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 기획사 어도어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의 음악 활동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활동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NJZ는 6일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어도어는 2월 11일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해 광고뿐만 아니라 작사, 작곡, 연주, 가창 등 모든 음악 활동과 그 외 모든 부수적 활동까지 금지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도어는 표면적으로는 광고 활동만 문제 삼거나 팬과 광고주의 혼선을 막겠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으나, 실제로는 법원에 연예 활동 자체를 모두 금지해 달라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는 직업의 자유를 침해하려는 시도"라며 “NJZ의 본질은 음악 활동이며, 이를 제한하는 것은 곧 NJZ의 존재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 어도어 측은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뉴진스가 신곡 발표와 대형 해외 공연 예고 등 활동을 확대했기에 부득이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는 활동을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도어와 함께', '계약을 지키면서' 연예 활동을 함께 하자는 취지"라며 "공연 주최 측에 압박을 가한 적이 없고, 보복성 조치로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어도어가 제기한 해당 가처분 신청 사건의 첫 심문 기일은 오는 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북 구미에서 취소된 가수 이승환의 공연이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는 오는 5월 광주에서 열린다. 5일 연합뉴스, 광주시에 따르면 이승환 콘서트가 5월 3일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연 장소인 김대중컨벤션센터의 좌석 규모는 총 3천 석이다. 앞서 이승환은 지난해 12월25일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하려 했다가, 구미시가 시민 안전과 정치적 선동 등을 이유로 공연장 대관을 취소한 바 있다. 당시 이승환 씨가 직접 구미시가 요구한 서약서를 공개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소식을 들은 강기정 광주시장이 이승환 측에 광주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라고 제안했고, 이에 이승환이 "민주 성지 광주 공연을 기대한다"며 화답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승환이 대관을 신청하는 등 공연을 추진했고, 광주시는 대관해줬을 뿐 관계가 없는 행사"라면서도 "예향의 도시, 민주의 도시 광주에서 열리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더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대중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예술의 전당 등 공연장 대관을 추진해온 광주시는 이승환과 콘서트 개최에 이어 광주 시민의 날(5월23일) 기념 공연도 추진 중이라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아비 가드’가 지난 22일 새 앨범 ‘Living Through Lies, Searching For Truth’를 발표했다. 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아비 가드는 이번 앨범에서 얼터너티브 장르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가득 담아냈다. 자작곡 팝송 5곡으로 구성된 이번 미니앨범에선 전통적인 요소와 실험적인 사운드를 조화롭게 녹여냈다. 특히 영국 음악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브리티시 팝의 감성을 한국적인 정서와 결합시켜 한층 새로운 음악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은 그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거주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삶과 진실을 탐구하는 메시지를 담아 깊은 감동과 여운을 줄 예정이다. 타이틀곡 ‘If I Don’t Change’는 관계와 변화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내가 변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그래도 나를 따라올 수 있을까?”라는 메시지를 통해 진정한 자신의 모습은 완벽함보다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일 때 보여진다는 깨달음을 전한다. 또 4번 트랙인 ‘dancing in my soul’은 차분한 리듬 속에 사라지지 않는 사랑과 기억을 회상하는 이야기를 담아낸 곡으로, 여운이 깊게 남는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는다. 아비 가드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을 직접 해 예술적 비전을 온전히 구현해 냈다. 또 기획부터 제작 녹음 작업까지 전 과정을 혼자 진행하며 독립 아티스트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을 다니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그 경험들을 최대한 곡에 담으려 했다”며 “이번 앨범을 통해 듣는 이들이 삶과 행복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고, 본질적인 것에 더 집중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나는 SOLO(나는 솔로)’ 24기가 최종 선택을 앞두고 ‘극과 극’ 로맨스에 빠졌다. 지난 19일 방송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더 복잡하게 꼬여버린 ‘솔로나라 24번지’의 로맨스가 그려졌다. ‘솔로나라 5일 차’ 아침, 영수는 옥순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다. 광수는 “어제 (순자에게 직진할 거라고) 얘기했는데 고민이 된다. 옥순님이랑 1:1 안 해본 건 맞으니까”라며 ‘슈퍼 데이트권’을 두고 계속 갈등했다. 장고 끝, 광수는 순자에게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고, 옥순은 이 모습을 우연히 목격했다. 상철은 옥순을 불러내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다. 2층 베란다에서 이를 지켜보던 영식은 두 사람이 헤어지자 부리나케 옥순에게 달려갔다. 이어 그는 “옥순이가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써주면 고마울 것 같다”고 청했으나, 옥순은 “고민 중”이라며 영식을 돌려보냈다. 영자는 영호를 불러내 ‘내돈내산 슈퍼 데이트’를 신청했다. 영호는 일찌감치 영자와 함께 먹고 싶었던 맛집을 추천했다. 영자는 “영호님에게 호감이 없는 줄 알았는데 내 순위가 (영호님 호감도 순위에서) 내려갔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살짝 서운하더라”고 영호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이유를 털어놨다. 옥순은 ‘슈퍼 데이트’를 두고 고민하다가 광수를 찾아갔다. 옥순은 “광수님은 인기녀를 안 좋아하시나 보다”라고 그를 도발했다. 광수는 “옥순님과는 도저히 ‘1:1 데이트’를 못할 것 같으니까”라고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다. 옥순은 “네가 나라면 누구를 선택할 거야?”라고 물었는데, 광수는 “나!”라고 즉답했다. 옥순은 잠시 고민하다 광수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쓰겠다고 말했다. 이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순자가 ‘광수가 나한테 직진하겠다고 했다’고 얘기했다. 난 그 얘기를 다 알고 있는데 광수는 그걸 숨긴 채 ‘1:1 데이트’를 하고 싶다고 하더라. 오늘 광수 파보겠다!”라고 찐 속내를 밝혔다. 영수는 가장 먼저 옥순과 ‘슈퍼 데이트’를 시작했다. 소고기집에서 영수는 “너랑 바깥에서 더 만나보고 싶다”, “내가 열심히 더 잘 할게”라고 계속 어필했다. 옥순은 “요즘 오빠 같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없다”며 영수를 칭찬했다. 이에 자신감이 상승한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옥순이 (로맨스) 투기장 심판인데, ‘판정승 멘트를 해준 것 같아서 좋았다”고 긍정회로를 돌렸다. 식당 앞에서 옥순을 기다리던 상철은 영수와 ’데이트 배턴 터치’를 했다. 이후 옥순에게 “광수는 왜 (‘슈퍼 데이트’로) 만나기로 한 거야?”라고 날카롭게 물었다. 옥순은 “광수가 나한테 (데이트권을 써 달라고) 부탁했어”라고 답했다. 카페에서 상철은 현재 옥순의 감정 상태와 최종 선택의 기준을 물었고, 옥순이 애매하게 답하자 “내가 널 안 고르면 어떨 거 같아?”라고 되물었다. 옥순은 “지금 욕 나올 뻔 했어”라고 답했는데, 이에 상철은 “(옥순의 호감남) 두 명 중 한 명은 나 같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은근히 기뻐했다. 영자-영호는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으며 풋풋한 데이트를 즐겼다. 이후, 송어회를 먹으면서 서로에게 쌈까지 싸줬다. 영호는 자신의 연봉을 묻는 영자에게 실제 연봉을 공개했고, 영자는 “잘생겨 보인다!”며 웃었다. 화기애애한 무드 속, 영호는 “나 영자를 (호감도) 1위 할래”고 고백했다. 영자는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라면서도 “부산-수원 장거리 문제가 있어서 내일까지 고민될 것 같다”고 밝혔다. 순자와 ‘슈퍼 데이트’를 시작한 광수는 안정적인 공무원을 박차고 스타트업을 선택한 자신의 인생사를 또 꺼냈다. 순자는 “설령 지금 하는 일이 좀 무너져도 또 일어나서 뭔가를 새롭게 해낼 사람”이라고 광수를 치켜세웠다. 순자에게 감동받은 광수는 차 안에서 “스킨십을 편하게 하는 편?”이라고 깜짝 질문을 던졌다. 당황한 순자는 얼굴이 붉어졌지만, 제작진 앞에서 순자는 “그 얘기(스킨십)를 듣고 오히려 이성적 감정이 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광수와 ‘슈퍼 데이트’를 한 옥순은 “네가 ‘슈퍼 데이트권’을 나한테 써도 됐잖아?”라며 자신에게 여지를 주면서도 순자를 택한 광수의 의중을 물었다. 광수는 “어차피 안 될 것 같으니 지레 짐작으로…”라며 얼버무렸다. 또한 광수는 ‘최종 선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여긴 비교를 하라고 만든 장소인데 다들 순애보로 가니까~”라고 ‘전략가’다운 답을 내놨다. 이어 그는 옥순의 캐리어를 들어줬던 첫 만남과 ‘슈퍼 데이트’까지 이어지는 서사를 언급하며 “이것도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급기야 광수는 “옥순이의 본명과 핸드폰 번호가 궁금하다”, “스킨십도 적극적인지?”, “오늘 밤에 (편지) 써서 전해주면 되잖아?”라고 무한 플러팅을 날렸다. 데이트 후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 아슬아슬했다. 사귀기 전에는 순정이니 선후니 그런 건 의미가 없다”고 말했고, 옥순은 “핵심은 다 빼놓고 이상한 얘기만 했다”며 ‘스불재’(스스로 불러온 재앙)가 되어 버린 광수와의 태도를 지적했다. 영수-상철-광수와 3번의 데이트를 마친 옥순은 지친 모습으로 숙소로 돌아왔다. 영식은 곧장 옥순에게 가서 ‘슈퍼 데이트권’을 광수에게 쓴 이유를 따졌다. “광수가 자기한테 써달라고 했어”라는 옥순의 답에도 영식은 “나도 써달라고 했는데? 난 더 적극적이었고, 너만 바라봤잖아”라며 서운해했다. 옥순은 결국 “좀 부담스럽다”라고 말했다. 충격을 받은 영식은 “네가 여자가 픽할 수 있을 때 날 택하겠다고 했잖아”라고 물었고, 옥순은 “다음 날 마음이 바뀌었다”고 해명했다. 혼자만의 배신감에 휩싸인 영식은 “그래도 난 널 선택할 거다. 네가 부담스럽다고 하면 거리를 둘게”라고 한 뒤 방을 나갔다. 직후 영자-정숙을 불러낸 영식은 “난 오매불망 ‘옥순 바라기’였다. 지나가는 조연이었는데 옥순이의 낚시에 걸려버렸다”고 토로했다. 옥순은 새벽이 돼서야 공용 거실을 찾았고, 영식은 ‘거리두기 선언’을 잊은 채 곧장 옥순에게 다가가 말을 걸며 미련을 보였다. 숙소 방에 홀로 있던 광수도 공용 거실로 나와서 분리수거를 이유로 순자와 대화를 나눴다. 광수는 미리 써뒀던 편지를 전하면서 “이걸로 내 결정은 끝났다”고 말했다. ‘룸메이트’ 옥순을 피해 화장실에서 편지를 읽은 순자는 모든 솔로녀들에게 “첫인상부터 모든 타이밍이 잘 맞아서 인연인가 싶었다. 근데 5일 내내 알지 못했던 사실을 들었다”고 반전 발언을 내놨다. 이후 순자는 “다 설계해온 시나리오 같다”며 속상해했다. 뒤이어 광수가 숨겨온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면서 배신감에 휩싸인 솔로녀들의 모습, 24기의 최종 선택이 예고돼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24기의 최종 선택 결과는 26일(수) 밤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확인할 수 있다.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오는 7월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에 헤드라이너로 출격한다. '롤라팔루자 베를린' 측이 19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7월 12~13일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Olympiastadion & Olympiapark Berlin)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뮤직베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 라인업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날 발표된 라인업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는 아이브 외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아이브는 헤드라이너 중 한 팀으로 무대에 올라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치며 K-팝의 위상을 드높일 전망이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오는 7월 펼쳐지는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약 7만 4,000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8월,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초대받아 해외 유명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바 있다. 이들은 첫 페스티벌 데뷔에도 불구하고 45분 동안 11곡을 올 밴드 연주에 맞춰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지친 기색 하나 없이 퍼펙트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관객의 호응을 끌어내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여 '믿고 보는 신흥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강자로 등극했다. 당시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시카고 선타임스(Chicago Sun-Times)', '빌보드 (Billboard)' 등 주요 외신들 역시 아이브에게 연일 '글로벌 페스티벌 강자'라는 호평을 보내며 집중 조명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아이브는 오는 7월 20일 개최되는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에도 일찌감치 참석 소식을 알렸다. 당시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두 번째 '롤라팔루자' 입성 소식을 전하며 화제를 모은 아이브는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 참여 소식을 추가하며 무려 세 번째 '롤라팔루자' 출연 소식을 알리게 됐다. '롤라팔루자' 무대에 세 번이나 초청된 K-팝 걸그룹은 아이브가 유일하다. 최근 아이브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활동을 성료하며 국내외를 막론한 인기를 입증했다. '아이브 엠파시'는 미국 빌보드의 '월드 앨범' 차트에 랭크됐고,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타이틀곡 '애티튜드(ATTITUDE)' 역시 스포티파이 '톱 송 데뷔 글로벌' 차트 톱10에 진입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이렇듯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든 메가 히트곡들이 새롭게 추가된 가운데, 오는 7월 베를린과 파리에서 펼쳐질 아이브의 '롤라팔루자' 무대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한편, 아이브는 지난 3일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들은 신보를 통해 5연속 밀리언셀러와 음악방송 12관왕을 달성한 데 이어, 선공개 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PAK)'을 기록하며 또 한 번의 '아이브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박소연(28)이 우즈베키스탄 전 피겨 국가대표 미샤 지(33)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16일 서울시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피겨계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백년해로를 약속했다. 박소연은 '포스트 김연아'로 주목받았던 스케이터다. 2014년 소치 동계 올림픽에 김연아, 김해진(이상 은퇴)과 함께 출전했고, 같은 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여자 싱글 9위에 올랐다. 김연아 은퇴 이후 국내 최고 선수로 활동하던 박소연은 지난 2016년 12월 훈련 중 복숭아뼈가 골절되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다. 그는 오랜 기간 목발에 의지했고,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선발전에 출전해 재기를 노렸지만 탈락했다. 그후 박소연은 지난 2019년 6월 은퇴를 선언하고 뮤지컬 배우, 피겨 지도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황혼 로맨스’를 선보인 서정희♥김태현이 스몰 웨딩에 앞서 양가 부모님께 허락을 구했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서정희의 6살 연하 남자친구 김태현이 서정희의 어머니께 결혼 승낙을 받으러 떠났다. 서정희의 어머니와 미국에서 가족처럼 같이 지냈지만, 결혼 이야기는 꺼낸 적 없었던 김태현은 약간의 우려를 표했다. 이에 김국진은 "좋아하시지 않을까? 수지 아버님도 수지의 결혼을 되게 좋아하셨다"며 강수지와의 추억을 떠올렸다. 한편, 서정희가 엄마에게 올 때 항상 과일과 꽃 등을 선물한다며 핀잔을 주자 김태현은 "내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사랑하는 여인이다"라고 맞받아쳐 감탄을 자아냈다. 서정희의 어머니는 "내가 태현이를 30년 가까이 알았는데, 아들보다 더 알고 아들같이 생각했다"라며 "너(서정희)보다도 내가 태현이 속을 더 잘 안다"고 김태현과의 친밀감을 뽐냈다. 이어 김태현은 조심스럽게 '스몰 웨딩'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우려와 다르게 서정희의 어머니는 "감사합니다. 끝까지 우리 딸 지켜준다는데 더 바랄 거 없다"라며 단번에 결혼을 허락했다. 감동스러운 순간에 김국진은 눈시울을 붉히며 강수지가 쓴 휴지를 재활용하려다 걸렸고, 이에 최성국은 "뒤에서 누가 자꾸 훌쩍거린 것이 형님이었구나"라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이후 서정희는 김태현과 교제 때부터 반대했던 예비 시댁과의 영상통화를 앞두고 얼어붙었다. 김태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결혼생활에 실패했기 때문에, 가족들이 '뭘 또 결혼하려고 그러냐. 혼자 살아라'라며 반대했었다"라며 "저 때문에 정희 씨는 만나보기도 전에 인정을 못 받았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서정희는 "첫 결혼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인정을 못 받았다. 이번에는 스타트부터 축복을 받고 싶다"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긴장 속에 건 영상통화가 무색하게 김태현의 부모님도 "그래, 잘했다. 아주 즐겁고 흡족하게 생각한다"며 흔쾌히 결혼을 허락해 감동을 자아냈다.
원로배우 강부자가 화려한 청담동 자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N 안정환X홍현희의 집 구경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4에서는 첫 게스트로 배우 강부자가 등장했다. 이날 공개된 강부자의 집은 각종 고가의 예술 작품과 미술품들로 가득했다. 강부자는 "60년 동안 최선을 다해 모아 온 작품들"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화가 김흥수, 김종학, 노상균, 김창렬 등 내로라하는 작가들의 작품. 강부자는 "40년 전 계모임에 돈을 내듯이 매달 조금씩 지불해서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강부자가 이번 방송을 통해 처음 집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의도와 다른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강부자는 "어떤 분들은 '강부자가 저렇게 밖에 못 사냐' 하시고 또 어떤 분들은 '강부자가 저렇게 잘 살아' 하며 호불호가 생긴다"며 그동안 집을 공개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감독 겸 배우 양익준 씨가 후배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양씨를 폭행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양씨는 지난해 12월 13일 본인이 운영하는 성북구 주점에서 후배인 영화 스태프 A씨의 머리를 종이 뭉치로 여러 대 때리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 양씨는 2009년 영화 '똥파리'로 감독, 각본, 주연까지 1인 3역을 도맡아 국내 영화계에 데뷔한 뒤 '괜찮아, 사랑이야', '추리의 여왕', '나쁜 녀석들' 등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미스터트롯3' 우승 후보자들에게 살벌한 위기가 찾아온다. 6일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 7회에서는 메들리 팀미션이 펼쳐진다. '미스터트롯3'는 6회 연속 지상파, 종편, 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는 물론, 목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에 오르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어마무시한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대한민국에 트롯 열풍을 일으킨 국민 예능으로서 그 압도적 위엄을 과시하고 있는 것. 이날 방송되는 본선 마지막 라운드 메들리 팀미션에서는 본선 2차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6명이 대장으로 팀을 이끈다. 준결승전을 향한 마지막 관문인 메들리 팀미션은 트롯맨 개인의 역량은 물론, 팀워크와 퍼포먼스, 전략적인 곡 선정까지 필요한 결코 만만치 않은 라운드다.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1등 팀만이 전원 준결승 진출의 자격을 얻으며, 2등부터는 전원 탈락 후보로 이름을 올린다. 또한, 이날 국민대표단 500명은 완전한 자유 부인을 꿈꾸며 '주부 해방의 날'을 선언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 특히, 이번 시즌 메들리 팀미션에서는 경이로운 대기록과 함께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혹독한 평가가 동시에 쏟아져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반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마스터 16명 가운데 무려 10명이 만점을 준 역대 시리즈 사상 최고의 무대가 펼쳐진다고 해 본방송을 궁금하게 만든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점수에 출연진 모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고. "K-트롯, 메들리의 정답을 봤다", "레전드를 만들었네"라는 극찬과 함께 소름 끼치는 대기록을 세운 팀은 누구였을지. 그런 와중에, 우승 후보로 꼽히던 이들에게 살벌한 위기가 닥쳐 서바이벌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따끔하게 얘기해도 될까요"라며 마스터들의 정곡을 찌르는 평가가 이어져 현장 긴장감을 200% 치솟게 했다는데. 감동을 안기는 정통 트롯부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선곡과 무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결과까지. 트롯 서바이벌의 새 역사를 쓸 메들리 팀미션은 2월 6일(목)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미스터트롯3'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