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배구 동호인들의 잔치인 제9회 경기도지사기 생활체육배구대회가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안양시에서 열린다.경기도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양시생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 경기도배구연합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12부 우승팀인 광명시와 동두천시를 비롯, 도내 24개 시군 70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해 12부로 나뉘어 시군 대항전을 펼친다.남녀 모두 9인제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30대 5명(후보 4명), 40대 4명(후보 2명)으로 팀을 구성, 예선과 준준결승까지는 15점 3세트 조별 리그전으로 열리며 준결승과 결승전은 12세트 21점(3세트는 15점) 방식으로 진행된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지난 4월 15일 한국 프로스포츠 첫 여성 감독이 탄생했다. 76년 몬트리올에서 한국 구기종목 첫 올림픽 (동)메달을 일군 조혜정(57)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위원이 여자 프로배구단 GS칼텍스 감독(계약기간 3년)으로 공식임명된 것. 이 소식이 나가자 주변 사람들의 축하 인사가 끊이지 않았다. KLPGA에서 나란히 프로골퍼로 활약 중인 두딸 윤희(28),윤지(19)도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긴 마찬가지. 조혜정 감독은 특히 "남편에게 고맙다"고 했다. "감독 공식발표가 있던 날 밤, 제가 자는 줄 알고 남편이 제 손을 꼭 잡아줬어요." 그의 남편 조창수 씨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 경북고 감독을 지낸 야구인. "누구보다 감독의 고충과 애환을 잘 아니까 팀을 지휘하는 과정에서 맞닥뜨릴 온갖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제가 안쓰럽고 걱정됐나봐요." ◈"후배들에게 롤모델 될 것" 조혜정 감독은 GS칼텍스 구단으로부터 감독직 제의를 받고 "1주일간 잠을 못잤을 만큼" 첫 여성 사령탑이라는 자리에 대한 부담감이 컸다. "잘못하면 후배들 진로에 누가 되지 않을까 싶었죠." 여자 프로농구도 여성이 감독 물망에 오른 적은 있지만 막판에 무산되곤 했다. 그러나 "극심한 침체에 빠진 한국 여자배구의 변화와 개혁을 이끄는데 앞장서겠다"는 생각으로 그는 고심 끝에 감독직을 수락했다. 한국 여자배구의 현주소는 암담하다.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은 갈수록 저하되고, 국내리그 인기는 점점 떨어진다. 조 감독은 그 원인을 내부에서 찾았다. '30년간의 전술 변화'를 도표로 정리한 자료를 꺼내 보이며 "국내 여자배구는 30년 전과 전술,전략에 별 차이가 없다. 배구인의 책임이라"고 그는 꼬집었다. 이런 지적은 GS칼텍스에서 조 감독이 펼치고 싶은 배구와도 일맥상통한다. 그는 "재미있는 배구, 신나는 배구를 선보이겠"고 했다. 그러면서 선수들에게 "프로배구는 상품이고, 팬과 관중은 고객이다. 고급상품을 만드는데 남녀 구별이 있을 수 없다. 고객에 만족을 주는 배구를 펼치도록 감독을 믿고 신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의 뒤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신만근 수석코치(44)와 장윤희(40) 코치가 코칭스태프로 합류한 것. 조 감독은 2008년 경기운영위원으로 현장에서 여자 프로배구를 유심히 살펴보며 당시 신만근 도로공사 감독을 점찍었다. "벤치운영이 신사적이고, 훈련도 재밌게 시키고, '한'이 서려 있어서 골랐죠." 작지만 피워 넘치는 공격과 탄탄한 수비로 한국 여자배구를 세계 강자 반열에 올려놓은 장윤희 코치와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제2 조혜정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려서 친근감이 있었고, 책임감이 강한 모습에 끌렸죠." "빠른 플레이와 조직력 배구를 추구하는 그와는 찰떡궁합이다. 스포츠계에선 '여자선수가 여자감독을 선호하지 않는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다. 여자감독은 여자선수의 심리를 꿰뚫고 있어서 차라리 남자감독이 편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선수들이 그런 인식을 깰 수 있도록 배려와 감성 리더십으로 다가갈 겁니다. 감독으로 뿌리 내려서 지도자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싶어요." ◈ '두근두근' 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꿈인가 생시인가 싶었죠." 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헝가리(3-1 승리)를 누르고 동메달을 확정지은 한국 여자배구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곧 있을 시상식을 기다리고 있었다. 라커룸은 온통 눈물바다였다. 삼삼오오 부둥켜안고 우는 장면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믿겨지지 않는 듯 "우리 메달 딴 거 맞아?" 라고 되뇌이는 선수도 여럿이었다. "당시의 가슴 벅찬 느낌은 지금도 고스란히 남아 있어요. 그때를 생각하면 전율이 일고 소름이 돋아요." "매 경기를 잊을 수 없지만" 4강 진출 분수령이었던 동독전은 조 감독이 꼽는 최고 명승부다. 한국은 5세트에서 13-9, 벼랑 끝에 몰렸지만 기적같은 역전승(5-15, 11-15, 16-14, 15-2, 15-13)을 일궈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매일 진땀승부가 이어지자 체력은 급전직하했다. "스파이크 한 번 때리고 나면 진이 빠져서 체격이 좋은 유정혜 선수 등에 기대서 잠시 숨돌리곤 했죠." 준결승에서 맞붙은 세계최강 일본 전(3-0 패배)은 진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별 예선에서 모든 걸 쏟아붓고 지쳐서 다리에 내출혈이 일어났죠. 일본 전은 1세트만 뛰고 빠졌어요." 하지만 후회는 없다. 같은 조에 속한 나라(동독, 소련, 쿠바) 모두 비수교국이라서 상대팀 정보가 전무했고, 심판 판정에도 불이익이 많았지만 악조건 속에서 오기와 악바리 근성으로 값진 메달을 일궜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기댈 곳은 연습 뿐이었다. 하루 11시간씩 훈련하고 나면 발바닥이 아파서 밤에 잠을 못잤다. 모두 '이대로 무너져선 안된다'는 절박한 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나는 작은 새'라는 닉네임도 그때 얻었다. 164cm 작은 키로 장대숲을 뚫고서 강타를 꽂아넣고, 부지런히 코트를 휘젓는 그를 보고 현장에 있던 외국 기자들이 'Flying little bird'라는 별명을 지어준 것. 사실 조 감독은 작은 키때문에 서러움을 톡톡히 당했다. 고등학교 진학할 땐 스카우트에서 제외됐고, 실업팀에선 MVP를 수상하고도 대표발탁이 안된 적도 있다. "정형외과 찾아가서 '5cm만 더 크게 해달라'고 의사선생님한테 애원도 해봤죠." 작은 키에 대한 콤플렉스는 혹독한 개인연습으로 극복했다. "점프력을 키우고, 정점에서 스파이크 때리는 훈련을 반복했죠." 몬트리올 모임 멤버 12명 중 4~5명은 지금도 꾸준히 모인다. ◈두 딸에게 "존경받는 선수 되렴" 조혜정 감독은 스포츠집안으로 유명하다. 남편 조창수 씨는 야구인이고, 두 딸 윤희,윤지는 프로골퍼로 활약 중이다. 현재 남편은 큰딸 캐디 겸 작은딸 로드매니저 역할을 한다. "최근 한 대회에선 자매가 같은 조에서 플레이했는데, 큰딸이 그래요. 아빠가 자기 공은 안닦아주고, 동생 신경만 쓴다고요." 딸들 덕분에 조 감독은 82타의 수준급 골프실력을 자랑한다. '스포츠DNA'를 타고난 두 딸은 구기종목 선수 출신 부모를 둔 덕분에 250~260야드 장타를 뿜어댄다. 77년 종합배구선수권 우승 이후 국내무대에서 은퇴했을 당시 조 감독의 나이는 23세. 그는 "정상에서 그만두고 싶어서 배구공을 놓았지만 빠른 은퇴가 아쉬워" 두 딸에겐 선수수명이 긴 골프를 추천했다. 운동선수는 현역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조 감독은 2008년 경기운영위원으로 코트에 복귀하기 전까진 아내, 엄마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80년대 초반 이탈리아 프로팀에서 뛸 당시 익힌 스파게티 요리를 만들며 일상의 행복을 만끽하고, 가족 뒷바라지에 전념했다. 그러나 꿈틀대는 배구에 대한 열정이 그를 다시 코트로 이끌었다. "가족에게 소홀해질까봐 망설였지만 이제 두 딸 모두 자립 가능하다는 믿음이 있어서 복귀하게 됐죠." "두 딸이 챔피언조에서 경쟁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운을 뗀 조 감독은 "고통스러운 연습과정도 진정 즐길 줄 아는 선수가 되어라. 또 부러움을 받는 선수보단 존경받는 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남 송림고가 제4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5년만에 남자 고등부 패권을 되찾았다.지난 39회 대회 우승팀 송림고는 22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결승전에서 세터 이민규의 센스있는 볼 배급을 바탕으로 정바다, 우상조의 중앙 속공과 고현우, 송명근의 왼쪽공격을 앞세워 손현종이 분전한 서울 문일고를 3대0(25-20 25-19 25-23)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이로써 송림고는 지난해 CBS배대회(9월) 우승 후 올 시즌 첫 출전한 대통령배대회까지 우승하며 고교 최강의 전력을 과시했다.송림고의 우상조는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이민규는 세터상, 황정욱은 리베로상, 홍해천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수상했다.송림고는 상대의 서브범실과 이민규의 안정된 토스를 정바다와 우상조, 송명근이 공격으로 연결해 1세트를 25-20으로 손쉽게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기세가 오른 송림고는 2세트 12-10으로 앞선 상황에서 고현우의 시간차공격과 우상조의 블로킹, 상대 서브 범실 2개, 정바다의 속공이 연달아 성공하며 문일고를 17-11까지 앞섰다.이후 송림고는 문일고가 손현종의 오픈공격 등으로 20-16, 4점차까지 추격하자 송명근의 오픈공격과 고현우의 퀵오픈 공격, 연타, 상대범실 등을 묶어 2세트 역시 25-19로 따냈다.승기를 잡은 송림고는 3세트 초반 송명근, 박희태의 시간차공격 등으로 정민혁의 오픈공격 등으로 맞선 문일고와 10-9 접전을 벌이다가 우상조의 속공과 상대 서브범실, 고현우의 연타, 송명근의 터치아웃 등으로 15-10까지 달아났다.송림고는 문일고가 정민혁, 손현종의 오픈공격으로 맹추격하면서 20-19까지 점수차를 좁혀 위기를 맞았지만, 고현우의 쳐내기와 상대 리시브범실로 22-19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24-23 세트포인트에서 고현우가 오픈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화성 송산중과 성남 송림고가 제44회 대통령배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중고등부 결승에 안착했다.송산중은 21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6일째 계속된 대회 남중부 4강전에서 순천 팔마중을 2대0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경북체중을 2대1로 물리친 설악중과 22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전을 갖는다.이로써 송림중은 지난 1972년 창단 후 총 23번의 전국대회 타이틀을 따냈지만, 이 대회에서는 창단 후 38년만에 첫 대회 패권에 도전하게 됐다.송림중은 1세트 초반부터 세터 황택의의 절묘한 토스를 최영현과 박태환(이상 센터)이 속공으로 연결시켜 앞서갔고, 여기에 황태웅(레프트)의 시간차 공격이 더해져 25-19로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기세가 오른 송산중은 2세트에서는 정승제(레프트), 이대성(라이트)의 오픈공격에, 최영현, 박태환의 블로킹으로 줄곧 앞서나가 25-19로 경기를 마무리했다.또 지난 2005년 우승팀 송림고도 이어진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이민규의 재치있는 토스와 우상조, 정바다의 속공, 시간차 공격으로 경북사대부고를 3대0으로 완파, 벌교제일고를 3대2로 꺾은 서울 문일고와 22일 자웅을 겨룬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성남 송림고가 제44회 대통령배 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 남고부에서 조 1위로 4강에 진출했다.송림고는 19일 전남 강진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고부 조별예선 A조 진주 동명고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3대1로 승리, 2승으로 진주동명고(1승1패)와 순천제일고(2패)를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했다. 송림고는 이어진 6강 토너먼트 추첨에서 시드를 받고 4강에 직행, B조 2위 속초고와 C조 2위 경북사대부고전 승자와 21일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또 남중부 B조 화성 송산중은 경북체중과의 조별예선 최종경기에서 0대2로 패해 2승1패로 경북체중, 담양중과 동률을 이뤘지만 세트 득실에서 앞서며 조 1위를 차지해 준준결승에 올랐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경기대가 2010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남자 1부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경기대는 지난 16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남자 1부 결승전에서 2세트부터 투입된 임진석의 재치있는 볼배급과 최홍석, 곽승석의 고공타를 앞세워 이창한, 김은섭이 공격을 주도한 인하대에 3대1 역전승을 거뒀다.이로써 올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한 경기대는 2007년 5관왕, 2008년 4관왕, 2009년 3관왕에 이어 올 시즌 역시 전관왕 달성의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경기대를 대회 3연패로 이끈 곽승석(레프트)은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임진석은 세터상, 박진우와 정성민은 각각 블로킹상과 리베로상, 이경석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다.1세트에서 경기대는 주전 세터 우승진의 난조와 상대 이창한, 김은섭의 오픈공격을 막지못해 23-25로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반격에 나선 경기대는 2세트 들어 우승진을 대신해 경기에 투입된 세터 임진성의 절묘한 토스를 최홍석과 곽승석이 강타로 연결하며 공격이 살아나 23-22로 앞선 뒤, 최홍석의 오픈공격과 상대 범실에 편승해 25-22로 승리, 1대1 동률을 만들었다.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3세트 초반부터 최홍석과 곽승석의 강타를 앞세워 손쉽게 득점에 성공, 25-16으로 세트스코어 2대1 역전에 성공했다.승기를 잡은 경기대는 4세트에서 반격에 나선 인하대에 3점차로 줄곧 리드를 내줬지만, 박진우와 엄경섭의 연이은 블로킹 득점으로 21-21 동점을 만든 후 최홍석의 시간차공격과 엄경섭의 블로킹 등을 묶어 25-22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경기대가 2010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남자 1부 결승에 올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경기대는 15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남자 1부 준결승전에서 세터 우승진의 절묘한 볼배급과 최홍석(24점), 곽승석(20점)의 고공타를 앞세워 성균관대를 3대0으로 완파했다.이로써 경기대는 앞서 우성철, 김정환(이상 16점)의 활약으로 경희대를 3대1로 물리친 인하대와 16일 같은 장소에서 패권을 다투게 됐다.경기대는 1세트부터 최홍석이 오픈공격으로 공격을 주도, 성균관대를 3~4점차로 줄곧 리드하며 25-20으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기세가 오른 경기대는 2세트에서도 최홍석, 곽승석의 오픈공격으로 득점에 나섰지만, 서재덕의 강타를 막지 못해 성균관대에 19-22까지 끌려갔다.하지만 경기대는 최홍석의 오픈공격이 연달아 폭발하며 21-22로 추격했고, 25-24 상황에서 최홍석의 왼쪽공격으로 2세트마저 가져왔다.승기를 잡은 경기대는 3세트에서도 전진용, 서재덕의 좌우 강타를 막지못해 4~5점차 리드를 허용했지만, 곽승석의 오픈공격으로 16-17까지 추격한 뒤, 최홍석의 후위공격과 박진우의 속공 등으로 22-18로 역전에 성공해 25-2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안영국기자 ang@ekgib.com
성균관대가 2010 전국대학배구 춘계대회 남자 1부 조별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4강이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다.성균관대는 13일 전남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계속된 대회 4일째 남자 1부 조별예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권준형의 절묘한 볼배급과 전광인, 서재덕의 좌우 강타를 앞세워 홍익대를 3대1로 물리쳤다.이로써 3연승을 거둔 성균관대는 조 1위로 4강에 진출, A조 2위인 경기대와 15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진출을 다투게 됐다.또 B조 인하대는 명지대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2승1패를 기록, 조 2위로 준결승에 올라 A조 1위인 경희대와 맞붙게 됐다. 한편 전날까지 조별예선 A조에서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한 경희대와 경기대는 이날 같은 조 조선대가 한양대에 0대3으로 덜미를 잡히며 조 12위가 확정돼 4강에 동행했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부천 소사중과 수원 수일여중이 2010 경기도춘계배구대회 겸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등부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정상을 차지했다.1차 선발전 우승팀 소사중은 11일 수원 수성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중부 결승전에서 화성 송산중을 2대0(25-17 25-11)으로 완파하고 우승, 소년체전행 티켓을 따냈다.또 수일여중도 전날 열린 여중부 결승전에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안산 원곡중을 2대1(25-9 22-25 19-17)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 체전행 티켓을 거머쥐었고, 여초부 안산서초 역시 결승에서 수원 파장초를 2대0(25-9 25-19)로 물리쳐 도대표로 선발됐다.한편 남초부 결승에서 1차 선발전 우승팀 화성 남양초를 2대1(31-29 11-25 15-12)로 누르고 우승한 부천 소사초는 남양초와 최종선발전을 통해 소년체전 출전권을 다투게 됐다./안영국기자 ang@ekgib.com
곽진영(수원 창용중)이 제44회 전국남녀종별양궁선수권대회 여중부에서 60m와 50m를 석권, 2관왕에 올랐다.곽진영은 29일 경북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중부 60m에서 333점을 쏴 이찬희(충북 중원중332점)와 신정화(대전체중331점)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이어 열린 50m에서도 곽진영은 신정화와 나란히 334점으로 임효정(전남체중330점)을 제치고 공동 우승, 2관왕에 오르며 중간 합계 667점으로 신정화(665점)에 2점 앞선 선두를 내달렸다.한편 남중부 60m에서는 신영화(충남 병천중)가 342점으로 김진혁(충북 이원중)과 공동 1위를 차지한 뒤 50m서도 334점으로 최선(전남체중331점)을 3점 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보태 2관왕에 오르며 중간 선두로 나섰다. /황선학기자 2hwangpo@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