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삼, 경기교육 새 도약 ‘333학교’ 공약 발표

이재삼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세가지가 없고 세가지가 있고, 세가지를 책임지는 333학교 공약을 내놨다. 이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차 정책을 발표, 안심하고 보낼 수 있고 믿을 수 있는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예비후보가 제안한 333학교는 △유해물질ㆍ정크푸드, 스마트폰, 학교폭력 등 3가지가 없고 △책임, 학력, 도전 등 3가지가 있고 △사교육이 필요 없는 학력, 진로, 인성 등 3가지를 책임지는 학교다. 이와 함께 그는 학생들의 학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육을 위해 교사를 수업과 학생에게로 돌려보내기 위해 공문 없는 학교를 만들어 업무의 50% 이상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또 전 학교의 교사 1인당 학생수 감축을 추진하고, 유아교육을 학교교육의 중심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유치원을 5학급 수준의 병설유치원으로 재편하는 등 학교의 체계를 갖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번 정책들은 1차 정책발표에서 밝힌 미래형고등학교 정책과 연계된 학교책임교육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경기혁신교육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실질적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김성진 시장 예비후보 어린이집 일일교사 봉사활동 外

김성진 시장 예비후보 어린이집 일일교사 봉사활동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2일 현장 일선 보육교사를 만나 찾아가는 경청간담회를 진행. 김 예비후보는 간담회에 앞서 부평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에서 일일교사로 자원봉사를 하기도. 김 예비후보는 교사가 행복하지 않으면 아이들이 행복할 수 없다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문제를 공공의 영역으로 인식하고, 국가가 앞장서 보육정책을 책임 있게 집행해야 한다고 역설. 이어 국공립어린이 집을 확대하고, 영유아플라자를 구마다 설치해 육아종합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안경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정책간담회서 교육지식 뽐내 ○안경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일 오전 10시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인천시학원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안경수 교육감 후보 초청 학원교육 관련 정책간담회에 참석. 이날 간담회에 특별 초대된 안 예비후보는 토론자와 함께 방과 후 학교, 야간 자율학습, 불법 개인과외교습, 고가의 교습비 문제 등의 안건을 논의. 특히 안 예비후보는 대학 총장 출신임에도 해박한 보통 교육계 지식을 쏟아내 눈길. 안 예비후보는 학원 교육과 학교 교육은 앞으로 서로 공존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며 이를 통해 인천 교육을 최고의 명품 교육으로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피력.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새누리당 서구청장 에비후보 '클린업데이' 환경정화 구슬땀 ○서구청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예비후보들이 서구가 마련한 클린업데이(Clean-Up Day) 행사장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 강범석이행숙홍순목 예비후보는 2일 오전 서구 마실거리에서 진행된 거리환경정비 캠페인에 참여해 쓰레기를 줍고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등 정화활동. 치열한 경선 경쟁을 펼치는 예비후보들이지만 이날만큼은 지역 주민 350여 명과 함께 주변 지역을 청소하는 등 환경정화 캠페인을 진행하며, 깨끗한 서구 조성을 통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겠다고 피력. 후보들은 아시안게임 개폐막식이 열리는 서구가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며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주민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등 도시미관사업에 노력하겠다고 약속.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새정치민주연합 중구지역 예비후보 본격 합동유세 "원도심 부활" ○새정치민주연합 중구지역 예비후보들이 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당선 그랜드슬램을 결의하고 2일부터 본격 합동유세에 돌입. 합동유세 구성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승보 중구청장 예비후보, 안병배이태호 시의원 예비후보, 지난 1일 새누리당에서 탈당 후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한 김재기 중구의원 예비후보 등 4명. 특히 축구선수 김남일 선수의 아버지이기도 한 김재기 예비후보는 이미 제작했던 명함과 아들 내외와 함께 있는 모습의 현수막을 새정치민주연합의 상징인 바다 파란색으로 교체하는 등 빠른 행보. 하승보 예비후보는 침체한 원도심의 재부흥을 위해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시의회까지 한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합동유세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조용균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주거ㆍ생태환경 개선 공약 발표 ○새누리당 조용균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2일 쾌적한 생활도시 부평 부활을 위해 주거 및 생태환경 개선 공약을 발표. 조 예비후보는 이날 부평역 광장에서 열린 클린-업 데이(Clean-up Day)에 참석, 구민과 함께 깨끗한 부평 만들기에 앞장선 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충분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단계별 추진에 나서겠다고 약속.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윤재상 시의원 자체 여론조사서 '판세 우세' ○윤재상 인천시의원(새강화 2)이 자체 여론조사에서 우세한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선 기대감이 고조. 윤 의원은 2일 여론전문조사기관 윈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7~28일 강화지역 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자동전화응답 조사법(RDD)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지지율 43.65%를 얻었다고 강조. 또 3자 가상대결에서도 타 후보의 지지율 7~28.24%보다 높은 40~50%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연령별로는 19세 이상 20대에서 63.64% 지지를 받았고, 50대에서는 46.04%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 윤 의원은 새누리당 공천 여부, 무소속 출마 여부와 상관없이 여론조사에서 40%를 웃도는 지지율을 얻었으며, 특히 새누리당 유일 후보로 출마하면 51.90%로 과반이 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주장. 이어 매우 긴장하면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는데 다행히 지지율이 높게 나왔다며 지난 의정 활동을 주민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피력. 한편, 윈스리서치의 이번 여론조사 응답률은 7.15%, 표본오차 3.09%, 신뢰수준 95%.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김정식 남구 시의원 에비후보 하루 15시간 표심공략 '강행군' ○새정치민주연합 김정식 남구 2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44)가 인천 주안을 살리자면서 하루 15시간 넘는 강행군을 소화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윤관석 국회의원 보좌관, 박우섭 남구청장 비서 등을 지내면서 터득한 노하우를 통해 개발이 정체된 원도심인 주안 24동의 숨통을 뚫을 수 있는 (가칭)생명의 숲길 사업을 위해 주력. 김 예비후보는 선거지역 곳곳을 매일 도보로 걸어다니며, 재개발로 발생한 각종 문제점을 해결하고 원도심 활성화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 김 예비후보는 실질적인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려면 시가 가진 원도심 예산을 얼마나 남구로 가져올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윤 의원의 보좌관을 하면서 이에 대해 많이 공부했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내 소중한 ‘철밥통’ 어느 동아줄에 묶을까?

#사례1 : A시 소속 공무원 B씨는 지난 3월 C시의원으로부터 본인의 업적 등이 담긴 출마선언 주요내용을 보도자료로 작성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이 공무원은 보도자료를 만든 뒤 이메일을 통해 언론사 기자에게 제공했다. B씨의 이같은 선거개입은 관련 보도자료를 받은 제보자가 선관위에 문의하면서 덜미를 잡혀 경고 조치됐다. #사례2 : D시 소속 공무원 E씨는 지난 1월 지방자치단체 일일 지역동향을 시장에게 보고하는 과정에서 시장과 경쟁관계에 있는 입후보예정자 등의 지방선거 관련 활동 정황을 포함해 보고를 한 것이 선관위에 적발됐다. 6ㆍ4 지방선거를 60여일 앞두고 공무원들의 관행적인 정치인 줄서기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국가 또는 지방 공공 단체의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하며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된다. 하지만 선거 때마다 특정 정치인을 불법적으로 지원하는 공무원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 도내 공무원이 지방선거와 관련된 부정 선거 운동 등을 벌이다 선관위에 적발된 건수는 5건이다. 특히 이중 1건을 제외한 4건은 선거운동 기간에 접어든 지난달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선거가 다가올수록 이같은 특정 정치인에 대한 공무원들의 줄서기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처럼 공무원들이 특정 정치인에 대해 불법적인 선거 지원이나 개입을 하는 것은 특정 정치인과의 관계 또는 선거 이후 인사혜택 등 보상에 대한 기대 심리 등이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도 선관위 관계자는 공무원들의 입장에서 지방선거가 자신이 모셔야 하는 단체장 또는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유혹을 이기지 못한 일부 공무원들이 법규를 위반하는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면서 지방선거일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선관위는 향후 공정선거지원단 1천180여명과 위원ㆍ직원 등 750여명을 투입, 공무원의 불법선거관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정진욱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누리 경기지사 후보 경선 본격 레이스

남경필 페어플레이 원유철 통일 도지사 정병국 준비된 후보 김영선 南과 양자 대결 합동연설ㆍTV토론 변수 새누리 경기지사 후보 경선이 컷오프 탈락자 없이 4파전으로 확정됨에 따라 주자들은 1일부터 새롭게 결의를 다지며 경선 대비 레이스를 본격화했다. 현재 구도는 남경필 의원(5선수원병)이 앞서가는 가운데 원유철(4선평택갑)정병국 의원(4선여주 양평 가평)과 김영선 전 의원이 쫓아가는 1강3중 구도다. 변수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의정부안양안산성남에서 예정된 4차례의 합동연설회와 두 차례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TV토론이 될 전망이다. 대의원과 당원 등 당심을 향해 지지를 호소하는 합동연설회도 중요하지만 당심과 여론조사로 표출될 민심을 동시에 잡을 수 있을 TV토론은 본선을 대비한 예비고사 성격으로 치열한 정책대결이 예상된다. 특히 상호질문이 이뤄질 경우 남 의원을 향한 질문공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공방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남 의원은 이를 우려하며 페어플레이를 거듭 강조했다. 남 의원 측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딸 박근혜를 지키는 경기도의 아들 남경필을 알리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본선 필승카드가 누구인지 강조하고, 페어플레이를 통해 상대방의 좋은 정책도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는 경기를 내세우고 있는 원 의원은 도민에게 다가가는 행보를 지속하며 정책의 우월성을 부각시키는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원 의원은 이날 통일의 길이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차기 도지사는 통일한국을 열어가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가지고 있다며 통일 도지사의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북부 지역에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고 있는 정 의원은 이미 남 의원에게 정책으로 따끔하게 공격할 테니 긴장을 늦추지 마라며 경고성 덕담을 할 정도로 정책대결을 벼르고 있다. 정 의원측 관계자는 K-밸리와 K-팝밸리, K-아트밸리 등 정책에서는 확실히 준비된 후보라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이미 2위를 확보, 남 의원과 양자 대결구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출마선언을 한 후 지속적으로 남 의원에 대해 비판적인 화살을 날리고 있다. 김 전 의원 측 관계자는 이제부터는 보도시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명기해 달라며 나머지 세 후보를 자극했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공짜 약속 남발 후보들 심판해 달라”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일 64 지방선거와 관련, 이번에야 말로 공짜 약속을 남발하는 후보들을 심판해 달라고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선거를 앞두고 정파간 이합집산에 열을 올리며 말만 새정치를 외치는 야당과 대통령과 손발 맞춰 지방발전과 민생을 챙길 수 있는 힘 있는 여당 중 과연 누가 더 나은 지 국민들이 심판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공짜 버스, 공짜 방과 후 학교, 공짜 고속도로 등 공짜 공약이 봇물 터지듯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 공짜가 진짜 공짜이냐, 결국은 주민들의 호주머니에서 나온 세금이다. 지금 지방정부의 재정상황이 이 공짜들을 다 감당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치권은 공짜 퍼주기가 아니라 국민생활을 더 편리하게, 질 높게 하면서 동시에 경제적으로 더 파급효과가 있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는 일에 돈을 쓰는 경쟁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초선거 공천폐지 대선 공약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면서 정당은 선거 때 후보를 내고 국민의 심판을 받는 것이 존재 이유 중 하나다. 이 책임을 회피하고, 후보들이 난립해서 선거를 혼탁하게 하고, 지역사회를 혼란에 빠뜨리는 것은 책임 방기라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폭력국회에서 오는 정치불신을 타개하고자 했던 선진화법이 되레 무능국회의 원인이 돼 정치불신을 가중시키고 있다며 국회마비법으로 전락하고 있는 선진화법을 우리 스스로 보완하지 않으면 선진화법은 그 수명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국회선진화법의 개정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은 집권여당다운 민생의 청사진이 제시되지 못한 무책임한 남탓 연설이라고 비판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침체된 민생에 대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하지 않은 채 국회선진화법 등을 언급하며 대부분을 야당 탓으로 책임을 돌린 것은 참으로 실망스럽다며 국회선진화법 개정은 국회를 대화가 타협이 아니라 몸싸움이 난무하는 국회로 되돌리자는 국회후진화 개정법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한 대변인은 기초공천에 대한 사과는 최 원내대표의 대독 사과가 아니라 박근혜 대통령이 하셔야 한다면서 또 사과가 아니라 약속을 지키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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