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적함대’ 인하대가 2007 현대캐피탈배 대학배구 최강전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4관왕에 등극,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 지난 해 5관왕인 ‘디펜딩 챔피언’ 인하대는 8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국가대표 김요한(21득점)과 최귀엽(16득점)의 폭발적인 왼쪽 강타를 앞세워 국가대표 라이트 박준범(19득점)이 이끈 ‘전통의 명가’ 한양대에 3대1로 역전 우승했다. 이로써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인하대는 올 시즌 춘계대학연맹전을 시작으로 전국체전, 종합선수권대회에 이어 전국무대 4관왕에 올랐다. 첫 세트 초반부터 잇따른 서브범실과 한양대의 파괴력 넘치는 강서브에 조직력이 무너지며 예상 밖으로 19-25로 내줘 기선을 제압당한 인하대는 2세트 들어서 리시브의 안정과 수비력이 살아난 데다 왼쪽 ‘쌍포’인 김요한, 최귀엽의 공격이 불을 뿜어 25-19로 설욕하며 세트스코어 1대1 동률을 이뤘다. 인하대는 이날 경기의 승부처가 된 3세트 14-13에서 한양대의 서브 범실에 임시형의 연타가 터져 16-14로 점수 차를 벌린 뒤 21-18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김요한의 직선 강타가 폭발해 내리 4점을 뽑으며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전세를 뒤집은 인하대는 4세트에서 박준범이 위세를 떨친 한양대에 초반 12-13으로 이끌리며 고전하다가 이창한과 유광우의 연속 블로킹 성공에 김요한의 서브득점으로 간단히 15-13으로 역전에 성공, 2~3점 차 리드를 지켰다. 마지막 1점을 앞두고 한양대의 반격에 내리 4점을 빼앗겨 24-23까지 추격당한 인하대는 상대 에이스 박준범의 서브범실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인하대 우승의 주역인 국가대표 세터 유광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황선학·김신호기자 hwangpo@kgib.co.kr
‘코트의 귀공자’ 최천식 감독이 이끄는 대학배구 최강 인하대가 2007 시즌 왕중왕 등극에 도전한다. 올 시즌 춘계연맹전과 전국체전, 종합선수권을 석권한 인하대는 오는 6일부터 3일간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올 시즌을 총 결산하는 ‘왕중왕 대회’인 2007 현대캐피탈 대학배구최강전에 출전, 대회 2연패 달성을 목표로 하고있다. 이번 대회에는 올해 각종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선발한 4개 팀 만이 나서게 되는 데 시즌 3관왕인 인하대를 비롯, 하계연맹전 우승팀 한양대와 각종 대회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한 성균관대, 경희대 등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 해 춘·추계연맹전과 종합선수권, 전국체전, 최강전 등 5개 대회를 휩쓸어 전관왕 위업을 이뤘던 인하대는 월드컵대표로 태릉선수촌에서 훈련해온 ‘차세대 거포’인 얼짱 스타 김요한과 역시 국가대표 세터인 유광우가 지난 주말부터 팀에 합류, 최강 전력을 구축하며 대회 2연패를 낙관하고 있다. 한편 4강전은 첫날인 6일 인하대-성균관대전을 시작으로 7일 한양대-경희대, 8일 결승전(이상 오후 2시)을 벌이며, 전 경기를 SBS 스포츠 채널이 생중계 한다. /김신호기자 shkim@kgib.co.kr
‘대학배구 최강’ 인하대가 2007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달성하며 시즌 3관왕에 올랐다. 인하대는 24일 경북 영주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결승전에서 국가대표인 ‘꽃미남 스타’ 김요한(22득점)의 맹활약에 힘입어 설욕을 벼르던 ‘장대군단’ 한양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이로써 인하대는 올 시즌 춘계연맹전과 전국체전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으며, 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인하대는 첫 세트에서 장신 공격수인 박준범(18득점), 최석기, 진상헌을 앞세운 한양대의 매서운 반격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23-24 위기에서 임시형의 공격 성공으로 듀스를 만든 후 블로킹과 상대 범실로 힘겹게 26-24로 승리했다. 이어 인하대는 2세트에서 국가대표 세터인 최우수선수(MVP) 유광우의 날카로운 토스를 바탕으로 김요한의 타점높은 강타와 진창대, 임시형의 블로킹이 호조를 보이며 25-19로 따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3세트에서 인하대는 김요한의 강타와 잇따른 서브득점으로 8-3으로 크게 앞서나간 뒤 최귀엽, 임시형의 득점이 불을 뿜어 25-17로 손쉽게 마무리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안산시가 생활체육 동호인 한마당 잔치인 제18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축구, 배구, 보디빌딩 등 3개 종목에 걸쳐 우승을 차지했다. 개최지 안산시는 7일 안산 올림픽기념관에서 폐막된 이번 대축전 축구 1부 결승전에서 전반 14분 이종구의 결승골에 힘입어 부천시를 1대0으로 꺾고 우승했으며, 배구에서도 200점으로 성남시(140점)를 누르고 정상에 올랐고, 보디빌딩서도 159점으로 성남시(153점), 시흥시(142점)에 앞서 패권을 안았다. 또 테니스에서는 수원시와 김포시가 각 280점, 270점으로 1·2부 동반 우승을 차지했고, 게이트볼 1·2부에서는 파주시 A팀과 이천시 A팀이 용인시 A팀과 연천군 A팀을 제치고 나란히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축구 2부 결승에서는 정일주, 김운서(2골)가 연속 골을 기록한 구리시가 포천시를 3대1로 눌러 1위를 차지했고, 단축마라톤에서는 평택시가 7천952점으로 안산시(6천884점)에 앞서 종합우승 했다. 족구에서는 평택시(9점)와 이천시(14점)가 남양주시(8점), 하남시(10점)를 누르고 1·2부 패권을 안았으며, 생활체조에서는 시흥시(385점)와 의왕시(387점)가 안산시(375점), 오산시(385점)를 따돌리고 역시 1·2부 정상에 올랐다. 합기도에서는 성남시와 연천군이 각 55점, 61점을 획득해 나란히 1·2부 패권을 차지했으며, 탁구에서는 1부 부천시(134점), 2부 김포시(120점), 볼링서는 1부 안양시, 2부 의왕시, 배드민턴서는 1부 안양시, 2부 김포시가 정상을 밟았다. 농구서는 광명시와 동두천시가 안양시, 과천시를 따돌려 나란히 우승한 가운데 검도 고양시, 배구 2부 동두천시, 태권도 1·2부 시흥시, 양평군, 야구 파주시, 이천시, 궁도 양주시, 인라인롤러 성남시도 1위가 됐다. 한편 입장상 시상에서는 1부 수원시, 2부 동두천시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5일부터 3일간 18개 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 이번 대회는 내년 고양시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황선학·구재원기자 hwangpo@kgib.co.kr
4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07 KOVO컵 마산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대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 레이첼이 흥국생명 블로킹벽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스파이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양 평촌고가 제18회 CBS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남고부 결승에 진출,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평촌고는 19일 전북 익산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목진영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이동찬, 박진우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이강원(199㎝)이 이끈 경북사대부고를 3대0으로 완파했다. 평촌고는 첫 세트에서 이동찬의 레프트 공격과 센터 박진우, 조근호가 상대 이강원의 공격을 잘 차단해 25-23으로 기선을 제압한 뒤 2세트에서도 시소 게임 끝에 25-21로 잡아 2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평촌고는 3세트에서 이동찬, 최병재의 좌우 공격과 블로킹 호조로 경북사대부고를 25-21로 따돌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성남 송림고가 제3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겸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남고부 도대표 2차선발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송림고는 15일 오산시민회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최우수선수(MVP)인 김보균(25점)과 륜윤식(18점)의 활약에 힘입어 김은섭(23점)과 심경섭(13점)이 분전한 수원 영생고를 3대1로 따돌리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체전 1차전 준우승팀 송림고는 1세트에서 영생고의 국내 최장신 공격수 김은섭(209cm)의 타점 높은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22-25로 내줬으나 2세트에서 김보균과 류윤식의 공격이 살아나 25-20으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송림고는 3세트 17-17에서 류윤식의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김보균의 왼쪽 공격과 김다인의 속공이 적중해 23-17로 앞선 뒤 영생고 심경섭, 곽명우, 김은섭에게 잇따라 공격을 허용했으나, 김보균의 왼쪽 공격과 상대 김은섭의 공격 범실로 25-20으로 잡아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잡은 송림고는 4세트에서 9-9로 접전이 이어진 상황에서 류윤식의 왼쪽 공격 4개가 잇따라 상대 코트에 작렬하며 리드를 잡은 뒤 김보균의 이동공격이 성공 돼 25-21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또 남초부 결승전에서 부천 소사초는 정지석과 전영훈 듀오의 활약에 힘입어 박상훈과 조경래가 이끈 시흥 정왕초에 2대1(24-26 26-24 15-9) 역전승을 거두고 첫 패권을 안았다. 남중부 결승에서 올해 대통령배 우승팀 부천 소사중은 이민규와 권진호, 송동국 트리오가 맹활약을 펼쳐 주광휘와 우상진이 분전한 안산 본오중에 역시 2대1(21-25 25-22 15-8) 역전승을 거둬 2년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한편 정지석(소사초), 이민규(소사중), 김보균(송림고)은 나란히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으며, 박상훈(정왕초), 주광휘(본오중), 김현웅(영생고)은 우수선수상, 황동선(소사초), 황정욱(소사중), 곽명우(영생고)는 세터상을 수상했다. 박희숙(소사초), 송원영(소사중), 김민수(송림고)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생활체육 배구 동호인과 여성축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6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겸 제4회 여성축구대회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고양어울림누리 실내체육관과 인조잔디구장 등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고양시생활체육협의회와 도배구연합회, 도남부축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6개 시·군에서 배구 및 여성축구 동호인 1천221명(배구 663명·여성축구 558명)이 참가해 인구 비례에 따라 1·2부로 나눠 시·군 대항전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서 배구는 1·2부 남녀 9인제 팀으로 나눠 조별 리그전을 거친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며, 축구는 연령대로 구분해 전·후반 각 25분씩 50분간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갖는다. 한편 개회식은 7일 오전 11시 고양어울림누리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배구 부별 우승팀과 축구 종합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상배, 입상팀에게는 상배와 메달이 주어진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경희대가 2007 현대캐피탈배 전국대학배구 하계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희대는 21일 경북 영양 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박상하(20득점)의 활약에도 불구, 박준범(24득점), 최석기(14득점), 이영준(12득점)이 고른 활약을 펼친 한양대에 1대3으로 분패했다. 경희대는 ‘장대 군단’ 한양대의 타점높은 공격에 상대 블로킹 벽을 뚫지 못해 1,2세트를 18-25, 23-25로 내주며 벼랑끝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경희대는 3세트에서 박상하, 홍정표 등의 공격이 폭발하며 25-21로 따내 추격의 실마리를 푸는 듯 했다. 하지만 경희대는 전열을 재정비한 한양대의 반격을 막지 못하고 박준범에게 잇따라 공격 득점을 내주며 22-25로 무너져 지난 2000년 대학연맹전 3차 대회 우승후 7년만의 정상등극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한양대에 우승을 넘겨주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한국 남자배구가 2007년 월드리그 국제대회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2연승을 올리며 돌풍을 이어갔다. 한국 대표팀은 3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예선 A조 4차전에서 레프트 이경수(LIG·16득점), 라이트 박철우(현대캐피탈·13득점), 김요한(인하대·11득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캐나다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세계최강 전력의 브라질에 2경기 모두 아쉽게 졌던 한국은 캐나다에 2승을 올리면서 2승2패가 돼 브라질(4전승)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1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으며 리드한 한국은 이경수와 박철우의 공격이 적중하면서 첫 세트를 25-19 큰 점수 차로 낚은 뒤 승부처인 2세트에도 13-7까지 앞서다 캐나다의 반격에 밀려 18-19로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20-20에서 벤치에 있던 문성민(경기대)이 재투입된 후 21-23까지 뒤졌지만 문성민이 공격을 성공시키고 하현용(LIG·10득점)이 상대 주공격수 고몽 알렉산더의 스파이크를 가로막아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하현용과 문성민이 연속 블로킹을 성공시켜 25-23으로 힘겹게 2세트를 이겼다. 승리를 굳힌 한국은 3세트도 우세를 이어가다 24-19에서 박철우가 대포알 같은 스파이크 서브를 내리 꽂으면서 승리를 결정지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