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꺼졌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8분께 수원시 영통구 망포통의 한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는 주방 천장 덕트에서 폭발음과 함께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15대와 소방대원 등 인력 37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오후 3시4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아파트 거주자 3명이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
평택 안중읍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36분께 평택 안중읍 대반리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생활용품과 창고용품 등을 보관하던 바깥채 1동이 탔으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펌프차 등 장비 17대와 소방관 42명 등을 투입해 화재 발생 2시간 13분여 만인 오후 11시49분께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 영등포구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휠체어가 추락해 운행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이 사고로 1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남서울경전철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5분께 경전철 신림선 샛강역 승강장에서 전동 휠체어를 탄 시민이 추락했다. 해당 시민이 탄 휠체어는 스크린도어와 충돌한 뒤 선로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추락한 시민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추락 당시 승강장에 열차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신림선 전 열차가 운행 중지됐다. 서울시와 남서울경전철 측은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7일 오후 3시 10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한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소방서는 이날 이 불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와 인근 건물에 있던 시민들이 급히 밖으로 대피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등포구청은 이날 3시 33분쯤 안내문자를 통해 "문래동3가 인근 화재로 인해 현재 연기 다량 발생했다"며 "도로 통제 중이니 일대 차량 운행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지난 5일 용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천공기가 아파트로 넘어진 사고와 관련, 현장에서 철거 작업이 이틀 만에 완료됐다. 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1분께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의 아파트 건물로 쓰러졌던 천공기(지반을 뚫는 건설기계)의 중시 몸통에 해당하는 리더 부분을 지면에 내리는 것으로 철거 작업이 마무리됐다. 철거 작업은 국가철도공단과 DL건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용인시 등이 크레인 3대와 조명기능을 갖춘 조연차, 고공작업이 가능한 굴절차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전날 시작했다. 철거작업은 밤새 이어졌고 이날 오전 5시21분에는 리더의 꺾인 부분을 절단했다. 한 시간 뒤에는 아파트에 기대어 있던 상부 리더를 아파트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어 다시 1시간여에 걸쳐 천공기의 나머지 부분을 모두 철거,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당초 철거 작업은 5~7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였지만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여러 안전조치가 함께 진행되고 상황판단회의를 거치느라 지연됐다. DL건설 관계자는 “철거작업은 완료됐지만 아직 남은 절차들이 있다”며 “현재 주민들이 아파트에 대한 정밀안전진단을 요구하고 있어서 주민들과 협의해서 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10시13분께 해당 공사 현장에서 길이 44m, 무게 70.8t의 천공기가 15층 높이 아파트 쪽으로 넘어지면서 발생했다. 장비는 아파트 8층 부근에서 15층까지 건물 벽면에 기댄 채 쓰러져 있었다. 최상층인 15층은 천공기와 부딪치면서 생긴 충격으로 외벽 일부와 베란다 창틀이 파손됐었고 주민 150여명이 대피했었다. 천공기는 길이 44m, 무게 70.8t으로, 지난달 31일 작업 후 대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공사 현장은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제10공구 노반신설 기타공사 현장이다. 시공사는 DL건설이며, 발주처는 국가철도공단이다. 공사 기간은 2023년 12월부터 2028년 11월까지다.
초등학생 자녀 앞에서 부부싸움을 하다 아내를 때린 뒤 불을 붙이려던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분당경찰서는 특수폭행 등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께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아내 B씨를 폭행한 뒤 아내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려 불을 붙이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겁에 질린 B씨는 집에서 도망쳐 나왔고 이를 지켜보던 A씨의 자녀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의 자녀가 찍은 영상을 확인한 뒤 그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을 조사 중이다.
한강에서 제트스키를 타다가 떠내려가던 20대가 구조됐다. 7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7시55분께 김포시 고촌읍 김포대교 아래 한강 신곡수중보 인근에서 제트스키가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난구조대는 구조 보트를 투입, 수중보에서 150m 떨어진 지점에서 제트스키에 탄 채 떠내려가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제트스키를 타러 나왔다가 수중보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 당시 A씨는 저체온증 외 다른 부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고 뒷돈을 챙긴 인테리어 업자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은 조세범처벌법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또 A씨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업체에는 벌금 2천350만원을 선고했다. 포천에서 인테리어 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1월까지 총47회에 걸쳐 22억5천400만원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혐의다. 그는 업자 B씨와 함께 지난 2019년 허위 세금계산서 7억1천700만원 상당 16장을 발급하는데 가담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을 나눠 가진 혐의도 있다. A씨의 인테리어 업체는 다른 업체에 용역이나 재화를 지급하지 않고 계산서만 발행해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을 통해 얻은 이익이나 방식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그가 경제적 이득을 얻기 위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한 것은 명확하다고 봤다. 재판부는 “세금계산서 발행으로 개인채무를 다 갚았다는 수사 당시 진술도 있다”며 “공범 B씨가 입금받은 1억9천370만원중 5천600만원 정도가 피고인에게 입금된 점 등을 볼 때 현실적으로 취득한 경제적 이익도 상당해 비난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6일 오후 10시 29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초지동 소재 중고차 매매단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7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불이 난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에 연면적 2만2천여㎡ 규모이며 화재를 목격한 시민이 많아 119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 안산시는 오후 11시 7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초지동 자동차매매단지 화재로 다량의 연기발생.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연기 흡입에 주의해달라"고 알렸다. 소방당국은 20여분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당국은 건물 1층의 카센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6일 오후 3시 35분께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1시간 30분 만인 오후 5시께 완전히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과 산림당국은 소방헬기 2대, 소방차 20대, 인력 52명과 산불진화대 30명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포천시는 소흘읍 이동교리에 산불이 발생했으니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해 달라는 긴급 안전문자를 발송했으며, 인근 공단에도 대피명령을 내렸다. 소방당국과 산림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