재격돌하고 있다. 백 전 의원은 친이(친 이명박)계이지만 지난 대선에서 중앙선대위 종합상황실 상황점검단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 신영수 전 의원은 성남 수정에서 18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공천신청 직전까지 당협위원장을 맡았었다. 박철곤 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을 비롯, 서효원 전 부지사, 박정오 전 부시장, 정재영 전 도의회 당 대표의원, 장대훈 전 시의회 의장, 박영숙 전 분당구청장, 한창구 전 분당수정중원구청장, 정완립 전 성남중원 위원장과 9대 1의 경쟁을 펼친다. 1차 컷오프 통과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차 경선 통과는 쉽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16대 국회의원에 이어 2006년부터 4년간 하남시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황식 전 의원도 재선을 노리며 공천신청을 했다. 2010년 지방선거 때는 도당 공심위를 통과했지만 음해 공세를 겪으면서 중앙당에서 낙천되는 설움을 당한 바 있다. 경쟁자는 △김인겸 전 도당 부위원장 △최철규 전 도의원 △구경서 전 강남대 겸임교수 △박영길 일본군 위안부 문제 연구소 연구원 △윤완채 전 도의원 △임문택 전 시의원 △한태수 전 당협부위원장 등으로 8대 1이다. 시장 재임시 광역장사시설 유치 추진으로 주민소환 투표가 실시됐으나 부결돼 기사회생했으며, 당시 광역화장장 유치반대 공동대표를 맡았던 김근래 통합진보당 도당 부위원장은 현재 내란음모 혐의 등으로 2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14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승웅 전 의원의 경우 용인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지만 도내 기초단체장 중 최다인 무려 16대 1의 경쟁률이어서 앞길이 쉽지 않다는 관측이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권오일 예비후보가 과밀학급 해소, 유ㆍ초ㆍ중등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며 야권 경기지사 후보들의 동참을 요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9년 김상곤 후보와 단일화 이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무상급식이 김 후보의 공약에 반영되도록 했고 과밀학급해소는 예산문제로 인해 시범적인 혁신학교로 변화돼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고교까지 확대하는 전면 무상급식은 조례안이 상정돼 하나의 매듭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아이들에게 교육적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한 과밀학급 해소는 여전히 제자리라고 지적했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운 좋은 선물처럼 여겨지는 혁신학교는 이제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교육의 향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저는 그 시작을 과밀학급의 해소부터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진표ㆍ원혜영 의원, 김상곤ㆍ김창호 예비후보 등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들에게 △도가 도교육청에 미지급한 학교용지분담금을 임기 내 완납 △전면 무상급식 예산 공약화 △교육감 후보와 경기지사 후보가 참여하는 과밀학급 해소, 전면무상급식 실현, 경기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지현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광주시장 출마자 중 유일한 여성 후보인 무소속 장형옥 예비후보가 18일 광주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를 선언.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던 장 예비후보는 지난 7년여간 시민을 위한 광주시, 또 상식이 통하는 광주시를 만드는 데 기여해 왔다면서 시민의 삶의 질과 광주시의 가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공개. 그러면서 그는 △시민을 위한 광주시 △정리정돈 잘 된 광주시 △미래를 위한 광주시 △삶의 가치가 올라가는 광주시를 만들겠다고 약속.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출범에 따른 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경선자체가 국민 불신의 시작이기 때문에 단일화 없이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 고 단호한 의사를 밝힌 뒤 당헌ㆍ당규로 단일화를 요구한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는 현재 상황에서의 대답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즉답을 회피.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통합진보당 수원시당원협의회는 18일 오전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64지방선거 수원지역 출마자 합동 기자회견 및 1차 타운홀 미팅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 이날 협의회는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역사를 되돌리려는 박근혜정권에 맞서 진보당을 사수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이번 선거에 역대 최대 출마를 결의했다면서 새로운 정치문화를 열어가기 위해 출마기자회견을 대신해 출마자와 주민들의 바람을 담아내는 타운홀미팅 방식으로 출마선언식을 갖게 됐다고 설명. 이 자리에는 △수원시장 출마 임미숙 △광역의원 출마 김정희최승희이주화 △수원시의원 출마 조구란정충모안기희이미영신현모유주호윤경선박승하변상우조익현김식김해정 등이 참석, 승리를 다짐.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새누리당이 지방선거 후보 공천접수를 마친 지 3일 만에 과천이천을 기초단체장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결정, 지역정가가 들썩이고 있다. 새누리당은 지난 17일 밤 9시부터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경기 2곳, 서울 3곳(종로용산서초), 부산 1곳(중구), 대구 1곳(중구) 등을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최종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이번 지방선거부터 국민참여경선의 상향식 공천제를 도입하면서 여성장애인 등 정치적 약자의 추천이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을 우선공천(전략공천)을 할 수 있도록 예외규정을 뒀다.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과천은 7명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신계용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실 행정관이 여성이며, 이천은 8명 중 김경희 전 부시장과 박연하 이천시 평생학습연구소장 등 2명이 여성이다. 두 지역 모두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선정 과정이 매끄럽지 않아 다른 공천신청자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이천의 경우 3선 도전에 나선 조병돈 이천시장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조 시장은 다른 남성 공천신청자 5명(김영건박영신박의협심윤수황인철)과 함께 19일 오전 국회에서 항의 기자회견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조 시장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나서면 선거 판도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런 가운데 평소 지인들에게 불출마 의사를 밝혀왔던 김 전 부시장이 공천 마감시간에 임박, 갑작스럽게 공천신청서를 접수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전 교감을 둘러싼 논란까지 벌어지고 있다. 과천의 경우, 정원동 전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6명(강한석박연우백남철유동균이경수)의 남성 공천신청자들은 18일 여의도 당사를 방문, 항의시위를 벌였다. 도당 공천관리위원장인 유승우 의원(이천)도 곤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한 실정이다. 유 의원은 18일 홍문종 사무총장(의정부을)에게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했는데 협의됐다고 최고위원들에게 밝혔다며 유감을 표명했다. 당 관계자는 여성 우선추천지역의 여성 후보가 결격사유가 있거나 경쟁력에서 크게 떨어진다고 여겨질 경우 외부인사 영입도 가능하다면서 최종 후보선정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고위는 이날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안산 상록갑과 군포에 이화수심규철 전 국회의원, 김포에 홍철호 김포시민 축구단 단장 등 3개 지역의 조직위원장을 임명했다. 김재민ㆍ김동수ㆍ김형표기자 jmkim@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