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6·8공구 랜드마크시티 본격화… 블루코어PFV, 사업시행자 지정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시행자로 블루코어PFV㈜를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23년 인천경제청은 국제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블루코어PFV와 기본협약을 했다. 지난 2024년 6월부터 개발계획 변경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밟고,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인천경제청은 6·8공구 해안가 공동주택용지를 유원지로 변경, 인천 최초 아쿠아리움과 음악분수 등 레저·관광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상업 용지를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 집중 배치해 한인세계무역단지, 스타트업파크2, 인천상공회의소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유원지와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스트리트몰(1.5㎞)을 조성하고 개발 부지 동쪽과 서쪽을 연결하는 도로 2곳을 신설한다. 인천경제청은 개발계획 변경과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마무리하고 실시계획 변경, 토지매매계약 등을 거쳐 1단계 공사를 조속히 추진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윤원석 청장은 “이번 개발사업시행자 지정을 통해 장기간 늦어졌던 송도랜드마크시티 개발사업이 추진의 물꼬를 텄다”며 “송도 6·8공구 중심부에 국제비즈니스와 관광·레저가 복합한 도시를 조성해 글로벌 톱텐 시티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 행안부와 외국인 대상 디지털 안전 서비스 홍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에 마련한 홍보부스에서 행정안전부와 ‘외국인 대상 디지털 안전 서비스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거주 외국인이 늘어나는 요즘, 외국인도 이용 가능한 행안부의 안전 관련 디지털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에 홍보한 안전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재난문자와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이머전시 레디 애플리케이션(앱)(Emergency Ready App)’, 위험한 상황에서 그림이나 문구로 신고가 가능한 긴급신고 바로 앱 등이다. 또 풍수해나 화재, 지진 등 안전 관련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국민안전교육플랫폼 3종 등도 소개했다. 행사에는 김범호 공항공사 부사장,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객 등에게 7개 언어로 작성한 안내자료를 배포했다. 또 홍보 부스를 찾은 외국인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용균 실장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쉽고 편리하게 재난안전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디지털 안전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학재 사장은 “공항공사는 대한민국의 관문 공항 운영기업으로서 안전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생활과 밀접한 정부 정책 안내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했다.

해수부, 인천 옹진군 김 양식장 370ha 승인…年 50억여원 추가소득 기대

인천 옹진군은 최근 해양수산부로부터 김 양식장 17건(총 370.1㏊)에 대한 신규 개발이 가능하다는 검토 의견을 회신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규 개발 면적은 종전 김 양식장 면적(1천44㏊)의 약 35%에 이르는 규모로, 이번 개발 검토 의견에 따라 군의 김 양식장 총 면적은 1천414.1㏊로 늘어난다. 군은 지난 4월 해수부에 모두 18건의 김 양식장 신규 개발을 신청했으며, 해수부는 이 가운데 영흥면 해역 17건을 승인했다. 군은 이번 신규 개발로 지역 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식장 확장으로 오는 2026년에는 올해 물김 생산량(1만1천282t) 대비 약 3천949t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통해 군은 전년 생산액 약 142억원 대비 50억여원의 추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경복 군수는 “이번 신규 양식장 개발로 고품질 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김 산업의 부가가치를 확대하고, 어업인 소득을 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김 양식 어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덕적·자월지역 어업인의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어업잠수사 시험어업 관련 해수부에 직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으며, 이른 시일 안에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한중지사성장회의·한일지사회의 연이어 개최…지방외교 선도

인천시가 오는 9월과 11월 잇따라 열리는 한중지사성장회의와 한일지사회의 핵심 도시로 참여해 지방정부 차원의 외교 무대에서 입지를 넓힌다. 2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협력해 9월 ‘2025 한중지사 성장회의’, 11월 ‘2025 한일지사회의’에 참여해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2025년은 한·중 수교 33주년이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10주년으로, 양국 간 경제·문화 협력에 있어 의미 있는 해로 꼽힌다. 특히 시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는 한중 FTA 시범도시로 지정해 지방 간 경제 협력의 대표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 제3회 한중지사성장회의는 오는 9월8~10일까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과 중국 지방정부 수장들이 참석해 경제·통상·문화·인적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지방외교 무대로, 유정복 인천시장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산업·경제 분야 협력과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FTA 시범도시 성과를 소개하고 탄소중립 도시모델을 공유해 중국 도시들과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 오는 11월11~13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제8회 한일지사회의는 한국과 일본 광역단체장이 참여하는 지방정부 간 최고 수준의 협력 회의체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회의는 인천이 대외 협력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의 기간에는 산업·경제 협력 사례와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한다. 시는 시티투어와 기업 현장방문, 문화공연 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과 매력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올해는 한중 FTA 10주년과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로, 인천이 두 회의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삶과 이러지는 실질적 지방외교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기업, AI·탄소중립 파도 헤쳐나가야…인천상의 '창립 제140주년 기념식'

창립 140주년을 맞은 인천상공회의소가 인천 지역 기업들과 인공지능(AI) 전환, 탄소중립 등 글로벌 변화의 파도를 함께 헤쳐나간다. 인천상의는 3일 송도국제도시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서 ‘창립 제140주년 기념식 및 제43회 상공대상 시상식’을 열고, 앞으로 100년간 인천 기업과 경제 단체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 잡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를 위해 AI 전환과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에 대비해 인천시와 관계기관, 기업인과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인천상의가 지난 1885년 ‘인천객주회’로 출발한 140년 역사를 기념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상식에서는 ㈜흥아기연 강은식 대표이사를 비롯해 기업인 5명이 상공대상을, 장기근속 모범직원 47명과 기업지원 유공자 5명이 표창 및 감사패를 받았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상의는 산업화·세계화의 거센 흐름 속에서도 인천 경제의 중심축으로 소임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또 “AI 대전환과 탄소중립, 무역질서 재편 등 격동기를 맞아 인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ESG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경제계와 협력, 물류·항공산업과 바이오 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육성해 인천형 경제 비전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140년을 이어온 인천상의와 기업인들의 노고로 인천은 경제성장률 1위 도시, 부산을 넘어서는 제2의 경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주봉 회장을 비롯해 유정복 시장과 이선옥 인천시의회 부의장, 인천상의 제25대 의원, 회원사, 시상식 수상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인스파이어 아레나, ‘LCK 로드쇼 2025 T1 홈그라운드’로 실내 스포츠 메카 부상

인스파이어가 실내 스포츠 메카로 부상한다. 3일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따르면 오는 25~27일 3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대규모 e스포츠 행사인 ‘LCK 로드쇼 2025 T1 홈그라운드(T1)’를 개최한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 개관 이후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음악 공연을 열어왔다. 아울러 국제 탁구 대회인 ‘WTT 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블랙컴뱃’ 대회 등에 이어 ‘2024 발로란트 챔피언십’과 이번 T1 홈그라운드까지 각종 스포츠 및 e스포츠 이벤트를 활발히 열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아레나와 더불어 마이스, 호텔, 미디어 아트 등 리조트 안 여러 시설과 콘텐츠를 연계한 엔터테인먼트 기획을 통해 새로운 실내 스포츠 성지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T1 홈그라운드에서는 T1 리그 오브 레전드(LoL)팀의 LCK 경기, 발로란트 대회인 VCT Pacific 공식 경기, LoL 2부 리그인 LCK CL 경기가 열린다. 지난해 LCK 최초로 공식 홈 경기를 마련한 T1은 올해 LCK와 VCT Pacific 공식 경기를 동시에 선보이며 규모와 종목 모두에서 진화를 이뤄냈다. 대회 기간 팬들은 선수들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자작곡 응원, 카드섹션, 치어리딩 등 다양한 팬 참여형 이벤트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현명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부문 디렉터는 “이번 T1 홈그라운드 행사는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e스포츠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스포츠와 문화 행사를 아우를 수 있는 최적의 공간임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스파이어 아레나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파라다이스, 2025년 ESG 경영 도약 ‘원년의 해’ 선언

파라다이스가 2025년을 ESG 경영 도약 ‘원년의 해’로 선언했다. 최종환 파라다이스그룹 대표이사는 3일 “기업에 주어진 사회적 책임에 적극 부응해 올해를 ‘ESG 경영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경영 활동을 ESG 관점으로, 대대적으로 쇄신해 평가 등급을 해마다 개선시켜 나가는 등 지속가능 경영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최 대표의 선언은 파라다이스가 지난 2024년 대기업 집단에 새롭게 지정되고, 코스피 상장에 성공하면서 외형 성장에 따른 책임경영과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엄중히 인식한 데 따른 변화의 움직임이다. 파라다이스는 창립 이래 문화예술인 창작 지원활동과 장애아동 인식 개선사업들을 체계적으로 벌여왔다. 하지만 비재무적 요인을 다각적으로 검증하는 ESG 평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해 개선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ESG 경영 쇄신 준비를 체계적으로 이뤄냈으며, 올해 4월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처음으로 발간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외부에 알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SG 협의체는 분기별 1회 정기 개최 및 현안에 따른 비정기 회의를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ESG 전략 방향을 수립하고, 세부 추진과제를 리드하면서 경영 성과를 모니터링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끌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지난해 10월 CFO를 새롭게 영입하고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IR조직도 정비했다.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에게 회사의 성과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4일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초청, ‘CEO 간담회’를 열어 재무 성과와 전망 등을 소통할 예정이다. 최 대표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며 “이사회 운영 고도화,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 등 국민에게 신뢰 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천원주택’ 입주 시작…“내 집 마련에 큰 도움될 것”

“아이를 키우면서 내 집 마련하기도 벅찼는데… 천원주택이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인천 신혼부부들을 위한 획기적인 주거 지원정책, ‘천원주택’ 입주가 시작됐다. 2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의 대성지움애. 7.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천원주택 당첨에 성공한 예비입주자 문진홍씨는 새 보금자리를 보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한다. ‘천원주택’은 하루 1천원, 월 3만원의 임대료로 무주택 신혼부부 등에게 주택을 제공하는 인천시 주거 지원정책이다. 이에 따라 문씨는 앞으로 최대 6년간 이 주택에 머무를 수 있다. 인천도시공사(iH)가 매입한 이 건물은 지난 2023년 12월 준공된 신축 빌라로, 전용면적 60~77㎡ 규모의 44가구로 구성됐다. 가구당 방이 2∼3개이며, 총 주차면은 44면이다. 경인국철 1호선 제물포역까지 걸어서 7분 거리이고, 인근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교육 시설도 갖춰져 있다. 이날 천원주택 입주행사에 참석한 문씨는 가족들과 함께 자신들이 살게될 집을 둘러보며 행복한 상상에 빠져들기도 했다. 그는 “매월 3만원이라는 싼 값으로 교통·교육·편의시설 등을 갖춘 집을 얻게되어 너무 기쁘다”며 “아이를 키우는 동안 내 집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부터 예비입주자들은 주택 배정 및 계약을 마치고, 60일 이내 입주해야한다. 입주 후에는 기본 2년, 최장 6년 간 천원주택에서 살 수 있다. 유정복 시장은 “천원주택에 대한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신혼부부가 안정된 환경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인천시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저출산 대응에 선도적으로 정책을 추진한 데 따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주거정책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1위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자녀 양육, 출산, 주거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왔고, 그 결과 출생률 전국 1위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인천의 출생 정책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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