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감 보수 예비후보 여론조사·선거인단 투표 단일화

○김영태김한신안경수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2시 인천시 남구 도화동 덕일빌딩에서 보수성향 예비후보자 모임을 갖고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 방식에 대해 극적 합의. 이날 모임에서 이들 예비후보는 여론조사 50%, 선거인단 투표 50%로 보수후보 단일화 경선 방식을 정하고, 후보자 검증 토론회를 함께 열기로 결정. 앞서 김한신안경수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따로 보수후보 단일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으나, 이날 한발 물러서 4명의 후보가 다 같이 경선에 참여하기로 합의. 그러나 일부 지역 교육계 인사는 이번 경선 방식 합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잡음이 생긴 것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시각. 한 지역 교육계 인사는 보수후보 단일화가 진일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예비후보들은 경선이 마무리될 때까지 깨끗이 경쟁을 해야 시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새누리 강화군수 후보 루머 고대출신 공천 문자메시지 ○강화지역 새누리당 후보 공천과 관련한 유언비어가 난무해 공천 결과에 따른 후폭풍과 공정성 시비 등이 우려. 전 강화군 삼산면 이장단장 A씨는 지난 23일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고려대 졸), 안덕수 국회의원(고려대 졸), 강화군수 후보 이상복(고려대 졸)의 공천 가능성이 크다고 봄(개인 의견)이라는 문자를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 A씨는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주변 지인에게 보낸 것이라며 문자 발송은 개인 생각을 주변에 밝힌 것으로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지겠다고 주장. 또 당협위원장인 B 국회의원과 불편한 관계에 있는 군수, 광역, 기초의원 예비후보에 대한 낙마설과 상대적으로 가까운 후보들의 낙점설이 날이 갈수록 확산되자 예비후보자들은 소문의 진위를 파악하느라 분주. 이에 대해 지역주민 C씨(54강화읍)는 뚜껑을 열지도 않았는데 공천설이 난무하는 것은 경선을 앞두고 우의를 선점하려는 구시대적 선거전략으로 새누리당은 엄정한 공천을 위한 특단의 대책과 유언비어를 퍼트리는 세력에 대해 단호한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일침. 한편, 선관위는 A씨에 대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유천호 강화군수는 A씨를 강화경찰서에 수사의뢰.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송영길 인천시장 강소기업 찾아 적극 지원 약속 ○송영길 인천시장이 24일 국내 주물주조 대표기업인 진흥기업(주)을 찾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격려. 송 시장은 조훈형 진흥기업 대표를 만나 뿌리산업을 대표하는 주물기업으로 많은 어려움에도 오랜 시간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로 성장해온 진흥기업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주물산업이 ACE(Automatic, Clean, Easy) 산업으로 변신할 수 있도록 R&D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송 시장은 특히 진흥기업이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고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에 나선 도전정신을 극찬. 진흥기업은 1976년에 설립해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및 중소기업청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확인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기아자동차, GM KOREA, 포드 등 유수 기업에 납품하는 국내 대표 강소기업. 송 시장은 진흥기업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려면 해외시장을 겨냥한 제품개발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며 주조산업이 중국과의 가격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것을 잘 안다. 지역 중소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할 수 있도록 인천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피력.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부평구청장 후보 선거캠프 방문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24일 오전 박윤배 새누리당 부평구청장 예비후보의 선거 캠프를 찾아 부평지역 주민 200여 명과 소통. 유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 현안의 문제 해결과 국제적 명성 높은 인천 도시의 성장과 발전의 필요성이 날 불렀다. 300만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면서 활기를 잃어가는 인천을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다. 내가 가진 경륜을 최대한 활용, 시민이 주인이 되는 공복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 하겠다고 다짐. 이어 장관직을 내려놓고 인천에 온 것은 운명적인 일이다. 인천에 특별한 애착이 있다면서 특히 인천은 현장중심의 행정과 경영 마인드가 필요한 곳이다. 발로 뛰는 시장, 현장을 누비는 시장으로서의 자세를 가지겠다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하승보 중구의회 의장 무소속으로 중구청장 도전장 ○하승보 인천시 중구의회 의장이 24일 무소속으로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전에 본격 합류. 하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에 따라 끝까지 무소속으로 선거 레이스에 참여할 방침. 또 펼치라 새 정치, 응답하라 중구라는 구호로 정치에 이끌리지 않고 오직 10만 구민 소속 후보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임승일 전 옹진농협 조합장 군수 예비후보 등록 출정식 ○임승일 전 옹진농협 조합장이 최근 새누리당 옹진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인천연안부두에서 선거 출정식을 하는 등 본격적인 선거활동에 돌입. 임 예비후보는 영흥면 출신으로 옹진농협 조합장을 12년(3선) 동안 지내는 등 지난 40여 년간의 농협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살기 좋은 옹진군 건설을 내세워 출마를 선언. 오랜 기간 농협 등을 통해 다져온 인맥을 기반으로 탄탄한 조직력이 큰 장점인 임 예비후보는 출마에 앞서 영흥도는 물론, 백령도 등을 잇달아 방문하며 농협 조합원들은 물론 주민들로부터 애로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져. 임 예비후보는 옹진군 관광문화원 설치를 비롯해 군민회 활성화를 통한 숙원사업해결, 농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각종 지원, 공공근로사업확대 등을 통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애쓰겠다면서 특히 옹진군이 국가보안상 중요한 지역인데도, 도시근로자 평균소득의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소득과 각종 문화복지에서 소외되다 보니 살기 어려워 섬을 떠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 임용규 전 일산동구청장 개소식 갖고 ‘세계적인 음악도시 고양’을 만들겠다

새누리당 고양시장 예비후보인 임용규 전 일산동구청장은 21일 일산동구 백석동 남정골드프라자 10층에서 개소식을 갖고 음악이 삶이 되는 도시의 브랜드로 세계적인 음악도시 고양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규 예비후보는선거를 준비하면서 많은 도시전문가들을 만나 고양이 가진 자원과 가능성을 살펴보고 결론내린 것이 고양을 세계적인 음악도시로 만드는 것이라며 국정기조, 도정계획, 시민의 바람, 고양의 가능성 등 네박자가 딱 맞는 발전 전략이 음악도시라고 밝혔다. 이어 임 예비후보는 2016년 완공 예정인 K팝 아레나 공연장과 더불어 음악도서관, 음악의 거리, 청년음악창작스튜디오, 악기의 거리 등 음악도시의 앵커를 만들고 세계적 공연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며 머지않아 한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서울 홍대가 아닌 고양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예비후보는 음악도시란 음악이 생활이 되어 주민의 삶을 바꾸고, 교육이 되어 아이들의 인성을 바꾸고, 산업이 되어 일자리와 관광객을 늘리고, 브랜드가 되어 도시의 가치를 키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누가 가장 준비된 후보인지 시민께서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다음 세대까지 생각하고 준비했으며 고양을 위해서라면 언제,어디라도 달려가 시민과 함께 소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 특히 임 예비후보는 가수 비와 태진아의 라송을 패러디한 용도사의 라송이라는 UCC 동영상을 만들어 네이버, 다음, 유튜브 등에 올려 개성있는 선거전에 돌입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가평군수 3명, 연천군수 1명 예비후보 등록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수ㆍ군의원선거 예비후보 등록 접수 첫날인 23일 가평군수 예비후보 3명과 연천군수 예비후보 1명이 등록을 마쳤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각 시ㆍ군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오후 6시까지 군수 선거 및 군의원 선거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예비후보등록을 접수한 결과, 경기도내에서 군수 예비후보로 4명, 군의원 예비후보로 7명이 등록했다. 가평군수 예비후보에는 새누리당 소속의 박창석 전 경기도의원과 장기원 가평군의원, 정진구 전 가평군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렸다. 연천군수 예비후보로는 새누리당의 박영철 전 경기도의원이 나섰으며, 양평군수 예비후보에는 이날 한명도 등록을 하지 않았다. 가평군의원 나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성석 설악면 체육진흥회장이, 가평군의원 다선거구에는 무소속 이한수 전 상면주민자치위원과 최정용 가평군농협대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연천군의원 가선거구에는 서진근 평화통일자문위원과 심상금 새누리당 연천포천당원협의회 연천 여성부장이, 양평군의원 가선거구에는 노원봉 전 서종면이장협의회장과 송만기 전 양평예총 이사가 모두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인천 강화군수에는 새누리당 이상복 전 제주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가 예비후보로 나섰으며, 새누리당 옹진군수에는 문경복 전 인천시 동구 부구청장과 새누리당 임승일 전 옹진농협 조합장 등 2명이 등록을 마쳤다. 강화군의원 가선거구에는 6명이, 강화군의원 나선거구에는 5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옹진군 나선거구에는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거물 합류에 교육감선거 보수ㆍ진보 모두 혼란

교육의 정치화 초래 보수진영 출마 반대 합동 기자회견 후보 단일화 참여 본선 경쟁력 갖춰라 진보진영도 갈등 64 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보수, 진보진영 측 모두 거물정치인들이 합류하면서 각 진영마다 후보들의 내부갈등이 이는 등 대혼란을 겪고 있다. 양측 진영에서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낙하산식 거물들의 선거참여에 일제히 반발하는 가운데 후보단일화를 놓고 보수, 진보진영의 의견이 엇갈리는 등 선거전이 걷잡을 수 없는 혼돈 속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사표를 던진 7명의 보수성향 후보는 지난 21일과 22일 2차례 회동을 갖고 정치권 인사가 교육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교육의 정치화를 초래하는 것으로 이를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일치를 봤다. 이는 전교조 스나이퍼라 불리우는 조전혁 전 의원이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감 선거에 공식 출마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강관희 교육의원,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 김광래 교육의원, 김창영 전 안남고 기간제 교사, 박용우 전 송탄제일중 교사,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등이다. 이들은 회동에서 삼류 정치인이 교육감 후보로 나설 경우 경기교육의 퇴보만 있을 뿐이라며 이들이 포함된 단일화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은 24일 도교육청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인 출마 반대 및 단일화 입장 등 6개 조항에 합의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보진영 역시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이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기로 하면서 이미 출마를 선언한 3인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다만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 최창의 교육의원, 권오일 전 에바다학교 교장 등 3명은 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보수진영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이 전 장관이 지난 6일 출범한 2014 행복한경기교육희망연대의 진보진영 범단일화 후보 선정 작업에 참여해 본선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전 장관이 단일화 작업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걸을 경우 진보진영 단일화는 물론 본선에서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조전혁 전 교수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른 출마자들의 걱정을 이해하지만 본인은 지난 1993년 인천대에서 교편을 잡은 이후 교육 분야에만 종사해 온 인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수진영 시민단체와 경기교육계 원로들로 구성된 좋은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 경기도민 협의회가 지난 22일 공식 출범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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