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기 “행복한 자족도시 고양… 지역균형발전 올인”

○새누리당 박종기 고양시장 예비후보는 20일 고양시가 하나되는 지역균형발전 공약을 발표하고 지지를 호소. 박 예비후보는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자족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일산, 덕양 등 지역차별이 없는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우선적으로 뉴타운 문제 해결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고 건축규제 완화를 통해 규모있는 건축과 정비가 가능하도록 해야 하며 열악한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 불균형을 해소하겠다고 약속. 그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능곡, 원당, 일산 등 구도심의 낙후지역을 개발하고 뉴타운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전면 철거형 도시정비사업을 지양하고 실질적인 뉴타운 효과가 나타날 수 있고 사람, 장소 중심의 사회, 경제, 문화를 중요시하는 소규모 지역공동체 재생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 이를 위해 박 예비후보는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해 지역실정에 맞게 주택재개발, 주택재건축, 도시환경정비, 주거환경개선 등으로 세분화하고 도시기반과 주민편익시설을 재정비하며, 주택리모델링과 개발에 따른 세입자 대책으로 임대주택을 건설해 주민불편을 최소화함으로써 상대적 박탈감 없는 고양시를 건설하겠다고 설명.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홍성규 “화성시민 시정 참여… 행정시스템 구축”

○통합진보당 홍성규 대변인과 허샛별 기아차 화성 현장지회 사무국 등 통진당 화성시협의회 소속 당원 8명이 한자리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홍 대변인과 지방의원 출마자 7명은 20일 화성시의회 대회의실에서 합동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노동자가 참여하는 진보적 지방자치를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 홍 대변인 등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이승만 독재와 박정희 유신, 전두환 군사정권까지 끝끝내 이겨내며 피워낸 민주주의가 최대의 위기에 처했다며 유신독재시절로 되돌아가겠다는 박근혜 정권에 당당히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 또한 시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복지문제는 더 이상 시혜가 아닌 당연한 권리라며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고 논의하고 결정하고 또 평가할 수 있는 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약속. 홍 대변인은 통진당의 야권연대 합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진보당은 한결같이 민주개혁진영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연대는 어느 한편의 일반적인 노력만으로는 안 된다며 지난 경험(2010년)과 같은 야권연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답변.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안성 A업체, 특정후보 책 무료 배포 논란

안성의 A업체가 직원 6명을 특정 단체장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참석시키고 구매한 책을 이들에게 무료로 나눠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더욱이 A업체는 동원된 직원의 근무 및 수당을 출판 기념회에 참석하는 조건으로 모두 인정해줘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20일 A업체와 B씨 등에 따르면 A업체에 근무하는 6명은 지난 1일 새누리당 이동재 안성시장 예비후보의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 당시 이 예비후보는 6ㆍ4 지방선거를 위해 자신이 살아온 과정과 정치 철학 등을 담은 203페이지 분량의 내일도 나는 여전히 이 길에 서서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과정에서 A업체 측은 이 예비후보의 출판기념회에 직원들을 동원했으며 한 권당 1만5천원짜리 책을 1인당 1건씩 모두 6권을 무료로 나눠줬다. 또 A업체는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남자 5명과 여직원 1명을 근무와 수당을 모두 인정한다는 조건을 내걸고 참석을 독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 직원들은 회사 간부 C씨가 회사 상사의 지시에 따라 회삿돈 50만원을 현장에서 납부한 뒤 간행물을 구입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 115조는 선거에 관하여 후보자 또는 그 소속정당을 위하여 기부행위를 하거나 하게 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A업체 측이 제3자인 직원에게 간행물을 기부하면서 이 예비후보자와 특정 정당을 지지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B씨는 간부 C씨가 위에서 지시가 있었다. 일한 것으로 쳐줄테니 3시부터 5시까지 시민회관에 가자고 해 따라갔다며책은 행사장에서 아는 지인과 대화중에 C씨가 행사장에 간 직원 모두에게 1권씩 준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C씨는 내가 내 돈으로 책을 구매해 직원들에게 나눠 준 것이다. 더는 할 말 없다라고 해명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이천시장 여성 전략공천 관련 김경희 “당과 사전교감 없었다”

○이천시장 선거 여성 전략공천지역 선정과 관련, 논란의 중심에 위치한 김경희 전 이천부시장은 20일 오전 이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천 신청을 앞두고 당이나 유승우 의원 측과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고 강력하게 주장. 김 전 부시장은 또 후보신청 마감일에 임박, 신청서를 접수한 데 대해선 그동안 고향을 위해 봉사할 기회를 가져야겠다고 다짐해 온 터에 중앙 여성정치인들과 여성계 권유에 따라 고민 끝에 자발적 의지로 신청을 하게 됐다고 강조. 이어 김 전 부시장은 사전에 여성전략지역 선정을 인지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께서 여성 30% 공천 약속이 있어 사실 반신반의했다고 설명. 그는 또 남성 후보들의 반발도 있지만 여성전략공천은 시대정신이며 변화라고 생각한다면서 모든 것은 당에 맡기고 뛰겠다고 밝혀 여성전략지역 선정에 대한 숨김없는 입장을 표명. 김 전 부시장은 계층별 다양한 경험과 섬세함을 지닌 소통의 리더십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내고 이천을 균형있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 앞서 김 전 부시장은 새누리당 후보 신청접수 마감시간대에 임박, 신청서를 접수하면서 중앙당 지도부와 지역국회의원인 유승우 의원 측과의 사전교감설을 불러오며 조병돈 시장 등 공천신청자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는 상태.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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