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가 오는 13일부터 일본 북해도에서 항공기로 직수입한 생태를 판매한다.세계적으로 생태 품질이 좋기로 유명한 일본 북해도 지역의 하꼬다데항과 무로랑항 등에서 새벽에 경매된 생태가 선박이 아닌 항공기로 직수입된다.이마트가 추가 비용에도 불구하고 항공기를 이용해 생태를 직수입하는 이유는 국내에서 신선한 생태를 구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생태 구매시 신선도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지만, 국내 연근해에서는 생태가 거의 어획되지 않기 때문이다. 기존에 북해도에서 어획된 생태는 선박을 통해 국내에 들어와 어획 후 5일 후에나 국내에서 판매되어 신선도가 떨어졌지만, 이번 항공 직송을 통해 배송기간을 2~3일로 단축시켜 신선도가 높아졌다.또 이마트 바이어가 현지 경매시장에서 직수입해 가격도 중간 유통업체를 거쳤을 때보다 20~30% 가량 저렴한 9,800원(마리/800g)이다.
매일유업이 '고객만족'을 화두로 삼은 도전을 이어나가 오는 2012년 내에는 국내 식품업체 10위 안으로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최동욱 매일유업 대표이사는 지난 8일 충남 청양공장에서 열린 무첨가 요구르트 '마시는 퓨어' 출시 기념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유가공 전문회사에서 건강기업으로 혁신할 것을 다짐했다. 매일유업은 이를 위해 2012년에는 매출 1조 6천억, 순이익 10%, 시장 1위 브랜드 8개 유지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사업, 건강식 사업, 외식사업, 영유아복 사업 등 신규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최초 무첨가 요구르트 '퓨어' 등을 통해 시장 진출 1년 만에 유기농 우유 시장 점유율 50%를 달성했다. 이를 토대로 매일유업은 한국의 대표 유가공 회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각종 디저트 상품, 유기농 유가공 제품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중국시장 등 세계시장에서는 올해 2500만불 이상의 수출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매일유업의 화두이자 가장 강조하는 것은 '고객'"이라면서 "고객들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이들이 아름다운 도전이라고 받아들일 만한 행보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올초부터 시작된 대형마트의 가격전쟁은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홈플러스와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들이 특가에 제공하는 상품을 가격비교해 보고 저렴하게 확보하는 것은 이제 소비자들의 몫이니 가격전쟁을 제대로 활용해 보자. 홈플러스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북수원점을 비롯한 전 점포에서 980원 균일가를 비롯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으니 고공물가로 시름하던 각 가정의 주부라면 필요한 물품을 확인해 생활비 절약의 기회로 삼아보자.홈플러스가 마련한 성원감사 축제는 먹을거리부터 생필품, 입을거리까지 다양하다.우선, 980원 균일가에서는 다양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부추, 간편대파, 오이맛고추, 깐마늘, 적상추, 세척당근 등 각종 농산물을 단위별로 1천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생활물가 때문에 빈약했던 밥상을 풍요롭게 만들고 가족들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또 생필품 최대 50%에서는 롯데 의성마늘햄, 포도씨유, 모나리자 미용티슈, 샤프란 등 각종 생활필수품들이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되거나 1+1으로 제공된다.생필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자전거 구입 시 2만원 할인받을 수 있는 할인권도 증정하니 빼놓지 말 것.이 밖에도 가정용품 50%, 패션브랜드 50%, 유아동 브랜드 50% 등 소비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행사품목들이 많으니 꼼꼼히 챙겨보자. 이마트는 수원점을 비롯한 도내 전 점포에서 가격혁명을 지속, 황사철을 맞아 세제가격도 인하했다.스파크 8㎏이 1만900원, 테크 4㎏은 8천980원, 피죤 4.1ℓ 2통이 8천원, 샤프란 3.5ℓ 2통 6천600원 등이다.또 130여개 브랜드 총 470만장에 이르는 청바지를 준비, 진홀릭, 리바이스 등 청바지를 14일까지 저렴하게 제공하니 온가족의 나들이용 청바지를 마련해도 부담이 없을 정도다.9일부터는 주문 후 3시간 이내 생선, 우유, 계란까지 신선하게 하루 네번 예약한 시간에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 온라인 주문으로 시간절약까지 가능해 진다. 롯데마트도 천천점을 비롯한 전 점포에서 12주년 창립축하 대전을 진행 중이다.떠먹는 요구르트의 베스트셀러격인 요플레를 창립 초특가 기획으로 10개에 3천750원에 제공하며, 프링글스 감자칩은 3개에 2천390원이면 살 수 있으니 감자칩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대량 구매하는 게 좋겠다. 또 유한킴벌리와 공동기획으로 뽀삐 화장지 역시 1만900원으로 저렴하게 생필품을 마련할 수 있다.이와 함께 호주산 냉장갈비를 100g당 850원으로 돼지갈비보다 더 싸게 제공하니 가족들을 배불리 먹일 기회다.글로벌대전 행사에서는 14일까지 팬틴, 도브, 퍼실, 오랄비 등 글로벌 탑 브랜드 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5천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포인트도 2배로 적립해 주니 샴푸나 세제, 비누 등 생필품을 마련하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려보자.사은행사는 롯데카드로 당일 5만원 이상 구매하면 스티커를 1장 증정하는데 1일 최대 3장까지 받을 수 있으니 이를 모아 스티커 4장에 다용도 돗자리, 7장 플라워 아트 차렵이불, 12장은 조이쿡 직화오븐 등 사은 선물로 살림장만이 가능하다. /이지현기자 jhlee@ekgib.com
올림푸스가 광학 30배줌이 가능한 하이엔드급 카메라 SP시리즈(SP-800UZ, SP 600UZ)를 비롯해 뮤 터프, 뮤 시리즈 등 2010년 콤팩트 카메라 신제품을 출시했다. 특히 이번에 출시한 콤팩트 카메라 중 하나인 SP800UZ는 세계 최초로 30배 광학 줌 기능을 가진 하이엔드 카메라다. 이 제품은 기존 카메라의 26배가 최대였던 고배율 줌의 한계를 뛰어넘은 제품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30배 줌이 되는 카메라 중 가장 작은 사이즈를 자랑한다. SP800UZ는 최소 초점거리 28㎜에서 최대 840㎜ 초 망원 영역까지 지원되며 1천400만 화소를 구현해 DSLR급 사진을 얻을 수 있으며 HD 동영상 기능도 탑재돼 있다. 이외에도 2GB 메모리가 내장돼 있어 메모리 카드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까지 갖췄다. 또 HD동영상, 28mm광각 렌즈 탑재, IS 듀얼 손떨림 장치 내장 등이 탑재돼 있다.
애플 정식 인증을 받은 아이팟아이폰 도킹 스피커가 나왔다. 헤스위피(대표 설재호)는 애플 인증을 받은 란치야가 개발한 축구공유령돼지화분 등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을 입힌 도킹 스피커를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작은 크기에 터치 센서와 리모컨 방식을 혼합해 자유롭게 메뉴를 조절할 수 있다. 전용 도킹스테이션으로 재생과 동시에 아이팟아이폰 충전을 도와 준다. 2.1채널 스피커 디자인 서브 우퍼를 내장해 보다 풍부하고 역동적인 저음을 출력한다. 별도 AUX 외부 입력 포트로 PC노트북게임기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제품과 호환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웅진 플레이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외환카드 고객에게 웅진플레이도시 무료 이용 또는 최대 50% 할인서비스를 제공하는 외환 웅진플레이도시 카드를 출시했다.외환 웅진플레이도시 카드는 대한민국 최초의 실내스키장과 인도어 골프장, 워터파크 및 스파 등 365일 4계절 스포츠가 가능한 웅진플레이도시와 제휴해 출시되는 상품으로, 웅진플레이도시 테마파크 이용 서비스에 따라 무료 또는 최고 5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우대서비스로 골프업종에서 사용금액의 3~10% 포인트 적립 서비스가 적용되고, 교육업종 및 주요 인터넷 쇼핑, 통신요금 이용 시에도 3~10% 포인트 적립서비스가 추가로 적용된다.이외에도 외환 넘버엔 카드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주요 패밀리 레스토랑 할인, 롯데월드, 서울랜드, 캐리비안베이 등 놀이공원 할인 서비스, 영화할인 서비스 및 다양한 금융서비스도 제공된다.부천에 위치한 웅진 플레이도시는 국내 최초의 실내스키장 및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고 인공 눈을 만들어 계절에 관계없이 스키와 보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360야드 20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뿐만 아니라 향후 엑스스포츠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도 갖출 예정으로 명실공히 국내 최대의 실내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외환은행 이광열 카드전략영업팀장은 외환은행은 국내 최고의 도심형 복합레저 테마파크인 웅진 플레이도시와 제휴를 통해 양사 고객에게 고객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제휴카드 발급 외에도 웅진 플레이도시와 다양한 제휴업무 추진을 통해 외환카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서비스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명수기자 lms@ekgib.com
'12세 이용가' 등급을 향한 블리자드코리아의 발걸음이 다시 빨라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블리자드코리아는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에 싱글플레이가 포함된 '스타크래프트2' 최신버전의 등급분류를 또 다시 요청했다. 출시에 앞서 미리 등급을 점검해야 한다는 판단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크래프트2'는 게임위로부터 두 차례나 '15세 이용가' 판정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에서 각각 '틴'(13세 또는 그 이상의 청소년 대상), '12세 이용가'를 받은 것에 비하면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 특히 e스포츠 등을 염두에 둔다면 '12세 이용가'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전작인 '스타크래프트'의 경우, 98년 '18세 이용가'를 받았으나 일부 요소를 수정해 새롭게 '12세 이용가' 등급을 받아낸 바 있다. 블리자드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13세, 12세 이용가를 받았기 때문에 국내 등급도 이 부분을 강조해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으론 게임위와의 관계를 감안, 불필요한 마찰이나 구설수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서둘러 등급분류를 다시 신청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블리자드코리아와 게임위는 최근 '등급표시 위반'에 따른 크고 작은 구설수로 곤혹을 치렀다. 당사자들은 "게임위의 판단을 존중한다", "모범사례라 할만큼 심의에 협조적으로 응했다"며 서로 개의치 않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갈등이 증폭됐다. 따라서 이런 논란을 일단락짓기 위한 교통정리 차원의 등급분류 요청이란 설명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블리자드가 새로운 버전의 게임으로 직접 교통정리에 나선 것 같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시대에 포털은 어떻게 될것인가 아이폰 50만대, 옴니아2 50만대. 불과 4개월여만에 한국이 스마트폰 100만대 시대를 맞았다. 안드로이드 폰까지 대량 유통되면 연말까지 500만대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내년에는 스마트폰 보급대수가 1천만대에 육박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급속히 확산될 경우 'PC 웹 환경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해온 네이버와 다음으로 대표되는 한국의 포털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모바일 환경에서도 계속 막강한 지위를 누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화두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인터넷 광고 시장과도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여서 관심도가 높다. 이에 대해 포털들의 표면적인 입장은 아직은 좀 더 지켜보자 인 것 같다. 어떻게 보면 느긋하다는 느낌도 든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더라도 주로 출퇴근 시간이나 화장실 등 자투리 시간에 이용하고 직장이나 집에서는 여전히 스마트폰 보다는 PC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웹이용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할 경우 웹을 통한 포털 이용자수가 줄어들어 결국 제살을 갉아먹는 것 아니냐는 우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사정도 있는 것 같다. 반면 상당수 전문가들은 기존 포털들은 모바일 환경에 제대로 안착하지 못할 것이며 네이버 독주 판도에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는 등 스마트폰 시대의 포털의 입지에 대해서는 전망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 ◈ 모바일 딜레마에 빠진 유선 포털 지난달 31일 스마트폰 시대 포털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제5회 KT 디지에코 파워블로거 초청 오픈세미나에서 KTH 전성훈 S&C팀장은 출근시간과 화장실 등 자투리 시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급증하겠지만 업무 시간내 포털 접속량은 크게 줄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여가시간과 주말에도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늘어나고 LBS(위치기반서비스)와 SNS 등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가 자리를 잡을 경우 스마트폰 타임쉐어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은 모바일에서도 네이버와 다음이 파워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종홍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이후 PC에서 포털에 접속하는 시간은 이미 평균 20~30% 감소했고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면 늘수록 포털 사용시간은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비즈니스에도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관련해 전 연구원은 스마트폰으로 평균 40% 이상 이용하는 서비스는 SNS와 웹서치, 메시징, 뉴스 등 4가지인데 이중 기존 포털이 할 수 있는 것은 SNS와 웹서치 두가지 뿐일 것이며, 이마저도 대비를 거의 하지 않아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태테앤미디어의 명승은 대표는 현재의 상황을 유선 포털들이 지금 모바일 딜레마에 빠져 있다고 한마디로 정리했다. 명 대표는 foursquare 같이 모바일 환경에 맞는 전혀 새로운 커뮤니티가 등장하고 있는데 반해 포털들은 기존 웹에서 해오던 블로그나 카페 등을 단순히 스마트폰에서도 잘 사용할 수 있는 어플을 만드는데 그치고 있다며 웹브라우저를 벗어나는 전략을 갖지 못하면 점차 외면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유무선 연동에 있어서도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지만 무선쪽은 유선과 UI 자체가 다르고 추가기능도 필요해 무선을 위해 유선 플랫폼을 수정하는 일은 당분간 어렵고 최소한의 스펙 맞추기 정도에서 끝내려고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소셜네트워크 연동 역시 유선 사용자가 300만이 넘는 서비스에 3만도 안되는 무선 사용자를 위한 배려를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 역시 최소한의 스펙 맞추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뉴스 또한 웹에서는 뉴스로 사람을 끌어들인 다음 자신들의 포털 내부에서 머물게 하는 장치가 개발돼 있지만 모바일에서는 상황이 다르다며 이때문에 돈을 들여 모바일 뉴스에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 대표는 모바일 시장의 핵심 수익원으로 꼽히는 LBS와 관련해서도 우리 포털들은 제대로 해본 역사가 없고, 관련 콘텐츠도 거의 없다며 LBS에 강점을 가진 포털은 없다고 일갈했다. ◈ 스마트폰 사용자 47.9% PC 이용한 포털 접속시간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포털의 미래를 조망해볼 수 있는 조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 디지에코(digieco.co.kr)가 3월22일부터 1주일간 168명을 상대로 스마트폰 시대와 포털은 어떻게 될까를 주제로 스마트폰에서의 포털 사용빈도와 PC를 통한 포털 접속 시간 추이 등을 조사했는데 그 결과는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고 있다. 우선 스마트폰을 사용한 이후 PC에서 포털에 접속하는 시간이 어떻게 변화되었는가를 묻는 질문에 47.9%가 감소했다고 응답했다. 변함없다는 42.4%, 증가했다는 9.7%에 그쳤다. 앞서 스마트폰으로 포털사가 제작한 어플(예: 네이버 웹툰, 다음 지도 등)에 얼마나 자주 접속하나는 물음에는 하루 1회 이하가 41%, 2~3회가 41%였고 4~5회 이상은 10%에 불과했다. 포털사 제작 어플 사용 시간도 45%가 하루 10분이내라고 응답했고, 하루 30분 이상은 14%에 머물렀다. 스마트폰을 통한 포털 모바일 웹 접속 시간도 하루 10분 이하가 52.9%, 30분 이상은 14.3%밖에 되지 않았다. 이어 스마트폰 및 PC에서의 포털 사용 정도를 모두 고려할 때 스마트폰 시대에 포털의 영향력은 어떻게 변화할 것이냐는 물었더니 39.5%가 줄어들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늘어날 것이라는 답변도 42.5%로 나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스마트폰 시대 기존 포털 시장의 판도 변화에 대해서는 네이버가 계속 독주할 것이라는 예측은20.4%에 그쳤고 55.1%는 구글의 대약진을, 15%는 다음의 약진을 전망했다. 스마트폰 시대 포털의 핵심 성공 요인에 대해서는 웹 관리 사용성의 연장(블로그, 메일, 캘린더 등) 확대(39.2%) > 다양한 기능(지도 등)의 성공적 런칭(29.5%) > 성공적인 이웃(친구)관리 기능 안착(9%) LBS기반 지역 타깃 광고의 성공(9%) 등이 꼽혔다. 또 스마트폰에서 포털의 핵심 수익원은 절반인 49.4%가 LBS 기반 광고라고 예상했고, 유료어플 광고(20.2%), 기존 PC에서처럼 광고(19.6%) 순이었으며, 스마트폰에서는 별다른 수익원이 없을 것(5.4%)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세계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가 독일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디자인 트로피 2010(Design Trophy 2010)'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브랜드(brand with the most beautiful cars)'로 선정됐다. 아우디의 오픈탑 수퍼카 R8 스파이더는 '가장 아름다운 컨버터블(most beautiful convertible)'로 선정되어 아우디의 앞선 기술력과 함께 디자인의 위상도 한층 강화시켰다. 이번 투표는 아우토 자이퉁誌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디자인 어워드로 약 14,000명의 독자가 참여하였으며, 독일 베스트 셀링카 50개 후보 브랜드 중 아우디는 26%가 넘는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창립 100주년을 맞은 아우디는 세계적인 명성의 프레스티지 자동차 개발 및 생산 회사다. 아우디는 지난해 94만9,729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총 58,000여 명의 직원이 아우디 그룹에 종사하고 있다.
백화점이 그야말로 신세계를 제공해주던 시절이 있었다. 근사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싸게 판다고 외치는 장사꾼도, 조금이라도 값을 깎아보겠다고 흥정하는 사람도 없는 우아한 세계가 펼쳐졌다. 대리석 길을 따라 걷다보면 친절한 직원들이 따라 나와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이 모든 조건에 앞서 백화점을 신세계로 만들어줬던 것은 역시 화려한 명품들이었다. 하지만 최근 명품이 대중화되면서 백화점을 특별하게 만들어줬던 명품매장의 힘도 과거보다 약해진 모습이다. 백화점 관계자들은 명품매장을 입점 시키기 위해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수료까지 마다하지 않았던 시절은 지났다고 입을 모은다. 백화점에서 명품매장이 가지는 힘은 단순히 매출로만 따질 수가 없는데 바로 고급이미지의 강한 전달력 때문이다. 명품매장은 백화점의 최우선 목표이자 항시 과제인 고급화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게 하는, 그 자체가 백화점의 전략이었다. 백화점들은 그래서 명품 브랜드의 입점을 유도하기 위해 내부 인테리어 비용을 전적으로 부담하는 등 그동안 저자세'를 유지해왔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오죽하면 '노마진' 소문이 공공연히 돌았다며 입점한 명품매장은 백화점 측에 어떤 지불도 할 필요 없이 장사만 하면 됐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백 만원을 가볍게 넘는 루이비통 가방조차 너무 많은 사람들이 들고 다녀 삼초 백이라는 별명을 얻은 지금, 이런 분위기는 많이 바뀌었다. 굳이 백화점에 가지 않아도 명품을 접할 기회가 많아지다 보니 백화점에 입점된 명품매장을 보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전달받는 소비자는 크게 줄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대부분 백화점에서 웬만한 명품매장이 다 들어와 있어 백화점끼리도 차별화가 안된다면서 심지어 인터넷에서도 명품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과거만큼 고급화에 기여한다고는 보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황이 이렇다보니 백화점이 명품브랜드에 매달리다시피 하는 것은 조금 줄어들었다면서 아무리 명품매장이라고 해도 매출이 부진하면 알아서 철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통 명품의 대명사 페라가모는 백화점 내 주요 위치에서 멀어지면서 규모가 줄었고 세계 최대 명품그룹인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계열사 브랜드 셀린느도 자의 반 타의 반 자리를 빼고 있다. 노마진 소문까지 돌았던 수수료도 합리적인 수준으로 맞춰지는 분위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원칙을 들고 나오면 명품매장들도 수용한다면서 예전에는 매장 인테리어 컨셉이나 규모까지 자신의 주장대로 하려는 분위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렇지는 않다고 말했다. 명품매장의 콧대가 과거보다 낮아진 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백화점 입장에서는 명품매장이 어려운 상대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명품매장의 매출신장률이 과거만큼 폭발적이지 않다는 것이나 명품이 대중화됐다는 것 모두 사실"이라면서도 "명품매장을 입점시키기 위한 백화점 간 출혈경쟁이 마무리된 측면도 있고 무엇보다 명품은 백화점 고급화와 분리해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