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 명품 도시, 세계 일류 도시로 발전하는 데 천사표 시민인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힘이 가장 중요합니다.안상수 인천시장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 자원봉사자 해단식 및 자원봉사자의 날 대축제를 맞아 올 한해 동안 도시축전 행사장과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묵묵히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50만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했다.-올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을 평가한다면.인천의 발전상황을 널리 알리는 도시축전 행사에서 매일 1천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전시장 관리와 안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특히 무더위와 땡볕, 신종플루 확산 등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해주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습들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도 문제없이 치를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오늘 행사의 의미는.이번 도시축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큰 힘을 보탠 자원봉사자 1만3천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지역 곳곳에서 다른 사람들을 도우며 올 한해를 빛낸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행사다.이번 축제의 구호인 Better Together 2010처럼 모든 자원봉사자들이 하나로 뭉쳐 따뜻한 사랑의 기운이 넘치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자.-내년 목표는.100만 자원봉사자 달성을 위해 자원봉사 마일리지제도 등 각종 혜택을 주는 제도를 확대해 모든 시민들의 자원봉사화를 이끌어내고, 동(洞) 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캠프 등을 통해 각종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지법 직원들이 연말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상훈 법원장과 이태종 수석부장판사 등 38명은 지난 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시각장애인 생활시설인 인천광명원을 찾아 숙소와 화장실 등을 청소하고 중증 복합장애인들의 목욕을 도와주며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시각장애인 64명이 생활하고 있는 인천광명원은 이 가운데 70%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이며 나머지 30%는 인천혜광학교(시각장애인 특수학교) 재학생들이다.직원들은 봉사활동을 마친 뒤 그동안 천사운동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과 생활용품 등을 인천광명원에 전달하기도 했다.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급여에서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아 봉사활동기금으로 사용하는 천사운동을 실천하고 있다.인천지법은 또 지난 2007년말 자체 봉사모임인 희망나눔을 조직, 매월 넷째주 토요일 지역 내 저소득층 가정들을 돌며 생필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이창열 인천지법 공보판사는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혜숙기자 phs@ekgib.com
안상수 인천시장이 사랑의 집 고치기 프로젝트에 사회지도층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안 시장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는 10일 오전 동구 만석동 기초생활수급자 A씨(63)의 집을 찾아 시멘트와 모래 포대 등을 나르고 안방과 거실, 화장실 등 집 전체를 수리해 줄 계획이다.특히 물이 새는 천장과 옥상 전체를 수리하고 방수 공사, 외벽 수리 등 대규모 공사들을 비롯해 배관 공사, 도배장판새시싱크대붙박이장 설치 등 소규모 수선까지 완전히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수리가 시급한 50가구를 집수리 전문 자원봉사단체 지원을 받아 보수공사를 완료했고 이달 중 장애인 10가구와 동구 우선사업 대상 60가구 등 모두 70가구를 수리해 줬다.시는 내년까지 1단계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737가구), 홀몸 어르신(481가구), 장애인(256가구), 한부모가정(234가구), 소년소녀가장(14가구) 등 모두 2천48가구의 집을 수리해 줄 방침이다.윤병철 시 자원봉사팀 담당은 시장이 직접 나서는 만큼 각계 사회지도층들의 참여가 이어져 전체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기부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참여 기업들과 기관단체들을 추가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서자원봉사단이 창립 8주년을 맞아 봉사단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운서봉사단은 지난 4일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CS아카데미 대강당에서 8주년 기념식을 갖고 한 해 동안 열심히 봉사활동을 펼친 회원들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지역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날 기념식에는 박상은 국회의원(한중동옹진), 윤상현 국회의원(한남구을), 박승숙 중구청장, 이주열 한국청소년문화재단 이사장, 노경수 시의원, 임인순 중구자원봉사센터 소장 등이 참석했다.운서봉사단은 지난 2002년 인천국제공항 직원들의 친목을 다지는 산악회로 출발, 등산을 하면서 시작한 자연정화 활동과 환경보호 캠페인 등이 자원봉사로까지 발전됐다.현재 60여명은 한 달에 한 번씩 홀몸어르신들을 찾아 도배나 집수리를 해주는 봉사활동과 마약퇴치 캠페인, 청소년 범죄 예방, 장학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백용찬 단장은 8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어려운 환경에서도 열심히 봉사해온 단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배인성기자 isb@ekgib.com
㈜삼호의 봉사동호회인 삼호인의 사랑을 실천하는 모임(삼사모)이 인천시 동구 괭이부리마을에서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며 추운 겨울에 훈훈함을 더했다.삼사모는 지난 5일 회원 150여명이 모여 앞치마와 토시 등으로 중무장하고 연탄을 배달하면서 구슬땀을 흘렸다.신일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몇 년 동안 모은 급여 우수리로 연탄 1만장을 구입했으며 이 가운데 4천200장을 괭이부리마을에 직접 배달했다.삼호는 이 밖에도 외롭게 생활하는 홀몸어르신들의 말벗이 돼주는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실천하고 있으며 무료 배식활동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고치기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정병우 삼사모 회장은 회원들 모두 차가운 바닷바람에다 눈까지 내리는 악천후에도 따뜻하게 겨울을 날 이웃들을 생각하며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연탄을 배달했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kmk@ekgib.com
어르신들이 밥그릇을 깨끗이 비우시고 맛있었다며 칭찬해 주시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허신욱 인천경영자총협회 노사대학 사랑나눔봉사회 사무총장은 지난달 27일 부평역 광장에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마친 뒤 처음 봉사를 나갈 때는 해보지 않던 일이어서 생소하고 어색했는데 지금은 점심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발걸음이 저절로 빨라진다고 말했다.그는 또 설거지까지 모두 끝내고 손을 탁탁 털고 나면 정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을 느낀다고 설명했다.인천경영자총협회 노사대학 회원 50여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회는 회원들이 재료비를 마련해 지난 7월부터 매월 둘째넷째다섯째 주 금요일마다 부평역 광장에서 무료급식봉사를 펼치고 있다.회원들은 오전 10시부터 부평역 광장에 모여 정성껏 밥을 짓고 반찬을 만들어 홀몸어르신과 노숙인 150여명에게 점심을 대접하고 있다.여성 회원들은 솜씨를 발휘해 밥과 반찬을 만들고 식사를 하는 홀몸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나눠주며 편안한 점심식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남성 회원들도 배식과 설거지 등을 맡으며 무료급식이 끝난 뒤에는 회원 모두 부평역 광장 일대를 구석구석을 치우고 마지막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끝낸다.이헌구 봉사회장(50)은 남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는 진심 어린 마음 이외에 다른 건 필요없다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좋은 일도 하고 기쁨도 나누는 게 곧 행복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달 28일 장애우와 함께 인천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이 프로그램은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에 대한 올바르게 인식하게 하고 자원봉사의 필요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남구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역사문화 버라이어티 노다지를 주제로 장애비장애 중고교생 60명과 자원봉사자 40명 등 모두 100명을 대상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날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모인 뒤 인천향교에 도착, 항교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유형문화재인 도호부청사와 문학산성 등 문화유산들도 둘러보았다.이들은 장애인 학생들의 손을 맞잡고 함께 걸으면서 유형문화재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등 더불어 사는 세상의 의미를 느끼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연수구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장애인 학생들을 도울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없애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며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 중동구지역 여성단체들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치 담그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중구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국희) 회원 40여명은 지난달 26일 답동 신포경로당에 모여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이날 회원들은 배추 500포기를 하나하나 다듬어 정성껏 김치를 담가 홀몸어르신과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10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이에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동구 송림6동 부녀회가 송림6동 주민센터 주차장에 자리를 펴고 배추 300여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생활이 어려운 이웃 70여가구에 전달했다.조점순 동구 송림6동 부녀회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같이해준 회원들이 고맙다고 말했다.
▲인천지역 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들이 지난달 26일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학부모 자원봉사 동아리는 인천시교육청이 우리 아이 함께 키우기 운동의 일환으로 지난 9월 결성한 모임으로 19개 동아리 219명이 참여해 활동하고 있다.이들은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부모와 자녀들을 돕고 교육하는 활동에 나서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도 펼치고 있다.이날 봉사활동에는 학부모 33명이 참여, 위문품을 전달하고 시설별로 조를 편성, 청소와 빨래 등은 물론 식사 도우미와 목욕 도우미 등으로도 나섰다.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그동안 교내 봉사활동에만 참여했으나 오늘은 의지할 곳 없고 힘조차 없는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느끼는 게 많았다고 말했다.이재훈 인천시 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 시책의 중심이 학생과 학부모 등 수요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부모들의 다양한 지원 활동이 학교 역량의 강화와 지역 사회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시 연수구자원봉사센터는 음식점 대나무집에서 연수구 노인복지회관 노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무료중식 행사를 가졌다고 23일 밝혔다.대나무집은 지난 1월 연수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협약을 맺고 한달에 2차례 홀몸어르신과 장애인 등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대나무집은 홀몸어르신들에게 영양만점인 대나무 삼계탕을 준비, 맛있게 드세요라고 인사하며 정성껏 대접했다. 홀몸어르신들은 삼계탕을 배불리 먹으면서 오랜만에 동료들과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남인천농협 흙풀 산악회 봉사자들은 행사에 참여, 홀몸어르신들에게 반찬과 음식 등을 가져다 주는 등 서빙을 도왔고 연수구자원봉사대 봉사자들도 이들이 점심식사를 끝내자 설거지는 물론 잔반을 정리했다.이범택 대나무집 대표는 홀몸어르신들이 맛있게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준비해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