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성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새로운 의정부시대를 열어나가겠다며 17일 정부시장 후보출마를 공식선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발표한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당내 갈등 등으로 고배를 마신 뒤 4년간 최선의 노력을 해왔다며 의정부시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꿈꾸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설명. 그는 또 오는 6ㆍ4 지방선거는 시정을 독선적으로 운영해온 안병용 시장에 대한 심판이 돼야한다고 주장하면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 의정부= 김동일기자 53520@kyeonggi.com
○새누리당 신영수 성남시장 예비후보는 17일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선6기를 위해 One-Key 플랜을 5대 비전과 20대 추진전략으로 마련했다고 발표. 신 예비후보는 5대 비전으로 창조경제도시, 교육문화도시, 명품주거도시, 녹색안심도시, 열린 통합도시를 제시한 뒤 △첨단의료관광산업 육성 등을 통한 창조경제 △공교육지원 강화를 통한 교육문화도시 △주민 맞춤형 도시재생정책 추진을 통한 명품주거도시 △24시간 신속대응 콜센터 등을 통한 녹색안심도시 △시민화합의 광장 및 시민화합회관 건립을 통해 열린 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 특히 신 예비후보는 성남비행장 360만㎡와 주변지역을 포함한 660만㎡ 부지에 친환경 미래 첨단복합공간 및 문화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 성남=문민석기자 sugmm@kyeonggi.com
64 경기도교육감선거에 나선 보수진영 후보들이 5~6명에 달하는 가운데 전 경기도교육감 및 교육위원회 의장 등 경기교육 원로들이 범 보수진영 단일화 후보 선출을 위한 협의체를 출범시켜 보수진영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경기교육계 원로들로 구성된 가칭 좋은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는 17일 과거 2차례의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실패로 경기교육을 수렁에 빠트린 일련의 책임을 통감, 단일화를 성사시키기 위한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김진춘조성윤윤옥기 전 교육감을 비롯해 김경배조용호설영태 전 교육위원회 의장, 한상국이선직류옥희 전 교육위원, 최운용양기석이영호이기준고붕주 전 부교육감, 전 도교육청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여하는 추진위는 오는 21일 오후 3시 경기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추진위는 이날 단일화를 위해 ▲예비후보자의 정책의 평가를 위한 토론회 개최▲후보자의 도덕성 ▲후보자의 자질검증기준 ▲구체적인 단일화 일정과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는 최근 일부 단체에서 보수단일화를 추진했으나 대표적인 시민단체와 교육계 인사들과의 충분한 논의 없이 진행, 공신력 문제 등이 노출됨에 따라 다음달 초까지 사회 각 분야의 범보수 단체의 참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김진춘 전 교육감은 최근 5년간 경기교육의 실태는 교육의 본질 추구보다는 좌편향적이고 포플리즘적 교육시책의 만발로 학업성취도 평가 하위권, 시도교육청 평가 하위, 학업중단 최다 등 최악의 상태에 빠졌다며 반드시 단일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전 경기도교육감 및 전 경기도교육위원회의장단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도교육감보수진영후보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3일 학교바로세우기경기연합회 등으로 구성된 바른 교육감 만들기 경기도민 추진위원회가 정식 발족한 바 있다. 한편, 이날까지 경기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한 보수성향 인사는 강관희 교육의원, 권진수 전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김광래 교육의원,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등 5명이다. 여기에 조전혁 전 국회의원이 오는 19일께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며, 안양옥 교총회장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안양하수종말처리장 비리 사건을 놓고 안양시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새누리당 시의원들이 근거도 없이 최대호 시장을 흠집내고 있다면서 비방 이벤트 쇼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 이들은 17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성명서를 발표, 새누리당 의원들은 하수종말처리장 위탁 비리 사건이 마치 최대호 시장이 주범인양 몰아세우고 있다며 이는 시민들의 여론을 호도해 64 지방선거를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이끌려는 정당치 못한 행동이라고 주장. 또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단 한 번도 실체적인 진실이나 사실적 근거를 제시한 적도 없으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사실 무근의 정치공세를 일삼고 있다고 비판한 뒤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선거가 정책대결의 장이 되도록 페어플레이할 것이라고 강조. 안양=한상근기자 hsg@kyeonggi.com
○6ㆍ4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경기도 고위공직자 출신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이 연대를 통해 정책 위주의 선거를 다짐, 눈길. 경기도행정2부지사 출신의 예창근(의왕)ㆍ최승대(용인), 최형근(화성ㆍ전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박정오(성남ㆍ전 성남부시장) 예비후보 4명은 오는 19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5년 이상의 공직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보여주겠다는 계획.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행정경험이 일천한 시장들이 대거 당선되면서 각 지자체가 겪게 된 어려움에 대해 지적하고 오랜 행정경험을 통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 특히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연대를 발판삼아 경기도와 중앙과의 역할을 조정하는 등 당선 이후에도 지속적인 정책연대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공개할 계획. 최형근 화성시장 예비후보는 4명 모두 경기도 일선 현장에서 최근까지 공직생활을 하면서 풍부한 행정경험이 축적된 후보들이라며 이번 연대는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선거를 치루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군포지역시민단체협의회가 17일 2014년 6ㆍ4 지방선거를 앞둔 군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통해 김윤주 현 시장의 불출마를 주장,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협의회 관계자들은 군포시 브리핑룸에서 김윤주 시장이 군포시를 자신의 공화국인양 시민들을 무시하면서 독단적인 행정을 펼쳐왔다면서 3선 시장으로 소임을 마무리하고 정계에서 물러나 정치원로의 역할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고 주장. 또 이들은 지난 10일 3선의 김판수 의장이 시의원 불출마 선언을 했다면서 김 의장은 물이 고이면 썩는다면서 후배들에게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용단을 내렸다면서 김 시장의 불출마 결정을 촉구. 하지만 이들은 시장을 출마해 선출되든지 낙선하든지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선택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당연이 시민들이 선택을 하지만 시민들이 알건 알아야 한다고 답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정가에선 김 의장은 시장에 도전하는데 김 시장은 불출마해야한다는 시민단체협의회의 주장이 선뜻 이해가지 않는다면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제기.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새누리당 평택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근홍 전 평택부시장이 밀실공천과 줄세우기 공천으로 당원 자격이 박탈됐다고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17일 평택시 비전2동 산림조합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헌법 제11조와 공직선거법 제16조에 명시돼 있는 국민의 기본권리인 피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방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에 대한 증거로 평택시장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3일 경기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 입당 승인 문자를 받고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후인 지난 7일 직원 실수 및 시스템 상의 오류로 당원 자격을 박탈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경기도당의 주장이 맞는지 여부를 중앙당에 확인해 본 결과 3일 입당이 됐고 7일 탈당된 것으로 확인했다며 새누리당 당원 규정에도 입당원서를 접수한후 7일 이내에 자격심사위원회에 회부하지 않을 경우 입당된 것으로 본다는 규정조차 무시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 예비후보는 출마를 안하면 당원이 되고 출마를 하면 당원이 될 수 없다는 새누리당의 당규는 이해할수 없다며 입당원서를 회수, 당적을 바꿔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러한 사건이 대한민국에서 아니 평택에서만큼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며 정당공천제 공약폐기 대신 상향식 공천을 약속한 새누리당은 법은 물론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평택=최해영기자 chy4056@kyeonggi.com
○차동춘 진성학원 이사장이 17일 오전 광명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후보로 광명시장 출마를 선언. 차 이사장은 이날 광명의 미래 백년의 비전에 대한 성찰과 스스로 그러한 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불면의 시간 끝에 이제 교육1등급, 생활1등시 광명을 만들기 위해 광명시장 선거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설명. 이어 그는 광명의 현주소에 대해 자녀들의 보육과 교육에 대한 불안ㆍ취업 불안ㆍ교통 불안ㆍ주차 불안ㆍ치안 불안ㆍ뉴타운과 보금자리 불안ㆍ지역경제 불안 등이 총체적으로 드러나는 불안 광명시라고 진단. 특히 그는 이제 광명은 서울의 베드타운이 아니라 수도권 제일의 베스트(Bright, Exciting, Studying, Trustable)타운으로 우뚝서야 한다고 강조.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새누리당 이재진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17일 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공식 선언. 이 자리에는 황원희 전 시의장를 비롯해 전ㆍ현직 시의원과 각계 각층 지지자 100여명이 참석해 이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 이 후보는 부천시장 후보들 중 유일하게 부천에서 나고 자란 부천 토박이기에 다른 어느 후보보다 부천시민의 아픔을 잘 알고 잘 통하는 후보라며 자립 도시로서의 위기를 맞고 있는 부천을 젊은 부천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부천을 잘 아는, 익숙하지만 새로운 동반자가 필요하다고 강조. 그는 또 정체기에 접어든 부천을 젊은 부천으로 만들기 위해 부천만의 새로운 비전과 그에 맞는 도시계획이 꼭 필요하다라며 치안, 행정, 자영업 및 소상공인ㆍ소기업 지원, 교육 등의 구체적인 발전방향을 담은 S.O.F.T 시티 프로젝트를 발표.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새누리당, 성남수원고양 등 공천 접수자 1명 수두룩 보이지 않는 손 작용 지적 경기도당 그런 일 없다 새누리당이 상향식 공천을 외치면서도 일선 당원협의회에서 지방의원 후보자들을 조정했다는 주장들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이는 국민참여경선 또는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하는 상향식 공천제가 도입되자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일부 당원협의회장이 사전에 출마 후보들을 조정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남 분당 등 새누리당 강세지역에서조차 광역ㆍ기초의원 공천 접수자가 선거구별로 1명에 그치면서 이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17일 새누리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도내 116개 광역의원 선거구 중 46곳, 376개 기초의원 선거구 중 12곳에서 공천신청자는 1명씩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신청자가 1명일 경우에는 당헌ㆍ당규상 경선이 실시되지 않게 된다. 전통적으로 새누리당 강세지역인 성남 분당의 경우, 성남5와 8 선거구에서 도의원 후보가 1명씩이었다. 또 수원병(팔달)에 포함된 수원5ㆍ6선거구 역시 신청자가 각각 1명이었다. 고양 덕양을, 광주, 군포, 김포, 성남 분당갑ㆍ을, 수원갑 등에서는 2명 이상의 후보자 공천이 가능함에도 불구, 기초의원 공천신청자가 선거구별로 1명씩에 그쳤다. 이같은 신청 결과가 공개되자 지역정가를 중심으로 당협위원장들이 상향식 공천에 따른 불필요한 잡음 등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천 협의를 벌여 후보자를 압축, 신청하도록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또 출마 등을 위해 사퇴한 당협위원장 공석 지역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빚어져 사전 조정 가능성이 높다는 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 복수의 당내 관계자는 성남 분당 등은 경기도내에서 서울 강남과 같은 지역인데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없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면서 기초의원의 경우, 2명이 당선될 수도 있는 지역에 한명만 공천을 신청했다는 것은 사전에 조정이 이뤄졌다는 방증 아니겠냐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최근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이 수원 영통지역 광역ㆍ기초의원 출마 신청자에 대한 면접 논란으로 검찰에 고발당한 바 있으며 단체장 출마를 검토했던 일부 경기도의원들이 재출마를 결심, 이같은 관측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경기도당은 당의 상향식 공천 방침에 어긋나는 일들이 벌어질 수 없다고 일축했다. 김학용 도당위원장은 사전 조정은 절대 아니다고 강조하며 현역 도의원이 열심히 의정 활동을 하다 보니 새로 도전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상향식 공천을 통해 뛰어넘기 어렵다는 판단이 들 수 있어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어 단수추천이나 우열이 명확해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라 할지라도 도덕적으로 결정적인 흠이 있는 경우 걸러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체적인 안을 만들어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식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