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준의 잇무비] '언힌지드', 공포로 다가온 보복운전

감독: 데릭 보트 출연: 러셀 크로우, 카렌 피스토리우스 등 줄거리: 크게 울린 경적 때문에 분노가 폭발한 남자, 그에게 잘못 걸린 운전자가 최악의 보복운전을 당하는 도로 위 현실테러. 현실과 맞닿은 스릴러 자동차를 이용해 상대방을 위협하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하는 일체의 행위를 의미하는 보복운전. 단 한 차례라도 자동차를 이용해 상대 차량에게 위협을 가했다면 보복운전으로 인정된다. 이러한 보복운전은 날로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상반기만 해도 국내 보복운전 사건이 3,047건으로, 2017-2018년 2년간 발생한 국내 보복운전 수 8,835의 1/3에 달하는 수치.(출처 경찰청) 지난 해 난폭운전에 항의하는 상대 운전자를 가족 앞에서 폭행했던 사건이 벌어졌고, 결국 가해 운전자가 법정구속됐다. 2018년에는 운행 중 자신의 차량 앞을 끼어들자 이에 화가 난 40대 운전자가 도끼를 휘두르는 위험천만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살벌' 그 자체다. 운전 시비가 붙은 한 청년이 일가족에게 총을 쏴 13살 어린이가 숨지는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에서는 2014-2017년동안 보복운전 때문에 촉발된 총격 사건만 1,300건이 넘는다. 날로 심각해지는 보복운전은 이제는 남의 일이 아니다. 나 혹은 가족의 일이 될 수도 있고, 이것은 자칫 생명을 앗아가는 '개인을 향한 테러'가 될 수도 있다. '언힌지드'는 이러한 심각성을 '레이첼'과 '낯선 남자'의 긴장감 넘치는 상황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장르적 재미가 가득한 월요일 아침, 지각한 아들을 데려다 주고 출근을 해야하는 레이첼은 꽉 막힌 도로 위, 신호가 떨어졌는데도 움직이지 않는 앞 차를 향해 신경질적으로 경적을 울린다. 앞 차의 운전자(러셀 크로우)가 그녀의 예의 없는 행동에 사과를 요구하자 레이첼은 거절하고 황급히 목적지로 향한다. 이로 인해 분노가 폭발한 남자는 레이첼을 뒤쫓으며 그녀뿐 아니라 가족, 친구, 심지어 아들의 목숨까지 노리기 시작한다. '보복운전'을 행하는 '낯선 남자'(러셀 크로우)의 등장과 함께 그가 행하는 행동들은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한 마리의 죠스처럼 빈틈을 노리다가 갑작스럽게 등장하는 그의 모습은 마치 관객들도 '레이첼'이 된 듯, 두려움에 떨게 할 정도. 여기에 도로 위 액션들도 화끈해 볼 만하다. 예고편에서도 먼저 공개됐던 경찰차를 덮치는 트럭 액션은 물론, 가드레일을 박으며 벌어지는 처참한 현장 또한 리얼하게 그려져 보는 이들도 모르게 움츠려지게 만든다. 레이첼의 반격 또한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악역으로 돌아온 러셀 크로우 러셀 크로우가 '언힌지드'에서 맡은 인물은 분노가 한계에 달아 결국 폭발한 '낯선 남자'. 영화 내내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절대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로, 레이첼은 물론, 그들을 지켜보는 관객들까지 옴짝달싹 못하게 만들 러셀 크로우. 그가 없었다면 보복운전을 소재로 한 '언힌지드'가 이토록 리얼한 도로 위 현실테러를 보여주진 못했을 것이다. 겉모습부터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신장 182센티미터에 확연히 달라진 몸집은 모습 그 자체만으로 시선을 피하고 싶게 만든다. 여기에 공포감을 실어주는 러셀 크로우의 연기가 그야말로 압권이다. 한계에 임박해 있다 결국 폭발한 인물의 심리와 감정을 눈빛과 표정, 말투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 그가 등장할 때마다 바짝 긴장케 만든다. 실제 "시나리오를 읽고 캐릭터가 너무 어둡고, 무서워 절대 하고 싶지 않았다"던 배우의 말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무자비하고 잔인한 극 중 인물로 완성시킨 러셀 크로우. 필모그래피 사상 가장 악한 캐릭터로, '언힌지드'를 보는 관객들의 멱살을 제대로 끌고 갈 것이다. 개봉: 10월 7일 장영준 기자

방탄소년단, 美 빌보드 '핫 100' 2위 안착

그룹 방탄소년단이 디지털 싱글 'Dynamite'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서 '핫 100' 2위를 차지하며 6주째 최상위권을 지켰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5일(현지시간) 10월 10일 자 최신 차트를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전주 1위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핫 100' 차트에서 세 번째 1위에 오른 후, 2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6주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라디오 송' 차트에서는 3계단 오르며 처음으로 40위권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발매한 'Dynamite'로 대중음악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발매 첫 주 성적이 반영된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9월 5일 자)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1위를 거머쥐었고, 2주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 이후 2위를 차지한 이후 10월 3일 차트에서 '역주행'에 성공, 정상을 탈환했다. 발매 후 6주 연속 1~2위를 오가며 전 세계에 불고 있는 'Dynamite' 열풍을 입증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지켰고,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에서도 발매 직후부터 지금까지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Dynamite'는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10월 4일 자)에서 '글로벌 톱 50' 3위를 기록했다. 전날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차트 역주행'을 이뤘다. 방탄소년단은 해당 차트에서 'Dynamite' 발매 당일 1위에 오른 뒤 줄곧 10위권에 굳건히 자리하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일과 11일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각기 다른 6개 멀티뷰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멀티뷰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와 4K/HD의 선명한 고화질 등을 제공한다. 장영준 기자

방탄소년단, 'DNA' 뮤직비디오로 첫 11억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의 'DNA' 뮤직비디오가 11억뷰를 돌파했다. 2017년 9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10월 5일 오전 7시 28분경 11억 건을 넘었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DNA'로 첫 1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DNA'는 '우리 둘은 태초부터 운명적으로 얽혀 있으며, DNA부터 하나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다. 뮤직비디오는 가상 현실과 우주 공간을 넘나드는 듯한 장면 변환을 통해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냈다. 여기에 개인, 유닛, 단체를 오가는 방탄소년단의 세련된 안무가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방탄소년단은 'DNA'로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동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DNA'는 공개 직후 '핫 100'에 진입해 4주 연속 이름을 올렸고, 'DNA'가 수록된 LOVE YOURSELF 承 'Her'은 '빌보드 200'에 6주 연속 머물렀다. 방탄소년단은 'DNA'를 포함해 총 26 편의 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고 있다. 9억뷰를 기록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와 각 7억뷰를 기록 중인 'FAKE LOVE' 'IDOL' 'MIC Drop' 리믹스, 각 6억뷰의 '불타오르네 (FIRE)' '피 땀 눈물', 각 5억뷰의 '쩔어' 'Save ME', 각 4억뷰의 'Not Today' 'Dynamite', 각 3억뷰를 달성한 '상남자' '봄날', 각 2억뷰의 '호르몬 전쟁' 'I NEED U'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그리고 'Danger' '하루만' 'We are bulletproof PT.2' 'RUN' 'Serendipity' 'Singularity' 'No More Dream' 'ON' 'IDOL (Feat. Nicki Minaj)' 'Black Swan' 등이 1억뷰씩 기록 중이다. 장영준 기자

블랙핑크, ‘Ice Cream’ MV 공개 한 달 만에 3억뷰 돌파

블랙핑크의 Ice Cream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3억뷰를 돌파했다. 공식 활동 없이도 글로벌 음악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유의미한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1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Ice Cream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4시 46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3억뷰를 넘었다. 이는 지난 8월 28일 오후 1시에 공개된 지 약 34일 만. 블랙핑크의 메가 히트곡이자 K팝 걸그룹 최단기간을 기록한 How You Like That과 Kill This Love 뒤를 잇는 빠른 속도다. Ice Cream은 세계적인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의 컬래보레이션으로 발매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심플한 리듬과 경쾌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장르 곡. 블랙핑크가 처음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월드 클래스 걸그룹으로 탄탄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Ice Cream은 발매 직후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차트 1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40차트와 미국 톱 50을 비롯하여 영국 오피셜 싱글 톱40 차트 등 해외 주요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괄목할만한 성적을 이뤘다. 특히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3위로 진입하며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한 것은 물론, 4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블랙핑크는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유튜브 공식 채널 구독자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현재 5000만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1위이며, 블랙핑크보다 구독자가 많은 아티스트는 저스틴 비버뿐이다. 무서운 인기 상승세를 탄 블랙핑크의 THE ALBUM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내일(2일) 공개된다.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는 같은 날 오후 1시다. 장영준 기자

에일리, 한층 더 짙어진 가을 감성…10월 6일 컴백

가수 에일리가 가을 감성에 맞는 발라드곡으로 컴백한다. 에일리 소속사 로켓쓰리엔터테인먼트는 28일 "에일리가 오는 10월 6일 가요계에 컴백한다. 가을밤과 어울리는 발라드곡으로 대중의 마음을 적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에일리는 지난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비어(Abir)의 'Tango'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에일리는 데뷔 전부터 각종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1000만 뷰 이상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차원이 다른 노래 실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Tango' 커버 영상은 에일리가 데뷔 이후 8년 만에 게재한 것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에일리는 플라워 패턴 의상을 입고, 매혹적인 눈빛으로 노래한다. 첫 소절부터 독보적인 음색을 선보인 에일리는 풍성한 화음으로 소름 돋는 전율을 안겼다. 매력적인 보컬은 물론, 여유로운 표정과 그루브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냈다. 에일리는 지난해 12월 싱글 '스웨터(Sweater)'를 발매한지 10개월 만에 색다른 감성을 담은 앨범으로 팬들을 찾는다. 애절한 가사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왔던 에일리가 이번에 선보일 가을 발라드는 어떤 노래일지 벌써부터 리스너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에일리는 데뷔곡 'Heaven'부터 '보여줄게', '손대지마', '노래가 늘었어', 'Room Shaker' 등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이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도깨비',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돌아와요 아저씨' 등 다양한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믿고 듣는 에일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한편, 에일리는 오는 10월 6일 가을에 어울리는 신곡을 발매하고 팬들을 만난다. 28일 오후 2시부터는 각종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를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장영준 기자

방탄소년단, 11월 20일 'BE (Deluxe Edition)' 전 세계 동시 발매

그룹 방탄소년단이 11월 20일 새 앨범 'BE (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방탄소년단은 28일 0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BTS 위버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BE(Deluxe Edition)' 발매 소식을 알렸다. 'BE (Deluxe Edition)'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새로운 일상에서도 우리의 삶은 계속된다"는 방탄소년단의 이야기로, 전 세계 팬들과 세상을 향한 위로를 담은 앨범이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유튜브 공식 채널 '방탄TV(BANGTANTV)'를 통해 새 앨범 작업 과정을 공개해 왔다. 특히, 이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음악뿐만 아니라 콘셉트, 구성,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하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BE (Deluxe Edition)'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에 느꼈던 생각과 감정, 고민의 흔적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 앨범은 또한, 한층 더 풍성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사하며 가장 "방탄소년단다운" 음악을 담은 앨범이 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이 손수 만든 특별한 앨범 'BE (Deluxe Edition)'는 11월 20일 오후 2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초회 한정으로 제작되며, 판매처별 선주문 제작 방식으로 이뤄진다. 9월 28일 오전 11시부터 예약 구매 가능하다. 한편, 'Dynamite'로 한국 가수 최초의 성과를 내며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0일, 11일 양일간 온라인 콘서트 'BTS 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다. 장영준 기자

블랙핑크 로제, 매혹적인 눈빛 '강렬'..압도적 흡인력

블랙핑크 로제가 매혹적인 눈빛과 흡인력으로 압도적 카리스마를 완성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5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블랙핑크 정규 1집 'THE ALBUM'의 로제 개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로제는 은빛으로 물들인 헤어 스타일과 블루톤의 의상을 착용해 서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렬하면서도 깊이 있는 로제의 눈빛 연기가 돋보인다. 또 전체적으로 차가운 색감과 대비되는 레드 네일이 인상적이다. 블랙핑크는 뒷모습만이 드러난 커밍순 포스터 이후 멤버별 개인 포스터를 차례로 공개 중이다. 블랙핑크 멤버들의 비주얼 콘셉트가 하나씩 베일을 벗을 때마다 팬들을 매료시켰는데 마지막 주자로 나선 로제 또한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이 더욱 커진 가운데 블랙핑크 정규 1집 'THE ALBUM' 전곡 음원은 오는 10월 2일 발매된다.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한 만큼 공개 시간은 미국 동부 시간 기준 0시, 한국 시간으로 같은 날 오후 1시다. 블랙핑크는 앞서 선공개 싱글 'How You Like That'과 'Ice Cream'을 연이어 히트 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키웠다. 'How You Like That'은 미국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수상에 이어 유튜브가 선정한 '올여름 최고의 곡'으로 등극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남겼다. 아울러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한 'Ice Cream'은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13위를 기록, K팝 걸그룹 역대 최고 순위를 자체 경신했고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특히 이 두 곡은 블랙핑크의 상반된 매력을 각각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How You Like That'이 힙합 베이스 음악에서 나오는 블랙핑크 특유의 걸크러시와 강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웠다면, 'Ice Cream'은 이들이 처음 시도한 귀엽고 상큼한 콘셉트의 팝 장르 곡이었다. 선공개 싱글의 인기 '쌍끌이'에 블랙핑크 정규앨범 선주문량 추이도 예사롭지 않다. 'THE ALBUM'의 1차 선주문량은 예약 판매 6일 만에 80만 장으로 집계됐다. 블랙핑크의 정규 1집 'THE ALBUM' 피지컬 음반은 10월 6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 출시된다. 10월 14일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BLACKPINK: Light Up the Sky)'도 공개된다. 장영준 기자

트와이스 일본 새 앨범,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1위

트와이스가 일본 베스트 앨범 '#TWICE3'(해시태그트와이스3)로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을 비롯한 각종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23일 오리콘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6일 일본에서 발표한 신보 '#TWICE3'는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2020.09.14~2020.09.20) 1위에 올랐다. 앨범 판매량, 다운로드 횟수, 스트리밍 점수를 합산하는 해당 차트에서 11만 2002포인트를 획득하며 음반과 음원 각 분야에서 고른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트와이스는 '#TWICE3'로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2020.09.14~2020.09.20)에서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라 역대 해외 여성 아티스트 최다 1위 기록을 수립한 데 이어 또 한 번 오리콘에서 호성적을 거뒀다. 23일 빌보드 재팬은 '#TWICE3'가 종합 앨범 차트인 빌보드 재팬 핫 앨범(2020.09.14~2020.09.20) 1위에 랭크됐다고 밝혔다. 또 11만 3601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2020.09.14~2020.09.20) 정상까지 차지, 1위 기록을 더했다. 일본 레코드숍 타워 레코드 전 점포 종합 앨범 차트(2020.09.14~2020.09.20)에서도 1위에 등극하며 월등한 음반 파워를 과시했다. '#TWICE3'는 트와이스 일본 데뷔작이자 현지서 25만 장 이상의 판매고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베스트 앨범 '#TWICE'(해시태그트와이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이다. 새 음반에는 '올해 제일 잘한 일', 'FANCY'(팬시), 'Feel Special'(필 스페셜),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21:29' 등 여러 히트곡의 한국어, 일본어 버전이 총 12트랙 수록됐다. 한편, 트와이스는 오는 11월 18일 일본 새 싱글 'BETTER'(배터)를 발표하고 'K팝 대표 걸그룹'의 독보적인 인기 열풍을 이어간다. 장영준 기자

'젊은이의 양지', 10월 말 개봉 확정…1차 포스터 공개

신수원 감독의 신작 '젊은이의 양지'가 10월 말 개봉을 확정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1차 포스터를 24일 공개했다. '젊은이의 양지'는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갔다가 사라진 후 변사체로 발견된 실습생으로부터 매일 같이 날아오는 의문의 단서를 통해 모두가 꿈꾸는 밝은 미래로 가기 위한 인생실습이 남긴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을 그린 극현실 미스터리이다. '유리정원' '마돈나' '명왕성' 등의 작품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칸국제영화제, 판타스포루토 국제영화제, 도쿄국제영화제, 하와이국제영화제를 비롯한 유수 영화제 수상과 초청을 받은 신수원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젊은이의 양지'는 가장 현실적인 소재를 기반으로 영화적인 장르의 변주를 꾀해 '지금, 우리'라는 연대를 바탕으로 한 깊이 있는 주제 의식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작품은 경쟁 사회라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른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한편, 예상을 뒤엎는 극적인 전개로 스릴러 장르를 연상시키는 팽팽한 긴장감을 펼쳐보인다. 이에 우리가 직면한 사회적인 이슈를 정면으로 다뤄 주목할만한 문제작으로 손꼽힌 영화 '기생충'과 드라마 '인간수업'과 궤를 함께하는 또 하나의 강력하고 충격적인 미스터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이끌었다. 영화 '프랑스여자' '영주' '화장' '나비' 등의 작품으로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청동표범상, 백상예술대상 여자 조연상, 황금촬영상 인기여우상,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 관록의 배우 김호정이 계약직 센터장 세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나간다. 영화 '생일' '당신의 부탁'을 비롯해 최근 촬영 중인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등 나이에 걸맞은 의미 있는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가고 있는 배우 윤찬영이 19살의 실습생 준 역할을 맡았다. 사건의 중심에서 관객들의 공감을 얻는 큰 역할을 한다. 데뷔작 '들꽃'을 시작으로 '재꽃' '스틸 플라워' '항거: 유관순 이야기' '허스토리' 등의 작품에 출연해 들꽃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서울국제사랑영화상, 서울독립영화제상을 휩쓴 정하담이 취준생인 세연의 딸 미래 역으로 나와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 영화 '판소리 복서'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25일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한 충무로의 기대주 최준영이 미스터리의 한 축을 담당하는 인물인 명호 역으로 등장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영화 속 실습생이 던진 묵직한 질문인 "인생실습 한 번 해보실래요?"라는 카피와 극현실 미스터리라는 장르가 강렬함을 더한다. 여전히 희망과 양지를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삶을 기민하고 통찰력 있게 고찰하는 영화 '젊은이의 양지'는 10월 말 개봉한다. 장영준 기자

방탄소년단, 美 NBC '지미 팰런쇼' 출연…5일간 'BTS Week'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NBC 인기 프로그램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다. '지미 팰런쇼'는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10월 2일까지 5일 동안 방탄소년단을 위한 특별 방송을 기획했다. 일명 'BTS Week'를 맞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양한 구성으로 방탄소년단의 여러 매력을 보여 줄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Dynamite'를 비롯해 5일간 매일 다른 곡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스페셜 코너와 인터뷰 등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난다. '지미 팰런 쇼'에서 특정 아티스트를 위한 주간 기획을 편성하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2018년 9월, LOVE YOURSELF 結 'Answer'의 타이틀곡 'IDOL', 수록곡 'I'm Fine'을 부르며 '지미 팰런쇼'에 처음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2월에도 '지미 팰런쇼'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타이틀곡 'ON'의 첫 무대를 펼친 바 있다. 당시 뉴욕의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에서 마칭 밴드, 다수의 안무가들과 호흡을 맞춘 역동적 퍼포먼스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약 7개월 만에 '지미 팰런쇼'의 특별 기획 'BTS Week' 방영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미 팰런쇼'의 진행자인 영화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 역시 "방탄소년단이 다시 '지미 팰런쇼'에 나오게 돼 기쁘다. 그들은 항상 잊을 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그룹"이라며 "지난 번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을 통째로 비워 공연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더 나은 것을 보여 줘야 하는 큰 숙제를 안았다. 하루 밤 공연보다 더 큰 것이 무얼까? 그것은 바로 주간 편성"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Dynamite'를 통해 전 세계에 긍정 에너지와 활력을 전파하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발매 첫 주 성적이 반영된 미국 빌보드(9월 5일 자) 싱글 차트 '핫 100'에 1위로 진입한 뒤 9월 12일 자 차트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최신 차트(9월 26일 자)에서도 2위에 이름을 올리며 한 달째 열풍을 유지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