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카누연맹 제14대 회장으로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당선됐다. 조직 역사상 최초의 여성 수장이다. 연맹은 17일 서울 올림픽회관 회의실에서 ‘제14대 대한카누연맹 회장 당선증 교부식’을 열고 이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이 당선인은 인하대 대학원에서 석·박사 과정을 마쳤고, 인천시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한국미래정책연구원 원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는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으로 일하며 행정 경험도 쌓았다. 이 당선인은 “카누 종목 발전과 선수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문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인사 원칙을 마련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연맹은 “이 전 부시장의 당선이 스포츠계 양성평등 실현, 다양성 증진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서구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검단LH20단지)과 검단노인복지관이 ‘세대공감+함께’ 프로그램을 했다. 17일 구에 따르면 행사에는 검단노인복지관에 신청한 10명의 어르신과 다함께돌봄센터 아동 30명이 참여, 어르신과 아동이 팀을 이뤄 다양한 활동을 즐겼다. 특히 아동들은 합창과 댄스공연을 준비하는가 하면, 직접 마련한 선물을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한편, 인천서구시설관리공단 검단노인복지관과 인천 서구 다함께돌봄센터7,8,9호점(아라동 소재)은 지난달 24일 세대 간 소통과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앞으로도 어르신과 아동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세대 간 이해와 협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함께돌봄센터와 검단노인복지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인천 남동구는 17일부터 농식품 소비체계 구축 및 취약계층 식품 접근성 강화를 위해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채소류, 흰우유, 육루, 잡곡 등 국내 신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식품 바우처’를 월 단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의 바우처를 지급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한 소매업체에서 정해진 품목을 바우처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인천시 안의 사용처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농식품 바우처는 해당 월 안에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한 금액은 다음 달 1일에 소멸, 이월되지 않는다. 지원대상은 ‘국민기초생활 보장법’ 상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을 포함한 가구다. 신청 및 지원 기간은 2025년 3~12월까지이며 바우처 이용은 4월부터 가능하다. 남동구 관계자는 “이번 바우처 지원사업으로 힘든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계양구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2025년 가스열펌프(GHP) 저감 장치 부착 지원 사업’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GHP는 액화천연가스(LNG)나 액화석유가스(LPG)를 연료로 사용하고, 가스 엔진을 이용해 압축기를 구동하는 냉난방 시설이다. 구는 2023년부터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이 바뀌면서 GHP 소유 사업장은 대기배출시설로 신고하도록 하는 등 관리하고 있다. 다만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면 대기배출시설에서 제외된다. 구는 올해 8천500만원을 예산을 들여 27대를 지원한다. GHP 엔진 형식에 따라 부착 비용이 달라 1대당 246만~332만원 범위에서 부착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구로부터 보조금을 지원 받으면 2년 이상 저감 장치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구는 지난 2022년 12월31일 전에 GHP를 설치해 운영 중인 시설 중 낡은 시설, 의료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설치 대수가 많은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17일까지다. 구 관계자는 “GHP를 소유한 사업장은 저감장치를 부착해야 한다”며 “깨끗한 대기 환경을 위해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이 개원 6주년 행사 ‘6년 역사와 함께하는 미래’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 시사서원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는 인천복지재단 이후 지금까지 발전 과정과 성과를 알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김지영 정책연구실장이 ‘시사서원 중장기 발전계획’ 연구 착수 보고를 한다. 시사서원은 행사와 함께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개원 기념 사회공헌활동도 한다. 지난해 12월에는 미추홀구 학익동을 찾아 전 직원이 연탄나르기 봉사활동을 했으며, 지난 1월에는 직원들이 모은 성금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시사서원의 전신인 인천복지재단은 지난 2019년 2월 19일 문을 열어 지난 2020년 말 시사서원으로 확대·개편했다. 현재 종합재가센터 3곳을 직접 운영하고, 15개 사회복지 관련 시설과 사업단을 수탁 운영하고 있다. 전체 직원 규모는 220여 명이다. 황흥구 시사서원장은 “우리가 수년간 쌓아온 시간과 경험은 인천에서 우리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훌륭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공 사회복지 시설로, 복지정책 싱크탱크로 인천 복지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 세계 128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한공교육기관 가운데 교육과정 최다 운영, 최다 교육생 배출 등 2개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공항공사가 ICAO로부터 받은 이번 ‘교육과정 최다 운영성과 상’은 ICAO 인증 128개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중 ICAO와 교육기관이 공동 개발한 M-ITP 과정을 가장 많이 운영한 기관에 주는 상이다. ICAO 인증 교육과정은 ICAO와 회원 교육기관이 공동으로 개발하는 M-ITP 과정과 교육기관이 독자적으로 개발하는 STP 과정으로 구분한다. 이 가운데 M-ITP 과정은 ICAO 표준과 권고사항을 준수해야 해 과정 개발과 인증절차가 한층 까다롭다. 공항공사 항공교육원은 지난 2011년 세계 최초로 ICAO 항공전문 국제교육기관 인증 프로그램 정회원 인증을 받았다. 이후 3개의 M-ITP 과정(공항안전관리, 랜드사이드 보안, 항공등화설계과정)을 포함해 총 11개의 ICAO 인증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 공항공사 소속 ICAO 인증 강사를 통해 해외 교육생 대상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이 과정을 현지에서 적극 운영할 수 있도록 6명의 해외 강사를 육성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이번 시상은 최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ICAO 주최로 열린 ‘2025년 ICAO 글로벌 이행지원 심포지엄’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해외 항공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교육사업을 확대할 것”이라며 “세계 무대에서 인천공항의 위상과 영향력을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과 유럽 집행위원회로부터 골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 제품 2종의 품목허가를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프롤리아와 엑스지바는 글로벌 제약사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용량과 투약 주기에 따라 골다공증 치료제(프롤리아)와 골거대세포증 등의 치료제(엑스지바)로 구분한다. 지난 2024년 2개 제품의 연간 합산 글로벌 매출액은 65억9천9백만달러(약 9조7천억원)를 기록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하게 적응증별로 각각 품목허가를 얻었다.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는 미국에서 ‘오스포미브’, 유럽에서 ‘오보덴스’로 승인받았고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는 미국과 유럽 모두 ‘엑스브릭’이라는 제품명으로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에서 10종, 유럽에서 11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확보,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종전 자가면역·종양질환 및 안과·희귀질환 분야 치료제에 더해 골질환 분야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정병인 삼성바이오에피스 RA 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의 개발을 통해 전세계 환자들의 의약품 미충족 수요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창단 첫 2부리그로 떨어진 인천유나이티드가 올해 1부리그 승격을 위한 비상(飛上)에 나선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6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에서 코치진과 선수단, 팬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25시즌 인천유나이티드 출정식’을 했다. 올해 인천유나이티드의 캐치프레이즈는 ‘BE UNITED, BE THE ONE’이다. 인천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K리그1 승격을 위해 비상하자는 의미다. 구단주 유정복 인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해 강등이라는 아픔과 시련을 겪었고 이제 다시는 인천시민,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주지 않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 축구의 자존심을 일으켜 세우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선수단은 물론 서포터즈 인천시민 등이 모두 하나가 되어 재승격이라는 영광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천유나이티드는 올해 새롭게 부임한 사령탑 윤정환 감독을 비롯해 올해 그라운드를 누빌 35인의 선수들을 팬들에게 소개했다. 윤 감독은 “짧은 시간이지만 동계훈련에서 선수들 정말 열심히 해줬고, 모두 승격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반드시 1부리그 승격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주장 이명주는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당장 앞둔 개막전을 시작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이 행복한 얼굴로 떠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출정식에는 500여명에 이르는 팬들이 함께했다.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가 적힌 파랑 및 검정색이 섞인 유니폼(파검의)을 입은 팬들은 선수들을 향해 뜨거운 박수와 열렬한 응원의 목소리를 냈다. 아들과 함께 출정식에 온 김병용씨(42)는 “우연히 본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열정적으로 뛰는 선수들의 모습에 팬이 됐다”며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아들들도 축구에 관심을 갖게 되어 출정식도 함께 왔다”고 했다. 이어 “올해 영입한 바로우 선수가 무고사, 제르소와 어떤 축구를 펼칠지 기대하고 있다”며 “조기 우승으로 1부리그로 다이렉트 승격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조건도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지난 시즌 우리에게 찾아 온 강등이라는 결과에 크게 실망하기도 했다”며 “하지만 여기서 포기하지 않고 이를 넘어서야 하는게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 팬들은 야유와 비난 대신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고 이는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를 줬다”며 “팬 여러분과 함께 다시 비상하는 시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지역 신중년들의 사회공헌활동 지원에 나선다. 16일 시에 따르면 인천지역 50~60대 미취업 시민과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오는 28일까지 ‘2025년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와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신중년을 비영리기관의 공익사업에 배치, 인천의 공익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또 신중년들이 퇴직 뒤 새로운 역할과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활동 분야는 교육·연구, 상담·멘토링, 행정지원, 사회서비스, 인사·노무 등 모두 13개 분야 74개 직무다. 참가 자격은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인천시민 가운데 해당 활동 분야에서 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거나 관련 공인 자격을 가친 미취업자다. 참여기관은 인천에 있는 비영리법인,단체, (예비)사회적기업, 공공·행정기관 등 공익업무를 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참여자에게는 활동 시간에 따라 소정의 참여수당과 활동실비를 지급한다. 비록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아니지만, 퇴직 뒤에도 본인의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 이태산 시 경제정책과장은 “최근 주요 일자리에서 퇴직하는 연령이 평균 51.1세로 나타났다”며 “일할 능력과 의지가 있는 50~60대가 지속적으로 사회활동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제65대 인천조달청장에 김지욱 전 신기술서비스국장이 부임했다. 인천조달청은 신임 청장으로 김 전 국장이 취임해 1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김 청장은 기술고시 36회로 지난 2002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조달청 전자조달기획과장, 쇼핑몰기획과장, 기술서비스총괄과장, 조달품질원장 등을 지냈다. 그는 전자조달, 구매 및 품질관리 업무를 두루 거친 조달행정 전문가로 조직 안에서 소통·공감 능력이 뛰어난 합리적인 리더로 평가 받고 있다. 김 청장은 “조달 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고객 지향 공공조달 서비스를 속도감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벤처·혁신기업들의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