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청년 발달장애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행복씨앗통장’ 사업의 2025년도 대상자 200명을 모집한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행복씨앗통장’ 사업을 추진 중이다. 발달장애인이 3년 동안 매월 15만원을 적립하면 시·군·구에서 같은 금액을 지원해 총 30만원을 적립하는 방식이다. 만기 시에는 원금 1천80만원과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24년에는 첫 만기 대상자인 185명이 지원금을 받았다. 발달장애인은 모인 자금을 주거비, 고등교육비 및 기술훈련비, 창업 자금 등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장애로 인한 의료비, 치료비, 보조기구 구입비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인천에 사는 16~39세 지적·자폐성 장애인이며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한다. 시는 올해 200명을 선발해 오는 5월부터 3년간 매칭 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4월11일까지이며 신청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중요한 시기를 맞이한 청년 발달장애인들이 더 많은 꿈을 꾸고 자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2030 인천공업지역기본계획안’ 수립을 위한 시민과 전문가 의견 수렴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오는 4월2일 오후 3시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공청회를 열 계획이다. 공청회는 ‘도시 공업지역의 관리 및 활성화에 관한 특별법’ 제9조에 따라 공업지역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전 거쳐야 하는 필수 절차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도시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또 도시 공업지역 경쟁력 강화, 열악한 환경 개선, 지역사회와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이를 기본계획에 반영,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은 대표적인 산업도시로서 제조업과 물류산업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견인해 왔다. 그러나 산업구조의 급격한 변화와 종전 공업지역의 노후화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또 주거지역과 뒤섞인 지역에서는 환경 문제로 인한 갈등이 커지면서 공업지역의 새로운 관리 방안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2년부터 공업지역 실태를 조사하고 산업 재편 및 정비 방안을 찾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번 시의 ‘2030 인천공업지역기본계획안’은 시 공업지역을 서북·동북·중부·동남산업권의 4개 산업권역으로 구분해 지역별 맞춤형 산업 전략을 수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첨단 전략산업과 뿌리산업 육성을 통해 산업 집적 효과를 극대화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도시 공업지역 정비 및 공간 활용 최적화를 위해 공업지역을 산업혁신형·정비형·관리형으로 구분하고 사업 시행자가 유형별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산업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하며 산업지원시설을 확충함으로써 도시 공업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 마련으로 인천의 산업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 공업지역 조성 및 지역사회와의 조화로운 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철 시 도시계획국장은 “공업지역은 인천 핵심 경제 기반이자 미래 성장의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소중한 의견을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해 공업지역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산업 변화 속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며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천 강화군은 해빙기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통해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 5곳을 신규 발굴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안전 점검은 얼었던 지표면이 녹아 지반 약화로 생길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추진했다. 군은 옹벽, 사면,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 시설 등 총 133곳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가와 함께 합동 점검했다. 군은 안전 점검 결과, 풍화 속도에 따라 사면보강이 필요하거나 석축 붕괴 우려가 있는 재난취약시설 5곳을 새로 찾았다. 또 배수로 정비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정해 추가적인 피해가 없도록 대비했다. 이어 군은 지난 2024년 호우로 인해 일부 토사가 유실된 강화국궁장을 방문해 보수·보강 완료 현장을 확인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에 대하여선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해 안전한 강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신규 발굴한 5곳에 대해 장마 전에 보수, 보강 작업 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불법드론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근 ‘민·관·군 합동 공항지역 불법드론 비행금지 안내 캠페인’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천 중구 운서동 일원에서 추진한 이번 캠페인은 공항공사, 인천 중부경찰서, 제3경비단, 인천국제공항보안㈜, 인천공항 인근 주민단체 등 관계자 7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민들에게 불법드론 비행금지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포하며 공항관제권 안 드론 비행 제한구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정부는 인천공항 반경 9.3㎞ 이내를 불법드론 비행 제한구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해당 구역에서 일반인이 관할 지방항공청의 승인 없이 드론을 비행하면 항공안전법에 따라 최대 5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드론 비행으로 인한 공항운영 피해를 예방하고, 항공기 운항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공항 주변에서 불법드론 비행을 발견하면 경찰, 또는 인천공항 외곽대테러상황실로 신고해야 한다. 공항공사는 이 같은 내용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민·관·군 합동 안내 캠페인을 정례적으로 하고 있다. 차량 내비게이션 음성안내 확대, 공항 주요 진입로 안내 간판 설치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공항공사는 또 불법드론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20년 9월 국내 민간공항 가운데 처음으로 ‘인천공항 드론탐지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스템 도입 이후 올해 3월까지 모두 522건의 불법드론 비행을 탐지하며 드론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있다. 조우호 공항공사 항공보안단장은 “항공안전법에 따라 인천공항 주변지역 대부분이 불법드론 비행 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반시 벌금이 부과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의 주의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소방대 및 모형항공기 화재 훈련장에서 공군과 함께 항공기 사고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워크숍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항공기 구조 소방 능력과 상호 정보 교류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인천공항소방대와 공군본부 및 예하 사령부, 12개 비행단 소방구조원 등 관계자 45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포소화약제 운영, 활주로 폼 살포 기준, 활주로 제설 등에 관한 지식을 공유했다. 또 실제 항공기 화재사고 사례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했다. 공항공사는 이번 워크숍에서 인천공항소방대의 첨단 소방장비 및 체계적인 교육 훈련 시스템을 소개했다. 공군은 최근 발생한 항공기 화재사고 관련 현장 경험과 군 비행장 구조소방 현황을 발표하는 등 상호 대응체계를 공유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항공기 구조소방 훈련 체계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와 정기적인 교류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우성태 공항공사 운항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민간과 군 소방대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연수구가 31일 내외국인이 함께 배우고 소통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공간 ‘다가치배움터’의 문을 열었다. 다가치배움터는 연수1동 함박마을의 한국어 교육 거점공간으로 활용한다. 배움터에서는 인천시교육청에서 파견한 한국어 강사의 수준별 한국어 교육, 법무부의 사회통합프로그램, KT의 IT 교육 등 이주민의 지역사회 적응을 위해 민·관·학이 협력한 교육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이주 배경 청소년들이 원활하게 한국어를 익히고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심리·진로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다가치배움터가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에게 열린 배움터로써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적 대응과 내외국인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2024년 1월 사회통합팀을 신설했으며, 같은 해 5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천시 연수구 내외국인 사회통합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지난 1월에는 다문화‧외국인 업무를 통합 운영하고, 2월에는 ‘사회통합 서포터즈’를 위촉했다.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31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 따르면 비만대사수술의 질을 높이기 위해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인증 제도를 시행한다. 아인병원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인증한 전문의와 전문 코디네이터, 다학제 협진 체계, 전문 간호사, 영양사, 운동치료사 등의 전문 인력을 갖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또 수술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등의 시설과 환자 교육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얻었다. 아인병원 비만슬리밍센터 허윤석(외과 전문의) 과장은 “십이지장 우회, 위 소매 절제와 같은 비만대사수술은 고도 비만 환자, 당뇨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이면서 유일한 방법”이라며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을 만든 사람으로서 우수한 의료진과 함께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1분기 모범선행시민 표창 수여식’을 열고 모범선행시민 61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을 위한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은 취약계층 지원, 복지 사각지대 발굴, 인명구호, 재능기부, 기피업종 우수 종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여식에는 수상자와 가족들이 함께 참석했다. 시는 각 시·군·구의 추천과 현지 확인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한 시민들을 포함했다. 불이 났을 때 신속한 대처로 시민 생명을 구한 구인순씨,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케이크 만들기 체험을 지원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한 이석구씨 둥이 이름을 올렸다. 또 대중교통 분야에서 오랜 기간 시민의 발 역할을 한 장기·우수 종사자인 윤형수씨도 모범시민으로 뽑혔다. 이 밖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한 시민들이 표창을 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한 시민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도 시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시민들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할 계획”이라고 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청 접견실에서 전무송 원로배우를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위촉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손정우 조직위원장, 김종진 집행위원장, 윤도영 문화체육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하고 행사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무송 명예대회장은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원로배우다. 오랫동안 연극무대를 비롯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맹활약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써왔다. 시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인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의 위상을 높이고 관심을 확대, 인천이 연극의 새로운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무송 명예대회장은 “연극을 사랑하는 도시인 인천에서 대한민국연극제를 열어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43회 연극제가 인천 시민들에게 깊은 감동과 문화적 자긍심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정복 시장은 “연극은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예술”이라고 했다. 이어 “이번 연극제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해 인천 연극의 깊이와 가치를 확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오는 7월5~27일 인천에서 열린다. 지역 대표 극단들이 전국 16개 광역시·도 예선을 거친 뒤 경연을 펼친다. 네트워킹 페스티벌, 떼아뜨르 페스타, 국제 교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도 인천 전역에서 함께 열릴 예정이다.
마을교육활동가인 이석민씨가 ‘전통시장에서 읽고, 걷고, 쓰기’ 책을 발간하고 주민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30일 이석민 저자에 따르면 최근 인천 부평구 미추홀신협 본점 강당에서 ‘저자 이석민과 함께하는 북 토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저자의 인천 전통시장 체험학습과 마을교육자치회 등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책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전통시장을 통한 체험학습과 마을교육자치회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석민 저자는 지난 2021년 부평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한 ‘부평전통시장 골목놀이'에 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어 부평서초등학교·부원초등학교 3~4학년 학생 500여명이 참여한 현장학습을 통해 마을과 학교의 협력 방식과 학생들에게 제공한 배움의 기회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 또 지난 2023년부터 인천시교육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공동 주관해 부평구를 넘어 시 전통시장으로 체험학습 공간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마을과 교육의 혁신적인 만남을 주목했다. 이 부분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북 토크에는 부평1동 주민자치회, 부평전통시장 상인회, 시교육청 관계자들이 특별 손님으로 참여해 생생한 경험담을 나눴다. 도성훈 시교육감과 홍미영 전 국회의원, 차준택 부평구청장 등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마을과 교육의 협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석민 저자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격려해 줘 큰 용기를 내어 북토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마을과 교육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