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등 물놀이시설이나 수영장을 찾았다가 질병에 걸리는 수도 있으므로주의해야 한다. 특히귀에 문제가 생겨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수영장이나 물놀이시설에서 귀에 물이 들어가면 외이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다.또 물에 뛰어들다 머리를 부딪쳐 충격을 받으면 이석증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외이도염 진료환자가 매년 6~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물놀이를 많이 하는 계절과 겹치는 시기이다. 물놀이로 일어나는 가장 흔한 질병인 외이도염은 귓구멍 입구에서 고막까지의관을 말하는 외이도에 생기는 피부염증질환이다. 물놀이를 할 때 들어간 물을 면봉이나손가락으로 억지로 빼내려다가 생긴다. 물놀이 후 귀에서 열이 난다면? 서울백병원 이비인후과 최익수 교수는 귀는 피부가 부드럽고 약한 부위이기때문에 작은 마찰에도 부상을 입기 쉽다며 물을 억지로 빼내려 하기 보다는 많이아는 상식이지만 물이 들어간 쪽 귀를 땅으로 향하게 해 뛰면서 자연스럽게 나오게하는 방법이 가장 쉬우면서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물이 들어간 귀를 따뜻한곳에 대고 있으면 물이 저절로 흘러나오기도 한다. 외이도염은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한다. 아이들은 귀에 물이 들어가면 거북함을느껴 습관적으로 손가락을 귀에 집어넣기 때문. 비전이비인후과 문인희 원장은 또다른 이유로는 깨끗하지 못한 곳에서 수영을 할 때 세균이 귀에 들어가 생길 수 있다며귀에서 고름이 나고 열이 난다면 외이도염을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항생제를 먹는 것만으로 염증을 없앨 수 있다. 하지만 악성인경우에는 약물에 반응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중이 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최 교수는 만성화된 외이도염은 외이도를 좁혀 청력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니염증이 가라앉지 않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놀이 후 어지럽다면? 이석증은 원래 노인성 질환 중 하나지만 물놀이하다가 생길 수도 있다. 이석증의본래 명칭은 양성돌발성체위현훈(BPPV)이라고 하는데 일반인들이 알기 쉽게 이석증으로부르고 있다. 원래 귓속에 있던 돌이 제 위치에 있지 않고 떠돌아다녀서 생긴다. 동서신의학병원 이비인후과 변재용 교수는 이석증의 원인은 아직까지 뚜렷하게밝혀진 바가 없다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았을 때 이석증이 생기는 사람들이 있으므로이석증이 물놀이를 하다가 생길 수 있다는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석증에 걸리면 현기증, 구역질, 구토가 나고 식은땀을 흘리게 된다. 무엇보다몸의 균형감각을 잃어 멀미를 하듯이 어지럼증을 느낀다. 이석증의 치료법으로는이석치환술이 가장 대표적이다. 머리를 움직여서 이석(돌)을 어지럼증이 생기지 않는위치로 옮기는 치료법이다. 변재용 교수는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이비인후과 질환뿐만 아니라 다른 질병을일으킬 수 있다며 물놀이에 너무 신이 나 귀에 물이 들어가도 가만 놔두거나물에 갑자기 뛰어들게 되면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통 청소년들의 가장 큰 목표는 공부를 마무리하고 하루 빨리 독립을 이루는것이지만 문제아들은 인생의 다양한 목표 중 인간관계, 즉 인기를 더 중요하게여긴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대학교 로라 로페즈 로메로 박사와 에스트렐라 로메로박사는 공동으로 청소년의 삶의 목표와 비행행동에 대한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12~18세 남학생 233명, 여학생 25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먼저 조사 참가자들에게교육, 독립, 인기, 가족 등 6개 인생 목표 중에서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순서대로나열하게 했다. 또 절도, 사기 등 반사회적 행동 정도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청소년 대부분의 최대 목표는 학업을 마치고 집을 떠나 독립하는것이었다. 하지만 반사회적 행동을 가장 많이 보이는 학생들은 또래 사이의 인기를비교적 높은 우선순위에 뒀다. 로페즈 로메로 박사는 이에 대해 반사회적 행동을하면 또래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성별로는 여학생은 인생의 목표 중에서 교육과 가족 간의 관계를 중점을많이 둔 반면 남학생의 목표는 반사회적인 성향이 높았고 스포츠능력 향상을 무척중요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남녀 학생 모두 집을 떠나 독립하면 자율성과 자유를얻을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은 같았다. 이 연구결과는 스페인 저널 정신과(Psychology)에 발표됐으며 미국 논문소개사이트유레칼러트 등이 18일 보도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루프스(LUPUS, 전신홍반성난창) 등 자가면역질환 환자들은 성생활에문제를 겪고 있으며 죄책감, 우울증 등으로 고갱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룬드 대학교의 기셀라 코벨트 박사팀은 평균 나이 64세의 류마티스 관절염환자 127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환자의 98%는 치료를 받고 있었다.이들 중 66%는 류마티스 질환 증세가 성적인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대답했다.그리고 40%는 자신들이 성적으로 활발해지지 못하는 유일한 이유로 류마티스 관절염을지목했다. 성적으로 활발한 환자들의 경우 본인이 꼽는 가장 큰 신체적 문제를 묻자 성욕이모자라거나 아예 없다는 응답이 47%, 관절에 통증이나 경직이 있다는 응답이 24%였다.전반적으로 류마티스 관절염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보통에서 심각의 사이 수준으로나타났다. 125명의 브라질 여성 루프스 환자를 대상으로 한 별도의 연구에서 일반인과 루프스환자의 성적 활동의 차이는 뚜렷했다. 성생활을 하지 않는 비율은 루프스 환자가정상인보다 19% 가량 높았고 관계를 맺을 때 흥분이 되지 않는 비율은 41%, 오르가슴을못 느끼는 경우는 45%나 높았다. 이 연구는 류마티스관절염과 루프스가 신체적인 성문제만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라고밝혔다. 39%의 환자가 죄책감과 좌절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조사 대상자 중 72%의 사람들은 성생활의 문제에 대해 의사와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고말했고 66%는 문제를 해결할 의지가 없었으며 62%는 도움이 전혀 필요 없다고 밝혔다.코벨트 박사는 의사들이 먼저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겠다고 나서는 것이 좋다고권한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류마티스협회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미국의 과학 사이트유레칼러트가 18일 소개했다.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나이지리아전이 기다려지면서 가슴이 뛰는가. 다른 사람과함께 응원하는 현장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는가. 그렇다면 진정한 축구팬일가능성이 크다. 이런 스포츠 사랑이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며 마음을 건강하게해준다는 연구결과가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 등에 소개됐다.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의 에드워드 허트 박사는 사람들이 스포츠팬이 되면 팀에대한 소속감과 동료 팬들과의 유대감을 갖게 된다며 다른 사람과 함께 한 팀에몰입하는 느낌을 공유하는 것은 사람들을 특별한 방식으로 잇는다고 설명했다.혼자가 아니라, 우리라는 느낌이 정신을 건강하게 만든다는 것. 또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경기에 이기게 되면 이른바 후광 효과에 의해 기분은더 좋아진다. 후광 효과란 예를 들면 우리나라 대표팀이 월드컵 경기에서 이기면,자기가 이긴 양 자신도 모르게 으쓱해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이다. 이런 후광효과가사람의 자긍심을 올린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허트는 1990년대에 실시한 실험에서 인디애나 대학교 농구팀의 팬들에게멋진 이성의 사진을 보여주고 데이트에 성공할 자신이 있는지 물어보았다. 몇 번에걸쳐 같은 질문을 한 결과 참가자들은 인디애나 팀이 경기에서 이겼을 때 평소보다데이트 가능성을 높게 생각했다. 또한 이들에게 다트 던지기와 단어게임, 주사위던지기 같은 과제를 시켜 보았더니 역시 인디애나 팀이 경기에 이겼을 때 본인의실력에 대한 평가가 평소보다 좋았다. 그 이유에 대해 허트 박사는 팀의 성공이본인의 자존감으로 연결돼 자신의 팀이 잘하면 자신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다고밝혔다. 자기 팀의 승리가 자신감을 높이는 데에는 생리학적 요인도 작용한다. 또 다른연구에서는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승리 땐 올라가고 패배 때 내려가는 것으로나타났다. 이 연구를 주도한 미국 프로스트버그 주립대학교의 베른하르트 박사팀은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경기 전후 이탈리아와 브라질 선수들의 타액을 조사해 테스토스테론수치를 살폈다. 그러자 경기에 이긴 브라질 팀은 테스토스테론이 20%이상 오른 데비해 이탈리아 팀은 20% 이상 떨어졌다. 그러나 때때로 사람들은 인기 팀 대신 못하는 팀에 유난히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한다. 이는 우리 팀의 승리로 나의 자존감을 높인다는 이론과는 맞지 않는 부분이다.이에 대해 허트 박사는 사람들은 승리를 축하하며 게임을 보기도 하지만 팀의 패배를통해 자신을 위로받을 때도 있다는 말로 이를 설명한다. 즉 못하는 팀을 응원하는 일부 사람들은 우리 팀이 시련을 이겨낸 후에 진정한승자가 되리라고 믿는다. 또한 자신이 그 승리의 잔치에 초대받을 자격이 있다고여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일종의 종교적 신앙에 가깝다고 심리학자들은 밝힌다.
하루 20분 이상 햇빛을 쬐면서 산책하거나 우유 2잔을 마시면 비타민D 덕분에당뇨병이나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거나 누그러뜨릴 수 있다는 연구결과 2편이 발표됐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교 의대 연구진은 2003~2008년 병원에서 외래 진료를 받은2형 당뇨병 환자 124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2형 당뇨병은 선천성인 1형 당뇨병과달리 비만이 주원인인 당뇨병을 가리킨다. 연구진의 분석결과 전체 환자의 6%만이 비타민D 보충제를 섭취하고 있었다. 환자들의연령은 36~89세로 다양했지만 90%에게서 비타민D가 부족했고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혈당 수치가 더 높게 나타났다. 미국내분비학회의 데스더 크루그 박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 연구는 2형 당뇨병에비타민D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알려준다며 당뇨병 환자를 1차 진료 하는 의사들이비타민D 보충제 섭취를 처방하거나 권고한 이후로 당뇨병 환자의 건강 상태가 향상됐다고말했다. 존스홉킨스의 연구와 유사한 다른 연구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있는 VU의과대학의마렐리즈 엑크호프 박사팀이 발표했다. 엑크호프 박사팀은 65세 이상 네덜란드 남녀 1300여 명의 건강상태를 조사했더니절반가량에게서 비타민D가 부족했으며 37%가 대사증후군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성별에 상관없이 혈액 내 비타민D가 충분한 사람보다 부족한 사람에게서 대사증후군이더 나타난 것. 대사증후군은 고혈압, 복부 비만, 고 콜레스테롤, 고혈당 등 뱃속에 기름기가쌓이면서 대사의 균형이 깨어져 생기는 병적 상태를 가리킨다. 엑크호프 박사는 대사증후군은 당뇨병과 심장병 위험을 증가시킨다며 비타민D를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이 병의 예방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한골대사학회는 비타민D의 일일 권장량을 성인 200IU, 50세 이상 800IU로 제시하고있다. 비타민D는 하루 20분 햇빛을 쬐는 것만으로도 200IU 정도가 생성된다. 우유200mL에는 100IU 정도의 비타민D가 포함돼 있다. 연어, 고등어, 청어 같은 기름진생선이나 달걀, 버터, 마가린에도 비타민D가 많으며 보충제로도 섭취할 수 있다. 이 2편의 연구결과는 19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내분비학회의 연례회의(Endocrine Society's annual meeting)에 발표됐으며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같은날 보도했다.
여름철에 의외로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많으므로 물놀이나 야외운동을 할 때 각별히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왔다.20일 미국국립상해예방대책센터(U. S. NationalCenter for Injury Prevention and Control)에 따르면 미국신경외과학회는 2008~2009년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의 자료를 바탕으로뇌진탕사고 현황을 분석하고 여름에 머리를 다치는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의를당부했다. 학회에 의하면 지난해 미국의 뇌진탕 사고는 44만7000명으로 1년 새 9만5000명이증가했는데 물놀이 사고가 재작년 1만1200명에서 지난해 2만8700명으로 갑절 늘 것을비롯해서 자전거 야구 소프트볼 등으로 인한 사고도 크게 늘었다. 물놀이 사고는수심이 낮은 곳에서 함부로 다이빙해 다치는 사례가 많았다. 또 사이클링 중 휴대전화사용으로 인한 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신경외과학회 게일 루소 대변인은 조금만 더 주의하면 생명을 앗아갈 수도있는 뇌진탕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미국신경외과학회가 권하는여름철 머리 사고 예방 10계명. ①자전거를 탈 때에는 반드시 헬멧을 쓴다. ②자전거를 탈 때 교통규칙을 준수한다. 횡단보도에서는 내려서 끈다. ③자전거는 가급적 울퉁불퉁한 길보다는 편평한 길에서 탄다. ④야밤에 자전거를 탈 때에는 밝은 색깔이나 형광 옷을 입는다. ⑤자전거를 탈 때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다. ⑥물놀이를 할 때에는 수심의 깊이를 정확히 알고 들어가야 한다. ⑦수심을 모르는 풀에 다이빙하지 않는다. ⑧물놀이 중 음주는 절대 금물. ⑨수영장에서 놀이기구를 탈 때에는 주의사항을 철저히 따른다. ⑩가급적 사고위험이 있는 물놀이는 피한다.
자신의 의견에 동의하는 말을 들으면 뇌의 보상중추가 활성화되면서 만족감을 느끼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아르후스(Aarhus) 대학 기능통합신경과학연구소의 다니엘 캄프벨-메이클존(Daniel Campbell-Meiklejohn) 박사는 자신의 의견에 찬동하는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좋은 것은 뇌의 보상중추인 배측선조체(ventral striatum)가 자극을 받기 때문이라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캄프벨-메이클존 박사는 28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각자가 좋아하는 음악 리스트를 써내게 하고 음악평론가 2명으로부터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의견을 듣게 하면서 뇌의 활동을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관찰한 결과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좋은 평가가 나왔을 땐 배측선조체가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에 대해 평론가 두 명의 의견이 모두 긍정적이었을 땐 보상중추의 활동이 더욱 강화됐다. 이 경우엔 스스로가 좋아하는 음악에 대한 평가를 한 층 더 상향조정하고 전문가의 평가가 부정적이었을 땐 자신의 평가를 하향조정한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의 과학전문지 '현대 생물학(Current Biology)' 온라인판(6월17일자)에 실렸다.
건조증과 가려움증은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숙면을 방해한다. 박요섭 생생한의원 원장에게 원인 및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다. Q 건조증과 가려움증은 질환과도 관계가 깊다? A 가려움증은 간장과 신장의 기능에 문제가 있거나 당뇨병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질환을 고려하지 않고 증상만 치료하면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어 위험하다. 한의학에서는 피부가 건조한 것은 몸에 자양분이 되는 음(陰)의 성분이 부족한 것이고, 가려운 것은 염증과 같은 열(熱)의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한다. 피부가 건조하면 가려워서 긁게 되고 결국 피부색이 붉어지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피부를 윤택하게 하려면 몸의 음적인 면을 보충하는 약물을 사용하는데, 대표적인 것이 지황(地黃)이다. 가려움증은 열을 없애주는 치료법을 쓰는데, 약물로는 황련, 백선피, 고삼 등이 있다. 온청음(溫淸飮)은 이러한 약재가 모두 포함돼 건조증과 가려움증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시력교정시술인 라식,라섹시술은 이제 쌍꺼풀 시술만큼이나 대중적인 시술로 자리 잡았다. 각막에 직접 하는 시술인 만큼 시술 전 의료진의 경력과 장비의 상태 등을 꼼꼼히 따져 가장 믿음이 가는 병원에서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 후에는 전문의 지시에 따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데 시술 후의 관리에 따라 더 좋은 교정결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라식, 라섹시술 후 어떤 것들을 주의해야 할까? 시술 후 취미 활동 라섹시술의 경우는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아 큰 활동에 제약이 없다. 그러나 라식시술을 한 경우에는 눈에 직접적인 충격을 받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뚜껑처럼 만들어놓은 각막절편에 큰 충격을 받는다면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아이메디안과 김종민 원장은 라식이나 라섹 등의 시력교정시술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취미, 직업 등 라이프스타일을 충분히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시술 후 건조증 시력교정시술 후에는 각막에 분포되어 있는 지각 신경이 레이저에 의해 손상을 받는다. 각막 표면의 눈물 층이 불안정해져 안구건조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시술방법에 따라 증상의 정도와 회복기간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라섹시술의 경우는 각막의 신경섬유 재생이 빨라 시술 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안구건조증의 회복이 상대적으로 라식에 비해 빠르다. 시술 직 후에는 인공눈물을 자주 점안해주고 장시간의 TV시청이나 컴퓨터 작업은 되도록 피하고 작업시에는 의식적으로 자주 눈을 깜박여주는 것이 좋다. 또한 1시간 간격으로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 후 안압 관리 우리 몸의 혈압처럼 눈도 안구 내부에 일정한 압력이 존재한다.안압이 상승하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긴다.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게 되는데 이것을 녹내장이라고 한다. 라식, 라섹시술 후에는 각막의 두께가 얇아지게 되므로 안압이 수술 전의 측정값에 비해서 낮게 측정된다. 따라서 수술 후 정기적으로 안과를 방문하여 안압을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종민 원장에 따르면 시술 후 안압이 정상 범위에 있더라도 각막이 얇아진 만큼 시신경 검사 등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6월 9일은 치아의 날이다. 여섯 살 때 처음 나오는 영구치를 잘 관리해 평생 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영구치는 일생동안 사용해야 하는 만큼 올바른 관리가 필요하다. 치아 관리 방법은 연령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연령대에 따라 발생되는 치과 질환이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각 시기별로 흔하게 나타나는 치과 질환을 바탕으로 올바른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 영유아기입안에 남는 간식야간수유 자제이가 나기 시작하면 6개월 간격으로 치과 정기검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가 나기 시작한 이후 2세 전까지는 부모들의 올바른 수유 습관이 중요하다. 잠자기 전이나 밤에 젖을 먹이면 충치가 생기기 쉬운 만큼 야간수유를 가능한 한 줄이고 대신에 보리차나 생수만 물려 재우는 것이 좋다. 앞니만 났을 때는 거즈나 유아용 고무 칫솔로 입안을 가볍게 닦아주면 된다.간식은 종류와 횟수가 중요한데 캐러멜처럼 치아에 달라붙거나 입안에 오래 남아 있는 음식은 가능한 한 피하고 음료수도 탄산음료나 요구르트보다는 우유가 좋다.치약은 어린이가 입안에 든 것을 스스로 뱉을 수 있을 때부터 사용한다. 치약은 어린이용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어린이용 치약에는 불소가 들어있어 충치예방효과가 있고 마모도가 낮아서 어린이의 이에 적합하지만, 치약에 대한 거부감이 심하다면 치약없이 칫솔만으로 닦아줘도 문제 없다.아이들이 혼자 양치질을 할 수 있는 시기는 스스로 신발끈을 맬 수 있는 시기와 대개 일치하는데 대개 초등학교 입학 전후다. 5세 이전 아이에게 이를 닦으라고 하면 왼쪽만 실컷 닦고 다 닦았다고 하기 십상. 적어도 어린이가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올바른 이닦기 습관을 가지게 될 때까지는 보호자가 이닦기를 도와주면서 지도해 주는 것이 좋다.■ 아동청소년기잠자리 들기 전 양치질 습관 중요만 6세쯤에 영구치인 어금니가 나기 시작하는 만큼 이때부터는 충치 예방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올바른 간식 습관과 칫솔질을 통해 치아를 관리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특히 잠자리에 들기 전에 칫솔질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등학교 시기에는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을 받는 게 좋으며 젖니는 적절한 시기에 뽑아야만 고른 치열을 가질 수 있다.청소년기에는 충치와 함께 잇몸 질환의 발생이 증가하는 만큼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6개월에 한번 치과정기검진과 가벼운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게 좋다. 또한 이 시기에는 운동을 하면서 치아와 잇몸, 턱뼈 부분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막으려면 마우스 가드를 착용해 이를 보호하는 게 좋다.■ 중년기최소 6개월마다 스케일링 필수예방치학에서는 성인이라 하면 보통 25~60세 연령층을 말하는데, 성인 연령층의 환자들은 충치가 새로 발생하는 빈도가 낮고, 대신에 치주 질환이 점차 증가하는 연령군이다.치주병 예방을 위해 올바른 칫솔질을 해야 하며, 치주병을 가진 성인에게는 특히 보조 구강위생용품으로 치실이나 치간칫솔이 추천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최소한 6개월에 한번 반드시 스케일링을 받도록 해 치주병의 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해야 한다.임신 여성의 경우 초기(임신 3개월)에는 유산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치과치료는 되도록 조심 하는 것이 좋다. 중기(4개월~ 6개월)에는 치과에서 시술하는 거의 모든 치과치료를 비교적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시기다. 치과치료를 미처 받지 못하고 임신이 된 경우에는 반드시 이 시기를 놓치지 말고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후기(임신 7개월 이상)에는 자세성 저혈압, 조산의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치과 치료 시 주의가 필요하다. ■ 노년기정기적 치과검진 치주건강 점검노인의 경우 치주병으로 인한 치아상실로 보철물이 많아질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의치를 장착하는 환자도 증가하게 된다. 보철물과 남은 치아들의 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게 되므로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질 습관이 더욱 중요하다.또한 의치사용자는 의치용 칫솔을 사용해 의치를 청결히 해야 하며 남아있는 치아들의 칫솔질이 어려울 경우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 보조 구강위생용품 사용이 필요하다. 의치사용자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은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변화하는 치주건강을 체크 받아야 한다.구취, 치아 흔들림, 치아 상실로 인한 저작장애(씹는 기능 저하) 및 심미성 저하로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이 결여되기 쉬운 시기이므로 잇몸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야한다. 특히 당뇨병환자 등은 잇몸질환에 더 잘 이환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료제공=신미란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치과 교수>/윤철원기자 ycw@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