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의 “교육재정 확충 공동 노력” 제안

최창의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보수와 진보 등 진영을 막론한 모든 예비후보들에게 교육재정 확충 노력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최 예비후보는 1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번째 교육정책 공약을 발표하면서 경기교육재정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제안했다. 앞서 창의학년제, 고교평준화 지역 확대 등을 제시한 최 예비후보는 이날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 학습클리닉 확대, 경기교육재정 확보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그는 오는 2015년 하반기 시범운영을 목표로 지역사회가 아이를 키우는 (가칭)방과후 우리마을 학교를 만들어 정규교육은 학교가, 방과후는 마을이 담당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는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이나 지역주민의 협동조합 형식을 활용해 지역밀착형 특기적성 프로그램 위주로 만들 수 있도록 정책연구를 벌이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들을 위한 학습클리닉센터를 현재 7곳에서 2배 수준으로 높여 하위 20% 학생들이 흥미를 갖도록 기초학력 책임지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지방교육재정교부율 5% 상향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 청원과 서명운동, 공개토론 요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다른 예비후보들에게도 교육재정 확충 노력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원유철 “평화통일 전제조건은 北 정상국가화… 강력하고 일관된 정책 필요”

국회 통일정책 세미나 환영사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로 통일을 여는 국회의원 모임 대표인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1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통일정책세미나에서 환영사를 통해 21세기 새로운 통일정책의 패러다임은 북한의 정상국가화라며 튼튼한 안보의 바탕 위에서 강력하고 일관성 있는 통일 정책 추진을 주문. 통일의 길, 북한의 정상국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원 의원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은 북한의 진정한 개혁개방과 정상국가화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혀. 그는 이를 위해 전세계의 대의와 양심에 따라 북한의 개혁과 개방, 민주화를 통한 북한의 정상국가화를 위해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 박근혜 대통령의 드레스덴 3대 구상과 관련, 경기~평양, 수원~개성간 자매결연, 북한 문화관 건립, 도 통일부지사 신설 등을 포함한 도 차원의 구체적 실천 전략을 발표. 원 의원은 세미나 후 안성을 방문, 안성시민의 날 행사 참석에 이어 안성 중앙시장에서 시민상인들과 만나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조. 그는 안성시장은 소설 허생전에 나오는 무대일 만큼 우리나라 3대 전통시장 중의 하나라며 앞으로 전통시장이 지역상권을 넘어 경기도의 큰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 차원의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정병국, 북부지역 표심잡기 광폭행보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1일 포천과 연천 일대를 누비며 경기북부지역 표심을 잡기 위한 광폭행보를 펼쳐. 정 의원은 연천군청과 연천 당협, 한반도 통일미래센터 건설현장과 포천시청과 포천 당협 등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현안을 청취하고 국가안보를 위해 많은 부분을 희생해 온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에게 보답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며 접경지역 경제발전 및 주민생활불편 해소방안을 발표. 그는 접경지역 정책으로 △주한미군 반환 공여구역을 활용해 주한미군 주둔에 의한 주민피해 보상 추진 △저탄소 첨단녹색산업벨트를 조성해 융복합형 지식기반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경기북부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접경특화발전지구 지정 및 육성 등을 제시. 또한 △접경지역의 사통팔달 통행을 위한 교통인프라 확충 및 교통거점 육성 △치유 숲레저 숲 시대에 산림생태문화휴양자원을 활용한 지역주민 소득증대사업 발굴추진 △주민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접경지역종합발전사업 추진 등도 밝혀. 정 의원은 지난달 30일 발표한 통일대박 경기도 7대 정책 역시 경기북부지역에서 시작한다면서 통일 한반도의 성장 동력은 경기북부지역에서 나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 한편 그는 연천의 한센인 마을인 다온마을 평생학습관과 포천시 노인복지관 등도 방문, 도 복지정책 등을 점검. 김영선 IT 최적화 신개념 농촌 건설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김영선 예비후보는 1일 IT가 최적화된 21세기형 신개념 농촌을 건설하겠다고 밝혀. 김 예비후보는 농촌도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단순생산에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화가 필요하다며 수요에 따른 맞춤형 농촌으로 개발하고 경기도형 농업활성화를 이뤄내겠다며 이같이 말해. 그는 신 농촌 건설을 위해 △어메너티 운동을 통한 농촌 관광자원 계획 수립추진 △동북부 지역에 아토피센터 및 힐링타운 건설 △마리나항 조성지원, 체험위주 해양레저 개발을 통한 경기만 해양레저관광기반 조성 △농수임산물 클러스터를 조성을 통한 농수산업의 고부가 가치화 △바다농장 조성을 통한 축산과 화훼산업 육성 등을 공약. 특히 그는 경기도 농림어업은 더 이상 1차 산업이 아니라 생산, 임가공, 마케팅에 이르는 6차 융합산업으로 발돋움 해야 한다고 강조. 김 예비후보는 또한 한중 FTA에 대비해 농촌 주민들의 삶을 지속가능토록 유지할 수 있도록 농업생산기반을 첨단화해 소득도 현재보다 훨씬 높고, 쾌적하고 살기좋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피력. 김진표 깨끗한 정책선거 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수원정)이 1일 이번 경기지사 선거를 매니페스토를 통한 깨끗한 정책 선거로 치르겠다며 매니페스토 홍보에 적극 나서 눈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를 방문 국민에게 약속하는 정책들은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에 역점을 둬 매니페스토 정신을 실천하겠다라는 내용의 서약문을 이광재 사무총장에게 전달. 김 의원은 특히 이번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선출을 위한 토론이 이미지만 중시하는 토론이 돼서는 안된다며 후보들이 내세우는 정책에 대해 목표, 실현방법, 기간, 재원 등을 꼼꼼히 따지는 매니페스토 토론을 제안했다고 설명. 그는 이어 매니페스토만이 포퓰리즘 공약을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새 정치의 대의에도 부합된다며 국민에게 실천 가능한 약속을 하고 이를 지키자는 매니페스토가 곧 새 정치라고 강조. 이에 이광재 사무총장은 매니페스토는 후보들이 구체적인 정책 대결을 펼치는 것은 기본이고 이를 통해 자신의 철학과 비전이 무엇인지를 국민에게 알리는 것이라며 약속을 지켜 국민의 신뢰를 얻는다는 점에서 매니페스토가 곧 새정치라고 화답. 김창호, 어르신 종합케어 정책 추진 ○새정치민주연합 김창호 경기지사 예비후보는 2일 오전 11시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사무실에서 개최되는 경기 노인지도자 입학식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 경기 노인지도자는 9개월간의 과정으로 이뤄지며 일선 노인지도자들을 교육해 존경받는 노인상 확립과 기간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효율적인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시스템. 이어 김 예비후보는 오후 2시에는 어르신 종합케어시스템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 김 후보의 이번 방문은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차원의 민생현장 프로그램으로 의왕시 소재 사랑채 노인복지관에서 함께하는 자리. 이날 행사에는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이 참석, 기초노령연금을 비롯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당의 종합적 노인복지정책 보고로 어르신 종합케어를 위한 간담회와 보건소 이동진료 자원봉사 등의 순으로 개최될 예정. 강해인ㆍ김재민기자 hikang@kyeonggi.com 원조 따복마을에 한 수 배우러 왔습니다 남경필, 수원 꽃뫼마을 방문 주민들에 경험ㆍ조언 등 요청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남경필 의원(수원병)은 1일 핵심공약인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따복마을)의 원조격인 수원시 팔달구 꽃뫼마을을 방문. 남 의원은 2년전 여기 공부방이 운영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 아파트 공간에 과거의 따뜻한 공동체가 결합돼 아이까지 걱정 없이 맡기는 것을 보고 이런 따뜻하고 복된 마을 공동체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마을 주민들에게 경험과 조언을 요청. 주민들은 5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커뮤니티 공간을 만들고 아파트 주민들이 과외와 같은 재능기부도 한다면서 사교육비도 절감되고 봉사를 하면서 봉사자 스스로 성장이 되기도 한다고 화답. 또한 음식물쓰레기와 버려지는 낙엽을 거름으로 꽃과 나무들을 심는 등 자연친화적인 삶을 살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식물이 자라는 아파트가 됐고 상금으로 300만원도 받았다며 집에 엄마아빠가 없으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옆집 혹은 아래, 윗집으로 간다고 따뜻한 마을 분위기를 설명. 주민들은 책이나 에어컨, 제습기를 기증하는 등 주민들 스스로 운영하는데 자부심을 느껴야하며 주민간 합의를 이끌어내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관이 주도하면 안되고 주민에게 맡겨 달라면서 다만 공간 만들기가 쉽지 않으므로 공동주택관리법에 기준을 세우는 등 정책적으로 제도화해 달라고 주문. 남 의원은 꽃뫼마을처럼 아름다운 따복마을이 많이 생겨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野·양대노총 “비정상 공기업 경영평가 중단하라”

새정치민주연합 등 야권과 민주노총ㆍ한국노총이 1일 정상화 대책 실행 도구로 전락한 비정상적 공공기관 경영평가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설훈(부천 원미을)ㆍ조정식(시흥을)ㆍ김현미(고양 일산서)ㆍ남윤인순 의원과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공기업 경영평가가 공기업의 성과 평가 수단이 아닌 공공기관 전반에 걸친 강력한 통제 수단으로 악용돼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특히 경영평가에 재무예산관리, 자구노력 이행 평가 등의 지표가 포함된 데 대해 민영화와 자산매각으로 부채해소를 강제하는 지표라면서 공공기관 부채 주범으로 지목된 대부분의 정책사업이 이명박정부 당시 경영평가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는데 이제 모든 책임을 해당 공공기관과 노동자에게 전가하는 고무줄 평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월17일 경영평가단 단장ㆍ부단장 임명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 임명 인사 중 한 명이 지난 이명박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를 추진하며 노사관계를 문제 삼아 무려 4명의 기관장 해임을 건의한 노골적인 반 노조 인사였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지난달 8일 경영평가단 출범 워크숍에서 경영평가단 노사복리후생팀 15명 중 9명이 사퇴한 것과 관련 정부가 추진하는 경영평가가 심각하게 왜곡됐다는 문제제기였다면서 이미 경영평가가 공정성과 정당성을 잃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평가위원 인사부터 지표선정까지 단 하나 잡음 없이, 의혹 없이 이뤄진 것이 없다며 공공기관의 성과를 평가해 사업효율성을 제고한다는 경영평가 본래의 취지는 간데없고 박근혜 대통령 식 불통 정책을 강요하는 도구로 철저히 전락했다고 일침을 가했다. 설 의원은 정부ㆍ여당은 공공노조에 대해 낙후된 인식을 갖고 있다며 노조를 없어져야 할 대상으로 생각하는 건 아는지 묻고 싶다고 꼬집었다. 조 의원도 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에서 공기업을 잘못된 정부정책의 희생양으로 만들었다며 경영평가를 통해 (공기업을) 옥죄겠다고 하는데 보금자리 사업, 4대강 사업 등 국민 동의를 구하지 않고 잘못된 정책을 이행한 데 대한 반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조전혁 “김상곤표 교육 정책 전면 재검토”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조전혁 전 의원이 1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특히 조 전 의원은 출정식을 겸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상급식,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김상곤 전 교육감의 대표 정책들에 대한 강력한 비판과 함께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고 나섰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조교육으로 기분 좋은 경기교육의 변화를 이루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는 튼튼한 기초학력 위에 사고력을 길러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 따뜻한 인성 위에 개성을 길러 조화롭지만 비범한 시민으로 만드는 것이 경기창조교육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조 예비후보는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학생인권조례 등 지난 5년간 경기교육의 핵심 키워드가 된 정책들에 대해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이에 대한 재검토를 시사했다. 우선 무상급식과 무상보육으로 매년 1조5천억원의 무상복지 예산이 필요해지면서 수백여개의 비새는 학교를 고치지 못하고 있고, 연로한 교사의 명퇴신청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등록금 미납자에 대한 대책도 없다고 진단한 그는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것이 맞는지는 전면 재검토돼야 하고,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 학생 수 늘리는 것보다 질 저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우선시돼야 한다고 전했다. 또 혁신학교의 성과는 일반학교의 2배에 달하는 재정지원을 받은 5% 학교에 대한 특혜로 이뤄진 것이라며 성과는 성과대로 살리고 문제는 고쳐가는 것이 필요하지만 특혜성 혁신학교를 유지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재검토 의지를 전했다. 학생인권조례에 대해서 역시 해외사례를 들면서 학생들의 권리만이 아닌 책임과 의무에 대한 기술을 포함한 헌장 형식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경실련 등 시민단체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광명경실련 등 23개 광명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광명시유권자운동본부(상임본부장 이승봉 목사, 이하 운동본부)가 공식 출범. 운동본부는 1일 오전 시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ㆍ4 지방선거 공동대응 광명시 연대 기구로 활동에 돌입한다고 설명. 이들은 이달 말까지 광명시 현안 과제 중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10대 생활정책을 선정, (예비)후보자 및 시민들에게 전달한 뒤 생활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예비)후보자들을 선거구별로 선정한다는 계획. 운동본부는 이어 정당의 공천제 진행 여부와 상관없이 지역의 생활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후보 선정 및 예비후보자 검증 활동을 통해 유권자들이 투표에 참여하고 후보자에 대한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다고 강조. 특히 운동본부는 △주민 생활과 밀접한 민생정책 발굴 및 제언을 통한 매니페스토 운동 전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후보 평가 및 선정 활동 △유권자들이 후보자를 변별력 있게 판단할 수 있는 후보자 검증활동 △유권자들이 지방선거 투표를 포기하지 않게 하기 위한 투표참여 운동 등 구체적인 활동계획도 공개. 광명=김병화 기자 bhkim@kyeonggi.com

새누리 안산시장 예비후보들 ‘불공정 경선룰 적용’ 반발

○새누리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들이 후보경선 1차 컷오프 결과 발표를 앞두고 특정후보 배제를 위한 불공정 경선룰이 적용된다며 반발할 움직임을 보여 내홍을 예고. 1일 각 예비후보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새누리당 경기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최근 안산지역 예비후보자 8명에 대한 면접을 마무리한 뒤 후보경선 1차 컷오프 배수 조정에 돌입. 하지만 지역 정가에선 특정 후보들이 1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됐다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이날 예비후보자들이 불공정 경선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께 시의회에서 모여 긴급 회동을 실시.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예비후보 8명 가운데 7명만 참여했으며 공명 선거및 공정 경선 다짐을 위한 예비후보자 간담회 형식으로 기자회견도 진행. 하지만 컷오프 결과에 대한 대응을 놓고 후보들 간 합의점 도출에는 실패. 일부 예비후보들은 이미 당에서 정한 경선룰에 따라 면접이 완료된 상태로 공천관리위의 1차 컷오프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후보들은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는 후보의 이름이 거론되는데 모든 후보들이 동의할 수 있는 경선룰이 아니라면 얘기는 달라진다고 반박.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보수진영 도교육감 후보들 “단일화 적극 동참”

64 경기도교육감 선거의 단일화후보 추진체계 일원화를 성사시킨 보수진영이 단일후보 선정을 위한 본격 협의에 돌입한데 이어 보수진영 예비후보 대다수가 단일화 과정에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이미 경선에 돌입한 진보진영 단일후보와의 박빙승부가 예고되고 있다. 1일 (가칭)범보수 후보단일화를 위한 총 연석회의 등에 따르면 이날 좋은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경기도민협의회 상임대표 및 사무총장 등 핵심관계자와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 관계자 등이 추진체계 일원화를 위한 첫 실무협의를 벌였다. 이날 양측은 범보수 연석회의의 참여와 일정, 후보자 정책 발표 및 토론회 등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날 보수진영의 대다수 예비후보들이 연석회의의 후보단일화 과정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우선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가진 조전혁 예비후보는 지난 2009년과 2010년 선거에서 보수 단일화 실패로 진보진영에게 경기도 교육을 빼앗겼다면서 총연석회의를 구성한 교육 및 시민사회 단체의 노력을 환영하며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보수 후보 모두가 단일화에 동참해 조속히 단일후보를 배출해야 할 것이라고 타 후보의 참여도 독려했다. 권진수 예비후보 역시 경기교육 원로들이 추진체계 단일화를 성사시킨만큼 후보들은 참여의사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당연히 참여해야 하는 것이 의무라며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밝혔다. 또 박용우 예비후보도 교육계 원로들이 결정했으므로 이들을 중심으로 단일화 하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다. 향후 이들을 중심으로 한 보수세력의 규합이 당연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석호현최준영 예비후보는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대전제에는 공감하고 있다면서 다만 총연석회의 등이 보수진영을 대표하고 공신력을 갖춰야만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철이지현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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