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 사회공헌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빅버드 홈카페마스터교실 수료생 팝업카페’ 운영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에 기부했다. 재단 공익프로그램 중 하나인 ‘빅버드 홈카페마스터교실’은 미혼모와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홈카페마스터 자격증 취득 교육으로, 지난해 경기장 내 입주사인 ‘카페 블루버드’가 교육기관으로 참여했으며, 1~3기 수료생 총 35명을 배출했다. 이후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에게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팝업카페를 지난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운영했으며,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300여 만원)을 사회취약계층 구호단체인 사단법인 ‘나누리’에 전달했다. 21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개최된 기부전달식은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 김정은 ‘카페블루버드’ 대표, 김택신 ‘나누리’ 대표, 홈카페마스터교실 수료생 8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 팝업카페 운영 성과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기부는 공익프로그램 참여자가 또 다른 사회공헌사업의 기여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사회 배려 대상자의 성장과 자립을 지속적으로 지원, 공익행사를 통해 발생되는 수익금 기부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재단은 오는 4월부터 ‘2025 빅버드 홈카페마스터교실’ 1기를 새롭게 모집해 홈카페마스터 이론교육과 실습과 자격증 취득 등의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레슬링팀 소속 정서연 선수(여자 자유형 76㎏)가 24일부터 30일까지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25년 아시아시니어선수권 대회에 출전한다. 21일 GH에 따르면 정서연 선수는 지난해 12월 2025년 국가대표 1차 선발대회 76㎏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정서연 선수는 “올해 첫 대회를 국가대표 자격으로 치르게 되었는데, 최선을 다해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GH 여자레슬링팀은 지난 19~20일 강원도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4개 체급에 출전한 선수 전원이 금메달을 획득하고 단체전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이날 김은유 감독은 지도자상을, 엄지은 선수는 최우수선수상까지 받았다. GH 여자레슬링팀은 지난해 1월 창단 이후 국내외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승기를 이어 오다가 올해 첫 전국대회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이지율과 김현우(이상 부천시청)가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7㎏급과 82㎏급 정상에 동행했다. ‘덕장’ 윤창희 감독의 지도를 받는 이지율은 20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77㎏급 결승전서 이경빈(인천 환경공단)을 접전 끝에 4대3 판정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그레코로만형 82㎏급 결승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가 강현수(파주시청)를 상대로 한수 위의 기량을 과시하며 10대1,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새로 이적한 팀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또 남자 일반부 자유형 57㎏급 결승전서는 윤민혁(수원시청)이 김국현(LH)을 맞아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12대5로 손쉬운 승리를 거둬 정상을 차지했고, 평택시청 선수끼리 맞붙은 자유형 74㎏급 결승서는 이정호가 이승철에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87㎏급 결승전서 최준형(평택시청)은 김상웅(창원시청)을 4대2로 꺾고 우승했으며, 여자 일반부 자유형 68㎏급 최지애(인천 환경공단)는 결승서 장은실(광주시체육회)에 3대2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20일 수원 구운초등학교에서 ‘체육인 기회소득 스포츠 교실’을 열었다. 이날 스포츠 교실에는 축구선수 정수아(동원대)와 은퇴선수 지도자인 민현준이 일일 강사로 참여해 유소년클럽 선수 20명을 대상으로 특별 강습과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체육인 기회소득 스포츠 교실은 체육인 기회소득 수혜자인 선수와 지도자들이 스포츠클럽, 동호회, 지역아동센터, 학교 운동부 등에서 강사로 활동하며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연말까지 경기도 곳곳에서 운영될 예정이고, 오는 11월까지 지역 축제에서도 체육인 기회소득 수혜자들이 우슈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생활체육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체육인 기회소득 스포츠 체험존’이 마련될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는 4월부터 시·군체육회를 대상으로 ▲스포츠 교실 ▲스포츠 체험존 운영에 참여할 시·군을 모집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일일강사로 나선 민현준은 “그동안의 지도 경험을 살려 스포츠 교실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체육인 기회소득’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으로 체육인들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정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도내 거주하는 19세 이상,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선수·지도자·심판 등을 지원하는 민선 8기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 여자 레슬링팀이 창단 1년 만에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4개 체급을 석권하며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GH는 지난 19·20일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서 자유형 50㎏급 김진희, 57㎏급 조은소, 62㎏급 성화영, 65㎏급 엄지은이 금메달을 획득, 지난해 창단 후 첫 출전 대회서 종합 패권을 안았다. 첫 승전보는 19일 U-20 국가대표인 조은소가 전했다. 57㎏급 조은소는 준결승에서 김보경(한국체대)을 10대0, 테크니컬 폴로 꺾은 뒤 결승전에서 민여진(광주남구청)을 상대로 접전 끝에 2대1 판정승을 거두고 시니어 대회 첫 정상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인 50㎏급 김진희는 결승에서 이소정(경북체육회)을 시종 압도한 끝에 10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 기대주의 면모를 입증했다. 62㎏급 성화영은 결승에서 배서연(삼성생명)을 7대0으로 완파하고 1위를 차지해 부상 등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또한 팀의 주장이자 플레잉코치인 65㎏급 엄지은은 이날 상대할 3명의 선수들이 잇따라 기권해 ‘무혈 금메달’을 획득했다.
수원시체육회가 회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일부 종목 단체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시체육회는 현재 회장선거를 매듭지지 못한 궁도, 롤러, 태권도, 라켓볼, 게이트볼, 축구 등 6개 단체에 수차례 공문을 보내 선거 진행을 촉구했고, 오는 4월30일까지 회장 선출을 하지 않을 경우 즉각 관리단체로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단체 가운데 게이트볼협회는 선거를 마쳤으나 후보간 ‘법적 문제’로 확대됐고, 축구협회의 경우 경기도축구협회의 인준을 받은 신임 회장에 대한 경쟁 후보의 가처분 신청이 제기 돼 혼란을 겪고 있다. 궁도와 롤러협회 등은 선거 일정조차 확정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시체육회는 단체의 자율적인 정상화를 기다리고 있지만, 기한 내 회장 선출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예외 없이 관리단체로 지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법적 다툼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일부 단체는 선거 일정조차 잡지 않고 있다”며 “정상화 의지가 없는 협회에 대해서는 더 이상 유예 없이 강제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관리단체로 지정될 경우 해당 단체는 시체육회 관리위원회가 운영을 맡게 되며, 향후 선거 일정과 행정 절차 또한 체육회가 주도하게 된다. 이에 따라 협회의 자율 운영권이 박탈돼 관리위원회가 모든 행정을 직접 관장하게 된다. 시체육회의 이번 조치는 일부 단체의 안일한 운영을 바로잡고 수원시 체육행정의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으로, 해당 단체들이 자구책 마련을 통해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지 관심사다.
‘클럽 볼링의 강자’ 수원유스클럽이 2025 경기도교육감배 학생볼링대회 남자 중등부도 종합 패권을 차지했다. ‘마법의 승부사’ 정묘법 감독이 이끄는 수원유스클럽은 19일 화성 동탄빅볼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중부 종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로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수원유스클럽은 이번 대회서 남고부 종합우승과 남녀 초등부 개인종합 동반 1위 등 초등부부터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빼어난 성적을 거둬 최고의 클럽임을 입증했다. 정묘법 감독은 “고등부 형들의 좋은 기분을 받아 중등부 선수들도 우승한 것 같다”라며 “초등부부터 고등부에 이르기까지 고르게 첫 대회부터 좋은 성적을 내서 기쁘다. 이 기세를 시즌 내내 이어가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유스클럽은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성적을 합산한 남중부 개인종합에서 이정현이 2천865점(평균 238.8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 같은 팀 박종현(2천752점)과 김민석(안양 범계중·2천626점)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이정현은 박종현, 강민규, 김민기와 팀을 이룬 남중부 4인조전에서도 소속 팀 수원유스클럽이 4경기 합계 3천449점(평균 215.6점)으로 성남 하탑중(3천443점)과 범계중(3천420점)을 제치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2관왕에 올랐다. 또 여중부에서는 성남 하탑중이 개인종합서 김효민이 합계 2천462점(평균 205.2점)으로 이지윤(고양 가람중·2천412점)을 제치고 우승한 뒤, 양나린과 짝을 이룬 2인조전서도 1천571점(평균 196.4점)으로 금메달을 추가해 종합우승했다. 여중부 개인전서는 이화령(양주 회천중)이 합계 803점(평균 200.8점)으로 이아름(구리 토평중·789점)을 14핀 차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으며, 4인조전서는 최윤영, 김소희, 김지율, 이아름이 팀을 이룬 토평중이 3천143점(평균 196.4점)으로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중부 개인전서는 김민성(광주 광남중)이 4경기 합계 919점(평균 229.8점)으로 이정현(수원유스클럽·905점)에 14핀 앞서 우승했고, 2인조전서는 김민재·최준우(하탑중)가 1천816점(평균 227.0점)으로 강민규·이정현(1천764점)을 누르고 금메달을 따냈다.
연승행진이 중단됐던 한국 여자 컬링대표팀 경기도청 5G가 다시 연승행진에 시동을 걸며 2위를 굳게 지켰다. 신동호 감독이 이끄는 세계 10위 경기도청(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민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은 19일 의정부빙상장에서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5일차 예선 라운드에서 세계 1위 캐나다를 11대7로 꺾은데 이어 덴마크를 7대3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날 세계 2위 스위스에 아쉽게 역전패 했던 경기도청은 7승1패를 기록, 8연승의 스위스에 이어 2위를 달려 4강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오전 경기도청은 7차전서 최강 캐나다를 맞아 선공으로 시작한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넘긴 뒤, 2엔드 1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잡았다. 하지만 선공으로 시작한 3엔드서 2점을 빼앗겨 역전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서 2점을 뽑아 재역전 하며 접전을 이어갔다. 5엔드는 1실점 하며 3대3 동점을 허용한 경기도청은 6엔드서 스킵 김은지의 완벽한 히트 앤드 스테이 샷으로 3점을 얻어 6대3으로 격차를 벌인 후 7엔드에서 캐나다에 1점만 내주며 선전했다. 이어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8엔드 2점을 추가해 8대4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한 뒤, 9엔드 다시 3점을 빼앗겨 턱밑 추격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10엔드에서 후공을 잡고 대거 3점을 뽑아 승리했다. 경기도청은 여세를 몰아 오후에 열린 덴마크와의 8차전서도 7대3으로 승리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청은 3엔드까지 서로 블랭크 엔드를 주고 받으며 득점 없이 접전을 펼치다가 4, 5, 7엔드에 1점씩을 뽑았다. 덴마크도 6엔드 1점, 8엔드 2점을 얻어 3대3으로 맞섰다. 그러나 경기도청은 후공을 잡은 9엔드에 대거 4점을 뽑아 승부를 갈랐다. 이날 세계 최강 팀을 잡은 경기도청의 김민지는 “최근 그동안 캐나다의 팀 호먼에 3연패를 당하는 등 열세였지만 크게 뒤지지는 않았다”라며 “상대 스킵인 롤 모델 호먼의 카리스마가 느껴졌지만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맞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19일 온라인 서포터즈 5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과 서포터즈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촉장 수여와 오리엔테이션, 경기장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재단은 지난 2월말 온라인 서포터즈를 공개 모집했고, 서류 전형을 거쳐 최종 5명을 선발했다. 서포터즈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재단의 다양한 경기, 행사, 사회공헌 사업과 연계한 현장 취재,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연말에는 활동 종료와 함께 서포터즈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은 “매년 서포터즈들의 역량 덕분에 재단의 온라인 채널이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는 서포터즈 개개인의 강점을 재단 사업 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현장 취재 활동을 통해 도민과 시민들에게 더 생생한 소식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온라인 서포터즈 5기의 활동 소식은 재단 공식 홈페이지 및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임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경기도 체육 단체장들과 만나 주요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대한체육회는 18일 화성 호텔푸르미르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 시·군 체육회장, 경기도청 직장운동부 지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지방체육회 순회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는 대한체육회의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현안 설명과 지방체육 발전을 위한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유승민 회장은 “취임한지 2주가 됐는데 현재 체육계가 갖고 있는 현안들이 녹록치 않다. 대한체육회는 기타 공공기관이고 따르는 규약이 있다”며 “제도들을 하나씩 완화해야만 지방체육회가 재정 안정화, 행정 독립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것들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체육과 학교체육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대한체육회가 관련 제도 개선과 재정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뜨거운 감자’인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부지 건립과 관련해서는 여러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태릉빙상장이 종합 정비계획 연구 용역 추진으로 절차가 중단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 회장은 지자체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실무진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은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의 유기적 협력을 다지고, 재정 안정화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 등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