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좋아', 채널·시간대 옮기고 오늘(30일) 첫 방송

일반인의 노래 대결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가 좋아'가 채널과 시간대를 옮겨 새롭게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30일 KBS에 따르면 '노래가 좋아'는 개편을 맞아 KBS 1TV에서 KBS 2TV로 자리를 옮겨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날 '노래가 좋아'에서는 '트로트 신동 특집' 무대가 꾸며진다. 그간 정동원, 홍잠언, 남승민, 전유진 등 화제의 트로트 신동들을 배출해온 '노래가 좋아'에서 그들을 뛰어넘을 차세대 트로트 신동을 선발하기 위한 뜨거운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이들을 심사하기 위해 가요계의 신사 이무송, 개그계의 디바 김미려, 글로벌 예능인 샘 오취리, 대세 중의 대세 태권 트롯 나태주까지 특급 심사위원 군단이 출격한다. 이들의 유쾌한 입담과 재치 있는 심사평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한다. 아울려 총 5명의 트로트 신동이 무대에 올라 '노래가 좋아'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뛰어난 트로트 실력에, 무대를 즐기는 표정과 섬세한 제스처까지 다양한 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그중 프로에 가까운 완벽한 무대를 보여준 한 참가자의 무대에 가수 나태주가 "오히려 내가 배워야겠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 또 첫 소절부터 타고난 감성과 창법으로 심사위원은 물론, MC장윤정의 마음까지 사로잡은 참가자가 등장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모은다. 부부MC 장윤정, 도경완의 찰떡 호흡과 더욱 업그레이드된 모습의 '노래가 좋아'는 30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고객 갑질에 우는 택배 기사

우월한 지위에 있는 사람이 자신보다 약자에게 하는 부당 행위를 일컫는 이른바 '갑질'이 택배기사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지난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갑질 당하는 택배기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한 택배회사에서 일하는 택배기사의 아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글쓴이는 "택배 기사가 물건을 배달하는 사람으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사실은 서비스업에 가깝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하루 800개 이상의 물건을 배달하는 바쁜 상황에서 택배 기사들 돈 많이 벌고 좋겠다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정신적 고통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택배를 주문한 고객들 중에는 '내 물건 언제오냐?' '몇 시까지 배달해달라' 등 개인적인 사정에 맞춰 배송을 요구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글쓴이도 "최대한 도움을 드리려 하지만 도움 드릴 수 없는 분들이 있다"며 황당했던 고객 갑질 사례들을 언급했다. 일부 고객들은 물건을 받았음에도 "받지 않았다"며 보상을 요구했고, 앞뒤 따지지 않고 무조건 "물건을 분실했다"며 욕설과 폭언을 하는 경우도 있었다. 글쓴이의 남편이 최근 경험한 일도 이러한 사례들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경기도 용인 지역 일부를 담당하고 있다는 남편은 물건을 받기로 한 업체가 주말에 운영하지 않는 것을 알고 물건 분실을 우려해 월요일에 배송했다. 하지만 해당 업체가 무전기만 받지 못했다고 했고, 남편은 저녁 늦은 시간까지 물건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움직였다. 문제는 무전기 회사 측의 반응이었다. 무전기 회사는 남편에게 반말은 기본, 심한 욕설도 서슴지 않았다. 심지어 "찾아내라, 안 찾아내면 내가 너 죽이러 간다"는 협박도 일삼았다. 이같은 폭언은 남편 뿐 아니라 (택배)사업소 여직원에도 이어졌다. 결국 CCTV 확인 결과, 무전기는 아무 문제 없이 배달이 완료됐었고 당초 소속 직원이 택배를 받아 창고에 넣었다가 깜빡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물건을 받은 업체는 "(무전기) 찾았다"고만 하고 전화를 끊으려 했고, 남편이 사과를 요구하자 그제서야 "네, 그럼 죄송했습니다"라는 말만 남긴채 전화를 끊었다. 글쓴이는 "무전기 업체 사장님께서는 발 편히 쭉 뻗고 주무실 수 있을 거다. 하고 싶은 욕도 다 하시고 죽여버리겠다는 협박도 하시고 물건도 찾으셨으니까"라며 "그런데 저희 남편은 어제 술 마시고 그런 말을 하더라. '경비원이 자살해서야 이슈가 되고, 갑질한 입주민도 처벌받듯, 내가 죽어야 택배기사들이 받는 갑질도 이슈되고 그 사람도 처벌받을까'..."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남편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는다. 더운 날 배달하다가 어디서 쓰러지는 건 아닌지, 정말 어디 아파트 옥상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건 아닌지 속상한 마음에 글 올린다"며 "더운 날 고생하는 택배기사들 만나면 따뜻한 말 한 마디만 건네달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호소하는 한편,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갑질 처벌을 강화하고 택배기사들의 보호와 처우를 개선해달라며 청원글을 올렸다. 현재 해당 청원은 약 480명 이상이 동의한 상태다. 장영준 기자

[오늘 날씨] 수도권, 저녁부터 비 그쳐…낮 기온 최고 35도

화요일인 오늘(30일) 수도권은 늦은 오후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강수의 영향으로 기온도 떨어져 더위는 주춤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은 오전부터 점차 비가 약해지면서 늦은 오후에, 서해5도는 오후에 대부분 비가 그치겠다. 다만 내일(7월 1일) 새벽 서울, 인천, 경기도에 5mm 내외의 비가 다시 내리겠다. 오늘 비가 그치는 오후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에는 20~60mm가, 서해5도에는 5~2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까지 바람이 35km/h(10m/s) 내외로 불고, 최대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돌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도 대비해야 한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29일, 25~28도)보다 낮아 서울 23도, 인천 24도, 수원 25도 등 22~25도가 되겠다. 내일은 오전부터 하늘이 맑아지면서 기온이 서서히 오르겠고, 모레(7월 2일)는 다시 30도 안팎의 더위가 찾아오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5~28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7~20도, 낮 최고기온은 26~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서해중부먼바다에는 오늘 오후까지 바람이 45~60km/h(12~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중부앞바다에도 바람이 20~60km/h(6~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0.5~2.5m로 높게 일겠다. 장영준 기자

[리뷰]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너티독의 '증오'와 '용서'

지난 19일 발매된 플레이스테이션4의 기대작 너티독의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이하 라오어2)는 엘리와 애비,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4로 돌아온 라오어2는 한층 사실적인 그래픽과전투 묘사가 눈길을 끈다. 여전히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제작하고,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부분은 흥미를 유발한다. 여기에 영토분쟁 중인 워싱턴 해방전선(WLF)과 세라파이트의 대립, 그리고 감염자 등, 전염병으로 인해 무너진 문명의 세계관을 흥미롭게 그려냈다. 전작에서 제작진은 조엘과 엘리의 부성애를 그려냈다. 전염병으로 무너진 문명을 배경으로 미국을 횡단하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많은 팬들을 만들었다. 특히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에 대한 메시지는 유저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후속작 라오어2는 애비를 쫓는 엘리, 애비와 레브의 이야기, 다시 애비를 쫓는 앨리로 세 개로 구성된다. 1편에서 조엘에게 아버지를 잃은 애비는 4년 뒤 복수를 달성한다. 조엘을 눈앞에서 잃은 엘리는 복수를 하고자 애비의 뒤를 쫓는다. 애비는 아버지의 복수를 이뤘지만, 함께 복수를 도모했던 전 연인, 친구들을 엘리에게 잃게 된다. 애비는 엘리를 찾아가 제압한 뒤 경고한다. 엘리는 시간이 흘러도 조엘의 죽음을 잊을 수 없어, 다시 애비를 찾아 복수 길에 오른다. 서로를 향한 두 주인공은 복수는 주변 사람들을 잃게 한다. 제작진은 이를 통해 증오의 연쇄를 어떻게 끊어낼지를 설파한다. 선택지 없는 선형적 진행방식으로 유저는 제작진에 의해 조엘을 죽이러 찾아가고, 애비의 친구들을 죽여야만 한다. 그러한불쾌한 경험들은 제작진이 의도한 대로 유저들에게 증오와 그 끝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느끼게 한다. 장건 기자

[오늘 날씨] 낮까지 경기동부 비…수도권 최고기온 28도

금요일인 오늘(26일)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낮 최고기온은 30도 미만에 머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서울, 경기도에는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서쪽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낮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mm 미만이다. 비는 내일(27일) 아침에도 서울, 인천, 경기도와 서해5도에 내리겠다. 이 시간 내리는 비의 양은 5~20mm가 될 전망이다. 내일은 오후에 경기동부를 중심으로 5~2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30도 미만을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4도, 수원 26도 등 24~28도로 어제(25일, 21~25도)보다 2~4도 높겠다. 내일도 낮 최고기온은 오늘과 비슷한 30도 미만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모레(28일) 오후부터 맑아지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올라가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가 되겠고, 모레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7~32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내일 오후 경기동부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하겠다. 서해안과 인접한 영종대교와 인천대교, 서해대교를 비롯한 해안가 도로와 산지 도로에서는 낮은 구름이 끼면서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고, 서해중부해상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장영준 기자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25일 제14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이 제14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포니정 혁신상은 포니정재단이 2007년부터 매년 '혁신과 도전을 통해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국가의 위상을 높인'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를 최소화한 가운데 오늘(25일) 오전 11시 서울 삼성동 포니정홀에서 진행됐다. 포니정재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방시혁 의장에 대해 "혁신적 매니지먼트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성공을 이끌어 세계 음악 산업에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앞으로도 방시혁 의장이 뛰어난 인문학적 감성을 가진 아티스트이자, 수평적 리더십으로 조직을 이끄는 혁신 기업가로서 그간의 저력을 바탕으로 더 큰 문화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시상식 수상 소감에서 방시혁 의장은 "이제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소명의식을 느낀다. 최초에 음악이 나를 왜 행복하게 했는지를 잊지 않는 동시에 음악 산업의 가치를 높이고, 산업 확장의 가능성을 증명하며, 팬 경험을 혁신한다는 목표로 세상에 유익하면서도 번창하는 기업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써나가겠다"고 밝혔다. 방시혁 의장은 이번 포니정 혁신상의 상금 2억원을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방시혁 의장은 그동안 서울대 졸업식, 한아세안 문화혁신포럼 등에 연사로 참여하며 좋은 콘텐츠의 중요성, 음악 산업의 발전과 기업의 선한 영향력에 대한 소신을 강조해 왔다. 방시혁 의장의 혁신 의지와 도전 정신은 기업의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 빅히트는 지난 3월 미국 경제전문매체 패스트 컴퍼니가 꼽은 '2020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스냅,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에 이어 이름을 올렸고, '음악 부문 10대 혁신 기업' 에서는 1위로 선정됐다. 아티스트와 팬을 존중하고 콘텐츠의 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방시혁 의장의 기업 운영 철학은, 국내외 음악 산업과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다. 장영준 기자

아프리카 베냉서 한국인 선원 5명 피랍…외교부, 비상대책반 구성

서부 아프리카 베냉 앞바다에서 한국인 선원 5명이 24일(현지시간) 무장 괴한에 피랍됐다. 25일 외교부 등에 따르면 24일 오후 3시40분께(현지시간한국시간 25일 0시40분) 베냉 코토누 항구로부터 약 111km 떨어진 해상에서 참치잡이 조업 중이던 994t급 '파노피 프런티어'호가 무장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해당 어선에는 30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지만, 괴한들은 스피드보트를 타고 접근해 한국 선원 5명과 가나 국적 선원 1명 등 6명만 납치해 나이지리아 해역인 동쪽으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괴한들의 정확한 신원이나 소재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한국인 선원들의 안전 여부도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직 이렇다할 요구 조건도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피랍된 한국인 선원들은 간부급 선원으로 선장(61세), 기관장(56세), 1항사(50세), 1기사(50세), 갑판장(56세) 등으로 선원송출회사 측은 파악하고 있다. 선원 가족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지만 연락이 쉽지 않은 상태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공관에는 비상대책반을 구성해, 주재국 관계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우리 국민의 조속한 석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장영준 기자

[와글와글 커뮤니티] 70년만에 할아버지와 처음 만나는 손자

625전쟁 발발 70년만에 국군 전사자 유해 일부가 조국의 품으로 돌아온다. 덕분에 할아버지와 생전 처음 만나게 된 어느 손자의 이야기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할아버지께서 하와이에서 출발하셨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미국 해병대원들과 싸우다 전사했다. 글쓴이는 "내일 송환되는 147명의 전사자 분들 중에 가족을 찾은 전사자는 7분이다. 그 중에 한 분이 저희 할아버지여서 자랑스럽다"며 "하와이에서 미 해병대가 미군과 같이 싸워줘서 감사하다고 직접 태극기로 관포를 해주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 저도 문재인 대통령님이 주관하시는 송환 행사에 참석한다. 나이 50 다 되어서 처음 할아버지를 뵙는다"며 "할아버지는 전역하시고 다시 입대하셔서 군번이 두 개라고 한다. 전사하신 분들께 나라를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가족을 찾아주셔서 가족의 품에 안기시기를 바라겠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글과 함께 보훈처로부터 받은 초대장도 함께 공개했다. 초대장에는 글쓴이와 할아버지의 이름과 함께 적혀 있었고, 625전쟁 70주년 행사가 열리는 장소와 시간도 안내돼 있었다. 이번에 봉환되는 147구의 국군전사자 유해는 북한에서 발굴돼 미국 하와이 DPAA(미국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로 이송된 후 한미 간 공동감식을 거쳐 국군전사자로 최종 판명됐다. 이 중 고(故) 하진호 일병 등 국군 유해 7구의 신원이 확인돼 유가족들에게도 통보됐다. 625전쟁 70주년 행사는 25일 오후 8시 20분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고자 헌신하신 분들에 대한 경의를 담아 '영웅에게, Salute to the Heroes(영웅에 대해 경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참전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배우 최수종과 국방홍보원 정동미 대위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의례, 헌화분향, 참전기장 수여, 유엔참전국 정상 메시지 상영, 평화의 패 수여, 무공훈장 서훈 및 감사메달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현재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는 12만2천609명이다. 정부는 가족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625전쟁 미발굴 전사자들을 기억하자며 '끝까지 찾아야 할 122609 태극기' 배지를 만드는 등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