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23일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쥬빌레홀에서 ‘안전보건 밸류업’ 교육훈련 및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도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지원 사업’의 하나로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인식 향상을 위해 마련했다. 컨설팅을 맡은 한국화학안전협회가 SK인천석유화학 협력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 이날 1회차를 시작으로 15회에 걸쳐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할 예정이다. 또 오는 7월부터는 협력사 6곳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내재화 컨설팅도 추진한다. 인천상의는 석유화학 업종의 작업환경을 고려해 작업자 안전을 위한 스마트 안전장비 구입 지원 사업도 마련했다. 이날 개별 협력사를 직접 방문, 맞춤형 사업설명회를 열어 ‘스마트 안전장비 지원’ 등 세부사업을 안내하고 어려운 점을 들었다. 이를 통해 인천상의는 협력사의 안전보건 개선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인천지역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할 계획이다. 함지현 인천상의 소통강화공공사업실장은 “SK인천석유화학 및 협력사들과 소통해 지역의 안전보건 문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발굴해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지역의 노후계획도시를 ‘글로벌 미래도시’로 탈바꿈하기위한 체계적인 정비전략을 마련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택지개발 이후 20년 이상 지난 노후 계획도시 5곳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정비 대상은 연수·구월·계산·부평·만수 등 1세대 택지지구로, 인천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한다. 시는 해당 지구들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해 공공성을 확보하고, 용적률 상향 및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인프라 중심의 미래형 정비모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형 도시정비의 시범모델로 해당 구역을 설정해 향후 노후지구 전역으로 정비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을 단순 재건축을 넘어 토지이용 재편,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교통망 개선, 환경친화형 정주환경 조성 등 종합적인 도시 리뉴얼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블록 단위 재건축을 중심으로, 지구별 특성을 살린 세대혼합형 주거공간과 상업·복합 기능이 공존하는 ‘미래형 거점지구’로 탈바꿈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정비사업 자문단 및 실무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실행 전략도 마련한다.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도시공사(iH)·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 일관성 확보를 위한 계획·재정·거버넌스 통합화도 함께 추진한다. 시는 주민공람 및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국토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2026년 3월까지 기본계획 수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에는 지역별 정비 우선순위와 유형 분류, 공공의 역할 범위, 민간 참여 유도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황효진 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은 “이번 포럼은 인천시 노후계획도시의 미래상을 시민과 함께 공유한 뜻 깊은 자리였다”며 “도시의 물리적 재생 뿐 아니라 사회·산업·환경을 아우르는 종합적 정비계획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행력 있는 정비계획을 통해 노후계획도시를 사람 중심의 정주환경과 신산업이 어우러진 활력 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 인천시,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시급...‘길·학교·하수도’ 계획 짜야 https://kyeonggi.com/article/20250623580363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관광공사 및 한중 카페리 선사와 인천항 한중 카페리 항로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8월부터 여객수송이 순차적으로 재개한 한중 카페리 항로는 현재 모두 7개(청도,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대련, 단둥 등)다. 올해 5월 기준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여객은 1일 평균 1천26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2024년도 대비 1일 49명이 늘어났다. IPA는 1일 평균 이용객 증가세에 맞춰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객실적 회복을 목표로 이번 관계 기관 공동 마케팅을 추진했다. 행사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5일간 석도, 청도 카페리 항로 여행 상품을 판매하는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단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개항장 역사 체험, 전통차 및 요가 체험 등 인천 특색을 반영한 관광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IPA는 또 이번 여객유치 활동 이후 여객 회복세를 분석해 한중 카페리 여객수송을 재개한 타 항로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허용 예정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시행이 인천항 한중 카페리 여객실적 개선의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공동 마케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여객실적 회복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중 항로 활성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공항공사는 23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인공지능(AI) 혁신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지능형 공항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체계에 돌입했다. 공항공사는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전략에 따른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 기조에 따라 공항 운영 전반에 AI를 체계적으로 도입하고자 ‘AI 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혁신위는 AI 기반 업무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전사적으로 추진한다. 혁신위는 사장을 위원장으로 전략·제도개선, 운영혁신, 안전·윤리, 기술·인프라, 수익창출, 현장개선 등 6개 분과위원회와 자문단, AI 워킹그룹으로 이뤄진다. 각 분과위는 오는 7월부터 공항 현장의 AI 수요를 반영해 개선과제와 실행방안을 마련, 정기적인 경영회의와 자문을 통해 과제별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 공항공사는 혁신위 운영으로 공항산업 전반의 AI 기반 혁신을 주도한다는 목표다. 특히 정부의 AI 정책과 ‘AI 기본법’ 제정 등 제도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내부 체계를 확립해 공공부문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정기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AI 혁신위원회 출범은 공항공사의 조직 역량과 기술 전략을 새롭게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 기반 혁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공공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제45회 인천시 공예품대전’ 시상식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TP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오는 26일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인천공예품대전은 해마다 열리며, 올해는 지난 5월부터 141점의 작품을 받아 심사한 뒤 최종 40점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박순덕 작가의 ‘학무늬 맷방석’(기타 분야)이 수상했다. 이 작품은 강화 왕골을 활용해 전통적인 학 무늬를 섬세하게 엮어냈으며, 완초 기법의 깊은 이해와 세련된 완성도 등으로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금상에는 정순옥 작가의 ‘소과도’(섬유 분야)가 뽑혔다. 전통 자수 기법을 활용, 자연의 형상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색채의 조화와 정밀한 바느질 기법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입상작들은 오는 26~2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소전시실에서 볼 수 있다. 인천공예품대전 입상작뿐만 아니라 인천 공예 명장들의 우수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또 입상작 중 특선 이상을 수상한 작품은 ‘제55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받는다. 인천TP 관계자는 “지역 공예 산업의 발전과 우수 공예품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중구가 오는 7월부터 ‘중구 공영버스’ 요금을 최대 20% 인하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열악한 교통 환경으로 불편을 겪는 영종·용유 지역 주민들 부담을 덜고,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영버스 요금을 인하한다. 구는 중구 공영버스 요금을 기존 인천시 일반 시내버스 간선형 요금제에서 지선형 요금제로 변경했다. 이번 인하 조치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기본 요금은 카드 기준 일반 1천2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500원으로 각각 바뀐다. 대상은 중구 공영버스 전체 12개 노선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요금 인하로 어르신이나 학생 등 대중교통이 필수인 주민들이 공영버스를 부담 없이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에 귀를 기울여 대중교통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은 최근 고려고속훼리㈜와 ㈜강남이 인천~백령항로 대형여객선 건조 계약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12일 군과 고려고속훼리 간 협약 이후 약 3개월 만에 이뤄진 것으로, 대형여객선 도입이 계획 단계에서 구체적 실행 단계로 전환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건조 예정인 백령항로 대형여객선은 2만600t, 항속 38노트(최고 41노트), 여객정원 573명, 화물적재량 10t, 차량 수용 50대(1.5t 화물차 기준) 규모의 초쾌속 대형 카페리 여객선이다. 오는 2028년 상반기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박은 세계적인 선박 설계사 인캣 크라우더가 설계한다. 독립한 장애인실과 유아 수유실, 의무실, 장애인 화장실, 휠체어 보관석, 자전거 적재대, 반려 동물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무게중심을 낮춘 설계로 고속 운항 때에도 안정감 있는 승선 환경을 제공하고, 연료 소모를 줄인 친환경 고효율 선박으로 건조할 예정이다. 군은 앞으로 대형여객선을 운항하면 기상 악화 등으로 인한 결항이 줄어들고, 수송 능력이 크게 높아지며 복지·교육·의료 등 필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안정적인 해상교통망 확보로 백령·대청·소청 지역의 생활 기반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백령·대청·소청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해상이동권 보장을 위한 최우선 정책과제인 백령항로 대형여객선 도입이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여객선은 수십년간 반복한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할 것”이라며 “도서지역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최근 글로벌 항공사 평가 기관인 항공 여객 경험 협회(APEX)가 선정한 ‘미주 지역 최고 글로벌 항공사’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APEX 어워즈는 전 세계 600여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100만편 이상의 항공편에서 수집한 승객들의 익명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한다. 평가는 5점 만점으로 이뤄지며 좌석의 안락함, 기내 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와이파이 등 5개 항목을 평가한다. 델타항공은 고객 경험을 높이기 위해 혁신적인 서비스와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티모바일(T-Mobile)과의 협업으로 대부분의 항공편에 초고속 무료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인 델타링크 와이파이를 도입, 고객이 비행 중에도 업무와 엔터테인먼트까지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최근에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미소니(Missoni)와의 파트너십을 확대, 델타 원 비즈니스 클래스에 세련된 디자인 디테일과 한층 고급스러워진 어메니티를 더해 프리미엄 경험을 강화했다. 에릭 스넬 델타항공 고객서비스 최고책임자는 “APEX로부터 ‘미주 지역 최고 글로벌 항공사’로 선정된 것은 델타 고객이 보내준 신뢰”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행 전반에 걸쳐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델타의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상에서부터 기내에 이르기까지 모든 여정에서 향상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델타의 약속을 다시 한번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가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시동에 나섰다. 22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일 2일간 인천 중구 영종도 인스파이어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와 ‘2025 인천시 투자유치 라운드테이블’을 했다. 시는 또 FORCA와 글로벌 선도기업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도 했다. FORCA는 지난 1978년 설립한 외국인 투자기업 지원기관이다. 국내외 1천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비즈니스 환경 정보 제공, 정책 제안, ‘외국기업의 날’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FORC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만들어 외국기업의 인천 투자유치를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목표다. 또 투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23년부터 해마다 주한외국상공회의소와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을 열고 있다. 2천500여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인천의 산업 전망과 투자 환경을 소개하며 투자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고, 외국인 투자기업과의 교류 및 협력 기회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1천500여개 회원사를 보유한 FORCA와 행사를 공동 추진했다. 지난 20일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박성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이 ‘인천의 글로벌 투자환경’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투자를 독려했다. 이 자리에는 스태츠칩팩코리아, 듀폰(DuPont) 등 50여개 외국인 투자기업 CEO가 참석해 인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투자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21일에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와 인천국제공항 전망대를 포함한 현장투어를 했다. 참석자들은 국내 최대 경제자유구역, 세계적 수준의 마이스(MICE) 인프라, 아시아 대표 허브공항 등 인천이 보유한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직접 확인했다. 김준성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외국인 투자기업 CEO들에게 인천의 투자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FORCA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 투자기업이 선호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23일부터 오는 7월22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걷기 기부 캠페인 ‘인천항 나눔걷기 함께해(海)’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IPA의 나눔걷기 캠페인은 사전에 설정한 목표 걸음 수를 채우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 후원금을 기부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했다. IPA는 캠페인 기간 목표 걸음 수 4천500만보를 기록하면 서해 최북단 섬에 있는 백령초등학교 학생들의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인천항 관계자와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션 달성자 530명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캠페인 참여 희망자는 모바일 걷기 애플리케이션(앱) ‘워크온’을 설치한 뒤 ‘인천항만공사 커뮤니티’에 가입, ‘인천항 나눔걷기 함께海’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신재완 IPA ESG경영실장은 “20년간 인천항을 향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고자 시민들과 함께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도 실천할 수 있도록 캠페인 참여 대상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움직임을 확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