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중소기업 생산시설 스마트화… 기업당 최대 2천만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오는 25일까지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혁신과 스마트화를 지원하는 ‘2025년 광주시 스마트제조(생산레벨업) 지원사업’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8일 경과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광주시에 있는 중소 제조기업의 노후화되고 비효율적인 생산시설을 개선해 지역 저탄소화 실현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광주시 특화사업이다. 경과원은 광주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 제조기업 1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2천만원(총비용의 70%)까지 생산 공정 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 현장의 설비 구축 지원 ▲생산설비 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CAPP, PDM, MES 등) ▲제조 장비 및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 지원 등이다. 올해는 특히 생산시설 스마트화를 통한 저탄소 실현에 중점을 두고 디지털 전환 컨설팅 참여기업과 고탄소 배출업종기업에 가점을 부여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제조기업의 스마트화는 미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이라며 “지역산업의 저탄소화 실현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광주시 기업들의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리츠 전략” 세미나 개최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쇼크’로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상생투자를 위한 리츠 금융의 활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GH는 8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한국경제학회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투자사례와 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재송 주택도시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천안 동남구청 부지 도시재생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주택도시기금 출자 리츠 사례를 분석하고, ▲김정주 법무법인 세종 금융전문위원이 영국 리츠 운용의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국내 도입을 위한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백두진 GH 부동산 금융사업단장이 지역투자기구로서의 프로젝트 리츠 및 지역상생 리츠의 도입방안 등을 소개했다. GH는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경기리츠 1호(20년 장기전세)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성남 금토지구(제3판교)에 선택형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경기리츠 2호를 설립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향후 3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지역개발 투자에 리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리츠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복지재단, 공정 기회 제공 가치로한 비전 선포

경기복지재단(대표이사 이용빈)이 7일 ‘모든 도민이 소외되지 않고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공정한 기회 제공’을 최우선 가치로하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재단은 7일 ‘경기복지재단 비전 전략체계 선포식’을 열고 재단의 이 같은 비전·전략체계를 대내외에 공표하고, 전 임직원이 적극적 추진을 다짐하는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2030 비전전략체계 롤링 결과’를 발표에 이어 노사협의회 사용자측 대표인 대표이사와 근로자측 대표가 함께 화분에 물을 주며 꽃을 틔움으로써 새로운 비전·전략체계의 실현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용빈 대표이사는 “비전·전략체계 선포식을 시작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복지재단으로의 변화’를 다짐했다”며 “이를 위해서는 전 임직원 각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만큼 새로운 비전·전략체계를 내재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의 미래는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며 “‘인재중심’을 새로운 핵심가치 중 하나로 정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조직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경과원, 베트남 최대 전시회서 기술력 입증…1천150만 달러 수출상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2025 베트남 하노이 종합전시회’에서 남양주시관을 운영해 약 1천15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7일 경과원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하노이 종합전시회는 베트남 산업통상부, 투자부, 과학기술부가 공식 후원하는 베트남 북부 최대 규모의 국제 종합 박람회다. 18개국에서 약 4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만여명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에서 경과원은 남양주시에 있는 중소기업 8개사와 함께 단체관을 구성했다. 참가기업들은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 전시품 운송을 위한 편도 운송료 전액과 통역을 제공받았다. 참가기업들은 109건의 상담을 진행해 약 1천15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 성과와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남양주시관에는 ▲(주)현동인터내셔널(식품) ▲(주)위너스(콘센트 및 스위치) ▲(주)크리쉐프(주방기기) ▲(주)에어비젼(미세먼지 롤필터) ▲(주)대연(건조대) ▲(주)토페스(무인교통 감시장치) ▲(주)에스케이에프엠(폐기물 감량기) ▲리나스대성(주방기기) 등 총 8개 기업이 참여했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지난해 기준 베트남은 한국의 제3위 교역국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기, 우리나라 맞아?…4월 도내 이국적인 여행지 [경기도 가볼만한 곳]

여행이란 낯선 곳에서 맞이하는 즐거움이다. 일상의 공간을 벗어나면 모두 여행이 된다. 더욱이 우리나라를 떠나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풍경을 접할 수 있는 곳이라면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가 아닐 수 없다. 경기도내에는 이국적인 정취가 물씬 풍기는 여행지가 곳곳에 있다. 비싼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해외여행의 설렘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떠나 보자. ■ 무료로 즐기는 해외여행? ‘파주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는 2006년 문을 열었다. ‘파주영어마을’로 알려진 그곳이다. 대지면적 27만8천252㎡(8만4천평) 규모다. 주차 후 캠퍼스로 들어서면 거대한 출입문이 손님을 맞는다. ‘경기미래교육파주캠퍼스’라는 안내 간판이 아니라면 유럽 고성의 성문이라 해도 믿을 정도다. 캠퍼스 안은 그야말로 유럽이다. 진입로 양쪽으로 들어선 이국적 건물들은 카페와 체험 공방, 갤러리, 슈퍼마켓 등이다. 입장료라도 내야 할 것 같은 시설이지만 주차 및 캠퍼스 입장 자체도 무료다. 진입로가 끝나는 지점에는 유럽에서나 볼 법한 트램이 서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성문을 지나면 맞은편에 넓은 광장과 ‘City Hall’ 건물을 만난다. 영국 빅토리아 시대 건축물을 연상케 한다. 캠퍼스 내의 ‘Concert Hall’ 역시 ‘City Hall’과 더불어 캠퍼스에서 가장 주목받는 건축물이다. 이 밖에도 다양한 건축물이 들어서 있어 유럽의 마을을 산책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캠퍼스에서는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일일 체험 및 숙박형 프로그램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프로그램 참여자가 아니어도 캠퍼스는 모든 이에게 개방된다. 카메라를 들고 떠나기 좋은 여행지다. ■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는 곳 ‘가평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 마을’ 쁘띠프랑스는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이국적 여행지다. 쁘띠프랑스의 메인 시설은 분수 광장과 야외극장이다.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을 옮겨 놓은 듯한 분수 광장 옆에는 ‘생텍쥐페리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텍쥐페리 재단과 라이선스 계약을 맺어 설립한 기념관이다. 생텍쥐페리의 생애와 작품을 살펴볼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어린왕자와 관련한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어린왕자의 원서와 책 안에 등장하는 명문장을 그림과 함께 전시하고 있다. 야외극장에서는 마술이나 마임, 인형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이탈리아 마을은 약 3년 전에 개장했다. 쁘띠프랑스와 인접해 있지만 별도로 입장해야 한다. 쁘띠프랑스가 프로방스와 어린왕자가 테마라면 이탈리아 마을은 피노키오와 다빈치가 테마다. 짧은 언덕길을 오르면 거대한 피노키오가 여행자의 시선을 압도한다. 마을 안으로 들어서면 유럽의 골목이다. 피노키오에 등장하는 소목장 할아버지의 이름을 따 제페토 골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유리진열장 상점에서는 무료로 가면과 무도회 의상 체험이 가능하다. 기념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은 곳이다. 언덕을 모두 오르면 넓은 광장이 나타난다. 좌측에는 피노키오 모험관이 있고 우측에는 다빈치 전시관이 있다. 피노키오 모험관에서는 다양한 캐릭터의 피노키오를 만날 수 있고 다빈치 전시관에서는 천재적인 예술가이자 과학자, 발명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 양 떼가 반기는 스위스 마을 ‘가평 에델바이스스위스 테마파크’ 에델바이스 스위스 테마파크는 실제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다. 마을 입구에는 작은 광장을 중심으로 좌우에 레스토랑과 전시관이 마련돼 있다. 대형 샹들리에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민 레스토랑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바라보며 스위스 전통음식인 치즈 퐁뒤를 맛볼 수 있고 반대편 전시관에서는 모던한 유럽풍 거실을 감상하고 스위스 전통의상을 무료로 체험할 수도 있다. 입구부터 언덕 정상까지는 두 개의 길이 있다. 좌측은 주택 사이의 골목길 코스이고 우측은 숲과 정원으로 꾸민 마운틴 코스다. 골목길 코스에는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32채의 주택이 들어서 있다. 모두 다른 설계의 외관이지만 공통점은 3층 건물이라는 점이다. 이는 마을을 조성할 때부터 스위스의 골목 느낌을 풍성하게 살리기 위한 설계였다. 주택들은 사유지라 출입할 수 없지만 골목을 걷는 것만으로도 이국적 감성에 빠져들기에 충분하다. 어디서든 사진을 찍으면 그곳이 바로 스위스의 골목 풍경이 된다. 마운틴 코스는 습지와 양떼목장, 쉼터 등으로 꾸며 놓아 스위스의 자연이 주는 아늑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귀여운 양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여행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즐길거리다. 두 코스는 정상 직전에 만난다. 두 코스가 합쳐진 후 놀이시설이 들어선 공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플라워 슬라이드, 미니골프, 그라운드 트램펄린 등 모두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이다. ■ 향기까지 즐기는 테마파크 ‘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먼저 여행자를 맞이하는 건 향기 체험관이다. 은은한 허브향이 가득한 이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허브오일과 허브티, 허브의 역사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다. 맞은편 허브 힐링센터에서는 허브와 아로마를 이용한 족욕과 발마사지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을 나와 언덕을 오르면 스카이 허브팜이다.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로 계절에 따라 라벤더와 핑크뮬리가 가득 피어나는 곳이다. 핑크 색상의 모래언덕에서는 모래썰매도 탈 수 있다. 핑크 색상으로 가득한 풍경 덕분에 연신 사진을 찍게 되는 곳이기도 하다. 스카이 허브팜과 더불어 허브아일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산타마을이다. 스카이 허브팜 맞은편 언덕에 자리하고 있으며 정원과 건물들 사이에 다양한 포즈의 산타 조형물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산타교회는 프랑스의 전통 인형인 상통인형 전시장을 겸하고 있다. 프로방스 지역의 붉은 점토를 사용해 만든 상통인형은 남프랑스 지역의 예술품이기도 하다. ■ 이탈리아 베네치아를 그대로 ‘김포 라베니체’ 라베니체는 이탈리아의 수상도시 ‘베네치아’에서 따온 이름이다. 김포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총연장 2.68㎞의 인공수로에 조성된 수변공간으로 핵심 구간은 1㎞ 정도다. 수로는 실개천까지 포함하면 11㎞가 넘는 길이다. 라베니체는 우리나라에서 찾아보기 힘든 이국적 수변 시설이기에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 덕분에 일명 ‘김포의 베니스’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수로를 사이에 두고 다양한 상가가 밀집해 있어 쇼핑과 산책은 물론이고 낮에는 식사와 음료를, 저녁에는 주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수로를 바라보며 여유를 즐기다 보면 베네치아의 정취까지 느끼게 된다. 5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분수도 가동되며 특히 수로에서 문보트(Moon Boat)도 즐길 수 있다. 탑승자 등 쪽이 초승달 모양으로 디자인된 보트에는 조명까지 들어와 야간에 더욱 아름답다. 다만 겨울에는 수로에서 물을 빼낸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 수준 높은 중국 전통 정원 ‘수원 효원공원 월화원’ 수원 효원공원 내에 있는 월화원은 중국 광둥지역 양식의 전통 정원이다. 2003년 경기도와 광둥성이 상호 우호 교류 차원에서 상대 도시에 각각 전통 정원을 세우기로 했고 이에 따라 중국이 직접 건축을 담당했다. 이 때문에 중국 전통 정원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경기도 역시 광둥성에 담양 소쇄원을 바탕으로 한 한국 전통 정원을 건축했다. 월화원 정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부용사라는 건물이 보인다. 연꽃을 뜻하는 부(芙)와 용(蓉)에서 따온 이름으로 연꽃 정원을 뜻한다. 이름 그대로 건물 앞에는 연못이 조성돼 있고 연못을 중심으로 사면이 회랑으로 꾸며져 있다. 부용사를 나와 연못이 이어진 우측으로 가면 옥란당이다. 옥란 역시 식물의 이름에서 따온 이름이다. 중국에서는 휴식이나 접대를 위해 사용하는 공간이다. 월화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는 ‘우정’이 자리하고 있다. 연못을 만들기 위해 파낸 흙을 쌓아 작은 산을 만들었고 그곳에 정자를 지은 것이다. 사방이 트여 있는 정자에서는 월화원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 야경이 아름다운 유럽형 테마파크 ‘여주 루덴시아’ 루덴시아는 ‘놀이’를 뜻하는 ‘LUDENS’과 ‘환상곡’을 뜻하는 ‘FANTASIA’에서 ‘SIA’를 떼어 만든 합성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문화와 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테마파크다. 테마파크 내의 건물은 모두 붉은 벽돌의 건축물로 유럽의 도시를 축소해 놓은 듯하다. 건물 내부에는 다양한 수집품이 전시돼 있다. 아트&토이 갤러리에는 다양한 액션 피규어를 비롯해 직소 퍼즐, 로봇 등이 전시돼 있으며 장난감 자동차 갤러리에는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의 미니어처 자동차가 전시돼 있다. 종류가 매우 방대하고 귀한 수집품이라 어른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전시장이다. 전시장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기차 갤러리다. 미국과 독일에서 생산한 모형 기차들이 주로 전시돼 있는데 방대한 수집품에 입이 떡 벌어진다. 어느 곳 하나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잘 꾸며진 루덴시아는 특히 야경이 아름답다. 일몰 직전에 방문하면 더욱 특별한 기념사진을 얻을 수 있다.

경기도 도서관에서 만나는 봄…천 개의 독서문화 향연

경기도가 제3회 도서관의 날과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1천건의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3일 도는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도내 31개 시·군 306개 공공도서관에서 총 1천3건의 독서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 행사는 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이 아니라 꿈을 키우고 문화를 경험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를 위해 ▲유명 작가 초청 강연 및 북토크 ▲책향기 시향 ▲나도 시인 ▲1박2일 독서캠프 등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오는 12일에는 의정부시 북부청사 평화광장에서 ‘경기 야외도서관 개장 및 가족과 함께하는 카멜레온 쇼’를 운영한다. 수원특례시에서는 수원 근대도서관 탄생 100주년과 선경도서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12일 선경도서관에서 ‘근대문화유산 100년의 길’을 개최하고, 참가자들에게 수원 ‘도서관 역사’와 ‘문화유산’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고양특례시에서는 도서관 주간 동안 5개 도서관에서 ‘내 입맛대로 골라봐 원데이 독서토론’, 12개 도서관에서 ‘한 끼 책밥’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용인 ‘도서관 견문록’ ▲화성 ‘패밀리 매직쇼’ ▲성남 ‘도전! 우리 가족 매일 독서 챌린지!’ ▲남양주 ‘2025년 책 읽는 남양주 다정한 작가초청 강연회’ ▲안산 ‘놀러온 도서관, 놀라운 도서관’ ▲평택 ‘지금 무슨 책 읽으세요?’ ▲파주 ‘AGI시대, 부모와 자녀의 미래 지침서’ ▲김포 ‘비도비독: 비밀의 도서관, 비밀의 독서’ ▲의정부 ‘세계문학전집을 힙하게 즐기는 법’ ▲하남 ‘하남네컷’ ▲연천 ‘미워도 다시 한번’ 연체자 대출 정지 해제 이벤트 등 각 시군에서 도서관 곳곳에서 그림책 전시, 독서 챌린지, 디지털 독서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박민경 도 도서관정책과장은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운영한다”며 “도민 여러분이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 문화를 체험하며 따뜻한 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과원, 중소기업 생산시설 스마트화…최대 2천200만원 지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중소기업의 생산공정 개선을 지원하는 ‘2025년 이천시 생산레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3일 경과원에 따르면 생산레벨업지원사업은 이천시에 소재한 중소 제조기업의 노후화 되거나 비효율적인 생산공정 개선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과원은 올해 총 6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생산공정 개선과 개발에 따른 비용의 70%를 기업당 2천20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이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두고 있으며 생산시설을 갖춘 중소 제조기업이다. 주요 지원 내용은 ▲생산공정 분석 및 개선·개발 지원 ▲생산정보시스템 구축(ERP, POP, CAPP, PDM 등) ▲제조장비 및 제품의 파손 원인 진단 및 해결 방안 지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기업 현장 점검 시 전문가 코칭을 확대하고 생산·기술 애로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지난해 대비 기업지원 내용을 보강할 예정이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제조기업이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자동화 및 스마트화가 필수”라며 “경과원은 앞으로도 이천시와 협력해 중소 제조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활용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모색

경기도는 2일 경기도의회 지하 1층 대회의실에서 ‘농어업이 살아나는 상생의 시간으로’를 주제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 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경기도 농어업과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관계기관의 참여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농어업 관련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기금운영부 관계자가 직접 기금 운영 목적 및 방식, 절차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기금 출연 구조 및 사업유형(본부기획사업, 자율추진사업, 공모사업) ▲기금 운용 우수 사례(태양광 설비 지원, 청년농가 농촌정착 지원 등) ▲출연기관 대상 세제 혜택 및 정책 인센티브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 질의응답 및 토론을 통해 경기도 실정에 맞는 기금 활용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이어졌다.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이번 교육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도내 농어업 현장의 활력을 되살리는 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농어업 지원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다양한 협력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원, ‘2025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 개최…“상권 활력 회복 밑불 지킬 것”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이 경제 불황 속 상권 회복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상원은 2일 광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광주시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회 등을 대상으로 ‘2025년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민철 경상원장을 비롯해 김선영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 광주시청 관계자, 경기도상인연합회·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광주시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상인회 등이 참석해 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 3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광주시 생활밀접업종 자영업자의 폐업률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 상권 활력 회복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원은 올해 1월부터 찾아가는 민생현장 정담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시흥·의정부·수원·하남·구리·고양·평택·파주·김포·광주시 등 10개 시·군을 방문해 도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남은 21개 시·군도 순차적으로 방문해 상권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민철 원장은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경영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상권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밑불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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