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골프장 10곳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2회에 걸쳐 ‘토양 및 수질 농약잔류량 검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해마다 골프장 안 토양과 수질에 대해 건기와 우기로 나눠 잔류농약을 조사한다. 특히 골프장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하는 유기염소계 살충제인 클로로탈로닌을 지난 2024년부터 검사항목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총 25종의 농약성분을 검사한다. 연구원은 검사를 통해 골프장의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를 유도한다. 또 농약 과다 사용으로 인한 토양오염을 예방하고 인근지역 수생태계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연구원이 지난해 골프장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토양 81건, 수질 46건에서 저독성으로 분류하는 아족시스트로빈, 테부코나졸 등 미량의 일반농약이 검출됐다. 연구원의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환경부 ‘토양지하수 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완순 연구원장은 “최근 몇 년간 골프장 주변 지역에서 농약 사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13회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오는 5월16일 막을 올린다. 3일 시에 따르면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아시아 유일의 디아스포라를 주제로 한 영화제로, 올해로 13회를 맞았다. ‘디아스포라(Diaspora)’는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이주민들의 삶을 의미하는 말로, 영화제는 다양한 이주의 역사를 간직한 인천에서 화합과 공존, 존중의 가치를 조명하며 진정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는 총 58개국에서 794편의 작품이 접수해 역대 최다 출품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장편 8편, 단편 31편이 최종 선정, 출품작 외에도 국내외 초청작들이 디아스포라라는 공통 주제를 중심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시는 개막작으로 재일동포 출신 전진융 감독의 ‘국도 7호선(Route 7)’을 선정했다. 이 작품은 분단이라는 아픔 속에 살아가는 재일동포의 삶을 진지하게 조명한다. 영화제 개막식은 오는 5월16일 오후 7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행사는 5월17일부터 20일까지 인천아트플랫폼과 애관극장, 인천미림극장에서 열린다. 이 밖에도 시는 감독 및 배우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아카데미 프로그램, 디아스포라 플리마켓, 야외 공연 및 상영,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재외동포와 이주민이 인천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가수 십센치(10CM)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탕으로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 25% 부과를 공식화하면서 인천지역 기업의 미국 수출 악화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 등은 인천의 수출 기업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책 마련을 고심하고 있다. 3일 시와 인천상의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각) 한국에서 생산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 기업의 미국 수출에 가격 경쟁력 하락 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동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에 따라 대부분 물품에 관세 부과가 이뤄지지 않아, 수출 기업들은 미국과 FTA를 하지 않은 일본, 유럽연합(EU) 등에 비해 가격 경쟁력에서 유리했다. 하지만 이번 관세 부과에 따른 가격 경쟁력 하락은 곧바로 수출 기업들의 매출 감소 등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의 지난 2024년 전체 수출액 595억2천400만달러 중 미국은 109억3천600만달러로 18.4%를 차지한다. 다만 미국은 인천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에 상호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은 미국이 이미 별도의 25% 관세를 부과한 것에 추가적인 상호관세가 붙지는 않는다. 반도체도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는 빠졌지만, 미국이 별도 관세 부과를 계획하고 있어 추가적 관세 적용 등의 가능성이 크다. 시는 이 같은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해 전담대응체계 마련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미국 관세 폭탄에 대한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필요한 지원 방안이 무엇인지 찾을 예정이다. 또 올해 2억원 편성한 수출보증보험 지원 예산에 대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살펴보고 있다. 인천상의 역시 FTA통상진흥센터 등을 통해 수출기업들에 필요한 컨설팅 제공에 나설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기업들의 의견을 모아 중앙 정부나 시에 건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호관세 부과로 인천 수출기업 전체에 직접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선 기업 현상 상황 파악 및 해결책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인천의 수출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여러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인천 서부경찰서가 보행자 중심 교통 안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홍보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3일 서부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보행자 교통 사망 사고는 10건이다. 이 중 보행자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 사망 사고는 7건으로 70%를 차지한다. 이에 서부서는 무단횡단 근절을 위한 교통 안전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서부서는 최근 인천교통공사와 함께 인천도시철도(지하철) 2호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단횡단 예방 홍보 활동을 했다. 지하철 이용객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대형 홍보물을 역사 안에 붙였다. 서재양 서부서 경비교통과장은 “무단횡단은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몇 초를 아끼려다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신호를 지켜주길 바란다”며 “특히 야간이나 날씨가 안 좋을 때 운전자가 보행자를 인지하기 어려운 만큼 밝은 옷을 입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인천시립미술관과 인천시립박물관을 결합하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이 본 궤도에 올랐다. 3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의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사업이 비용 대비 편익(B/C) 0.2로 통과했다. 현재 시는 2천14억원을 들여 미추홀구 학익동 587의53 일대에 인천시립박물관, 인천시립미술관, 예술공원이 집결된 인천뮤지엄파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총 연면적 3만8천889㎡(1만1천763평)의 지하1층~지상 2층 규모로, 오는 12월 착공해 2028년 12월 개관이 목표다. 앞서 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사업 관련, 지난 2021년과 2024년 행안부에 1·2차 중투심을 신청했으나, ‘재검토’ 결정이 나면서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시는 재검토 결과에 따른 보완 사항 등을 행안부와 협의해왔고, 올해 1월 3차 중투심을 신청했다. 시는 이번 중투심 신청에 앞서 인천뮤지엄파크의 연면적을 종전 4만1천812㎡에서 3만8천889㎡로 축소했고, 인력 감축 등을 통해 연간 투입 예산을 종전 107억원에서 90억원대으로 낮추는 등 운영 수지도 개선했다. 여기에 시립박물관 이전에 맞춘 매각 일정 및 절차 등을 포함한 계획 수립도 마무리했다. 시는 향후 절차에 따라 구체적인 시행 계획 등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인천뮤지엄파크가 만들어지면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및 전시·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철저하고 신속한 행정절차를 통해 목표한대로 인천뮤지엄파크를 개관할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인 인천뮤지엄파크를 통해 인천의 품격을 높이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중투심에선 인천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인천가족공원(3-3단계) 조성사업,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 인천스타트업파크 펀드2호 조성 및 운용사업 등 인천시의 주요 정책사업이 통과하며 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한편, 인천문화예술회관이 단계별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한다. 소공연장과 전시실, 회의장은 4월 중, 대공연장은 10월에 새롭게 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12월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재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자체 기획 공연인 클래식 시리즈 ‘이 비르투오시 이탈리아니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무용단의 ‘진동(震動)’,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인천! 해방둥이’, 뮤지컬 ‘맘마미아’, 시립극단의 ‘홍도야 우지마라’, 시립합창단의 ‘메시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등의 공연이 이어질 전망이다.
인천 문화예술회관이 단계별 리모델링을 모두 마치고 재개관 한다. 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예술회관은 안전성과 이용자 만족도에 초점을 두고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건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방수작업과 건축 인프라를 전면 교체하고 무대 환경을 최적화해 공연 제작의 기술 안정성을 강화했다. 또 로비와 객석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바꿔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고자 노력했다. 예술회관은 이용자 수요를 고려해 이달 중 부분 리모델링을 한 소공연장, 공사가 끝난 전시실, 회의장을 우선 재개관 한다. 오는 8일부터 24일까지 전시실에서는 인천 공공예술의 변천사를 조명하는 ‘시간의 조각 전(展)’을 개최한다. 또 4~5월, 소공연장 운영을 점검하기 위한 다양한 시범 공연을 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의 ‘For Culture Leaders’, 인천시립장애인예술단의 ‘다함께, 봄’, 인천시립극단의 ‘이수일과 심순애’가 차례대로 관객들을 만난다. 이밖에 예술회관은 오는 8월, 건축공사를 마치고 9월에 사전점검, 이후 10월에 대공연장을 전면 개관할 예정이다. 대공연장은 신속한 기동과 정밀 제어가 가능한 무대 제어 시스템을 설치하고, 조명은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대중음악에서 클래식까지 섬세하게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음향시스템도 구축한다. 로비와 객석, 부대시설도 관객 친화적 공간으로 거듭나 ‘빛의 울림’을 주제로 유려한 조형미 공간을 조성해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휴식과 심미적 만족감을 주는 아늑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문화예술회관은 이를 기념해 12월까지 ‘재개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자체 기획 공연인 클래식 시리즈 ‘이 비르투오시 이탈리아니 내한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무용단의 ‘진동(震動)’,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인천! 해방둥이’, 뮤지컬 ‘맘마미아’, 시립극단의 ‘홍도야 우지마라’, 시립합창단의 ‘메시아’,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 시립교향악단의 ‘송년음악회’ 등 대표적인 대형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새롭게 단장한 인천문화예술회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공연과 품격 있는 전시를 선보이며, 인천시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 예술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쾌적한 공항 환경을 만들기 위해 4월 한 달 동안 상주기관 7곳과 ‘합동 공항 청결 캠페인’을 벌인다. 2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캠페인은 공항공사뿐만 아니라 기관, 항공사 및 상주직원들이 협력해 환경미화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천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항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에서 청결 캠페인 행사를 열었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을 비롯해 상주기관, 국적 항공사 및 항공사운영위원회 등 기관장 10명과 상주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상주직원들은 직접 화장실, 주차장을 비롯한 공용구역의 바닥청소 및 폐기물 수거활동에 참여했다. 또 지난 2022년 도입한 자율주행 청소로봇도 적극 활용했다. 공항공사는 한 달 동안 공항공사 및 공항 상주 직원, 입주자를 대상으로 재활용 분리 배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등 구체적인 환경미화 활동을 상시 독려할 계획이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공항에 상주하는 모든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쾌적한 공항 환경을 마련해 여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인천시의 수돗물 브랜드 ‘인천하늘수’가 2일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The 2025 NYF K-NBA)’ 수돗물 부문에서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국제광고제 가운데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이다.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 인지도, 정체성, 만족도, 충성도, 국제 경쟁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인천하늘수는 ‘인천의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로, 이름부터 공식 로고까지 시민과 함께 만들며 성장해 온 브랜드다. 시는 인천하늘수가 시민들에게 친숙한 브랜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인천하늘수 서포터스 운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확대, 대중매체를 활용한 광고, 인천하늘수 과학교실 운영 등을 통해 시민과의 접점을 넓혀 브랜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시는 브랜드 캐릭터 ‘하리’와 ‘수리’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굿즈) 제작 및 홍보물 배포 등 콘텐츠 사업을 적극 추진해 인천하늘수를 한국을 대표하는 수돗물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있다. 또 시는 6개 광역시 가운데 최초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이어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과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하고 있다. 박정남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과 적극 소통하며 인천하늘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봄을 맞아 낚시어선과 음주운항을 집중 단속한다고 2일 밝혔다. 중부해경청은 오는 10일까지 홍보·계도 활동을 한 뒤 과적·과승, 무면허 영업, 영업구역 위반, 낚시금지구역 위반, 구명조끼 미착용 등을 중점 단속한다. 중부해경청에 따르면 지난 3월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2월 대비 7만7천611명(143.7%) 증가했다. 또 봄철 낚시어선 사고율은 가을보다 높았다. 대부분 비수기 후 본격적 영업 개시로 인한 정비불량과 안전의식 소홀에 따른 운항 부주의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중부해경청은 낚시어선 종사자를 대상으로 안전간담회를 진행하고 승객 대상 안전 수칙 준수에 대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할 예정이다. 중부해경청 관계자는 “낚시어선 사고는 다수의 인명피해가 나올 수 있어 항상 주의해야 한다”며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낚시어선 영업과 음주 선박은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은 2일 인천 역무선 부두에서 연평도 및 근해도서의 해양쓰레기를 운반할 차도선 ‘옹진청정호’의 취항식을 했다. 이날 취항식에는 문경복 옹진군수와 배준영 국회의원(국민의힘·인천 중·강화·옹진), 전종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지사장, 나선철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장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군은 이번 ‘옹진청정호’ 취항으로 그간 해결이 어려웠던 연평면 조업 폐그물과 근해도서 및 무인도의 해안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처리·운반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스마트 해양환경관리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해 해안쓰레기에 대한 실시간 대응체계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옹진청정호는 총 만재 210t, 적재량 78t 규모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해 환경오염 저감에 기여한다. 또 상·하역을 위한 크레인 및 부선을 탑재해 도서지역 쓰레기 수거와 운반에 최적화 돼 있다. 선박은 인천항을 출발해 북도와 연평, 덕적, 자월, 영흥면 및 자도·무인도를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청정호 운항으로 각 도서의 해안쓰레기를 효과적으로 수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과 관광객에게 깨끗한 옹진의 매력을 자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옹진청정호는 앞으로 10개월간 ㈜옹진해운이 위탁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