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경기도대표 최종선발전 남자 일반부에서 우승,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수원시청은 25일 수원 배드민턴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일반부 결승전에서 임방언과 추교정, 유용성-김인우조의 활약에 힘입어 성남시청을 3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첫 단식에서 임방언이 심영민을 2-0(21-14 21-10)으로 눌러 기선을 제압한 뒤 2단식에서 추교정이 양희만을 역시 2-0(21-17 21-16)으로 제쳐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첫 복식에서 수원시청은 유용성-김인우조가 박영덕-이원복조를 2대1(21-10 21-23 21-14)로 따돌려 승부를 마감했다.
경기도골프협회 이효준(57·해종종합건설 대표) 회장이 23일 개막 돼 사흘간의 열전에 돌입한 제20회 경기도지사배 학생골프대회를 앞두고 가진 시범라운딩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이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용인 한화프라자CC 라이언코스에서 코스 점검을 위해 협회 이철두 부회장, 김경태 전무이사와 벌인 시범 라운딩 12번홀(150m·파3)에서 7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한 것이 핀 3m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굴러 홀컵으로 빨려들어가는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다. 5년째 도 골프협회장을 맡아 우수선수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 회장은 “지난 2003년 제84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골프가 4연패를 달성한 후 3년 동안 우승컵을 차지하지 못했다”며 “이번 홀인원은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88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할 좋은 조짐”이라고 우승예감을 피력했다./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경기도유도회(회장 윤종일)가 16일 오후 6시30분 수원 호텔캐슬 중식당에서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9연패 달성을 위한 ‘필승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도유도회 윤종일 회장과 도체육회 김부회 사무처장 등 도유도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유도 종목의 9년연속 우승을 다짐했다. 행사에 앞서 도유도회 임시 이사회에서 윤종일 회장은 황규화, 황만영, 홍승찬씨 등 신임 부회장에 대한 위촉패를 전달했으며, 신임 이사로 위촉된 김선진, 최석기, 장금식, 김영목씨에게 위촉패를 수여했다. 윤종일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해 전국체전 종목우승 8연패 달성과 장성호의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 등 경기도 유도인들이 한국 유도를 이끌고 대한민국을 빛내는 등 활약하고 있는 것은 도유도인들이 혼연일체 돼 노력한 결과”라며 “그 어느 해보다 최강의 전력을 구축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자만하지 말고 새로운 각오와 의지로 도유도인의 역량을 한데 모아 반드시 9연패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도유도회는 지난 해 전국체전 8연패 달성 유공자인 용인대 김정행 총장과 최종삼 교수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행운의 열쇠’(금 37.5g)를 전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배구 명가’ 경기대가 제3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겸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도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4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경기대는 13일 오산시민회관 체육관에서 벌어진 첫날 대학부 결승에서 세터 황동일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문성민과 강영준이 맹활약을 펼쳐 박주형과 안의재가 분전한 성균관대를 3대1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대는 첫 세트를 23-25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세트에서 문성민과 강영준의 공격이 불을 뿜어 25-20으로 가볍게 따낸 뒤 3세트에서 역시 문성민과 강영준의 강타에 신영석의 득점포가 가세해 25-18로 승리, 2대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4세트 초반 부진했던 경기대는 문성민과 강영준, 신영석 등 주포들의 공격이 불을 뿜으며 25-21로 승부를 갈랐다. 한편 여초부 결승전에서 수원 파장초는 안산서초를 2대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안았으며, 남고부 준결승전에서 성남 송림고과 수원 영생고는 수원 수성고와 안양 평촌고를 각 3대1로 따돌리고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이 밖에 남중부 8강에서는 부천 소사중이 화성 송산중을 2대0으로 눌러 준결승에 안착했고, 남초부 8강전에서 부천 소사초와 화성 남양초는 안양중앙초와 수원 칠보초를 꺾고 4강에 올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오경택(부천공고)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복싱 경기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고등부 69㎏급 결승에 진출했다. 오경택은 12일 용인대 복싱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고등부 69㎏급 준결승전에서 조정호(남양주 덕소고)를 16대8 판정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라 한주신(경기체고)을 RSC로 물리친 박유희(의정부 부용고)와 패권을 다투게 됐다. 또 고등부 54㎏급 준결승전에서 이선형(경기체고)은 안승민(광주중앙고)을 19대12 판정으로 꺾었으며, 같은 체급 김태선(시흥 시화공고)은 최희찬(부용고)에 6대5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라 이선형과 패권을 다투게 됐다. 한편 고등부 45㎏급 권혁민(용인정보고)과 연성모(경기체고)도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으며, 57㎏급 이원석-이종승(이상 광주중앙고), 60㎏급 김성호(경기체고)-이승주(광주중앙고), 75㎏급 서홍석-김강원(이상 부용고)도 결승에서 맞붙는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한지붕 두가족’ 용인 백암고와 신갈고가 제88회 전국체전 축구 남고부 도대표 2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 패권을 다투게 됐다. 1차 우승팀 백암고는 6일 부천대 장동구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준결승에서 전반 14분 정안성의 선제골과 전반 32분 김익현의 추가골, 후반 39분 상대 자책골로 3골을 뽑아내며 후반 인저리타임에 강종구가 한골을 만회한 평택 신한고를 3대1로 가볍게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벌어진 경기에서 신갈고는 신인섭, 김보경, 박준태의 릴레이골로 고양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이로써 용인축구센터 소속인 백암고와 신갈고는 7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수원 삼일상고가 제88회 전국체전 농구 남고부 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11년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005년 전국체전 우승팀 삼일상고는 4일 명지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유재익(20점)과 유변훈(17점)의 활약에 힘입어 박래훈(23점), 김종범(17점)이 분전한 성남 낙생고를 76대70으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또 여대부 결승전에서 수원대는 방유선(26점)과 윤득희(22점)가 48점을 합작한 데 힘입어 이은희(25점)와 장혜영(13점)이 이끈 용인대를 70대65로 따돌리고 전국대학농구연맹전 결승 패배를 설욕하며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안양 평촌고와 성남 송림고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배구 남고부 도대표 1차 선발전에서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15일 용인 삼성화재체육관에서 열린 남고부 준결승에서 세터 목진영의 안정된 토스를 바탕으로 이동찬과 조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최장신 공격수 김은섭(209㎝)이 분전한 수원 영생고에 3대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평촌고는 영생고 김은섭의 타점 높은 강타에 밀려 1·2세트를 22-25, 19-25로 내주며 0대2로 이끌렸으나, 이동찬의 오른쪽 공격과 박진우, 조근호의 중앙 속공이 살아나며 25-19로 3세트를 따냈다. 대반격의 발판을 마련한 평촌고는 4세트에서도 역시 이동찬과 박진우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었고, 김현웅의 블로킹이 살아나며 25-23로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5세트에서 심형섭, 노재영이 공격에 가세하고 이동찬의 중앙 속공이 불을 뿜어 15-1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송림고는 류윤식과 김보균 좌·우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최윤석과 이상국이 이끈 수원 수성고를 3대1(25-15 25-16 22-25 25-14)로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 16일 평촌고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성균관대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야구 일반부 경기도대표 선발전에서 우승, 3년만에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성균관대는 13일 안양석수구장에서 열린 일반부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황재규의 5⅔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한성디지털대를 7대3으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성균관대는 3회말 1사 후 이희근의 3루타로 선취점을 올리고, 모창민의 중전안타와 박정환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3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6회초 한성디지털대 김정남에게 3루타를 얻어맞아 1점을 빼앗긴 뒤 몸에 맞는볼 1개와 볼넷 2개로 2점을 더내주며 3대3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성균관대는 이어진 6회말 공격때 무사 2·3루 찬스에서 이희근이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뽑아낸 뒤 7,8회 각 1점씩을 추가해 4점차로 승리했다. /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
● 하키 평택시청 누르고 여대·일반부 우승… 2년째 도대표 경희대가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하키 경기도대표 3차평가전 여자 대학·일반부에서 우승, 2년 연속 체전행 티켓을 획득했다. 1차전 우승팀 경희대는 8일 성남하키장에서 열린 대회 여대·일반부 결승전에서 전·후반 70분을 득점없이 비긴 뒤 이어진 페널티 스트로크에서 골키퍼 장수지의 신들린 방어로 평택시청을 3대1로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경희대는 전·후반 70분간을 0대0으로 마친 뒤 이어진 페널티스트로크에서 평택시청 한태영의 스트로크가 골대를 벗어났고, 김소라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1대0으로 앞섰다. 경희대는 평택시청 차세나에게 골을 허용한 뒤 장혜미가 득점에 실패했지만, 골키퍼 장수지가 진지영과 정유리의 스트로크를 잇따라 막아낸 뒤 임초롱, 탁세희가 연속 골을 성공시켜 3대1로 승부를 마감했다. 한편 앞선 여고부 결승전에서 1차전 우승팀 수원 태장고는 전반 25분 이혜지의 선제골과 후반 32분에 터진 천은비의 추가골로 2차전 우승팀 평택여고를 2대0으로 꺾고 우승, 팀 창단 2년 만에 처음으로 도대표가 됐다./최원재기자 chwj74@kg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