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 황장회)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항생제 처방률이 1.08%로 동일 규모 병원 평균인 19.53%보다 매우 낮은 전국 최저 수준의 처방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실제 윌스기념병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2009년 상반기 1.73%, 하반기 1.64%로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동일규모 병원 평균은 2009년 상하반기 각각 19.72%, 18.73%로 나타났다.척추 및 관절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률이 매우 낮다는 것은 수술로 인한 감염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 노인인구 중 치매환자가 46만 명이나 된다. 시간이 갈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판단력과 행동의 장애가 생기는 치매는 그 규모나 증상을 생각할 때 두려운 병이다. 불행히도 치매의 유형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면 병의 증상을 경감시키고 진행을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 있는 약이 있지만 아직 치매를 완치할 수 있는 치료제는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치매에 안 걸리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최근 들어 치매발생 시점을 늦추고 뇌(인지) 기능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가 한창이다. 여러 생활습관이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데, 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규칙적으로 운동하자. 운동은 뇌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뇌신경을 보호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1/3로 낮다. 숨차고 땀나는 운동을 1주일에 3회 이상 하면 좋지만 그렇지않은 경우 규칙적으로 걷는 것만으로도 기억력 저하를 막을 수 있다.둘째 금연하자. 흡연은 신경세포의 퇴화를 일으켜 치매발생을 증가시킨다. 현재 흡연하는 사람이 비흡연자에 비해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릴 위험이 3배 높다. 여성의 경우 특히 흡연은 인지기능에 더 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셋째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자. 친구와 친척을 만나거나 여행을 다니는 등 사회활동은 인지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친구를 많이 사귀고 자주 모임을 가질수록 치매의 위험이 감소한다. 영화, 연극, 전시회 관람 등 여가생활과 정원 가꾸기, 뜨개질하기, 집 청소하기 등 집에서 하는 활동도 치매의 위험을 낮춘다.넷째 적극적인 두뇌활동을 하자. 독서, 글쓰기와 같이 머리를 쓰는 활동은 인지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컴퓨터, 악기, 외국어 등 새로운 것을 배우는 활동도 뇌 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텔레비전 시청과 같이 수동적인 두뇌활동은 오히려 인지장애의 위험을 높인다.다섯째 절주하자. 과음이나 폭음은 인지장애의 확률을 2배 높인다. 특히 중년기부터 많은 음주를 한 사람은 노년기에 인지장애를 보일 확률이 3배 높아지게 된다. 여섯째 뇌에 좋은 식품을 섭취하자. 생선, 채소, 과일을 자주 섭취하면 치매발생을 늦출 수 있다. 일곱째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자. 비만은 치매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특히 복부비만이 위험한데, 중년기부터 비만한 사람은 상대적으로 노년기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정도 높다.여덟째 심혈관 질환을 관리하자.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잘 관리되지 않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 이런 질병을 지닌 사람은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을 꾸준히 복용함으로써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이 정상치를 유지하도록 주의해야 한다.이제 뇌 건강습관을 실천하는 것은 우리 각자의 몫이다.이 윤 환아주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요즘같이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는 초겨울에는 평소보다 정전기가 더욱 자주 발생한다. 정전기 발생과 함께 피부 또한 거칠어지고, 입술이 트고, 모발이 엉키는 등의 신체 변화도 함께 일어난다. 초겨울 날씨에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정전기는물이 필요하다는 절실한 신호다. 갑자기 건조해진 날씨 탓에 우리 몸 속의 물이 마르면서 수분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산업의학과 주영수 교수의 도움말로 겨울철 정전기와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봤다. ■ 정전기쯤이야, 방심은 금물겨울철에 자동차 문을 잡는 순간이나, 스웨터를 벗을 때 곤두서며 따라 붙는 머리카락 등, 우리 생활 속에서 정전기를 쉽게 접하게 된다. 때문에 정전기쯤이야라고 가볍게 생각하기 쉬운데 방심은 금물이다.정전기가 피부를 자극해 가려운 느낌을 유발하고 이를 긁게 되면서 염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다. 실제 성인 4명 중 1명꼴로 정전기로 인한 피부자극으로 불편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가 건조한 사람, 피부병이나 당뇨병을 앓는 사람, 노화와 더불어 체수분량이 감소하는 노인 등은 정전기를 예방하는 게 좋다.또 잦은 정전기는 짜증, 피로감, 불면, 두통,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다. 머리가 빠져 고민인 사람들은 각별히 모발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정전기로 머리가 엉키면 모발이 쉽게 손상될 수 있고, 잘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전기, 예방할 수 있다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내에 가습기를 놓거나 젖은 빨래를 널어놓는 등의 방법으로 적정습도를 유지해줘야 한다. 거실에 화분이나 수족관, 미니분수대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차를 타거나 내릴 때 발생하는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동전이나 열쇠 등으로 차체를 툭툭 건드려 정전기를 흘려보내거나 내리기 전에 차문을 열고 한쪽 손으로 차의 문짝을 잡고 발을 내딛는 것이 좋다. 이는 운전자의 옷과 시트커버가 마찰하면서 생겨난 정전기를 서서히 흘려보내는 효과가 있어 한꺼번에 큰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옷을 선택할 때도 화학섬유로 된 옷보다는 천연섬유 옷이 좋다. 세탁 후에는 섬유린스로 헹구거나 정전기 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게 도움이 된다. 외출 시 합성섬유로 된 겉옷을 입을 때 속에는 면 소재의 옷을 입도록 하며, 정전기가 심하게 일어나는 옷은 목욕탕이나 세면대에 걸어두었다가 입으면 적당히 습기가 배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 외출 중에 스커트나 바지가 몸에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면 임시방편으로 로션이나 크림을 다리나 스타킹에 발라주면 정전기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정전기로 인한 탈모 예방법정전기로 인해 모발이 엉키고 손상돼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 물로 머리를 감고 샴푸와 린스 후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 드라이어 사용은 정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자연 건조시키고, 정전기 방지를 위해 머리는 옷을 입기 전에 3분의 2 정도만 말린다. 머리를 손질할 때는 모발에 물기를 준 다음 모발을 촉촉하게 해 주는 헤어로션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건조한 머리를 나일론 빗이나 플라스틱 빗으로 강하게 빗으면 많은 양의 정전기가 발생해 두피가 상하고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빗은 손잡이나 몸통이 플라스틱이나 금속소재가 아닌 고무나 나무 손잡이로 된 브러시를 사용한다. 나일론이나 플라스틱 소재의 빗이라면 사용하기 전 물에 살짝 담갔다 쓰거나 헤어오일을 발라서 사용하면 정전기를 막을 수 있다.윤철원기자 ycw@ekgib.com
아주대의료원이 경기도내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의 인공달팽이관 수술과 재활치료 지원 기한을 2년 더 연장키로 했다.의료원은 (사)사랑의달팽이와 체결한 협약을 2010년 11월7일까지 연장,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의 재활치료비 중 30%를 감액한다고 밝혔다. 사랑의 달팽이는 매년 10명 이내의 환자에게 수술비를 지원하며, 경기도는 수술 후 재활치료비를 3년 동안 1인당 연 300만원까지 지원한다.2008년 11월8일 처음 체결한 이 협약은 세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저소득층 청각장애인의 잃어버린 청력을 되찾아 주고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10여명의 환자가 청력을 회복했다.
일반적으로 파트너와 사랑을 나눌 때 만족도는 오르가슴의 횟수나 관계의 지속시간이결정한다고 믿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단순한 육체적인 쾌감의 빈도나 관계하는 시간의길고 짧음이 아니라 사랑의 만족도는 그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상대에 대한 마음가짐이더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텍사스대학교 카일 스테픈슨 교수팀은 대학생 남녀 544명을 대상으로 성관계를왜 하게 되는지, 그리고 언제 만족감을 크게 느끼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남녀 모두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헌신의 감정을 느끼며 사랑을 나눌 때더 만족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돈이나 물질적 보상을 전제로 한 성관계는 만족도가훨씬 낮았다. 자기의 자존심을 세우기 위해, 어떤 물질적 댓가를 전제로 성관계를갖는 남자는 그 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낮았고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여자는 말 그대로 이 남자와 잔다면 무엇이 새롭고 다를까?하는 호기심에성관계를 가질 경우 만족도가 높지 않았다. 대신 파트너에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감사나사과의 심정을 갖고 성관계를 갖는 여자는 만족감이 컸다. 연구진은 흔히 성관계의 만족감은 오르가슴 횟수나 관계지속 시간에 초점을맞추곤 하지만 단순히 육체적인 즐거움이 전부가 아니다며 파트너를 사랑하고헌신하는 마음이 가장 우선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성 행동 기록(Archives of Sexual Behavior)에 게재됐으며미국 과학웹사이트 라이브사이언스, 이사이언스뉴스 등이 최근 보도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도내 최초로 최첨단 듀얼 128채널 CT를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한 듀얼 128 채널 CT는 세계 최초로 두 개의 X-선과 두 개의 검출측정기를 동시에 이용하는 다중 튜브 방식으로 현존하는 장비 중 가장 빠른 촬영 속도와 방사선 피폭량이 대폭 감소했으며, 정밀 진단 등의 장점이 있다.이에 따라 소아환자, 노인, 응급환자 등 움직임이 많고 호흡조절이 어려운 환자들도 수면유도관련 약물 투여 없이 빠르고 정확한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으며, 기존에 불가능했던 흉통검사를 단 한번의 촬영으로 진단이 가능해졌다.아울러 과거 심장박동수가 높거나 불안정해 심장박동을 인위적으로 늦추는 약물을 투여해야만 심장혈관촬영이 가능했던 환자들도 아무런 제약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루푸스 모임을 개최한다.이번 모임은 루푸스 환자 및 보호자가 질병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다른 환자들과 친목을 도모하며 좋은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로 ▲루푸스에서 비타민 D의 역할(서창희 류마티스내과 교수) ▲루푸스 환자에서 골다공증 관리(김현아 류마티스내과 교수) ▲루푸스 환자의 자가 관리(김현지 류마티스내과 간호사)에 대한 강의와 골밀도 측정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루푸스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 가능하며, 10일까지 외래 간호사에게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루푸스는 여성에서 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류마티스 질환으로, 면역 체계에 이상이 생기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문의 (031)219-5902
동수원병원은 최근 미국 GE사의 450 WIDE MRI를 국내에서 두 번째로 도입하고,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이번에 도입한 MRI는 기존의 것에 비해 체형조건에 관계 없이 검사를 할 수 있으며, 그 동안 환자들이 좁은 공간에서 촬영 중 느낄 수 있었던 공포감을 최소화시키고, 검사시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병원 관계자는 이번 신형 MRI 도입으로 당일 진료, 당일 검사가 가능하게 됐으며 앞으로 응급환자를 위해 MRI를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스(STRESS)가 건강에 독이 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이맘때 건강에 유익한 스트레스도 있기 때문이다. 신종플루에 관한 기사들이 슬그머니 신문지상의 한 자리를 차지해 올라오고 있는 요즘, 올 가을과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건강농사법 스트레스(STRES)를 기억하고 실천해보자.SMILE(웃음으로 스트레스 떨치기), 스트레스는 우리 몸의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대표 요인이다. 스트레스 반응이란 불유쾌한 자극에 적응하기 위한 우리 몸의 종합반응이라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주로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과, 교감신경계, 면역계가 관여한다. 이 과정에서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데 주요 스트레스 호르몬인 노르아드레날린, 아드레날린, 코티솔 등을 분비한다. 적극적이고 필수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하는 이유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적당한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많이 웃어야 한다. 또 삶을 긍정적으로 보고 사회적으로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숙면과 일광욕을 통해 좋은 기분을 유지하고 요가나 명상으로 긴장을 푸는 것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TEMPERATURE(체온 유지하기), 우리 몸은 열 소실과 발생의 균형을 맞춰 언제나 일정한 체온(36.5℃ 내외)을 유지한다. 이 역할은 주로 시상하부의 체온 조절 중추와 신경계가 맡는데 더울 때는 피부혈관이 확장하면서 땀을 흘리는 것으로, 추울 때는 혈관이 수축하고 근육이 떨리면서 열 생산을 증가시키는 방식으로 체온을 유지한다.하지만 문제는 요맘때 여성들의 패션이다. 미니스커트, 킬힐, 빅백, 레깅스 등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은 사계절을 잊은 지 오래다. 미니스커트와 같이 지나치게 짧은 옷을 입으면 저체온(35.5℃ 이하)이 생길 수 있다. 체온이 떨어지면 기초대사율이 떨어지고 면역력 역시 저하되므로 감기 등에 걸리기 쉬워진다.RHYTHM(규칙적인 생활리듬), 불규칙한 생활이나 급격한 온도차 등은 생활의 리듬을 깨지게 만들어 크고 작은 질병에 시달리거나 평소 앓고 있던 병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따라서 평소 8시간 이상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수면패턴이 중요하므로 오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는 잠자리에 들도록 한다. 깊은 잠을 자는 시간에 면역력을 높여주는 멜라토닌이 분비되기 때문이다. 또 수면 중에는 교감신경이 긴장을 풀고 부교감 신경이 작용해 면역 세포인 헬퍼 T세포나 NK세포 기능이 활발, 면역력이 높아진다.EXERCISE(운동), 조깅이나 자전거 타기 등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을 키울 수 있다. 가벼운 운동은 깊은 호흡을 하게 만들고 긴장을 이완시켜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어서다. 또 면역계를 자극하는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시키고 면역세포와 림프액의 흐름을 활발하게 하며 백혈구와 적혈구의 수를 증가시키는 만큼 적당한 운동은 우리 몸에 약이 된다. 실질적으로도 혈액 속에서 산소운반을 담당하는 적혈구의 수가 운동 직후에 5~10% 증가한다는 연구결과 보고도 있다.하지만 갑작스럽게 너무 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면역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감염성 질환에 걸린 경우는 오히려 운동이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또 청결한 환경을 조성 또는 유지하는 것도 면역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된다. 특히 손을 제대로 씻는 것만으로도 감염질환의 60%를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어릴 때부터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손씻기는 하루에 수십 번을 해도 건강에 좋지 않은 점이 하나도 없으니 수시로 손을 씻도록 한다.김 미 영한림대 한강성심병원 가정의학과교수
수능 수험생 건강관리 이렇게수능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공부를 마무리 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관리를 통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나면서 호흡기 질환 등에 노출된 수험생들에게는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지금부터 가장 중요한 것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이다. 급한 마음에 수면 시간을 줄이게 되면 인체 리듬이 깨져 오히려 학습 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집중력, 기억력, 판단력 등 정신 활동은 주기적인 생체리듬을 지니며 여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잠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름 후에 치를 수능시험 시간에 맞춰 생활 리듬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규칙적인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수능시험 시간대에 두뇌 효율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자정 무렵 잠자리에 들고, 오전 6시 이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특히 커피나 각성제 등은 숙면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수험생들의 체력관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골고루 잘 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류, 두부, 살코기. 생선 등의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두뇌에 필요한 영양을 제공해주는 아침은 꼭 챙겨먹고 세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해야 한다. 불규칙한 식사 습관은 위장병을 유발한다. 또 과식할 경우 두뇌회전을 방해하고, 식곤증을 느껴 공부에 지장을 준다.긴장하는 수험생에게 흔한 증세가 신경성 두통이다. 과도한 긴장으로 근육이 뭉치면서 나타나는 신경성 두통은 오전보다는 오후에 심하고 목덜미가 뻣뻣하고 뒷머리가 아프다. 윤철원기자 yc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