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비행기 못 떴는데 '숙박취소' 거절…8월 제주 여행 '소비자 주의'

여름 휴가철 제주 지역 항공, 숙박, 렌터카 관련 소비자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10일 한국소비자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제주 여행 항공, 숙박, 렌터카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 ■ 제주 지역 항공·숙박· 렌터카 소비자피해, 8월에 가장 많이 발생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22년~24년) 접수된 피해구제 사건은 항공 739건, 숙박 420건, 렌터카 364건이었고, 항공과 렌터카는 24년 기준 전년 대비 각각 47.3%, 41.3% 상승했다. 3년간 접수된 피해구제 1,523건을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여름 휴가가 집중되는 8월이 233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항공권 특가 또는 기한이 임박한 항공권은 신중하게 구매해야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3년간(22년~24년) 접수된 제주지역 항공 관련 피해구제 사건은 총 739건이었다. 유형별로는 ‘항공권 취소 위약금’ 피해가 53.7%(397건)로 가장 많았고, ‘운항 지연, 불이행’ 19.8%(146건), ‘수하물 파손, 분실’ 6.8%(50건) 등의 순이었다. 항공권 취소·위약금 피해가 많은 이유는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항공권은 전자상거래법에 따른 청약철회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사업자가 청약철회를 거부하기 때문이다. 또한 환불 불가 조건의 특가 항공권과 기한이 임박한 항공권은 환불 또는 청약철회가 제한될 수도 있는데, 이에 대해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도 많았다. 일부 온라인 여행사(OTA)는 예약 취소 시 항공사 위약금 외에 별도로 여행사 위약금을 부과하는 경우도 있다. 여행사의 별도 위약금 부과 자체를 부당하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소비자들은 항공권 구매 전 취소 위약금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이밖에 항공사의 운항지연 및 불이행 피해가 발생한 경우, 기상 악화 등 관련법에서 정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면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하므로 항공사에 지연사유 확인을 요청해야 한다. 또한 수하물 파손 예방을 위해 골프채 등 파손되기 쉬운 수하물은 전용케이스에 포장할 필요가 있다. ■ ‘취소 위약금’ 외에 ‘태풍 등 기상 사정에 따른 예약금 환불 약관’ 확인해야 제주 지역 숙박 관련 피해구제 역시 전체 420건 가운데 ‘예약 취소 위약금’ 피해가 71.7%(301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시설 불만족’ 피해가 11.7%(49건) 등으로 나타났다. 숙박 예약취소 위약금 분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업자가 성수기 등의 명목으로 위약금을 과다하게 책정하거나, 일부 온라인 여행사(OTA)가 사전에 환불 불가 약관을 고지했다는 이유로 구매 취소시 환불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주도는 지역 특성상 강풍 등 기상 사정으로 항공기가 결항되는 경우가 잦은데, 일부 사업자는 이로 인해 숙박시설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이용일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하는 사례가 있었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기후변화 및 천재지변으로 숙박업소 이용이 불가하여 숙박 당일 계약을 취소한 경우 계약금을 환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숙박시설 선택 시 기상사정에 따른 환불 규정 등 예약 취소 위약금 관련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또한 시설 불만족 및 위생 불량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후기 검색 등을 통해 숙박시설 수준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렌터카 보험, 차량손해면책 서비스 가입 전 면책한도 등 따져봐야 렌터카 관련 소비자피해는 ‘취소 위약금’ 분쟁 38.2%(139건) 외에 ‘사고 처리 분쟁’이 32.2%(117건)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렌터카 예약 취소 위약금 분쟁이 발생하는 이유는 이용일시에 임박하여 예약을 취소했다는 이유로 환급을 거부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이나 ‘자동차대여 표준약관’은 사용개시일시로부터 24시간 전 취소 시 예약금 전액을 환불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사고 처리 분쟁이 빈발하는 이유는 렌터카 사고 발생 시 사업자가 수리비, 휴차료 등을 과다 청구하거나 보험 처리를 거부하고, 정비명세서 등을 제공하지 않고 비용을 청구하는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또한, 렌터카 대여 시 차량에 의무가입된 대인·대물·자손 보험과 별도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차량손해 면책 서비스에 가입하는 경우가 있다. 일부 자차보험은 ‘슈퍼자차’, ‘완전자차’ 등의 상품명을 사용하고 있어 모든 손해를 보상해주는 것으로 오인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면책한도가 낮아 초과수리비를 내거나 면책 적용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차량 손해 면책 서비스에 가입하기 전 면책금 부담 여부, 면책 한도, 면책 제외 범위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아울러 자동차 보험사가 운영하는 ‘렌터카 손해 특약’이나 ‘원데이 자동차 보험’*과 비교해보고 유리한 상품을 선택해야한다.

K-뷰티 선두주자 달바·APR…하반기 '청신호'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K-뷰티가 하반기 해외 시장 수출 호조를 바탕으로 다시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2022년부터 한국 화장품 산업의 글로벌 모멘텀은 한 번도 꺾인 적이 없다. 지난해 하반기 일부 화장품 기업의 주가 하락은 상반기 과도한 기대 대비 지난친 실망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해 학습 효과로 올해는 냉정한 시장 평가와 실적 추정이 이뤄지고 있고,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하반기에도 K-뷰티의 한류 바람은 거세게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 폭발적 증가 에이피알 지난해 4분기 이후 미국과 유럽에서 화장품 매출이 엄청나게 증가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업이 APR이다. 온라인에서 얻은 선풍적 인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으로 진출한 APR은 고신장과 함께 마케팅비를 대폭 늘렸다. 그에 따라 온라인 시장 장악력은 더 커지고 있다. 특히, APR은 미국, 유럽 등으로 사업 권역을 더 넓히고 있고 앞으로의 성장 여력도 크다는 관측이다. APR은 8일 메디큐브 공식 SNS를 통해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장원영을 모델로 영입했음을 알렸다. 아울러 신규 화보도 함께 공개하며 공격적 마케팅에 나섰다. APR은 이번 모델 선정 배경으로 장원영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AGE-R의 브랜드 방향성과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메디큐브 AGE-R은 그동안 배우 김희선을 전속 모델로 두면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왔다. 지난 5월 기준 AGE-R 뷰티 디바이스의 국내외 누적 판매량은 400만대를 돌파했다. 400만대 중 해외 판매 비중은 50%를 넘는다. 전세계적인 인기 덕에 APR 주가도 크게 치솟으며 지난달엔 기존 화장품 강자인 LG생활건강 시가총액을 넘어서기도 했다. 뷰티업계에서는 APR이 장원영을 기용한 만큼 2030 젊은 세대까지 소비자군을 늘리는 등 홍보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고 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APR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95%, 122% 증가한 3039억원과 6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지만, 일본과 유럽에서 큰 폭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본 6월 메가와리 행사 톱5 안에 3개 제품이 들어갈 정도로 히트를 기록했고, 오프라인 1500개 이상 매장에 진출하면서 매출 증가폭을 더욱 넓힐 것으로 보인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APR은 영업권역이 미국, 유럽, 중동 등으로 확장하면서 성장의 시간과 폭이 훨씬 커진 것”이라며 “마케팅 분야에 조금 더 힘을 싣는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매출 실적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APR은 지금처럼 현금흐름이 좋을 때 오히려 M&A를 고려해 볼 만하다”며 “APR의 가장 큰 무기는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의 성격을 갖게 됐다는 점인데 브랜드 M&A를 통해 카테고리와 아이덴티티를 다변화하면서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충고했다. ■ ‘고기능성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 인정받은 달바글로벌 화장품 원료로 화이트 트러플(Truffle, 서양송로버섯)을 사용해 혁신적인 고급화 제품으로 ‘고기능성 프리미엄 비건 브랜드’로 인정받은 달바글로벌도 하반기가 기대되는 기업이다. ‘달바 미스트 세럼’은 일명 ‘승무원 미스트’로 알려지면서 누적 500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회사의 사업 규모를 한 단계 올렸다. 이어 수분 에센스 제형의 선크림이 누적 1000만개 이상 판매로 실적을 견인했다. 무엇보다 달바글로벌은 일본·북미·유럽·아시아 등 모든 해외 시장에서 고른 실적을 내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해외 사업 대부분 온라인 베이스로 이뤄져 지역별로 오프라인 채널 침투 여지를 크게 남겨 놓았다. 온라인 성공은 오프라인 진출 속도와 가시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무엇보다 새로운 상품군이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미스트 세럼에 이어 선케어 제품 매출 비중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으며, 크림과 마스크팩, 디바이스 등으로 확장하고 있다. 특히, 달바글로벌은 대표적인 신세대 인디 브랜드 업체로 글로벌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을 완성해놨다고 평가받고 있다. 이 플랫폼을 활용해 신규 카테고리를 온라인 플랫폼에 얹으면 달바글로벌만의 차별적인 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과 판매가 가능한 상황이라는 평가다. 메리츠 증권은 달바글로벌의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대비 74%, 90% 증가한 1285억원과 334억원 수준으로 전망했다.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30% 이상 상승하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률은 26%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목할 K-뷰티 기업은 단연 달바글로벌을 꼽을 수 있다”며 “하반기 세계 시장에서 오프라인 진출 성장 여력이 크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은 인도에서도 월 매출 1억원의 실적을 내고 있고, 일본·미국·러시아는 현지 법인을 두고 있다”며 “미국 수출은 관세 이슈가 커질 경우 현지 법인을 통해 수입함으로써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똑똑한 소비의 힘’…배달특급, 상반기 거래액 411억원 기록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올 상반기에만 약 411억원의 거래 실적을 올리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배달특급 운영사인 경기도주식회사는 7일,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배달특급을 통해 총 411억5천만원의 거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311억원)보다 13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신규 가입자 수는 약 11만4천명으로, 지난해 상반기(4만6천명) 대비 249% 증가했다. 주문 건수도 113만건에서 143만건으로 127% 늘었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참여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시작 6일 만에 5만장의 할인쿠폰이 모두 소진됐고, 이 기간 배달특급을 통한 거래액은 약 24억원에 달했다. 배달특급은 하반기에도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하는 650억원 규모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적 확대를 노린다. 이 밖에도 온누리상품권 결제, 만나서 결제 기능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재준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지난해보다 한층 개선된 실적을 달성하며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이라는 목표를 차근차근 실현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모션과 기능 개선을 통해 경기도 골목상권의 든든한 지킴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무선이어폰, 제품 간 재생시간 최대 3.1배 차이나"

국내에서 판매되는 10종의 무선 이어폰 재상 시간이 제품 간 최대 3.1배 차이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한국소비자원은 무선 이어폰 10종의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한 결과 각종 성능과 가격 차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시험 대상은 무선 이어폰 중에서 20만∼30만원대 고가형 5종과 10만원대 이하 중저가형 5종 등이다. 가격은 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이 2만4천800원으로 가장 쌌다. 가장 비싼 제품은 35만9천원인 JBL(TOUR PRO 3)이었다. 외부소음차단 기능을 끈 상태의 연속 재생 시간은 소니(WF-1000XM5) 제품이 15시간 10분으로 가장 길었다. 아이리버(IB-TWA9) 제품이 4시간 50분으로 가장 짧았다. 원음재생 성능(음향품질)은 8종이 상대적으로 '우수 평가'를 받았고, 나머지 2종 가운데 샤오미(Redmi Buds 6 Lite) 제품은 '양호'를, 아이리버 제품은 '보통'을 받았다. 외부소음 제거(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고가형 5종이 상대적 우수 평가를 받았다. 무선 이어폰의 무게는 제품별로 4.1∼7.1g 정도 차이가 났으며, 가 기능도 전용앱, 무선충전, 터치스크린 케이스 유무 등이 달랐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은 LG전자(xboom Buds) 제품이었다. 가격은 14만9천원이었으며, 음향품질과 소음 환경 속 통화품질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소비자원은 "무선이어폰의 핵심 품질인 원음재생 성능은 10개 중 8개 제품이 우수 평가를 받았다"며 “소비자는 주로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 가격과 무게, 각종 성능을 종합적으로 꼼꼼히 비교해 구매하라”고 알렸다.

“폭염 비켜!”…스타필드 여름맞이 ‘팝업’ 총출동

스타필드가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폭염 걱정 없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팝업스토어를 연다. 6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부터 바캉스 필수 아이템까지, 풍성한 즐길거리와 살거리를 마련해 여름철 나들이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먼저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아이들의 오감을 깨울 미니 슬라임 올림픽 ‘슬림픽’이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펼쳐진다. 슬라임 테마파크 ‘슬라라’와 함께 탁구·높이뛰기·양궁·바닥체조 등 친숙한 올림픽 종목들을 재해석해 아이들이 뛰어놀며 오감을 깨울 수 있도록 꾸며졌다. 참가자들은 종목별 스티커 적립을 통해 리워드를 받고 시상대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슬림픽 선수촌 카페’에서 나만의 슬라임 디저트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슬림픽’은 스타필드 안성이 7월3일부터 오는 16까지 처음으로 진행하며, 수원에 이어 하남(8/1~8/17), 고양(8/19~9/1)으로 순차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타필드 수원에서는 여름 바캉스 준비를 위한 패션 및 뷰티 팝업도 예정됐다.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 브랜드 ‘비키니밴더’는 오는 17일까지 ‘쉘 위 글로우?’ 팝업스토어를 통해 로맨틱한 리조트 콘셉트의 스윔웨어 및 비치웨어를 선보인다. 편안한 착용감을 자랑하는 필링웨어 브랜드 ‘베리시’는 오는 15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무더위에도 쾌적함을 선사하는 인기 제품들을 특별 할인가로 제공한다. 또 글로벌 뷰티테일 기업 ‘레페리’와 함께 K-뷰티 대표 크리에이터들이 엄선한 뷰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셀렉트스토어’가 스타필드 하남·수원·코엑스몰에서 오는 13일까지 동시 운영된다. 행사에서는 140만 구독자를 보유한 레오제이 등 국내 유명 뷰티 크리에이터 추천 제품들을 최대 20% 할인가에 선보이며, 스페셜 어메니티 증정 및 크리에이터와 직접 소통하는 ‘뷰티 팬밋업’도 진행된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에서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의 메이크업 클래스 및 팬 사인회가 열려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나에게 맞는 매장 어디?"…상황별 찾기 좋은 스타벅스, 네이버 지도로 만난다

‘상황에 맞는’ 스타벅스 매장을 구분해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는 네이버 지도앱에서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방문하기 좋은 맞춤형 스타벅스 매장을 소개하고,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음료 1+1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6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네이버 지도앱을 통해 고객이 상황별, 목적별 방문하기 좋은 스타벅스 매장을 범주화해 목록을 만들어 소개하고, 이를 저장한 고객이 쉽고 편하게 매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번 이벤트는 ‘스타벅스에서 만나요(MEET ME AT STARBUCKS)’ 캠페인의 일환으로 연말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차 이벤트로는 고객의 변화된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늦은 시간까지 영업하는 스타벅스 매장을 앱 이용자의 위치에 기반해 쉽고 빠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목록을 구성해 제공하고, 해당 목록을 저장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무료 음료 쿠폰 2종에 대한 응모 기회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톨 사이즈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 구매 시 동일한 음료로 한잔 더 제공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T) 1+1 쿠폰’과 ‘Any Bev(Any Size) 1+1 쿠폰’ 중 한 개를 무작위로 증정한다. ‘Any Bev(Any Size) 1+1 쿠폰’은 DT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모든 제조 음료를 용량에 관계없이 구매 시 동일 사이즈의 같은 음료로 한잔 더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는 기간 중 매일 1회씩 가능하며, 원하는 매장에 방문해 파트너를 통해 직접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스타벅스는 ▲꼭 가봐야 할 스타벅스 매장 ▲특별한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드라이브 코스로 좋은 스타벅스 매장 등 고객의 필요에 맞춰 방문하기 좋은 스타벅스 매장을 15종류의 목록으로 구분해 소개한다. 스타벅스 코리아 이상미 마케팅담당은 “스타벅스와 네이버 지도앱은 각 분야에서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를 기록 중인 앱으로 두 브랜드의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스타벅스는 앞으로 예정된 캠페인을 통해서도 고객의 니즈에 맞는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고 새로운 스타벅스 이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일본 방영 시작…日 온·오프라인 MD 동시 판매

‘캐치! 티니핑’ 시리즈의 세번째 시즌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이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김수훈, 이하 SAMG엔터)는 일본 현지 파트너사 ‘키즈스테이션’을 통해 지난 5일 오전 7시30분, ‘캐치! 티니핑’ 시즌3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을 최초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은 ‘키즈스테이션’에서 먼저 방영된 이후 일본 지상파 방송국과 주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로 편성이 확대되며, 일본 전역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캐치! 티니핑’ 시즌3 MD 판매가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SAMG엔터와 키즈스테이션은 ‘캐치! 티니핑’ 시즌3 일본 방영에 맞춰 15개 이상의 일본 현지 기업과 신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화장품, 의류 등 100종이 넘는 상품이 일본 내 온라인과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더불어 일본 전역의 게임센터에 티니핑 캐릭터가 담긴 인형뽑기 기계도 최초로 설치해 가챠(Gacha) 비즈니스 모델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현지 팬 체험형 마케팅도 강화한다. 키즈스테이션은 지난 1일부터 ‘알쏭달쏭 캐치! 티니핑 더빙 레코딩 이벤트’를 열고,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어린이 10명이 실제 더빙 스튜디오에 참여해 목소리를 녹음하게 하고, 해당 에피소드 방송분에 출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테마파크 탈인형 공연, 팝업 스토어, 외식 체인점 오프라인 행사 등 일본의 문화적 색채에 맞춘 초현지화 전략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 서브컬쳐 문화에 한국 IP를 제대로 정착시키려는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SAMG엔터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시즌2 방영 이후 일본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기 위해 시즌3 방영을 시작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현지 라이선스 업체를 다각화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체험 중심 소비 트렌드에 맞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컬래버와 팝업을 진행하는 등 애니메이션과 캐릭터의 매력을 동시에 알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일본 내에서 티니핑 IP의 인지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에너지 1등급’ 사면 최대 30만원 환급…LG전자 고효율 구매 혜택 확대

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맞춰 소비자가 고효율 가전을 보다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이다.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모델이다. LG전자는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한다. 고객은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이때 ‘구독’으로 구매한 제품도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한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환급 대상 제품을 구매하고,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천 명을 추첨해 ▲스타일러 ▲에어로퍼니처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한편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LG전자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행사 기간은 오는 7월31일까지다.

KCC글라스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 출시…미끄럼 방지·내마모성 등 탁월

KCC글라스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HomeCC)’가 디자인과 품질을 겸비한 세라믹 타일 신제품 ‘세렌(Seren)’을 출시, 국내 타일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세렌’은 이탈리아어로 고요함을 의미하는 ‘세레노(sereno)’에서 이름을 따온 제품으로, 천연석 느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자인과 국가기술표준원의 품질 기준을 충족한 고품질 세라믹 타일이다. 디자인은 ▲베이지 톤의 ‘크레마(Crema)’ ▲화이트 계열의 ‘비앙코(Bianco)’ ▲그레이 톤의 ‘아르젠토(Argento)’ ▲샌드 컬러의 ‘사비아(Sabbia)’ 등 4종으로 구성돼 톤온톤 스타일부터 믹스매치 스타일까지 다양한 인테리어 연출이 가능하다. 규격은 600×1천200㎜ 600×600㎜, 300×600㎜, 300×300㎜ 등 4가지로 공간 규모에 따라 최적의 선택이 가능하며, 특히 600×1천200㎜와 600×600㎜ 규격의 포세린 제품은 수분 흡수율이 0.1%로 매우 낮고 내마모성이 뛰어나 테라스나 상업용 공간 등 외부 시공에도 적합하다. 또한 600×600㎜와 300×300㎜ 규격 제품은 자기질 및 포세린 소재로 제작돼 마찰계수가 약 0.7에 이르며, 물기가 많은 욕실이나 주방에서도 미끄럼을 방지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한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세렌은 일반 저가 타일과 비교해 디자인과 품질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KCC글라스의 품질 관리 역량을 더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타일’로 시장 입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컬푸드] 부천축산농협 시흥로컬푸드직매장 “농산물 사면 계란·현미 보너스”

“행사 첫날부터 평소보다 4~5배 많은 손님이 몰려 바쁘지만 행복합니다.” 2일 오전 11시께 시흥 계수동에 있는 부천축산농협 시흥로컬푸드직매장. 할인 행사 첫날부터 매장에는 소비자들과 납품하기 위해 찾은 농민들로 북적거렸다. 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시흥 지역 농가만 50여곳. 매대마다 가득 채워졌던 60여개의 지역 농산물은 오픈 2시간도 안 돼 소비자들이 몰리면서 곳곳에 빈자리가 나 있었다. 평소에 상추, 깻잎 등을 납품하던 농업인 김혜경씨(62)는 빈자리를 보며 “이전에 납품했던 내 상품이 벌써 다 팔린 것 같다”며 “신선하고 친환경적인 지역 농산물을 소비자들이 선택해 줘서 감사하다”고 웃어 보였다. 이전보다 많은 손님들이 몰린 탓에 매장 직원들은 바쁘게 움직였지만 대부분의 입가엔 미소가 번져 있었다. 빈 물건을 채우던 곽기현 부천축산농협 경제사업본부 로컬팀장은 “행사 첫날부터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올 줄 몰라 급하게 물건을 채워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소비자들이 기본적인 채소 외에도 시흥 연근으로 만든 막걸리, 강정 등도 관심 있게 둘러보고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부천축산농협 시흥로컬푸드직매장은 2~5일 나흘 동안 ‘경기도와 함께하는 부천축협 시흥로컬푸드직매장 할인행사’를 전개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로컬푸드 이용구매자에게는 1일 100판 한정으로 달걀 30구 사은품이 주어진다. 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1㎏ 현미를, 10만원 이상 구매시 3㎏ 현미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진행하는 ‘2025년 상반기 로컬푸드 직매장 판촉 지원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로컬푸드 우수성 홍보 ▲소비자 인지도 제고 ▲도내 중소 농업인 농산물 판로 확보 등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조민희 부천축산농협 경제사업본부장은 “행사를 통해 시흥 지역의 농산물이 사람들에게 더 알려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로컬푸드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 농업인과 연계를 확장하고 타 지역과도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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