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모친을 흉기로 찌른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왕경찰서는 존속특수상해 혐의로 A씨(50대)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9시24분께 의왕시 삼동의 자택에서 모친인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다. 그는 평소 조현병을 앓고 있었는데, B씨가 A씨에게 약을 먹었냐고 묻자 갑자기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다친 B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경찰은 A씨가 조현병이 있다는 것을 확인, 응급입원 조치했다.
술에 취해 업주를 폭행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8시42분께 수원시 권선구의 한 술집에서 술집 업주 50대 여성 B씨를 폭행한 혐의다. 그는 술에 취해 소란스럽게 하던 중 B씨가 조용히 하라고 하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얼굴 부위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서구 가좌동 금속 제품 제조공장에서 난 불이 5시간여 만에 완전히 꺼졌다. 2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2일 오전 3시23분께 가좌동 금속 제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A씨(46) 등 소방관 2명이 목 부위 등에 2도 화상을 당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등 인력 113명과 펌프차 등 장비 53대를 현장에 보내 이날 오전 9시1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37분께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불을 다 끄고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의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마지막 날 오후 선관위 직원 등을 폭행하고 협박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신원불상자 1명을 의왕경찰서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건 피고발인은 사전투표 2일차 종료 후인 지난달 30일 오후 7시30분께 의왕시 선관위 사무소 입구에서 "사전 투표함 접수 과정을 참관하겠다"고 말하면서 무단침입 및 촬영을 시도해 선거 사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자신을 제지하는 선관위 직원의 얼굴과 팔을 때리고, 현장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던 공정선거지원단에 고함을 지른 혐의도 받는다. 의왕시 선관위는 피고발인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단체의 관계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선거 사무를 방해하고 직원을 폭행·협박하는 행위는 헌법 질서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 제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선거법은 선서 사무에 종사하는 사람을 폭행·협박하는 등의 행위를 할 경우 1년 이상~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1일 오전 8시21분께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발전소 인근 해상에서 3.51t급 어선이 스크루 파손으로 침수됐다. 신고를 받은 평택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출동시켜 선장과 승객 등 2명을 구조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고는 원인 미상의 스크류 파손으로 타기실에 파공이 발생해 침수가 시작된 것으로 해경은 보고있다. 해경 관계자는 “예인선과 협업으로 인명 피해 없이 사고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며 “해상 안전사고에 대비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의 한 주택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에 불이 붙었다.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1분께 안산시 단원구 와동 한 주택의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90명을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했다. 이날 주차장에서 발생한 불은 이날 오후 4시52분께 차량에 옮겨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1일 오전 6시44분께 여객기에서 태어난 아기가 숨져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필리핀 클라크필드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에서 태어난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여객기가 도착하자 마자 심정지 상태의 아기를 병원에 옮겼으나 숨졌다. 산모인 필리핀 여성 A씨(33)는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나라 국적기에서 일어난 사건이기에 우리 경찰이 조사할 예정”이라며 “출산과정, 사망원인 등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일 자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4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31일 오전 7시30분께 부평구 한 아파트 안방에서 이불장에 불을 지른 혐의다. 이 불로 A씨 70대 모친 B씨가 진화를 시도하다 손 부위에 화상을 입었다. 또, 옷장과 침구류 등이 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망상에 빠져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족과 협의해 치료를 받게 했고, 불구속 상태에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31일 오후 3시13분께 인천 서구 가정동 도로에 깊이 1.5m, 지름 1m 규모의 땅꺼짐(싱크홀)이 발생했다. 이 싱크홀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인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과 경찰 등은 안전 조치를 했다. 구는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이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해 총 두 번 투표한 선거사무원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3분께 강남구청 소속 60대 여성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사위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선거 기간 동안 투표사무원으로 위촉돼 근무하던 A씨는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29일 정오께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해 대리투표를 하고, 이후 자신의 신분증으로 다시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날 오후 5시11분께 "투표를 두 번 한 사람이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 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긴급체포했다. 강남구청은 A씨를 직위해제 했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A씨를 해촉한 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내일인 1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