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춤축제 개막과 함께 제51회 시민의 날 기념 시민대상 열려

안양시가 27일 평촌중앙공원에서 ‘제51회 시민의 날 기념 시민대상’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안양춤축제 개막식과 함께 진행된 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박준모 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유관기관 단체장, 친선결연 및 우호교류도시 축하방문단, 시민 등이 참석했다. 성결대 응원단 페가수스의 개막공연에 이어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효행・지역사회발전・시민안전 등 부문의 수상자 8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안양시민대상은 지역 발전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근면 성실하게 노력하거나 봉사하는 등 뚜렷한 공적이 있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7월 후보 추천을 받아 시민대상선발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최 시장은 개막식에서 “본연의 자리에서 묵묵히 안양시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시민대상 수상자분들에게 감사하고 축하드린다”며 “3일 동안 열정적인 춤의 도시 안양에서 생동감 넘치고 춤으로 하나 되는 시간을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춤축제는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을 주제로 평촌중앙공원 및 삼덕공원에서 개최되며, 리아팀(원밀리언)・김완선・코요태 등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제공된다.

제13회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28~29일 송탄출장소 일원서

평택 송탄관광특구로 일대에서 시민과 주한미군, 외국인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사단법인 송탄관광특구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오는 28~29일 이틀간 송탄출장소 앞 관광특구로 일원에서 ‘제13회 송탄관광특구 한마음대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송탄관광특구가 지닌 특색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에도 가족 단위 방문객을 포함 행사를 찾는 모든 사람이 즐길 수 있는 여러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첫날인 28일엔 검무·한국무용 등 시민참여 공연, 한마음댄스페스티벌 본선과 유브이, 이짜나언짜나, PK헤만의 공연이 이어진다. 둘째 날인 29일엔 벨리댄스, 인픽댄스, 장상익밴드, 평택지역 학교 밴드동아리 공연 등 시민참여 공연과 함께 한마음댄스페스티벌 결선이 펼쳐진다. 결선 후엔 이찬원, 노라조, 디핵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 전통씨름체험 등 주한미군과 외국인, 가족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도연 연합회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행사를 찾은 사람들에게 평택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 용인시민 페스타’ 28~29일 미르스타디움서 개최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대축제인 ‘2024 용인시민페스타’가 28~29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선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비롯해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 ‘2024년 식품산업박람회’, ‘제4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시는 1996년 시 승격을 맞아 매년 9월30일을 시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행사엔 반도체산업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시의 미래가치를 높이고 시민 일상의 수준도 향상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 시는 지난해부터 행사 운영 체계를 개선했다. 도시 정체성을 강조하고 시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대표 축제를 만들기 위해 별개로 진행되던 행사를 한데 묶어 ‘용인시민 페스타’로 빚어냈다. 지난해 9월23~24일 진행된 행사에는 4만여명이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28일 열리는 기념식에선 용인시립청소년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 대표의 시민헌장 낭독과 기념 영상 시청, 축하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이어 뮤지컬 배우 박해미, 가수 테이, 성악가 양태중, 강이슬과 에버랜드 공연팀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친다. 무대 옆에선 시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제33회 파리올림픽 높이뛰기 국가대표로 출전해 시의 위상을 높인 우상혁 선수의 사인회와 포토 타임 이벤트가 열린다.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부스에선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실과 시민백일장, 조아용 쌀빵 미식회, 용인시 공예명장 작품 전시 등을 선보인다. ‘제24회 용인사이버과학축제’ 행사장에선 첨단 IT기술과 과학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가 기다린다. 지역 특산물을 소개하는 ‘2024 용인먹거리페스타’도 첫선을 보인다. 주요 행사 중 하나인 ‘나만의 청경채 김치를 알려라’에선 8월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의 본선 대회와 시상식이 열린다. 유정임 명인의 청경채 김치 아카데미와 청경채 김치 담그기 체험 행사도 진행돼 요리 애호가들의 오감을 자극할 예정이다. 28~29일 특산물 시음‧시연‧판매를 하는 ‘백옥쌀 품은 빵페스타’, ‘용인 특산주 홍보관’, ‘청경채 직거래장터’ 등이 진행된다. ‘제4회 용인 청년 페스티벌’에선 영수증 사진기 체험과 마음약국 체험, 전통주와 함께 하는 주안상 체험, 조향 책갈피 체험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시의 청년 정책을 알리는 부스가 준비된다. 이상일 시장은 “시로 승격되던 1996년 당시 26만명에서 110만명으로 인구가 급격히 늘어날 만큼 눈부신 성장을 이뤄왔다. 시의 발전상을 함께 기념하고 시민들이 즐거운 축제를 즐기도록 2024 용인시민 페스타를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평촌 중앙공원·삼덕공원서 ‘2024 안양춤축제’ 개최

‘2024 안양춤축제’가 27~29일 안양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펼쳐진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와 안양춤축제추진위가 주최하고 안양문화예술재단이 주관하는 올해 안양춤축제는 ‘춤으로 떠오르는 안양, 걷고 달리고 춤추자!’를 주제로 열린다. 축제 첫날인 27일 평촌중앙공원에선 세계적인 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아킴이 이끄는 ‘원밀리언’을 비롯해 전통 타악 공연을 선보이는 ‘드럼타고’, LED를 활용한 춤이 특징인 ‘디스이즈잇’ 등이 개막 축하공연을 올린다. 같은 날 삼덕공원에서 열리는 ‘제39회 시민가요제’ 본선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예선을 통과한 안양 시민들이 무대에 오른다. 28일 평촌중앙공원에선 다국적 케이팝(K-POP) 댄스팀 ‘오드비전’의 공연을 시작으로 ‘라스댄스컴퍼니’의 발리우드 댄스와 스윙, 삼바 등을 볼 수 있는 ‘이츠쇼무용단’의 댄스 콘서트가 열린다. 또 대한민국 스트릿 댄스의 대들보인 베이비슬릭이 소속된 ‘울플러’와 함께 ‘DJ 세포(SEFO)’의 공연이 이어진다. 29일 밤에는 가수 ‘김완선’, ‘코요태’, ‘업타운패밀리’ 등이 평촌중앙공원 메인 무대를 장식하고, 삼덕공원에서는 가수 ‘서인아’, ‘이성욱(R.ef)’, ‘여행스케치’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평촌중앙공원 차 없는 거리 무대에선 스트릿 댄스 배틀인 ‘Stain to Groove’가 열릴 계획이며, 축제기간 곳곳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공연(프린지)도 볼 수 있다. 시는 시민 모두 함께 배워볼 수 있는 짧은 안양춤축제 시그니처 안무를 제작해 워크숍과 댄스 챌린지를 진행하고, 폐막식에서도 시민들이 안무에 맞춰 춤을 추는 ‘시민 커뮤니티 댄스’를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드론 500대를 활용한 ‘드론 라이트쇼’가 27일(평촌중앙공원)과 29일(삼덕공원) 펼쳐지며 축제의 시작과 마지막을 장식한다. 최대호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안양춤축제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장이 되도록 하겠다”며 “안양 시민은 물론 안양을 방문한 분들이 안양을 즐거운 도시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0년부터 안양시민축제를 개최해온 시는 관광형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춤’을 주제로 정하고 명칭을 변경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린킨 파크’, ‘원리퍼블릭’, ‘카이고’ 등 콘서트 시리즈 라인업 공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는 9일 자체 기획 공연인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의 3~5번째를 이끌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2017년 활동 중단 이후 첫 월드 투어를 위해 13년 만에 한국을 찾은 하이브리드 록의 상징 ‘린킨 파크(LINKIN PARK)’와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이끄는 팝 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이 3번째와 4번째 주인공이다. 이어 5번째 공연은 수많은 히트곡으로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노르웨이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카이고(KYGO)’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펼친다. 인스파이어 아레나는 개장 이후 대형 K-팝 공연 및 스포츠, e스포츠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내 최초 다목적 아레나의 입지를 다졌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음향과 무대 설비, 관객의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설계한 객석 구조 등이 관람의 감동을 배가한다. 여기에 리조트의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 숙박, 쇼핑, 다이닝 등의 다채로운 경험을 연계해 공연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지난 3월 ‘마룬파이브’에 이어 오는 11월에는 ‘웨스트라이프’ 공연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인스파이어 콘서트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기획·주최하며 라이브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상] 세대 공감 문화의 장 ‘추억 한아름’...제4회 인천 수봉산 페스티벌

‘제4회 수봉산 페스티벌’이 남녀노소 6천여명이 함께 어울리며 공감하는 ‘세대 공감 문화의 장’으로 펼쳐졌다. 8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지난 7일 인천 미추홀구 수봉공원 인공폭포 일대에서 연인원 총 6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 수봉산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제4회 수봉산 페스티벌’을 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부터 행사장에서 키다리 삐에로, 석고마임 등 거리공연은 물론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업사이클링 체험프로그램 등을 즐기기도 했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자개모빌 만들기, 나만의 빗·거울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또 구는 과거 수봉놀이동산을 재현한 회전목마를 운영하는 등 주민 참여형 모던레트로 프로그램을 마련, 다양한 연령대가 즐기고 공감했다. 이날 오후 6시에 열린 공식 개막식에서는 이영훈 미추홀구청장과 전경애 미추홀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허종식·윤상현 국회의원, 김재동 인천시의회 행정안전위원장,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유 시장은 축사를 통해 “미추홀구의 아름다운 모습,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 미래를 향한 마음을 모아 인천 발전의 중심이 되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행사장에 온 모든 시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 지역 예술인들의 댄스 공연, 마술쇼 등과 함께 미추홀구립여성합창단의 공연 등이 이어지며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특히 개막식에 이어 열린 하이라이트 축하 공연에서는 국내 최정상급의 인기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즐거운 주말, 초가을 밤을 선물했다. 세자전거는 ‘방탄소년단 Dynamite’를 부르며 무대 시작을 알렸다. 이어 라클라쎄는 ‘어쩌다 마주친 그대’,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지오디(GOD)의 김태우가 무대에 올라 ‘하이하이’, ‘길’, ‘사랑비’ 등을 부르자 관객들이 파란색 응원봉을 흔들며 함께했다. 김태우는 앵콜 요청에 ‘촛불하나’를 선사했고, 관객들은 노래를 따라부르며 공연을 즐기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는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가 등장, ‘십분내로’와 ‘고맙습니다’ 등을 부르며 데뷔 50주년의 노하우를 쏟아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자신의 메가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부르며 춤을 출 때는 모든 관객들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정을 쏟아냈다. 이 구청장은 “미추홀구의 자랑인 수봉산에서 펼쳐진 ‘제4회 수봉산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즐길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더욱 풍부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 인천의 대표축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 인생네컷 등 주민 체험형 프로그램 인기…지역예술인 공연 후끈 “축제를 통해 아이들과 수봉공원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합니다.” 지난 7일 미추홀구 도화동 수봉공원에서 열린 ‘제4회 수봉산 페스티벌’은 주민 체험형 프로그램과 지역 예술인 공연 등이 관람객들에게 주목받았다. 8일 인천 미추홀구에 따르면 이번 제4회 수봉산 페스티벌에서는 병뚜껑 키링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야광팔찌 꾸미기 등 다양한 주민 체험형 프로그램 부스를 마련했다. 행사 당일 많은 주민들이 소품으로 분장을 한 뒤 인생네컷을 찍기도 하고, 얼굴에 페이스페인팅을 하는 등 축제를 즐겼다. 또 ‘나만의 캐리커쳐’ 부스에는 주민들이 줄을 서 기다렸고, 자신의 차례를 맞은 주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주민 조용수씨(37)는 9살 딸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페이스페인팅, 모빌 만들기 체험을 하며 축제를 즐겼다. 조씨는 “40년 미추홀구 토박이가 어릴 때 많이 찾았던 수봉공원에서 이제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갑자기 나타난 키다리 삐에로가 아이들에게 풍선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주민들은 한켠에 우두커니 서있는 석고마임에 부채질을 하거나 함께 사진을 찍으며 어울렸다. 축제장 한켠에 마련한 회전목마는 어린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놀이기구를 타는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함께 온 부모들은 사진찍기에 바빴다. 바로 옆에 있는 소원나무에는 한 가족이 적은 ‘우리 가족 오래 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세요~’라는 글이 눈에 띈다.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은 축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렸다. 미추홀청소년 수련관 동아리의 댄스공연과 마술사 홍지안의 마술쇼 등은 음악 소리에 무대로 모여든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관객들은 먹거리존에서 산 닭꼬치, 소떡소떡, 타코야끼 등을 공연을 보며 먹는 등 축제를 즐겼다. 이영훈 구청장은 “지역 주민들이 축제를 한껏 즐기길 바란다”며 “오늘만큼은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달라”고 말했다. ■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내년에는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미추홀구 주민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영훈 인천 미추홀구청장은 지난 7일 ‘제4회 수봉산 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많은 역사를 가진 수봉공원을 인천은 물론 수도권 시민들에게 알려 인천의 대표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제4회 수봉산 페스티벌을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 그는 “어르신들은 옛 수봉산의 기억을, 청년들은 폭포와 어우러진 스마트한 수봉산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사와 미래가 있는 이 곳에서 모두 함께 어울려 즐기는 행사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구청장은 내년에는 더욱 많은 미추홀구의 특색있는 먹거리도 준비할 예정이다. 그는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이 음식과 음악을 함께 즐기도록 푸드트럭 존을 통해 많은 음식을 준비했다”며 “내년에는 미추홀구만의 먹거리를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 수봉산 페스티벌을 미추홀구의 대표축제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는 “올 여름 유난히도 심한 폭염과 열대야로 많은 주민들이 힘들었다”며 “이번에 시원한 폭포를 보며 모두 털어버리고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봉산 페스티벌이 5회, 6회를 넘어 미추홀구의 정체성이 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의 수봉산 축제는 더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갖가지 프로그램과 질 높은 공연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DMZ 평화콘서트, 2만명 관객 환호 속 마무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주최·주관한 ‘DMZ 평화콘서트&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이 2만여명의 관객이 참여 속에서 마무리됐다. 공사는 지난 7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개최한 이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8일 밝혔다. 평화의 중요성을 느끼고, DMZ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5060세대를 대상으로 한 트로트와 2040세대를 겨냥한 인디 K-POP 등 두 가지로 구성됐다. 송가인, 정동원, 신성, 나영, 김소유, 설화 등 인기 가수가 감동적인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데 이어 ‘평화누리 피크닉 페스티벌’의 경우 이승환, 김윤아, 루시, 스텔라장이 활기찬 무대를 선보였다. 이와 함께 이 자리에선 경기도 DMZ 지역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공연과 체류 활성화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평화누리 캠핑장과 공연을 결합한 기획 상품이 완판됐고 공사는 사전 버스킹과 캠핑장 힐링 요가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친환경·탄소중립의 가치도 전달됐다. 공사는 관객들에게 쓰레기를 가져가고 깨끗한 자리 정돈을 독려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사용한 전기량을 측정하고 재생에너지를 구매하는 등 RE100 달성에도 기여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평화와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분단의 상징으로 인식됐던 DMZ를 세계적인 생태와 평화의 상징으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며 “관객들도 DMZ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음달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서 'KBS 열린음악회' 열린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해 KBS 열린음악회가 시민들을 찾는다. 27일 인천시와 인천시체육회 등에 따르면 다음달 10일 인천 서구 연희동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남측광장에서 ‘KBS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시는 이번 행사에 2014 인천아시안게임·패러게임을 성공적으로 여는데 기여한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인천시민 등을 초청,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음악회에는 아나운서 박소현이 진행을 맡고, 김연자, 코요태, 크라잉넛, 케이윌, 정동원(JD1), SOLE, 엔믹스, 보이넥스트도어, 리베란테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시는 KBS 열린음악회를 찾는 시민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북측광장에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 또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검암역, 아시아드역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입장권 소지자는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패러게임 1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음달 29일 오후 5시40분 KBS 1TV에서 방영된다. 입장권 신청은 시체육회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주 홍보대사 마이진 팬클럽 ‘블루’ 성금 1천만원 기부

양주시 홍보대사인 트롯가수 ‘마이진’의 팬클럽 ‘블루’ 회원들이 26일 지역의 어려운 노인가구를 위해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양주시에 기부했다. 블루 관계자는 “양주시 홍보대사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마이진과 함께 양주시를 위해 회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평소 할머니와의 정이 남다른 마이진의 뜻에 따라 양주시의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주시는 이번 지정기탁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 노인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시 홍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주신 것도 감사한데 시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마이진 홍보대사와 팬클럽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소중한 뜻에 따라 기부금은 관내 저소득 노인분들이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추석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마이진은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7인을 뽑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인 현역가왕에서 2위를 차지한 국가대표 트로트 가수로, 지난 2월 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마이진은 제7회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출연해 혼신의 무대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지난 16일 발표한 양주시 홍보곡 ‘My 친구 양주’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는 4만여회에 달하는 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