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셀글로벌, 인도과학기술혁신원과 손 잡고 인도 진출 '박차'

㈜에이치셀글로벌이 인도과학기술혁신원(STP)과의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인도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치셀글로벌 박상현 대표는 지난 4월 28일 라젠드라 자그델(Rajendra Jagdale) 인도과학기술혁신원장과 양해각서 협약식을 진행하고 공동상품 개발과 에이치셀글로벌이 선보인 ‘라코스메’ 화장품의 인도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자그델 원장은 “라코스메를 통해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인정하게 됐다”며 “특히 라코스메 화장품의 성분이 좋아 인도 중장년층에게 큰 인기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그델 원장의 기대감은 재방문으로 이어졌다. 당시 자그델 원장은 라코스메 화장품에 항산화, 항염, 피부 재생, 미백, 주름 개선 효과를 가진 엑소좀 성분이 제품 50~120㎖당 1억개 이상 함유돼 있는 것에 대해 호평을 남기기도 했다. 에이치셀글로벌은 오는 24일 한국을 재방문하는 STP 측과 추가 협의를 통해 초기 수출 물량 및 인허가 관련을 논의, 오는 8월중 인도에 라코스메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라코스메의 주요 제품으로는 ▲듀얼 이펙트 필크림 ▲듀얼 이펙트 히알부스터 ▲듀얼 이펙트 톡스앰플 ▲에센셜 퓨어 클렌징폼 등이 있으며 특히 듀얼 이펙트 필크림은 초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와 고분자 콜라겐이 함유돼 있어 사용자에게 미백·주름개선 이중 기능성을 제공한다.

경기도서 모자(母子) 아너소사이어티 탄생…이여준 ㈜SW헬스케어 이사

경기 사랑의열매(회장 권인욱)에 첫 모자(母子) 고액기부자 회원이 탄생했다. 경기 사랑의열매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365번째 회원으로 이여준 ㈜SW헬스케어 이사가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그의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와 저소득 노인 환자의 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이사의 어머니는 경기 319호 아너 회원인 이병미씨다. 또 이 이사의 아버지 이준형 대표이사가 이끄는 신원의료재단은 2023년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업 기부 모임인 나눔명문기업에 가입,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이사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나눔을 실천하시는 모습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나눔의 가치를 배웠다”며 “부모님이 기부를 권유하셨을 때 큰 고민 없이 결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기부를 통해 행복과 감사뿐 아니라 스스로에 대한 마음도 넓어지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기부를 지속하고, 주변에도 선한 영향력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부모님의 나눔을 본받아 뜻깊은 기부를 실천해 주신 이여준 아너 회원님께 감사드리며,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금을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도 찾아가는 '산재 예방교육' 확대

경기도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지난해 600개 기업에서 올해 800개 기업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2023년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매년 200명 이상의 산재 사고 사망자가 발생하며, 이 중 약 75%(167명)가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위험성 평가 실습교육 ▲기업별 맞춤형 교육 ▲VR체험 교육 ▲찾아가는 이주노동자 산재·소방 안전교육 등 현장 중심의 실습과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위험성 평가’ 실습 교육을 통해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자율적인 산업안전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또 VR체험과 맞춤형 교육으로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이고 몰입도 높은 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찾아가는 산재·소방 안전교육’이 화재와 산업재해에 취약한 이주노동자들을 위해 추가됐다. 화재 발생 시 대피요령 등 실제 상황에 기반한 대응 훈련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다국어 지원 VR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된다. 교육은 언어적 제약을 고려해 시청각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통역 지원은 교육 규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총 606개 사업장의 3천148명이 교육을 받았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 북한 이탈주민 정착·생활 안정 위한 여성위원장회의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이하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착과 생활안정을 위해 여성위원장 간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민주평통 경기지역회의는 14일 양주 회암사지 박물관 회의실에서 홍승표 경기부의장과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김희선 경기지역 여성위원장 등 도내 31개 시·군 여성위원장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1기 제3차 경기지역 여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북한이탈주민 멘토와 멘티 결연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여성 자문위원들의 역할 확대 방안을 검토했다. 아울러 오는 31일 안산에서 개최되는 ‘제2회 북한이탈주민 노래경연대회’ 준비 과정을 점검하며 대회 참가를 희망한 40여개 팀의 동영상을 심사, 본선 경연에 진출하는 20개 팀을 선정했다. 홍승표 부의장은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위해 열정적인 활동으로 앞장서고 있는 여성위원장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통일에 대한 확고한 국민적 의지가 확산할 수 있도록 경기지역 여성 자문위원들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활동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강수현 양주시장은 “접경지역에 버금가는 양주시는 안보의 현장이자 통일의 전진기지”라며 “양주시는 50여명의 평통자문위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28만명의 시민 모두가 평화통일운동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콜센터 상담 동석 프로그램’ 실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상담사들의 고충을 이해하기 위해 ‘콜센터 일일 상담 동석 체험’을 진행했다.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담당 직원들은 12일 도내 청년들과 최접점에서 소통하는 콜센터 상담 현장을 방문해 민원인과 상담사의 입장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직원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콜센터 운영 시스템과 주요 민원 유형, 응대 매뉴얼을 숙지한 뒤 상담 부스에서 전문 상담사와 함께 실제 고객 응대 상황을 체험했다. 동석 체험을 진행한 한 콜센터 상담사는 “현장에서 사업 담당자와 직접 상담을 함께해보며 서로의 고충과 상황을 직접적으로 이해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재단 실무 담당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참여자 눈높이에 맞춘 사업 안내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손일권 도일자리재단 서부사업본부장은 “직원들의 현장 이해도와 공감 능력이 높아질수록 청년에게 더 친절하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교육과 소통을 지속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정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 등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처우개선과 복지향상, 장기근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콜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월평균 1만여건의 상담을 처리하고 있다.

경기도 철도건설현장 안전실태 점검

경기도가 12일부터 21일까지 도내 국가·민간 발주 철도건설공사 현장 5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시행한다. 점검 대상은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공사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복선전철 건설공사 ▲수원발 KTX 직결사업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공사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공사 현장으로 지하 터널구간 공사가 진행되는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경기도 철도건설기술자문위원을 포함해 경기도 철도정책과, 시 철도부서, 발주기관 사업별 책임자 등과 합동으로 추진된다. 구조물 시공상태, 안전관리 체계, 위험요소 관리 및 작업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철도건설 공사 현장 안전성을 높이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발굴·개선 조치해 현장 내에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아울러 현장점검 후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즉각적인 개선조치를 요구하고, 중대한 위험요소 발견 시 작업 중지 요청 등 강력한 대응도 병행할 방침이다. 고태호 경기도 철도정책과장은 “철도건설공사의 특성상 안전이 최우선이어야 한다. 현장 근로자 뿐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북부청사, 부속의원 예방접종 전자예진표 도입

경기도 북부청사는 12일부터 부속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직원을 대상으로 ‘전자예진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예방접종 전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종이 예진표를 수기로 작성해 왔으나, 개인정보 보관·이관에 따른 행정 부담, 문서 관리의 어려움, 필체 불명확 및 오류 발생 등으로 업무 효율이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전자예진표’ 도입 조치로 부속의원을 방문하는 직원들은 예방접종 당일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웹사이트 또는 QR코드를 통해 전자예진표를 작성하면 의료진이 시스템을 통해 내용을 확인해 접종을 진행하게 된다. 전자예진표 도입은 현장 대기시간과 행정업무를 줄여 보다 효율적인 접종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자료 정확성 확보, 문서 폐기 및 이관 업무 감소 등 행정 효율성이 향상되어, 접종자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불어 종이 예진표 절감을 통해 연간 약 CO₂ 0.02t의 탄소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경기도 북부청사는 12일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시작으로, 9~10월 독감 예방접종도 전자예진표로 작성해 진행할 예정이다. 원진희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전자예진표 도입을 통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천에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다양한 행정 혁신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H, 중소기업제품 구매율 94.7%…전국 공공기관 1위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지난해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실적에서 전국 842개 공공기관 중 1위를 차지했다. GH는 2024년 총구매액 4천953억원 중 94.7%인 4천693억원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구매해 공공구매 법정 목표인 50%를 크게 상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러한 성과로 GH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4년 중소기업제품 구매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대상은 중기제품 구매율이 85% 이상이고 총구매액이 3천억원 이상인 상위 20개 공공기관이다. GH의 중기제품 구매액은 2023년 2천123억원이었다가 지난해 2천570억원이 증가해 2006년 공공구매 제도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광교 신사옥 건축에 중기제품 대폭 사용, 경기도서관 등 경기융합타운 건립공사 마무리 및 3기 신도시 본격화 등에 따른 발주금액 증가가 주요한 원인이다. GH는 중기제품의 판로 지원과 구매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공공구매 상담회’를 처음으로 개최해 중소기업이 공공구매 시장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 신청한 114개 중소기업 중 41개 사를 선정해 13개 발주부서와 일대일 구매상담 기회를 제공, 중기제품의 판매 촉진을 위한 실질적인 통로를 마련했다. 또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상생결제제도’도 도입했다. 상생결제는 거래대금의 지급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자 대금결제 시스템으로 거래기업이 GH의 신용도를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결제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어 중소기업의 현금 유동성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단순한 구매를 넘어 기술, 성과, 신뢰를 공유하는 파트너십의 확장”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생의 새로운 성장모델”…경기동북부 친환경 수변관광개발협의체 회의

“경기동북부 6개 시·군의 협력을 통한 균형잡힌 보전과 개발은 경기동북부를 넘어 한국의 새로운 성장모델이 될 것입니다.” 12일 오후 2시 남양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협의체’ 제1차 정례회의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처럼 밝혔다. ‘경기동북부 친환경 수변 관광개발 상생협의체’는 남양주시, 광주시, 하남시, 구리시, 양평군, 가평군 등 경기동북부권 6개 시·군에 적용되는 상수원 규제 등에 대한 합리적 개선과 상생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향후 협의체는 단체장 중심의 단체협의체와 실무협의체 등으로 나눠 운영하며 통합관광권역 형성, 경기동북부 규제개선, 지역 거버넌스 구성 등을 주요 의제로 진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방세환 광주시장, 이현재 하남시장, 김완경 구리시 행정지원국장, 전진선 양평군수, 서태원 가평군수 등이 참석했으며 ▲북한강 천년뱃길 조성사업 ▲팔당 대청호 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 지정 및 특별 종합대책 ▲상수원 규제개선 헌법소원 조속 심리촉구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구리한강시민공원 관광자원화 ▲K스타월드 조성 등이 논의됐다. 또 상수원규제 관련법령에 대한 정비, 대통령 공약 반영, 한강을 중심 개발사업의 6개 시군 구체적 협력방안 구축 등도 제안됐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상수원 관련 법령 등의 경우 모법과 하위법령의 관리 부처가 상이한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 7개 부처에서 나눠 관리한다”며 “이처럼 관리 권한이 흩어진 법령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회의를 주최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팔당호의 수자원은 그동안 수도권 물 공급을 담당해왔지만 이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희생과 아픔이 있었다. 더이상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각 지역의 장점을 살려 개발하고 중첩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6개 시·군의 천혜의 자원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전할 가능성 충분하다”며 “이날 협의체 발족은 6개 시군의 협력모델을 넘어 모두가 주목할 성장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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