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8시께 김포시 고촌읍 김포한강로 강화방면(향산리 385-25) 차로에서 3.5t 화물차와 승용차가 부딪쳤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50대 남성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또 사고 직후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며 강화도 방향의 3개 차로가 모두 통제돼 출근시간대 정체가 빚어졌다. 김포시는 사고가 난 후 8시30분께 “김포한강로 강화방면 모든 차선 통제, 사고 수습 중 우회도로 이용을 바란다”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 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차량을 수습하고 부분적으로 통행을 재개한 상황”이라며 “부상자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인천대로 도화IC 인근에서 30대 남성 A씨가 만취 상태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다 역주행 사고를 냈다. 2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4분께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대로 도화IC 인근(서울방향)에서 SUV를 몰던 A씨가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을 하다 택시 등 차량 3대와 잇따라 부딪혔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택시 승객 등 5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 면허 취소 수치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을 하던 A씨가 도로 중앙 탄력봉을 넘어 역주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선거 벽보를 찢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부평구 부개1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있는 이 후보 선거 벽보를 찢은 혐의다. 당일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확인한 결과, 벽보에 있는 이 후보 이름 부분이 훼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수사 중이고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출동한 순찰차를 보고 도주하다 주차된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은 20대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3시10분께 의정부 신곡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주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음주의심 차량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며, A씨는 순찰차를 발견하자 지상 주차장에서 지하 주차장으로 도주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지상과 지하에 주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았고, 경찰 추격 끝에 검거됐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으며,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마약을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30대 A씨를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중구 한 모텔에서 마약을 한 혐의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26일 오전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했으며 체포 당시 마약을 소지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이 나왔으며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입수경로를 밝히지 않음에 따라 공급책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학생들과 만남을 위해 아주대학교를 방문한 가운데 온라인에 이 후보에 대한 살인청부 글이 올라와 경찰이 입건 전 조사에 나섰다. 26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1분께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 아주대 게시판에 “오늘 이재명 칼로 찌르면 돈 드림 연락 ㄱㄱ”라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 이날 이 후보는 ‘아주대와 함께하는 대학생 간담회’ 일정을 소화했는데, 간담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 이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온 것이다. 간담회 당시 별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날 오후 해당 게시글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특정 및 추적하기 위한 수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이재명 대선 후보 관련 살해 위협 글 11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이 중 1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26일 오전 10시11분께 부천 소사구 심곡본동 한 어린이집 1층 조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기가 퍼지면서 한때 어린이집 원생 60명과 교직원 14명 등 74명이 긴급대피했다. 불이 나자 어린이집 원감은 직접 소화기를 이용해 불을 껐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환기 등 후속 조치를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지난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가게로 돌진해 전면 유리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차 안에서는 마약 의심 물건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다치거나 사망한 사람은 없으나 가게 유리창은 박살난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사고 직후 음주 측정을 했으나 음성 반응을 보였다. 다만 차 안에서 마약 의심 물건이 발견된 만큼 경찰 관계자는 “마약 투약이 확인되면 약물운전 여부를 수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벽보에 가래침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 경찰이 수사(경기일보 19일자 웹)에 나선 가운데, 경찰이 같은 벽보에 가래침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를 또다시 접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26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문화예술회관 인근에 붙어 있는 제21대 대선 이 후보 선거 벽보에 “가래침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 후보 벽보 이마와 눈, 입 부위에 가래침 추정 이물질이 묻어있음을 확인했다. 해당 벽보에 가래침 추정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는 이번이 2번째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같은 이 후보 선거 벽보 이마와 눈 부위에 가래침 추정 이물질이 묻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사람 소행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으며 용의자를 특정해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래침이 맞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직선거법은 어떤 이유로든 벽보·현수막 등 선거 공보물을 훼손한 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술에 취해 성남 야탑역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원을 폭행하고 선거 유세를 방해한 40대가 구속됐다. 분당경찰서는 공직선거법(선거자유 방해죄) 위반 혐의를 받는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후 6시48분께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수인분당선 야탑역 광장에서 선거운동 중이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원 B씨 등 4명을 폭행하고, 선거 차량에 올라타 유세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질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폭행 등 선거의 자유방해죄에 대해 엄중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