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사흘 연속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보냈다. 경기도는 6일 오후 6시56분께 재난문자 발송을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 중"이라며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 발견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1388)이나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쓰레기 풍선을 풍향 변화에 따라 경기 북부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북한은 지난 4일 밤과 5일 오전, 오후에 이어 이번까지 사흘 연속, 4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풍선을 날려 보낸 셈이다. 또 올해 들어서 북한은 지난 5월 27일 이후 15차레에 걸쳐 풍선을 보냈다.
북한이 쓰레기 풍선을 남쪽으로 또다시 날려 보냈다. 경기도는 5일 오후 7시17분께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풍향은 풍서풍으로 북한의 풍선이 서울과 경기를 향해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은 지난 5일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쓰레기 풍선 420여개를 띄웠다. 이날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60여개를 또 날렸다. 이후 경기 북부와 서울에 발견된 낙하물은 각각 70여개, 30여개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5월 27일부터 이번까지 모두 14차례에 걸쳐 오물과 쓰레기 등이 담긴 풍선을 보냈다.
북한이 5일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부양 중이다. 합참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서울과 경기북부에서 쓰레기 풍선 20여개가 낙하한 것으로 확인됐다. 풍선에는 대부분 종이류나 플라스틱병 등 쓰레기가 담겨 있었으며, 위해 물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오늘 9시경부터 (북한이) 또다시 풍선을 띄우고 있으므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4일밤부터 5일 새벽에도 420여개의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지난달 10일 이후 25일만에 살포한 것으로,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남측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북한이 남쪽으로 또다시 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4일 오후 8시17분과 8시20분 각각 재난안내문자를 통해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을 다시 부양 중"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낙하물에 주의하고 풍선 발견 시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1338)나 경찰에 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쓰레기 풍선은 경기 북부 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번 쓰레기 풍선은 12번째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지난 7월 24일까지 10차례 풍선을 부양시켰고 지난달 10일 11번째 풍선을 보냈었다.
북한이 새로운 유도체계를 적용한 ‘갱신형 240㎜ 방사포’(다연장로켓포) 성능을 과시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27일 제2경제위원회 산하 국방공업기업소들이 생산한 240㎜ 방사포무기체계의 검수시험사격을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방사포무기체계는 "기동성과 타격집중성에서 기술갱신"된 것이며,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사격에서 "새로 도입된 유도체계와 조정성, 파괴위력 등 모든 지표들에서 우월성이 입증되었다"고 전해진다. 김 위원장은 "포무기 생산과 부대들에 교체장비시키는 사업에서 견지할 중요방침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김 위원장의 현지 지도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자 중앙위 비서, 조춘룡 당 중앙위 비서, 리영길 총참모장, 김정식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용환 국방과학원 원장, 인민군 대연합부대장들이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240㎜ 방사포는 수도권을 위협하는 장사정포에 해당한다. 앞서 북한은 지난 2월 국방과학원이 유도 기능을 갖춘 신형 240㎜ 방사포탄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어 5월에도 갱신형 방사포 무기에 '자동사격종합지휘체계'를 도입했고 2024~2026년에 일선 부대에 교체배치한다고 공개했다. 북한 매체에 공개된 검수시험사격 사진을 보면 기존 240㎜ 방사포와 달리 꼬리부위에 조종날개 형상이 식별된다. 북한은 신형 240㎜ 방사포의 성능을 과시하는 동시에 러시아 공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된 검수시험사격 모습을 공개한 것으로 추측된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선에 122㎜ 방사포를 공급한 것이 확인됐으며 240㎜도 공급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250대 갖추고도 실제 미사일 장착은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26일 브리핑을 갖고 탄도미사일 이동식 발사대(TEL) 250대를 전방에 새로 배치한다는 북한 주장에 대해 "250여대가 일단 언론에 공개됐기에 그 정도 발사대를 갖추고 있다고 보더라도, 미사일을 수급할 수 있는지는 의문을 갖고 있다"는 국정원의 보고내용을 전했다. 또 국정원은 "북한은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통해 러시아로 무기를 지원해주는 데 미사일이나 무기 생산 체계를 가동하고 있기에, 그 정도 (자체 이동식발사대에) 조달하기는 어렵지 않겠냐는 의문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미사일 발사 시 피해 범위 지역에 대해선 "미사일이 대략 110㎞ 정도 날아가기에 충청도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북한의 수해 피해와 관련, 국정원은 "인적·물적 피해는 평안북도에서 상당히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고, 실제적 물적 피해가 많은 곳은 자강도로 분석된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강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평안북도를 직접 방문하고 평안북도 주민들을 평양으로 초청했다"면서 "자강도에 군사시설이 밀집돼 있는데 이런 것이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로 안 가는 것 아니냐고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체제 관리 차원에서, 정권에 대한 신뢰도 형성을 위해 김 위원장이 평안북도 위주로 가고 주민을 평양으로 초청한 것 아닌가 하고 분석된다"고 설명했다고 여야 간사가 전했다. 국정원은 또 "러시아가 수해 관련 지원을 하겠다고 했고, 김 위원장이 감사 표시를 했다"고도 보고했다.
환경부는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상당한 양의 물을 흘려보낸 징후를 포착, 연천군 임진교 부근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4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에서 황강댐 하류 하천 폭이 크게 상승, 북한이 사전 통보 없이 상당량의 방류가 이뤄지고 있다고 추정되면서다.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촬영된 위성영상에서는 댐 방류 징후가 관측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이 영향으로 연천군 임진강 비무장지대(DMZ) 필승교 수위가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인 7.5m 가까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10분 필승교 수위는 7.27m를 기록했고 오전 6시 20분에는 7.04m로 조금 내려갔다. 9호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전날부터 계속된 접경지역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필승교 수위도 상승, 필승교 하류의 군남홍수조절댐 수위도 같은 시각 31.8m를 기록했다. 환경부는 황강댐 방류 징후를 포착한 직후 군부대, 연천군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20일 새벽 북한군 장병 1명이 강원도 고성 지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관계자는 "북한군 1명이 MDL을 넘어와 오늘 새벽 귀순 의사를 밝혔다"며 "우리 군은 해당 인원이 동부전선 MDL 이북에서 남쪽으로 내려올 때부터 추적, 감시하면서 정상적으로 귀순 유도 작전을 진행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강원도 고성 육군 22사단 작전지역에서 귀순했고, 계급은 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에 의해 관계기관에 인계된 북한군은 현재 남하 과정 등에 대해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북한 주민 1명이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바 있다.
북한 주민이 8일 한강하구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남쪽으로 귀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연합뉴스는 복수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주민 1명이 남북 중립수역을 넘어 교동도에 도착한 뒤 우리 측에 귀순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 귀순 관련 질문에 "관련기관에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신 장관은 "(북한 주민이) 출발하는 지점부터 계속 감시해서 (귀순을) 유도했던 성공적인 작전"이라며 "그것을 공개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공개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보고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이 용산 대통령실과 국방부 청사 내에 떨어졌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통령경호처는 이날 "북한이 부양한 대남 쓰레기 풍선에 대해 합참과의 공조를 통한 모니터링 중 용산 청사 일대에 낙하한 쓰레기를 식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생방 대응팀의 조사 결과 물체의 위험성 및 오염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돼 수거했으며, 합참과 공조해 지속 모니터링 중"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공중에서 격추할 경우 내용물이 공중에서 흩어져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고려해 낙하 후 수거하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