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최근 해도두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학동 선학시영 영구임대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인 해도두리 광장을 조성, 개방했다.기아대책 인천본부와 함께 ㈜포스코건설로부터 지원받아 조성된 이 광장의 명칭인 해도두리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한다는 뜻의 순수한 우리말이다.구는 선학종합사회복지관 앞 유휴공간을 만남의 공간으로 바꾸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야외에서도 무리 없이 소화할 계획이다.구는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저소득층에게 더 나은 복지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개발하고 있다.현재 ㈜동양주공과 공동으로 해도두리 학교급식비지원사업을 비롯해 해도두리 교복지원사업, 해도두리 월세보조사업, 저소득자녀 무료 학원강사 연계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고남석 구청장은 포스코건설이 지역에 환원한 첫번째 사업으로 많은 기업들에게 고무적인 일이라며 해도두리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사회 공헌활동이 시민들의 화합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는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건립된 남동산업단지 내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 1층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서 친환경상품 전시판매장을 본격 운영한다.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취급품목은 환경마크 및 우수재활용 인증을 받은 친환경 생활용품과 사무용품, 친환경 벽지 등이다.친환경상품은 생산소비폐기 과정에서 환경 오염을 줄이고 자연 자원과 유해 물질 사용을 최소화했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 사용 금지와 중금속 사용 제한, 오염물질 방출 제한 등으로 인체의 건강과 안전도 지켜준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친환경상품을 구매해 사용할 경우 구매단계에서 일부 비용이 추가될 수 있지만 에너지 효율과 절수, 절전, 폐기물 발생량 줄이기 등의 효과로 경제적인 이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문의(032)821-0047/이민우기자 lmw@ekgib.com
경인아라뱃길 사업과 북항개발 사업 등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인천항 항로 유지를 위한 준설토 투기 공간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 항로 유지를 위해선 남항 대한통운~영진부두 진입항로를 비롯해 연안부두 진입부와 수협부두 전면, 남항 모래부두 진입수로, 내항 제4부두, 보안부두 내 해경함정 전용부두, ICT부두 전면박지와 전면항로 등 6곳이 준설돼야 한다.IPA는 이곳들에 대한 준설로 152만㎥ 규모의 물량이 신규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경인아라뱃길 사업과 북항개발 사업 등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이들 사업에 대한 준설토 공급으로 기존의 준설토 투기장들은 이미 포화상태다.IPA는 그동안 262만㎡ 규모의 남항3투기장과 300만㎡ 규모의 북항 영종도 투기장 등 2곳을 인천항 항로 유지를 위한 준설토 투기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지난 2005년 준공된 남항3투기장은 투기 가능량 1천560만㎥에 이미 투기율 99%로 거의 완료가 된 상태다. 투기 가능량이 1천660만㎥인 북항 영종도 투기장 투기율도 88%로 포화상태에 육박하고 있다.북항 영종도 투기장은 특히 지난해 9월까지 220만㎥이 남아 있었지만, 현재는 경인아라뱃길사업과 북항개발사업 등에 필요한 준설토로만 투입되고 있다.인천항 건설사무소가 영종도 투기장 북측 해상 일원과 인천신항 배후단지 호안 등지에 신규 준설토 투기장을 개발할 방침이지만, 투기장이 확보되려면 최소 3~4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IPA는 이에 따라 인천남항 제3투기장(아암물류2단지) 호안을 우선 증고하기로 했다. 증고는 준설량 200만㎥ 규모.IPA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사업과 북항개발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면서 인천항로 유지 준설을 위한 투기장 확보난을 가중시켰다며 이번 제3투기장 호안 증고로 숨통이 트이겠지만 안정적인 항로 유지를 위한 준설토 투기장 추가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옹진군은 유휴 농경지에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다음달까지 녹비 작물인 헤어리베치 종자를 지원해주기로 하고 오는 6일까지 접수받는다.녹비 작물은 땅 속에서 분해되면 퇴비처럼 농작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화학 비료 대체기능을 갖춘 식물로 헤어리베치와 자운영, 호밀 등이 대표적이다.헤어리베치는 단위 농협들을 통해 보급된다.대상 농지는 20㏊. 동계 작물을 재배하는 논과 시설재배 논, 염해습답 논 등은 제외된다.군은 헤어리베치 파종으로 화학비료 구입 등 생산비 절감효과가 크고 친환경농업 기반도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의(032)899-3243 /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 중구 신흥동 아암물류1단지와 인근에 들어설 물류센터 3곳 운영을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화인통상과 천일해운, 씨맥로지스컨소시엄 등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화인통상은 아암물류1단지 내 부지 2만1천㎡, 천일해운과 씨맥로지스컨소시엄은 인근 부지 1만9천㎡와 2만3천㎡ 등을 길게는 30년 동안 임대 사용할 계획이다.화인통상과 천일해운은 임대 부지에 일반 물류센터, 씨맥로지스컨소시엄은 소형 컨테이너화물(LCL) 전용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다.IPA는 이들 3개 업체와 임대조건과 물류센터 설치운영계획 등을 협의하고 이달 중 사업추진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이들 업체는 이 계약을 토대로 최종 운영사에 선정되면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초 물류센터 건립에 착수한다./이창열기자 trees@ekgib.com
신규 택지개발지역 내 학교용지 적합여부와 정비구역 내 학습환경 보호를 위한 관련정보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인천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교육환경평가 및 정비구역 학습환경보호 사이트(edukeeper.ice.go.kr)를 구축,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이 사이트는 학교용지 선정을 위한 교육환경평가 및 정비구역 내 학교의 학습환경보호제도 운영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수집관리하고 이를 교육청과 자치단체, 개발사업시행자, 학교 등에 알려준다.그동안은 학교 주변을 개발할 때 주거상업용지를 우선 배치하고 학교용지는 나중에 결정하거나, 재개발 시 기존 학교의 학습권보호를 소홀하게 관리하는 등 교육환경이 침해받아 왔었다.정부는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4월 학교보건법을 개정, 교육환경평가정비구역 학습환경보호제도를 시행해왔으나 전국적으로 관련 정보나 업무매뉴얼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는 전무하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사이트 구축으로 학교를 신설하거나 재개발재건축시 간과할 수 있는 교육환경 침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는 재난에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민방위 기술지원대원을 상시 모집한다.자격은 만 20세 이상 40세 이하의 시민이다.구청장을 대장으로 부대장, 분대장, 대원 등으로 구성되며 계급장이 부착된 제복도 지급된다.민방위 교육 면제, 봉사시간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문의(032)560-4282/허현범기자 powervoice@ekgib.com
인천 계양구가 민선 5기를 맞아 실질적인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구는 최근 공약사항 추진계획 보고회를 통해 구정 현실에 맞춰 기존 공약사항을 구체세분화해 분야별 실천계획을 마련했다.우선 구는 최우선 과제로 낙후된 교육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초중고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기로 하고, 열악한 예산을 감안해 인천시인천시교육청과의 분담비율을 협의, 친환경농산물 지원품목 등을 정해 최종 추진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명문 고교 육성을 위해선 효성지구 도시개발구역 내 학교용지에 도시개발사업 시행자로부터 기부 채납받아 자율형 사립고를 설립운영하고 용종동에 국제어학관을 연말 준공, 내년부터 유아초등학생성인 등을 대상으로 운영한다.주차난 해결을 위해선 주거 밀집지역 주차장 확충에 나서 효성계산계양2동 등 주택지구 내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며 구청과 각 주민센터, 등기소, 세무소 등지의 공공시설 주차장을 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선 서부간선수로 친수생태공원 조성에 나서 계양종합경기장 건립에 따라 농수로 기능이 상실된 서부간선수로를 워터스크린, 음악분수, 야외무대, 산책로 등을 갖춘 친수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계양산은 골프장 건설 대신 등산로 정비와 연계해 역사체험 및 자연환경이 보전된 생태 탐방로로 조성한다.경인아라뱃길의 경우, 기존 한국수자원공사가 조성할 여가시설 이외에도 두물머리 생태공원 내 오토캠핑장과 구 친수공간 조성 등과의 연계 등이 추진된다.박형우 구청장은 모든 공직자들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해 적극적으로 구정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
인천시가 현재 서울시와 환경부 등이 공동으로 소유권을 갖고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주도권 확보를 추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이때문에 매립지 관련 각종 개발계획은 물론, 동부권역 장기개발계획에도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3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는 지난 1990년 환경부를 비롯해 인천서울시경기도 공동으로 맺은 수도권해안매립지 건설 및 운영사업협정서에 의해 소유권은 사업비를 부담한 서울시와 환경부 등이 각각 71.3%와 28.7% 나눠 갖고 있다.시는 이에 따라 쓰레기 매립면허기간이 오는 2016년까지인만큼, 매립면허권자 권한을 앞세워 매립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관계 기관들과 협의를 진행했다.그러나 조만간 시가 환경부와 서울시, 경기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과 맺을 협정(안)에는 쓰레기 매립을 위한 공유수면 매립면허기간을 오는 2044년까지로 연장하고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AG) 경기장 건설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하는 내용만 담길 예정이다.시가 수년 동안 지분 확보에 나섰는데도 결국 지분 확보에 실패, 앞으로 매립지 관련 각종 개발계획은 물론 동부권역 장기개발계획과 관련해서도 주도권을 빼앗길 것으로 보인다.당초 서울시와 환경부가 부정적인 입장이었고, 동의해도 20년 전 당시 땅값(3.3㎡ 당 3천원)이 아닌 현 시세(3.3㎡ 당 37만원)로 지분을 매입해야 하는만큼 현재 재정상태론 불가능하기 때문이다.특히 시가 AG 관련 경기장 부지를 얻는데 급급, 반영구적으로 바뀔 수 있는 수도권매립지에 대한 매립기간만 연장해줬을 뿐, 매립지에서 부지매각 대금 등 수익금에 대한 지역 재투자는 기관간 협력한다 수준에 그치는 등 확실하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년 전보다 땅값이 많이 올라 당장 지분을 매입하기에는 재정적으로 부담이라며 당장은 다시 맺을 협정에 내용이 빠졌지만, 법률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이민우기자 lmw@ekgib.com
인천시 남부교육청은 초등사회교과연구회 주관으로 지난달 28~30일 초등사회교과연구회 교사들과 신광서림창영초등학교 학생 62명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항장 인천! 미래도시 인천!을 주제로 인천사랑-지인(知仁) 탐험대를 진행했다.첫날은 개항장 인천의 역사를 내용으로 자유공원과 개항장전시관, 공화춘, 은행거리, 제물포구락부, 인천기상대 등지를 들러봤다.이틀째는 미래도시 인천을 내용으로 인천대교 홍보관, 인천국제공항, 센트럴파크, 컴팩스마트시티 등지를 답사했다.마지막날은 강화 마니산과 첨성단 등을 둘러봤다./박용준기자 yjunsay@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