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도당 ‘경쟁력 인사’ 대거 영입

민주당 경기도당이 62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쟁력 있는 인사 영입에 나서고 있다.18일 민주당 도당에 따르면 도당은 19일 오후 2시 수원 정자동 도당사에서 박기춘 도당위원장과 김진표 최고위원, 이종걸이찬열 의원 및 당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당 환영식을 개최한다.이날 환영식에는 우선 평택군수와 민선 1~3기 평택시장을 지낸 김선기씨와 하남시의원시의장, 하남시장을 역임한 이교범씨가 입당하며 이들은 각각 평택과 하남시장 예비 후보 등록에 나선다.또 경기도 문화관광국장과 파주시 부시장, 수도권 교통본부장 등을 지낸 이인재씨가 입당, 파주시장에 도전키로 했으며 충북지방경찰청장과 경찰종합학교장을 역임한 최석민씨가 입당을 통해 광주시장에 출마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민주당 도당은 정당 사상 최초로 인터넷을 통한 지방선거 예비 후보 신청자 815명에 대한 자격심사를 벌여 719명의 예비후보를 확정했다.자격심사를 통과한 예비후보자는 기초단체장 66명, 도의원 61명, 기초의원 423명, 도의원 비례 예비후보 15명, 기초의원 예비후보 54명 등이다.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는 예년과 달리 경쟁력 있는 인사들이 대거 민주당에 입당하거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며 이들이 대한민국 심장부인 경기도에서의 승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kkt@ekgib.com

“침체된 수원, 역동적으로 바꿀 것”

염태영 민주당 부대변인이 17일 수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염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은 노쇠한 도시에서 역동적인 도시로 바뀌어야 되며, 침체돼 있는 지역 분위기를 이번에는 일신해야 된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그는 한나라당의 줄 이은 출마자들이 현 시장을 놓고 세대교체를 얘기하지만 그들 안에서의 인물교체로는 진정한 세대교체를 이룰 수 없다며 범 야권의 통 큰 단결로 이번엔 반드시 지방정부 세대교체를 이뤄내야만 우리 지역에 새로운 비전과 꿈을 담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염 부대변인은 또 녹색산업 첨단기업 유치, 사회적 기업 육성, 분당선신분당선 조기 완공과 노선연장, KTX 서수원역사 건립에 나서겠다며 특히 시민맞춤형 복지정보 제공시스템과 원스톱 여성종합병원 등 시민건강과 복지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주장했다.염 부대변인은 이어 수원화성오산 통합과 관련, 4년 전 출마 때 이미 통합을 예고했다며 통합이 될 경우 도시계획을 세우면 윈-윈 할 수 있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이며, 지금부터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어 논의하면 시민들이 찬성할 수 있는 통합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김규태기자 kkt@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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