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사상 첫 100만대 시대를 맞았다. 인천시는 4월 월말 기준 인천지역 자동차 등록 대수는 1백만2천360대로, 인구 2.85명당 1대꼴의 보급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인천지역 자동차 등록대수는 직할시로 승격된 1981년 1만7천886대 이후 1996년 50만대를 넘어섰으며, 15년만에 56배 증가한 100만대를 돌파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77만6천5(77.4%)로 가장 많았으며, 화물차 16만3천914대 (16.3%), 승합차 5만7천740대(5.8%), 특수차 4천701대 (0.5%) 순이다. 용도별로는 자가용이 91만2천874대로 전체의 91.0%를 차지하고 영업용 8만6천483대, 관용 3천3대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남동구 17만9천931 (18.0%), 부평구 16만9천971 (16.9%), 서구 16만7천106대 (16.5%) 등이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 SKAL은 2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역 내 관광 관련 기관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오는 10월에 열리는 세계대회 설명회를 개최했다. SKAL 세계대회는 오는 10월 2~6일 인천과 서울에서 공동개최되며, 전 세계 여행관광 전문가와 항공사, 호텔, 여행사, 정부기관, 학계 등에서 1천여명 이상이 참가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인천 SKAL은 세계대회를 통해 의료관광의 활성화 및 다양한 지역 관광지 소개, 부평지하쇼핑 및 구월동 등 각종 구도심쇼핑센터의 활성화 등 인천이 받을 각종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송도국제도시는 현대적 시설인 송도컨벤시아와 주변 호텔들을 세계적으로 보여줌으로써 MICE산업 도시로서의 확실한 자리메김은 물론, 국제학교 및 대학교 등 각종 교육시설로 국제적인 교육도시로서의 재평가되는 등 외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국제 민간 관광기구인 국제 SKAL 클럽은 UN산하 세계관광기구(WTO)의 협력단체로, 지난 1932년에 설립돼 전세계 90여개국 7백여개의 지부에 항공, 호텔, MICE 산업, 여행업계 등에 종사하는 약 2만2천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최대의 관광전문가들로 구성된 민간기구이다.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송도센트럴공원내 경관개선을 통한 9경을 발굴, 세계적 명품공원 조성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UN GCF(녹색기후기금) 유치를 위해 34억원의 예산을 들여 송도 센트럴공원의 경관개선 및 시설 확충과 함께 송도센트럴공원 9경 발굴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경제청은 우선 올 상반기중 센트럴공원에 능소화히말라야시다왕벚나무철쭉 등을 식재하고 꽃사슴 동산 조성과 지구촌 얼굴 설치, 수변카페 확장 ,I-타워 광장등을 조성한다. 이를 바탕으로 경제청은 센트럴공원 수상택시에서 바라보는 경관(1경) 철쭉동산(2경) 한옥마을(3경) 호수교에서 본 석양(4경) I-타워와 조우하는 지구촌의 얼굴(5경) 바람소리 들려오는 억새밭(6경) 한가로이 풀을 뜯는 꽃사슴(7경) 송하정의 아름다운 달빛(8경) 송도 비치 해수 풀장(9경) 등 9경 조성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경제청은 공원내 9경 발굴이 완료되면 1시간20분가량이 소요되는 관람 코스를 개발하고, 센트럴공원만의 독특한 스토리델링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 이광제 도시관리본부장은 지난 2월부터 센트럴공원내 카페테리아를 오픈하고 수상택시를 비롯한 파티보트, 카누, 수상자전거, 워커베이 등 수상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공원내 9경 발굴이 마무리되면 한층 수준 높아진 세계적 명품공원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하얏트 리젠시 인천은 출장과 미팅 등 비지니스를 위해 호텔을 방문한 고객을 위한 하얏트 비즈니스 플랜 패키지를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패키지 고객은 객실 1박과 1층 뷔페 레스토랑 8에서의 조식, 무료 세탁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무처리를 위한 무료 인터넷과 조간신문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사우나와 피트니스 센터, 실내 수영장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하얏트 비즈니스 플랜 패키지의 가격은 28만4천원부터다. 호텔 관계자는 이번 패키지는 인천 국제공항과 5분 거리에 위치해 비즈니스 피플의 호텔 방문이 잦은 특성을 살려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비즈니스를 하는 내국인은 물론 특히 외국인이 비즈니스를 하는데,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 성공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인천신용보증재단이 창립 14주년을 맞아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을 다짐했다. 지난 1998년 지역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전문보증지원기관으로 설립, 인천 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는 인천신보는 지난 27일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인천신보는 전국 16개 지역 재단 중 7번째로 설립됐지만, 현재는 자금 운용배수 전국 3위, 보증잔액 전국 4위를 기록하며, 현재까지 총 14만7천359건 3조1천453억원의 보증지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시작된 국제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 등 각종 특례보증 시행과 영세사업자를 위한 보증운용 비상조치 시행 등으로 인천 지역경제 안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성균 이사장은 아직 대내외 경기불안요소가 있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재단 본연의 역할인 보증지원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재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도시公, 5월말부터 1천418가구 우선 분양사전 예약 등 입지 조건저렴한 분양가로 낙관일부 안일한 마케팅 지적재정 압박 걱정도 인천도시공사가 공공 보금자리주택으로 분양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에 대한 기대 반 우려 반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재정 압박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29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남동구 구월동 일대에 조성되는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총 6천68세대 중 A2, B1 블록 1천418세대를 5월 말 우선 분양한다.도시공사 측은 이번 사업부지가 인천시청, 주요 백화점, 농수산물시장 등이 밀집된 최고의 입지 조건을 갖춘데다 노마진 수준의 저렴한 분양가(3.3㎡당 평균 800-830만 원 예정) 까지 겸비해 성공적인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도시공사는 또 분양 물량의 30% 정도가 사전 예약 분양을 통해 이뤄진데다 주변 신축 아파트 3.3㎡ 가격이 1천만 원대를 유지한다는 점 등에서 분양을 낙관하고 있다.그러나 부동산 시장에서는 저렴한 분양가 이미지가 강한 보금자리주택 특성상 800만원대 분양가가 결코 낮은 수준이 아닌데다 현재의 침체한 시장 분위기까지 고려하면 낙관만 할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또 전매 제한 7년과 일반 예금 청약자(일시불 청약 예금)들이 청약하지 못하는 점 등도 높은 청약률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특히 도시공사 측은 5월 말 분양이 한 달 남짓 남은 현재까지 본격적인 홍보는커녕 분양가조차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기본적인 마케팅 전략이 안일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 분양시장은 기대요인과 우려 요인이 함께 있더라도 우려 요인만 작용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며철저한 사전 마케팅을 통해 수요자들에게 상품의 장점을 충분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건설업계에서는 분양 초기 2개월 내 50%, 1년까지 80%의 계약이 이뤄져야 추가 금리 손실 없이 건축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아파트 분양이 이 같은 계약률을 달성하지 못하면 도시공사의 재정 부담으로 돌아온다.도시공사의 한 관계자는 사전 수요 조사 결과 많은 대기 수요자들이 이번 상품의 장점을 충분히 파악하고 있다며 자체 분석에서도 분양 3개월 내 계약 50%, 1년 내 100%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인천교통공사가 인천터미널 내 상가 세입자에게 일방적으로 부당한 재계약을 요구해 물의를 빚고 있다.더욱이 교통공사의 한 간부가 세입자에게 폭언과 욕설 등을 퍼부은 사실이 알려져 인천시의회가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29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께 옛 교통공사 노동조합은 A씨와 인천터미널 2층의 한 상가를 5년 동안 월 75만원에 임대해주기로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교통공사가 최근 이 계약을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재계약을 강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기간은 2016년까지 5년에서 2013년까지 3년으로 줄이고 임대료도 46만원(62%)을 올려 매달 121만원씩 내도록 했다.교통공사가 인천메트로와 통합되고 복수노조가 된 뒤 임대사업을 일원화하는 과정에서 이미 맺은 계약 내용을 백지화하고, 내부 방침에 따라 계약기간과 임대료 기준으로 바꾸려고 한 것이다.일방적으로 불이익을 감당해야 하는 A씨에게는 날벼락과 같은 상황.A씨 측은 갑작스레 교통공사 관계자가 나와 계약을 바꿔달라고 해 당황스러웠다며 계약기간은 줄인다고 해도 임대료를 올려주기는 어렵다고 선처를 부탁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특히 임대사업 담당 간부인 B씨가 지난 24일 오후 A씨를 찾아와 자꾸 이렇게 협조하지 않으면 전기수도 모두 끊어버리겠다면서 폭언과 욕설 등을 퍼부었던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정신적 충격을 받아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시의회가 나서 B씨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 진상조사에 나섰다.이재호 시의회 부의장은 아무리 공사가 통합돼 기준이 바뀌었다고 해도 이미 맺어진 계약을 존중해 세입자와 협의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며 간부가 깡패처럼 욕설을 퍼부으며 강압적으로 계약을 바꾸도록 한 행태는 문제가 크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B씨는 절차상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자 재계약을 요구했을 뿐 강압적으로 대하지 않았다라며 홧김에 폭언한 점은 스스로 반성하고 있고, A씨에게는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이민우김미경기자 lmw@kyeonggi.com
인천항에 더 많은 배와 화물을 끌어 온 고객들이 인천항만공사의 인센티브로 또 한 번 웃었다.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29일 항만 물동량 증대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인센티브 정책에 따라 인천항을 이용한 128개 업체에 17억8천여만원의 2011년분 인센티브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가장 많은 인센티브를 받은 곳은 신규 항로를 개설한 양밍라인으로, 5천만원이 지급됐고 이 회사를 포함한 30개 선사업체에 8억3천100만원의 인센티브가 지급됐다.또 포워더 업계에서는 이코노해운에 5천만원을 지급하는 등 26개사가 2억5천만원을 받아갔다.이와 함께 화주업계에서는 수출입 화주의 경우 영페이퍼가 2천200여만원을, 연안화주사는 ZIM사가 1억410만원을 돌려받는 등 총 33개사에 4억9천900만원의 인센티브가 주어졌고 39개 보세창고사들로 2억원을 지급받았다. 올해 시행된 인센티브제는 지급 주체(IPA)와 공동 모니터링 주체(인천본부세관)는 물론 대상업계 관계자들이 심의위원을 참여, 물동량 처리실적과 규모 및 증가율을 반영시키고 가감점 기준을 적용하는 등 공정하고 투명한 심의와 지급이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IPA 관계자는 벌크화물 화주, 환적 선사를 지급 대상에 포함시키고 원양항로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등 보다 실효성 높은 시행 계획을 도출해 인천항에 더 많은 배와 화물이 들어오게 하겠다며 업계의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인천국제공항 항공훈련센터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섰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인재개발원 내에 모의비행 훈련센터(Flight Simulation Training Center) 설치 및 운영 사업을 위해 미국 록히드마틴사로부터 약 1천500만 달러(약 171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인근 인재개발원 부지에 연면적 576㎡ 규모의 훈련센터를 올해 말까지 건립하고, 록히드마틴사는 1천500만 달러 상당의 모의비행훈련시설 등 관련 장비를 단계적으로 설치하게 된다.이 훈련센터는 미국 보잉사와 함께 내년 초부터 오는 2022년까지 앞으로 10년간 저비용항공사의 조종사 양성교육을 담당하게 된다.그동안 대형항공사는 자체 모의비행 훈련시설을 보유하고 국내에서 훈련을 실시한 데 반해, 국내 저비용항공사는 고가의 훈련시설을 보유할 여유가 없어 외국의 훈련시설을 이용해 왔다.앞서 국토해양부와 공항공사는 지난 2010년부터 인재개발원 부지에 국내 항공안전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연면적 약 6천200㎡ 규모의 항공훈련센터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록히드마틴사와의 계약체결로 훈련센터 조성 사업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항공교육훈련 전문가 및 조종사 교관 요원 등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이채욱 공항공사 사장은 항공기 조종사 교육의 해외 수요를 국내로 전환함에 따라 항공료, 체재비 등 앞으로 10년간 약 6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절감 된다고 밝혔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올 분기 수출입실적 분석결과, 무역수지 흑자규모가 지난해보다 45.7% 감소한 12억 5천800만달러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세관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 감소한 266억3천200만달러, 수입은 4.4% 감소한 253억7천400만달러다.인천공항을 통한 올 분기 물동량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물품의 소형경량화로 6.8% 감소했고, 특송화물 반입건수는 263만 으로 지난해에 비해 32% 늘었다.공항세관 관계자는 한미 FTA 발효로 관세 등 면세범위가 기존 100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된데다, 최근 물품구매방식이 업체대행에서 소비자 직접구매로 변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