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협회, 생성형 AI 뉴스 저작권 침해 대책 촉구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가 인공지능(AI)의 뉴스 저작권 침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신문협회는 네이버·카카오·구글코리아·MS 등 국내외 대형 IT 기업에 ‘생성형 AI(인공지능)의 뉴스 저작권 침해 방지를 위한 5대 요구 사항’을 22일 전달했다고 밝혔다.  신문협회는 의견서에서 “언론사가 막대한 투자와 수많은 정제 과정을 거쳐 생산한 뉴스 콘텐츠를 생성형 AI 개발 기업이 저작권자의 사전 동의나 학습 데이터의 이용 출처 등을 명기하지 않고 활용하는 등 저작권 침해 행위가 광범위하게 발생해 뉴스 콘텐츠의 가치가 훼손되고 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개발을 위한 뉴스 콘텐츠 이용이 저작권법상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제35조의 5)’에 해당된다는 주장에 대해 신문협회는 “뉴스 콘텐츠는 그 자체로서 창작성이 있는 저작물이고, AI 학습을 위해 뉴스 콘텐츠 내지 전체를 모두 사용하며, 생성형 AI에 의해 뉴스 콘텐츠 창작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치므로 공정 이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협회는 “오는 24일 공개될 네이버 초거대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X’는 뉴스 50년 치, 블로그 9년 치에 달하는 한국어 데이터를 학습했다”며 “정당한 권원없이 뉴스 콘텐츠를 AI 학습에 이용하는 것은 언론사가 뉴스 콘텐츠에 대해 가진 저작권 및 데이터베이스(DB) 제작자로서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AI 기술 발전 등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맞는 저작권 보호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며, 뉴스 콘텐츠를 무단으로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등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뉴스 저작권 보호가 긴요하다”고 밝힌 후 생성형 AI 기업에 5가지를 요구했다. 5가지 요구는 ▲뉴스 저작권자와 이용 기준 협의 ▲‘글로벌 AI 원칙’ 준용 공표 ▲생성형 AI 학습 데이터의 출처 등 공개 ▲뉴스 콘텐츠 이용 방식 구체적으로 명시 ▲뉴스 저작물에 대한 적정한 대가 산정 기준 마련이다.

베일 벗은 '갤럭시Z플립5·폴드5'…"화면 커지고 가벼워졌다"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로 관심이 쏠렸던 5번째 폴더플폰인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폼팩터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공개했다. 이번에 모습을 드러낸 갤럭시 Z시리즈는 콤팩트한 디자인과 다양한 맞춤형 기능, 강력한 성능을 바탕으로 사용자가 기기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완전히 바뀌었다. 또 심미적 아름다움과 외부 충격을 분산시키는 구조로 설계된 새로운 ‘플렉스 힌지’(Flex Hinge)가 새롭게 선을 보였고, 폴더블에서만 가능한 ‘플렉스캠’(FlexCam)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최신 프로세서 역시 탑재돼 보다 강력한 성능과 더 오래 지속되는 배터리를 갖췄다. ■ 갤럭시 Z 플립5, 크기 ‘확’ 늘어난 ‘플렉스 윈도우’ 품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Z 플립5’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플렉스 윈도우’(Flex Window)다. 약 86.1㎜(3.4형)의 ‘플렉스 윈도우’는 기존 대비 크기가 확대됐다. 전작인 플립4는 1.9인치 크기였지만 신작은 3.39인치로 커졌다. 이를 통해 시계 스타일·영상 등을 활용한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다. 또 갤럭시 워치6 시리즈와 워치 페이스도 매치가 가능해, 새롭게 선보인 액세서리 ‘플립수트 케이스’(Flipsuit Case)와 NFC 기반의 ‘플립수트 카드’(Flipsuit Card)를 통해 카드 이미지와 통일감 있는 애니메이션 룩도 완성할 수 있다. 또 ‘플렉스 윈도우’는 기본 위젯(Widgets) 13개를 포함해 다양한 추가 위젯을 사용할 수 있고, 접은 상태에서도 사용자가 다양한 기능과 유용한 정보를 신속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다음에 들을 음악을 선택하거나 날씨를 확인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플렉스 윈도우’를 통해 상대방에게 연락 또한 손쉽게 할 수 있다. 알림은 물론 통화 내역도 볼 수 있어 폰을 펼치지 않아도 부재중 전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동 중 과거 채팅 기록을 확인하고 ‘쿼티(QWERTY) 키보드’를 사용해 문자에 답장할 수 있다. 또 화면을 아래에서 위로 밀면 ‘삼성페이’가 실행돼 결제와 멤버십 등 편리한 페이(Pay)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갤럭시 Z 플립5’는 카메라 기능이 한층 강력해졌다. 야간 촬영 기능 ‘나이토그래피(Nightography)’가 개선돼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향상된 촬영 경험을 제공하게 된다. 또 AI 기반 이미지 신호 처리(AI-powered Image Signal Processing, ISP) 기능은 저화질 이미지의 시각적 노이즈를 보정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부분과 색상을 조정할 수 있고, 디지털 10배줌(digital 10X zoom)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멀리 있는 피사체를 줌인 해, 촬영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5’는 민트, 그라파이트, 크림, 라벤더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클리어 가젯(Clear Gadget) 케이스, 플랩 비건 레더(Flap Eco-Leather) 케이스, 플립수트(Flipsuit) 케이스, 실리콘 케이스 with 링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함께 출시해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게 했다. ■ 갤럭시 Z 폴드5, 배터리 효율 늘고 두께 얇아졌다 ‘갤럭시 Z 폴드5’는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볍고 얇은 디자인을 자랑하며, 배터리 효율도 향상돼 휴대성을 높였다. 전작과 비교하면 접었을 때 두께는 13.4㎜로 2㎜ 이상 줄었다. 무게도 253g으로 전작보다 10g 가볍다. 또 1세대 갤럭시 폴드 대비 멀티태스킹도 강화돼 ‘멀티 윈도우(Multi Window)’, ‘앱 연결성(App Continuity)’, ‘태스크바(Taskbar)’, ‘드래그 앤 드롭(Drag and drop)’ 등 더 많은 폴더블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얇아진 ‘S펜 폴드 에디션’은 더욱 향상된 생산성을 제공한다. 특히, 앱 간의 빠른 전환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기능으로 호평받는 ‘태스크바’는 이제 최대 4개의 최근 사용 앱(Recent app)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됐고, ‘두 손 드래그 앤 드롭’(Two-handed drag and drop) 기능을 지원해 한 손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갤러리 앱에서 선택한 상태에서 다른 손으로 삼성 노트(Samsung Notes)를 열어서 이미지를 쉽게 붙여 넣는 등 앱과 스크린 전환이 더욱 편리해졌다. 이와 함께 약 192.1㎜(7.6형)의 메인 스크린은 세련된 디자인과 넓고 시원한 시야를 제공하며, 최대 밝기도 1천750니트로 전작보다 약 30% 이상 높아져 햇빛이 내리쬐는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함께 출시되는 ‘슬림 S펜 케이스’는 일반 Z 폴드 케이스와 비슷한 두께를 유지하면서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제공돼 사용자의 개성 있는 스타일을 뽐낼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5’는 아이스 블루, 팬텀 블랙, 크림 색상으로 출시된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다양한 종류의 ‘슬림 S펜 케이스’와 비건 레더(Eco-Leather) 케이스, 스탠딩(Standing) 케이스 with 스트랩 등 다양한 액세서리가 함께 출시된다. ■ 친환경 ‘갤럭시 Z 플립·폴드5’…삼성전자의 ‘지속가능’한 노력 담겨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에는 삼성전자의 환경경영전략을 향한 지속가능한 노력이 담겨 있다. 또 2030년까지 탄소 순배출을 제로화하는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DX부문의 목표에 다가가는 이정표를 세워주는 제품이다. 실제, 두 제품에는 이전 폴더블 모델 보다 더 다양한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는데, 전작에서 사용했던 폐어망, 폐생수통의 재활용 플라스틱 외에도 ▲폐페트(PET)병을 재활용한 플라스틱 ▲공정 중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한 알루미늄 ▲공정 중 발생하는 파유리를 재활용한 글라스가 적용됐다. 패키지 박스 제작에 사용되는 종이 등은 100% 재활용 종이다. 또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제품 출시 후 총 4번의 OS 업그레이드와 5년간의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해 최신 사용자의 경험을 유지하며 제품을 보다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그동안 폴더블 기술로 모바일 업계를 혁신하고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며 “매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을 선택해 기존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실현한 최신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는 다음 달 11일 국내 출시된다. 사전 판매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더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삼성전자, 오늘 국내서 첫 언팩 ‘승부수’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의 ‘D-day’가 밝았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더 얇고 가벼운’ 갤럭시Z 플립과 폴드5가 선 보일 예정으로 업계와 소비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플립·폴드5와 갤럭시 워치6, 갤럭시 탭 S9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가 신제품과 관련해 공식 발표한 정보는 없지만, 업계에선 플립·폴드5가 기존 폴더블폰의 단점을 개선해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방울 힌지가 대표적인데, 물방울 힌지는 폴더블폰을 접을 때 화면을 완전히 밀착시켜 빈틈으로 먼지 등이 유입되는 ‘U자 힌지’의 단점을 개선했다. 또 디스플레이에 가해지는 물리적 부담도 더 적어 주름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또 플립과 폴드5는 AP(앱 프로세서) 성능도 강화된다. 갤럭시 S23 시리즈에 탑재됐던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 for 갤럭시'가 장착돼 성능과 배터리 효율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전작 대비 무게는 각각 2g, 9g 가벼운 185g, 254g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플립5는 1천200만 화소의 초광각·듀얼픽셀 렌즈가 탑재된 듀얼 카메라, 폴드5는 5천만화소 듀얼 픽셀 렌즈와 1천200만 화소 초광각 렌즈, 1천만 화소 망원 렌즈의 트리플 카메라가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 행사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예년보다 신제품 공개 시점을 2주 앞당긴 데다 장소도 안방인 서울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부문이 올해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지만 갤럭시 S23 등의 모바일경험(Mobile eXperience) 부문이 사실상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갤럭시Z플립5·폴드5 신작 효과를 통해 3·4분기 실적 방어에 나설 계획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9일 기고문을 통해 “사용자에서 출발하여 내일을 담아내는 디자인 철학과 ‘본질을 추구하는’, ‘혁신적인’, ‘조화를 이루는’ 3가지의 디자인 방향성은 이번 신제품에 담겨있다”며 “갤럭시 폴더블은 더욱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의미 있는 사용성과 외형적 아름다움을 모두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다고 강조하며 외관 디자인뿐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성씨에스, 공조 장비에 IoT 접목... 'Smart HVAC' 출시

신성이엔지의 계열사 ‘신성씨에스’가 IT 기술을 접목해 원격 유지 보수를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공조기’를 선보였다. 신성이엔지의 IT 전문 기업 계열사 ‘신성씨에스’가 사물 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온·오프라인 연계 공조기 유지 보수 관리 서비스 ‘Smart HVAC’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HVAC는 Heating, Ventilation, Air conditioning의 약자로 실내의 난방, 냉방, 환기 등을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신성이엔지가 1977년도 설립 이후 지속 개발하던 분야로 산업 전반에 걸쳐서 적용되는 필수 장비다. 이번 신성씨에스가 출시한 Smart HVAC은 기존 인력이 담당하던 공조 A/S에 IoT기반 IT기술을 접목한 원격 유지 보수 서비스다. 숙련된 엔지니어가 제공하는 기술 서비스에 IT기술이 더해져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수집된 공조기의 온습도 정보가 고객과 엔지니어에게 실시간 전달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장비 상태 확인이 가능, 보다 빠른 A/S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동시에 웹·모바일APP을 통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체계적 이력관리, 부품 관리 및 적시 교체 등도 가능하다. 특히 Smart HVAC은 기존 사용 중인 공조 장비에 IoT 기술이 적용 가능해 주목된다. 공조기 센서(컨트롤러)에 네트워크를 연결해 인터페이스가 가능한 구조로, 설비투자가 쉽지 않은 중소기업도 적은 비용으로 디지털 전환(DX)이 가능해졌다.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공조 환경 조성으로 문제 발생을 낮추고 장비 수명을 연장하며, 기존 서비스 대비 30% 이상 운영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산업 현장 데이터를 분석해 환경 문제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독모델로도 서비스 가입이 가능,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시스템 도입을 검토 할 수 있다. 강승완 신성씨에스 IT 사업부장 상무는 “기존 인력으로만 이뤄지던 공조기 유지 보수를 디지털화해 데이터 기반의 고도화된 서비스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전산실, 실험실, 제약, 빌딩, 공장 등 공기조화가 필요한 모든 현장에 적용 가능하다”며 “향후 신성이엔지에서 출시될 공조기에도 접목할 예정이며 건물 전체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으로도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T 전문기업인 신성씨에스는 신성이엔지 용인사업장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기업이다. 용인사업장은 협동 로봇과 협업하는 구조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 생산성 예측, 3D장비 설계 등 디지털 전환(DX)을 실현하고 있다. 신성이엔지는 이러한 신성씨에스의 IT 분야 노하우와 기술을 통해, 제품에서부터 사업 분야 전반에 걸쳐 DX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지능형 콘텐츠 표준화 고민"…40명 전문가 한 자리에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따른 지능형 콘텐츠 관련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당 분야의 기술 표준화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 한성대학교와 지능형콘텐츠표준화포럼이 주최하고, (사)한국콘텐츠가치협회가 주관한 '지능형콘텐츠표준화포럼 표준기술 워크샵'이 지난달 29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그랜드조선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능형 콘텐츠의 표준기술 동향과 전략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KISA한국인터넷진흥원 등이 후원했으며, 지능형콘텐츠표준화포럼 회원사 CEO와 임원, 대학교수, 웹툰작가 등 총 4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동서대 이병국 교수(디지털 콘텐츠에서 인공지능 기술 활용 사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의 최희봉 박사(메타버스 암호 모듈 국제표준), 동서대학교 이훈재 교수(메타버스 환경에서의 개인정보 보호), 강대기 교수(지능형 콘텐츠를 위한 생성 AI 표준화 이슈) 등이, 콘텐츠 기술 분야에서는 ㈜유티플러스 유태연 대표,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 등이 자리했다. 또 (사)웹툰협회 신경순 이사, 가톨릭관동대학교 조해진 교수, 차이나텔레콤 이상도 이사, ㈜애드업 정영찬 이사, 동국대학교 정진이 교수, ㈜루트엠앤씨 유남규 연구소장, ㈜데이워비즈 박기택 대표, 한성대학교 봉미란 교수, 곽준영 연구원 등 문화콘텐츠 전문가들도 참석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공지능과 국제표준화 전문가들이 '지능형 콘텐츠와 표준기술 동향'에 대해 발제 및 토론을 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콘텐츠 산업 분야의 전문가들이 '메타버스와 지능형 콘텐츠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발제 및 토론에서는 ▲인공지능 기술 대응을 위한 국제 표준화의 중요성 ▲플랫폼 환경에서의 개인정보보호 및 AI휴먼 윤리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사용자 중심의 환경 조성의 중요성 ▲인공지능 활용 기술의 등장과 문화콘텐츠 업계의 대응 등이 논의됐다. 한성대학교 신현덕 교수((사)한국콘텐츠가치협회 협회장)는 "과거 어느 시기보다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지능형 콘텐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국제표준에 대한 대응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어 의미가 크다"며 "향후 콘텐츠 분야의 다양한 요구들을 수용해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첨단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위한 논의를 확대해 관련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능형 콘텐츠 표준화 포럼 표준기술 워크샵은 지능형 콘텐츠 분야의 기술 표준화를 확산하고, 국내 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 안테나 펼쳤다…도요샛 1기는 행방 묘연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 실려 우주로 올라간 차세대 소형위성 2호가 26일 주 탑재체인 영상레이다(SAR) 안테나를 펼치며 순조롭게 작동 준비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부탑재 위성 중 도요샛은 3호기를 제외한 1·2·4호기의 신호 수신에 성공했고, 민간 큐브위성 중 루미르와 카이로스페이스 위성도 운용을 시작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7일 오전 10시40분 기준 누리호에 실린 위성 상태를 확인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지상국과의 쌍방향 교신에 성공했던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26일 오후 6시30분께 길이 5.2m의 SAR 안테나를 펼쳤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고도 550㎞ 태양동기궤도에서 국산 소형 X-대역 SAR을 이용해 지구를 관측하고, 우주 방사선과 우주 폭풍을 관측하는 임무를 지니고 있다. SAR은 빛과 구름 영향 없이 주야간 지상 관측이 가능한 장비다. 모듈 상태와 위성의 자세 제어 기능도 점검했으며 모두 정상으로 나타났다. 차세대 소형위성 2호는 다음 주 과학임무용 탑재체인 우주방사선관측기와 기술 검증 탑재체 4종의 기초 기능 점검을 수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은 아직 3호 다솔의 신호가 잡히지 않는 상황이다. 3호기의 경우 누리호 발사 후 명확한 사출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바 있다. 1호기는 발사 당일인 25일 위성 신호를 받는 데 성공했고, 2호기는 26일 오전 위성 신호를 받고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했다. 4호기는 전날 오후 6시24분 천문연 대전 지상국에서 첫 위성 신호와 상태 정보를 받는 데 성공했다. 또 산업체 큐브위성 중 발사 당일 신호를 확인한 루미르 'LUMIR-T1'과 카이로스페이스 'KSAT3U'는 현재 운용 모드로 돌입했다. LUMIR-T1은 현재 배터리 충전 모드로 운용 중이며, KSAT3U는 26일 오후 2시40분께 양방향 교신에도 성공했다. 아직 져스텍 'JAC'는 신호가 확인되지 않아 지속해 교신을 시도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큐브위성이 통상 신호를 수신하고 교신하는 시간을 일주일 정도로 보는 만큼 지속해 송수신 문제를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수도권 최대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역대 최다 관객 '유종의 미'

수도권 최대 규모의 융복합 게임쇼 ‘2023 플레이엑스포’(PlayX4)가 역대 최대 참관객을 모아 유종의 미를 거두며 막을 내렸다. 17일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3 플레이엑스포’에 총 10만5천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만6천여명 보다 38%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제15회 2023 플레이엑스포 전시회에는 콘솔, 아케이드, 인디/스타트업, 피씨·모바일 등 다양한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우선, 한국 닌텐도 등 대형 콘솔 게임사들은 이번 행사에 대규모 단독 부스로 참가해 신작 발표와 e-스포츠 대회 진행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었다. 또 님블뉴런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터널 리턴’도 작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단독 참가해 게임 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주말에는 이터널 리턴 지식재산(IP)을 활용한 상품을 판매하는 루미아 야시장도 열리며 참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난 11일 국내 게임개발사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된 수출상담회에선 도내 게임 산업 발전과 새싹기업 지원을 위한 게임산업 육성 업무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경기도, 네오위즈, NHN, 한국게임개발자협회,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국내 게임 산업 발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 개발사들의 투자 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 해외 현지 진출 세미나 등 부대 프로그램과 제18회 경기게임오디션 행사를 추가 구성해 수출상담회도 운영됐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국내개발사 183개사, 25개국 국내외 구매자 245개사가 참가, 총 428개의 회사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이뤄진 계약추진액은 1억4천500만 달러(한화 1천930억원)로 지난해에 비해 약 12% 증가했다. 이 밖에도 경기 e스포츠 페스티벌 특설무대에선 장애인 e스포츠 대회, 캠퍼스 대항전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인 스트리트파이터V 경기에선 접전 끝에 간발의 차이로 한국 팀이 승리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를 끌어 올렸다. 올해 3회차를 맞는 캠퍼스 대항전에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총 86개 캠퍼스가 참가했다. 피파온라인4에선 숭실대, 리그오브레전드는 전남과학대, 이터널리턴에선 대전대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번에 진행된 모든 행사는 트위치tv를 통해 생방송됐고, 나흘간 총 방송 조회수는 47만4천회를 기록해 온라인으로도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어닝쇼크' 삼성전자 반도체 한파…갤23이 적자 메웠다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96% 가까이 줄어드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주력 산업인 메모리반도체의 업황 악화 탓인데,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고 했던 삼성전자는 사실상 감산을 처음으로 공식 인정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95.75% 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대 아래를 기록한 것은 2009년 1분기의 5천900억원 이후 14년 만에 처음이다. 매출은 63조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 줄었다. 이는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요 둔화 탓이 가장 크다. 출하 부진과 가격 하락이 시장 예상보다 더 심각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시장에선 올해 초 1조~2조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지만,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한 올해 1월 당시 전망보다 현재 업황은 더 나빠진 상태라고 판단하고 있다. 증권가에선 통상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0~70%를 차지하던 반도체 부문에서 4조원 안팎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이어 이번에도 이례적으로 설명자료를 내고 “IT 수요 부진 지속에 따라 부품 부문 위주로 실적이 악화해 전사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는 매크로 상황과 고객 구매심리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다수 고객사의 재무 건전화 목적 재고 조정이 지속됐고, 시스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SDC)도 경기 부진과 비수기 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감산 돌입을 공식화했다. 삼성전자는 설명자료에서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와 엔지니어링 런(시험 생산) 비중 확대 외에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 재고는 2021년 말 16조4천551억원에서 지난해 말 29조576억원으로 76.6% 급증했다. 업계는 지난해 말보다 현재 반도체 업황은 더 안 좋아진 만큼 삼성전자도 ‘감산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는 게 어려웠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감산 규모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는 DDR4를 중심으로 감산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문별 세부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D램과 낸드 출하 부진으로 인해 반도체를 담당하는 DS부문이 4조원 안팎의 적자를 내며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갤럭시 S23의 판매 호조로 MX부문은 양호한 실적을 올리며 반도체 부진을 일부 상쇄한 것으로 판단된다. IBK투자증권은 사업부별 영업이익을 반도체(DS) -4조4천410억원, 디스플레이(SDC) 5천640억원, 모바일(MX)·네트워크 3조7천490억원, 영상디스플레이(VD)·가전 2천140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DS -3조4천700억원, MX 3조2천600억원, SDC 7천7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더 큰 문제는 2분기 전망이 더 어둡다는 것이다. 메모리 가격은 역대급 수요 침체로 빠르게 하락해 ‘현금 원가’에 근접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D램 고정가는 지난해 초 3.41달러에서 올해 1~3월 1.81달러까지 떨어졌고, 낸드 고정가는 작년 1~5월 4.81달러 수준에서 3월 3.93달러로 줄었다. 이 때문에 메모리 업황에선 가격 상승보다 출하량 증가에 따른 재고 소진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철도연구원, 접근 어려운 철도시설물 자동점검시스템 ‘K마크 인증’

철도 교량 하부 등 접근이 어려운 시설을 드론 등으로 점검하는 자동점검시스템이 개발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유지보수 시간 및 비용 등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인 자동화한 ‘무인이동체 기반 접근취약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시스템’이 K마크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시스템을 통해선 그동안 접근이 어려운 철도시설 상태를 자동으로 점검할 수 있으며 드론과 드론을 운용하는 이동형 지상관제국, 손상감지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됐다. 손상감지 소프트웨어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 분석을 통해 균열과 같은 손상을 자동 감지할 수 있다. 드론 비행은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따라 무인 자동화했으며 철도 교량 하부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 취약구역에서도 항법장치 측위 정확도는 0.7m 이내, 최대 운용거리는 1㎞ 등이다. 철도연 관계자는 “탑재된 카메라 2대로 영상을 취득해 균열과 박리 및 박락, 철근노출, 누수, 부식 등 철도시설 손상정도를 자동으로 분석한다. 손상항목 감지율은 85% 이상”이라며 “시설 촬영 영상은 부재별로 90% 이상의 정확도로 자동 분류하고 손상위치를 10㎝ 이하의 정확도로 식별해 철도시설 외관조사망도를 자동 생성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경로비행과 철도시설 자동손상감지율 등 40여개 시험항목에 대해 3개월 간 기능시험을 수행하고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모든 항목에 대해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공장심사를 통과해 제품생산 및 품질관리에 대한 공학적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시스템 개발로 그동안 작업자가 직접 진행해 오던 교량 등의 철도시설을 드론을 이용한 무인자동화 점검이 가능해져 안전사고 예방과 유지보수 시간 및 비용 절감, 빅데이터를 통한 교량 안전상태 체계적 관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한편 철도연은 국토교통부 국가R&D사업으로 2019년부터 ‘무인이동체 기반 접근취약 철도시설물 자동화 점검시스템 개발과제’를 수행 증으로 한국철도공사를 비롯해 국가철도공단·유콘시스템㈜·㈜소프트그래피·㈜승화기술·세종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2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중간평가(상위평가)에서 우수 판정을 받았으며 한국철도학회 주관 2022년 철도 10대 기술로 선정됐다. 윤혁진 철도연 ICT대중교통연구실장은 “개발 시스템의 조기 실용화 및 철도기관 등에 활발한 공급을 위해 인증 및 등록 등 절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디지털시대의 철도시설 유지관리를 선도할 명품 K철도술”이라며 “상태 점검부터 안전현황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예지 보수까지 디지털시대 유지관리체계를 기술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아티스트 마리킴, 메타버스 서비스 프로듀서로 변신

한국 출신 글로벌 아티스트 마리킴이 전 세계를 겨냥한 메타버스 서비스 프로듀서로 다시 한번 변신한다. 메타버스 전문기업 코코네(Cocone)는 미술가이자 패션 브랜드 CEO로 활동해 온 마리킴과 손잡고 올 연말 아바타를 활용한 메타버스 서비스 ‘센테니얼(Centennial)’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코네와 마리킴은 ‘센테니얼’을 오는 2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블록체인 위크(PBW)를 통해 전 세계에 최초 공개한다. 센테니얼은 이용자들이 메타버스상의 근미래 도시 센테니얼에서 아바타를 통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을 즐기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들은 자신들의 분신인 아바타의 외모와 스타일, 주거 환경, 애완동물과 유사한 알터이고(alter-ego) 등을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꾸밀 수 있고, 여러가지 커뮤니티 활동과 이벤트를 통해 코인을 획득, 아이템과 부동산을 거래하는 경제활동을 할 수도 있다. 센테니얼의 탄생은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 갤러리에서 지명도를 높여 온 마리킴의 독자적 캐릭터 아이돌(Eye-doll)과 지난 15년간 일본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아바타와 패션을 결합한 CCP(Character Coordinating Play) 장르의 선도기업으로 군림해 온 코코네의 기술 및 노하우가 결합된 결과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코코네는 2011년 ‘포켓코로’의 출시와 함께 일본 아바타 서비스 시장을 석권했다. 이후 15년간 ‘포켓미니’, ‘리브리 아일랜드’, 디즈니 캐릭터를 활용한 ‘마이 리틀 돌’, 헬로 키티 등 산리오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헬로 스윗 데이즈’ 등 다양한 CCP 서비스를 히트시켜 온 코코네는 ‘센테니얼’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콘텐트 기업으로 거듭날 포부다. 지난 2012년 그룹 2NE1의 앨범 아트웍과 뮤직비디오 'Hate you'를 연출했고, 2021년 국내 화가 중 최초로 NFT 발매하는 등 다재다능한 활동력을 과시해 온 마리킴은 이번 ‘센테니얼’ 프로젝트에서 메타버스 서비스 프로듀서로 또 한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마리킴은 ‘센테니얼’ 프로젝트의 오리지널 캐릭터와 세계관을 제공하고, 아트 디렉터를 맡아 디자인 파트를 지휘한다. ‘센테니얼’ 서비스의 기획과 개발은 코코네의 한국 법인인 코코네M이 맡고, 코코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로 유통될 계획이다. 이종일 코코네M 대표(CEO)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마리킴의 창의력에 지난 15년간 메타버스상의 아바타 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춘 코코네의 기술과 노하우를 더해 어디에 내놔도 손색 없는 경쟁력을 갖췄다”며 “’센터니얼’은 구상 단계부터 서구를 포함한 전 세계 이용자들을 타겟으로 설계했다. 특히 코코네가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꾸준히 추진해 온 미주 시장 공략의 첫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킴은 17일 파리로 출국, 21일부터 열리는 파리 블록체인 위크에서 센테니얼을 공개하고, 코코네 부스를 통해 센테니얼을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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