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유럽 주요 5개국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출시했다. 23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 시간) 유럽 주요국 중 하나인 프랑스에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셀트리온 프랑스 법인은 스테키마 출시에 맞춰 염증성 장질환 전문의와 환자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앞서 다른 핵심 시장인 영국에서는 지난달 2일 스테키마를 출시했다. 영국은 우스테키누맙의 궤양성 대장염 적응증 특허가 일찍 무효화됨에 따라 이를 포함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등 전체 적응증 확보로 시장성을 갖췄다. 특히 셀트리온 영국 법인은 출시 전 행정구역 4곳에서 국가보건서비스(NHS) 입찰 계약을 했다. 이달 중순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도 스테키마를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돌입했다. 스테키마는 얀센이 개발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이다. 염증 유발과 관련한 물질인 인터루킨(IL)-12, 23 활성을 억제해 판상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에 처방한다. 셀트리온은 올해 유럽에서 스테키마 판매 국가를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도 본격 출시해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김동규 프랑스 법인장은 “제품간 판매 시너지가 분명한 만큼 출시 초반부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해 스테키마가 셀트리온의 주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연안여객선 여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있는 전광판으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실시간 운항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IPA는 ‘인천 아이(i)-바다패스’ 사업 도입 이후 여객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홈페이지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실시간 운항 정보를 연안여객터미널 전광판까지 확대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IPA는 연안여객선 여객들이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운항 정보 뿐 아니라 날씨나 공지사항 등 여행을 즐기는 데 필요한 정보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섬에서 연안여객터미널로 돌아오는 여객이 운항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상반기 안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정보를 ‘내일 운항 정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여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한 정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해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조달청은 최근 ‘2024년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으로 해양경찰청, 한국환경공단, 경기도 화성시, 경기도 교육청 등 4곳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23일 밝혔다, 조달청은 해마다 서비스 이용실적과 전년 대비 이용실적 증가율, 조달서비스 발전 기여도 등을 평가해 이용 우수기관과 유공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강신면 인천조달청장은 “조달서비스 이용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준 우수기관들에 감사와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한시적 계약 특례를 활용한 신속 계약 및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통한 신속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조달서비스 향상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을사년 푸른 뱀의 해를 맞아 국내 주요 사업장에서 ‘복조리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 복조리는 오는 2월4일까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대한항공 탑승수속 카운터 및 라운지,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 등 국내 주요 사업장 6곳에 걸린다. ‘복조리 걸기’는 정월 초하루에 새로 장만한 조리를 벽에 걸고 복을 기원하는 우리나라의 세시풍속이다. 쌀을 조리로 일어 담는 것처럼 한 해의 복을 모은다는 뜻을 지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을 보존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8년부터 복조리 걸기 행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새해에도 저출산 극복과 양육 지원을 위한 정책을 확대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결혼 준비에서 출산, 양육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출산율 반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시는 난임 시술비 지원 정책을 대폭 확대한다. 종전까지 부부 1쌍당 최대 25회까지만 지원하던 시술비를 출산 1회당 25회로 변경하며, 나이에 관계없이 최대 110만원까지 지원하도록 개선했다. 또 취약 계층 산모를 위한 ‘맘편한 산후조리비’ 사업을 도입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산모에게 150만원의 바우처를 지원한다. 또 시는 아동 돌봄 공백 해소 대책을 마련했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근로 형태 다양화에 따라 돌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지원 기준을 가구 중위 소득 200% 이하로 완화했다. 특히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 활동을 담당하는 돌보미들에게 추가 수당을 지급해 돌봄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어 초등학생 대상 틈새 돌봄 서비스도 새로 선보인다. 야간과 주말 돌봄을 시범 운영하며, 아픈 아이를 돌볼 수 있는 병상 돌봄도 확대한다. 시는 출산 장려와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도 강화한다. ‘아이 플러스 1억드림’ 정책은 출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또 실내 놀이체험관, 유아도서관, 상담실 등으로 구성한 혁신육아복합센터를 건립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결혼과 출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는 청년 층의 연애와 결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 플러스 만남드림’ 프로그램도 새롭게 준비했다. 인천시 거주 청년과 인천지역 기업체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연 5회에 걸쳐 연애 코칭과 1대1 대화,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청년들이 새로운 인연을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인천시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육아 지원 사업으로 육아휴직 대체 인력 지원금과 1인 소상공인 출산 급여(1개월 30만원)지원을 오는 2월부터 지원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해 가겠다”고 말했다.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월2일까지 불법 반입을 집중 단속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관은 설 연휴 동안 해외여행자 급증에 따라 면세품 구매 및 불법물품 반입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여행자들에게 통관 규정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관은 면세범위 초과물품을 반입하는 경우 반드시 종이신고서 또는 ‘여행자 세관신고’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고할 것을 규정하고 있다. 여행자가 자진 신고하면 관세 30% 감면 혜택(20만원 한도)를 제공한다. 하지만 자진 신고하지 않으면 세액의 40%, 또는 60%(2년 안 3회 이상 위반 시)에 이르는 가산세를 부과한다. 또 마약류 및 불법위해성분 포함 식품류는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처벌한다. 세관은 해당 물품을 밀반입 또는 대리 반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세관은 이번 집중 단속 기간 동안 인천공항공사 도로전광판과 입·출국장 모니터(DID)를 통해 성실신고를 장려하고 불법 반입 금지를 홍보할 예정이다. 김종호 공항세관장은 “물품 불법 반입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행자들 사이에 성실신고 문화가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휴 동안 신고사항이 있는 경우 반드시 자진 신고해 달라”고 덧붙였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맞이 사랑 나눔 행사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은 위문품을 나누며 지역사회에 온정을 전하고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해경은 이날 인천 서구 석남동 서구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설렁탕, 소고기무국 등 레트로트 식품 600여 인분을 전달했다. 또 서구노인복지관 관계자 등과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이천식 서장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고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설 연휴기간 동안 119종합상황실을 통해 비상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휴일 운영 약국에 정보를 안내한다고 22일 밝혔다. 소방당국은 이번 설 연휴는 호흡기 질환이 유행하는 만큼, 응급상황이 생길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소방당국은 119종합상황실을 가동, 연휴기간인 오는 25일부터 2월2일까지 9일간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해 시민들에게 의료기관, 휴일 운영 약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허석경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장은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주저하지 말고 119에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안전사고 없는 인천항을 만들기 위해 ㈔인천항시설관리센터와 함께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배후부지 취약구역 안전점검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IPA는 지난 14~17일을 설 맞이 항만배후단지 ‘안전점검주간’으로 정했다. 이후 신항배후단지, 아암물류 1·2단지, 북항배후단지 등을 대상으로 안전 위해 요인 발굴 및 배후단지 시설물 파손 점검 등을 했다. 특히 동절기 취약구역을 중심으로 강풍 및 한파로 인한 시설물 파손, 도로 결빙상태 등을 점검했으며, 불법 주·정차 차량 계도와 폐기물 처리 등 현장 조치도 병행했다. IPA는 2025년을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배후부지 안전관리 강화’ 원년으로 삼고 분기별 1회 집중 안전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에 따라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신속하게 개선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해 안전한 인천항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김상기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설 명절을 맞아 인천항을 이용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항만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항만 종사자 및 배후단지 입주기업 임직원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신년인사회를 열고 안전을 기반으로 한 혁신 공항이 되겠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최근 공항 제2여객터미널 제2교통센터에서 ‘2025년 인천공항 신년인사회’를 열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공항 상주기관장과 항공사, 상업시설, 물류업체, 4단계 건설사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디지털 대전환’ 마스터플랜을 발표하며 행사를 시작했다. 이어 이 사장의 신년사와 이동선 항공사운영위원회 위원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상주업체 대표들과 함께하는 대형 떡 케이크 커팅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참석자들은 새해를 맞아 덕담을 나누며 안전을 기반으로 혁신하는 공항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학재 사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공항 가족들이 협심해 4단계 건설 마무리, 개항 이후 최대 규모 국제 여객 기록 등 괄목할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안전이라는 토대 위에서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고자 운영 전 분야에서 혁신과 디지털 대전환을 이뤄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